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프면 화나는 그녀, 여행을 떠나다
신예희 글.그림.사진 / 시그마북스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대단해 대단해~
라는 탄성이 절로 나오는 신예희, 그녀를 만났다.

배낭 여행기답게 엄청난 양의 사진과 알콩달콩 재미있는 수다에 그녀가 직접 그린 그림 보는 맛

역시 아주  즐거웠다 (그녀의 그림이 너무나도 솔직해서 푸하하하~)

미술관, 박물관보다 사람냄새, 땀내음, 시끌 복잡대는 재래시장에서

 맛난거 실컥 먹어 보는것이  더 좋다는 그녀.

여행에 임하는 그녀의 자세

 (밥배 빵배 디저트배는 따로 있다는 말에...또 한번 푸하하하 정말이지 웃지 않을 수 없다.)

맛난거 실컷 먹고 다이어트는 한국 가서 하면 된다는 그녀! 폭소 만발이다.

여행의 시작, 기내식에서부터

홍콩& 마카오, 스테인, 터키, 태국, 일본의 맛난 음식들이 그녀의 재미있는 수다와 함께했다.

 

맛집 구별 Knowhow! (요거요거 어딜가더라도 확실하게 익혀야겠다. ㅎㅎ)

1. 메뉴가 지나치게 다양한 서울역전 식당 같은 곳은 노노! 유명 관광지 앞 식당이 대부분 이렇죠.

2. 가게 유리창이나 입간판 등에 구차하리 만큼 메뉴를 잔뜩 적어 놓은 곳도 위험!

 정말 동네 맛집이라면 그런 짓 안 해도 손님이 오죠.

3. 가게 안을 흘끔 들여다보니 현지인은 거의 없고 관광객들만 드글거린다면 패스!

 선글라스, 디지털 카메라, 지도, 모자 등으로 구분 가능합니다.

 

홍콩의 겁나게 많다는 딤섬 종류, (하까우, 씨우마이, 차슈빠우, 샤오롱빠오,창펀....)

넘넘 먹어보고 싶어서 입맛을 다셨다니깐요.(47쪽)

홍콩에서 페리를 타고 한 시간 정도만 가면 금세 마카오에 도착한다는게 놀라운 사실????

(근데 페리는 뭘까? 살짝 궁금했는데,,,참고말이 없어서 검색을 해봐야 겠어요. ㅠ ㅠ)

식재료 관련 스테인어 단어 몇 개만 알아두면 참 편리하다해서 나도 함께 익혀봤습니다.

(나중 나도 꼭 스페인 가봐야지 하면서,ㅎㅎ)

파타타(patata,감자)

하몽(jamon,햄)

토르티야(tortilla,오믈렛)

감바(gamba, 새우)

뽈로(pollo, 닭고기)

스타 벅스 커피를 너무 좋아한다는 그녀, 어쩜 나도 ㅎ 커피 너무 좋아하는데,

그녀의 커피 수다를 듣고 있노라니 진한 커피향이 나의 코끝까지 전해지는 듯 했다니깐요.

커피 만큼이나 그녀가 좋아한다는 와인에 대한 사랑은 혀를 내두를 지경이었답니다

(와인에 대한 사랑이 그녀의 와인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가르쳐줌에

음~ 와인향에 알딸딸해지는 착각? ㅎ)

*세계에서 젤 잘팔린다는 Tio PEPE(티오 페페)

*과일 중에서 덩치가 제일로 큰 잭프룻도 알게 되고(태국)

참 많은 걸 배워봅니다.

터키가 세계에서 몇 되지 않는 식재료 자급자족이 가능한 나라 중 하나라네요.

터키인들의 빵사랑에 놀라웠고, 터키 빵 에크멕 먹어보고프네요.

(겉껍질은 바삭하고 속삭은 야들야들 보드랍다는,

프랑스 빵 바게트와 매우 흡사하다니, 구미가 땡기네요.)

그녀가 전하는 생생정보, 터키 지도와 함께 신기한 아이스크림 돈 두르마도 느껴보고(썰어먹는 아이스크림)

이슬람교를 믿는 터키 커피집은 여성의 바깥 출입 제한에 99%가 남자 손님이라네요.

터키 사람들이 하루에 2,30잔은 마신다는 차이~  (나도 마셔보고 프네용)

권해주는 차이를 받지 않으면 인사를 받지 않은 것과 같은 의미라고 하니까, 주는대로 원샷! 하는게 좋을듯 하구요.

양고기의 천국인 터키인들의 양고기 사랑은 충분히 이해하겠건만,

그녀의 양고기 칭찬, ㅎㅎ 그녀의 식성이 부럽습니다요.

태국 배낭여행 중에 쿠킹 스쿨에 등록했다니, 그녀의 열정에 박수도 보내봤답니다.

놀라운 그녀!

와인도 엄청 좋아하지만 일본의 사케도 너무 좋아해서 사케 양조장까지 가봤다네요.

(헐~ 대단한 그녀, 놀랍다 놀라워)

사케: 질 좋은 쌀과 맑은 물로 만든 술

 내고향 하동 야생 녹차와는 어떤 다른 맛이 나는지

일본 녹차  우지차 마시러 교토에서 가깝다는 우지로 녹차여행 하고파 지더라구요

 

*터키어 회화는 할 줄 모르지만 동네 식당의 메뉴판은 읽을 줄 알고,

스페인어는 까막눈이지만 시장통의 식재료 이름만은 환히 꿰고 있는 신마님을 따라

나도 지구별 무한식탐여행을 떠나봤습니다.

 

*그녀의 수다, 그녀의 그림, 그녀의 사진과 함께하다보면

폭소를 자아내게 될 것이 확실하다니깐요.
http://blog.naver.com/pyn7127/  네이버블로그 클릭..사진많이 첨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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