북극곰은 걷고 싶다 - 북극에서 남극까지 나의 지구온난화 여행
남종영 지음 / 한겨레출판 / 200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겨레 신문사에서 주로 환경 기사를 쓰며,
북극에 매료되어 2001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북극권을 여행했다며 캐나다 처칠에서 북극곰을

만나면서부터 지구 온난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한다.

캐나다에 처칠이라는 도시가 있다니, 난 너무 무식한가? 하는 생각도 했다.

(아무튼 처칠은  캐나다 북극권의 작은 소도시며 인구 팔백 명뿐이며

처칠 앞바다인 허드슨 만이 일 년에 절반 이상 얼어 있기 때문에 처칠을 북극권으로 부른다한다.

'처칠' 은 전 세계 북극곰의 수도이며 북극곰이 나타나는 한 달 동안 전 세계 관광객,

 일군의 포토 저널리스트와 다큐멘터리 촬영진 들이 한 달 동안의

 방문자만 1만 5000명이니 처칠 인구 800명의 20배가 넘는다한다.

우리가 너무 잘아는 '코카콜라 마을' (흰 눈이 내리고 북극곰이 왔다 갔다하는 마을)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눈은 오지 않고 얄궂은 비만 내린다한다.

 지구온난화로 북극곰의 덩치가 갈수록 작아지고 얼음이 얼지않고, 생존의 위험을 받고있다니

많은 사진과 도표와 함께해서 보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이 책은 북극에서 남극까지 여행의 기록이자, 지구온난화에 대한 학습 기록이다.

지구온난화의 최전선을 다니면서 과학에 문외한이던 저자가

 저명한 과학자들의 논문을 읽고 여러 전문가들을 만나고

북극의 에스키모들은 그들의 경험과 지각과 사상으로,

남극의 과학자들은 정교한 데이터와 관찰로 지구의 미래에 대해 말해주었다한다.

저자가 함께한 학습 기록을 들여다보면

1. 북극곰은 얼음 위를 걷고 싶다(캐나다 허드슨 만)

2. 카리부는 언제 오는가(알레스카 아크틱빌리지)

3. 에스키모는 온난화 협조자인가(알래스카 배로)

4. 검은/font>

5. 침몰하는 미래의 실낙원(남태평양 투발루)

6. 기후난민이 사는 법(뉴질랜드 오클랜드)

7. 펭귄은 묻고 있다(남극 킹조지 섬)

8. 명태는 돌아오지 않는다(강원 고성)

 

나는  그가 함께한 수많은 역경과 고난을 뒤로하고 많은 사진과 도표가 함께하는 좋은 책으로

1876년에 미국이 알래스카를 헐값에 사들이고 된것도 알래스카에 석유가 발겨된 1968년도 만나고

아크틱빌리지 부족위원회가 저자의 입경을 허락했다는 내용의 방문자들이 지켜야 할

방문자 수칙도 함께했다.

알래스카 배로는 집집마다 물범 가죽을 말리고

오로라는 세상을 떠난자가 세상에 남은 다들에게 보여주는 잔영이라고 에스키모들은 생각한단다.

다큐멘터리 제작진조차 빙하와 해빙을 혼용해 쓴다는데..........

북극의 빙하가 줄어들고 있다고 말하는데 북극에 빙하가 있을까요?

북극의 얼음은 '육상에 퇴적한 거대한 얼음덩어리' 가 아니라

'해마다 겨울과 여름에 반복적으로 얼고 녹는 바다얼음' 일 뿐이랍니다.

바다얼음이 해빙이죠.

북극은 바다로 이뤄졌지만, 남극은 오스트레일리아보다도 큰 대륙으로 이뤄졌다.

얼음을 깨서 맛을 보면 북극의 얼음은 짠맛이 나고, 남극의 얼음은 아무 맛도 나지 않는다한다.

해빙이 녹아도 해수면은 높아지지 않는다.

민물이 얼어 형성된 빙하가 녹고, 그 물이 바다에 도달해야 해수면이 높아진다.

그래서 빙하는 '민물을 가둔 댐' 이라고 부른다.

막대한 해수면 상승의 파괴력을 지니고 있는 곳은 북극이 아니라 남극인 것이다.

남극 대륙이 민물을 가장 많이 가두고 있기 때문이다.

(헛갈릭 쉬운 상식....제대로 배워봅니다.)

 지구온난화때문에 조국을 떠나 뉴질랜드로 이민을 가는 투발루인이야기

(해수면 상승 때문에 조국을 포기한 투발루 이야기)는 지구온난화의 현실을 보여줘서 가슴아프다.

지구온난화의 피해는 북극권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강원도 고성의 명태역시도

돌아오지 않는다한다.

 

지구온난화와 함께한 책속의 캐나다 처칠, 알래스카, 남태평양 투발루, 뉴질랜드 오클랜드, 남극...

등의 자세한 여행 가이드가 함께한다(부록)

 

*청소년을 비롯 엄마, 아빠 우리 모두가 읽고 지구온난화의 심각성, 자연변화에 관심을 갖고

눈과 귀를 주목해야겠다.

나 역시도 아름다운 우리  지구를 위해 지금보다 조금 더 많이 실천에 옮겨야겠다.

 

 



코카콜라 광고에서처럼 처칠은 하얀 눈나라가 아니다. 10월 말이 되어 갔지만

       허드슨 만의 바다는 얼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투명한 하늘만 품고 있었다한다.

 

                      지구온난화로 올라만 가는 지구온도 분포도

 

  우리나라 고성 거진항에 만선이 되어 돌아오던 명태바리는 이미 사라졌다한다.

                        수입산 명태가 일 년에 한 번 있는 명태 축제의 주인공이란다.

 

 고래 사냥에 성공한 장정들이 돌아오자, 마를은 자연스레 축제의 장으로 바뀌었단다.

                  사람들은 고래 위에 올라가 기념사진을 찍었다.(알래스카 카크토비크)

http://blog.naver.com/pyn7127  네이버블로그 다양한 사진첨부있답니다..클릭하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