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지식 - 10대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잰 페인 글, 마이크 필립스 그림, 오윤성 옮김 / 명진출판사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세계에서 가장 재밌는 우스갰소리' 로 부터 시작된다.

 

 두 사냥꾼이 숲에 사냥을 나왔습니다. 갑자기 한 친구가 땅에 고꾸라지더니 눈알이 뒤집어지고

숨이 멈춘 듯했죠. 같이 갔던 사냥꾼은 허겁지겁 휴대전화를 꺼내 들고 긴급 구조대에 연락했습니다.

 "제 친구가요! 제 친구가요! 죽은 것 같은데, 이거 어떻게 해야 합니까?"

사냥꾼은 금방이라도 숨이 넘어갈 것처럼 다급하게 말했어요.

"진정하세요. 진정. 방법을 알려드릴 게요. 우선. 친구가 정말 죽었는지 확인해보세요."

 전화기 저편에서 차분한 목소리가 흘러나왔습니다.

'...빵야!'

사냥꾼은 전화기를 다시 들었죠.

"예, 확인했어요. 그 다음은 뭡니까?"

 

2002년 영국 허트포드셔대학의 학자들은 이 이야기가 세상에서 가장 재밌는 우스갯소리라고 결론 내렸다.

전 세계 사람들이 설문에 참여해 후보작들을 놓고 한 개부터 다섯 개까지 별점을 매겼다.

어떤 이야기는 점잖지 못해서 제외, 또 어떤 이야기는 다른 나라 말로 번역하면 이해가 잘 안 돼서 제외... .

그 결과, 영국 맨체스터에 사는 어느 정신과의사가 응모한 이 사냥꾼 이야기가 1등으로 뽑혔다.

'가장 어떠어떠한' 이라고 수식어가 붙은 이야기들이 가득한데,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 책이 나오고 난 뒤 기록이 바뀌었을지도 모르고, 사람마다 보는 관점에 따라 답이 달라질 수 있는

항목들도 있다.

 어쨌거나 모든 것을 떠나서, 이 책은 지구상 최고의 지식들만 알려준다는 것! 이다.

책의 구성은

Part 1. Science 세상을 바꾼 위대한 업적들

       2. History 역사, 혹은 그 이상의 역사

       3. Socienty 세상은 넓고 별난 일은 많다

       4. Culture 세상을 빛낸 불후의 명작들

       5. Country 국가들만의 특별한 기록

       6. Sporty 이런 시합은 처음이야

       7. Mystery 세상의 모든 X파일들

       8. Human 인간의 힘은 위대하다

       9. Animal 동물계의 월드 챔피언들

       10. Nuture 경이로운 자연의 세계

        11. Earth 알수록 신비한 지구

인류에게 가장 큰 피해를 입힌 발명가:

토마스 미드질리씨에게는 굵직한 발명품이 3개 있다.

첫 번째 발명품은 냉장고 등에서 쓰는 프레온가스. 오존층을 파괴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용이 금지되었고,

두 번째 발명품은 염화플루 오르화탄소. 이 화합물은 스프레이를 분사하는 통에 넣거나 소화기의 발포제로 쓰였는데,

이것 역시 오존층을 파괴해서 사용이 금지되었고,

세 번째 발명품은 납에서 나오는 테트라에틸이라는 화합물이다.

해로운 세 가지를 발명한 미드질리 씨는 소아마비에 걸려 다리를 못쓰게 되었고,

1944년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는 걸 도와주는 자기 발명품에 우연히 목이 졸리는 바람에 사망하고 말았다.


 



  

 

 

 

 

 

 

 

 



(귀염둥이 초등 3학년 승민이랑 돌려 가면서 책을 읽으며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ㅋㅋ)

* 등이 가려운 사람을 위한 티셔츠

: 이 티셔츠에는 등판에 경도와 위도가 그려져 있는데 이것만 입고 있으면 갑자기 등이 가려울 때 옆 사람에게 어디를

긁어야 하는지 정확히 알려줄 수 있다.

"거기 가로 C 세로 3번에 있는 사각형 좀 긁어줘요."

(솔직히 웃겼다. 차라리 '효자손' 을 사용하면 될텐데,,,,우리 미니 말이다. )

*세상에서 가장 몹쓸 유행

:벼룩을 부르는 머리모양, 사람 잡는 화장법, 가장 불편한 신발,가장 불편한 속옷을

접하는 우리 미니도 어처구니가 없다며 혀를 내둘렀다.

*세상에서 가장 황당한 법률

.미국: 앨라배마 주에서 손가락으로 코딱지를 튕기는 것은 위법이다. (완전 푸하하 웃음 터뜨렸다.)

.스코틀랜드: 삶은 달걀의 뾰족한 부분을 깨뜨리는 사람은 최대 24시간까지 마을 그루터기에서 벌을 받아야 한다.

오스트레일리아: 빅토리아에서 일요일 오후에 분홍색 짧은 반바지를 입는 것은 경범죄다.

.중국: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해서는 안 된다. 그들의 정해진 운명을 거슬러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과연 그래야만 하는 것일까? 라며 정말 많은 생각을 했다. 우리 미니는....)

.프랑스: 돼지이름을 '나폴레옹' 으로 지을 수 없다.

.그리스: 여성과 입을 맞추다가 남성은 사형 당할 수 있다.

-68쪽~ 71까지 재미있는 내용이 아주 많았다.

*가장 책을 많이 쓴 작가: 영국의 로맨스 소설가 바버라 카틀랜드는 평생 무려 723권을 출간했는데

99살에 세상을 떠났을 때 그녀의 서재에는 출간 대기 중인 원고가 160개나 있었다.

* 국기를 가장 여러 번 바꾼 나라는 27번을 바꾼 미국

* 세계에서 가장 큰 육상경기장은 북한의 '5.1 경기장' 이다.

(솔직히 북한이 이런 기록을 가지고 있어서 미니도 나도 놀랐다.)

*가장 힘센 동물: 장수 풍뎅이로 자기 몸무게의 850배나 되는 물건도 거뜬히 들어 옮긴단다.

* 가장 높이 뛰는 동물은 벼룩으로 자기 몸의 무려 100배 높이까지 뛸 수 있다.

* 기억력이 가장 좋은 동물은 코끼리로 사람처럼 '트라우마' 도 있단다(어릴 때 겪은 심한 마음의 상처),

* 수컷이 새끼를 낳는 (해마)

:정확히 말하면 암컷이 수컷 꼬리 아래에 있는 '육아낭' 이라는 주머니에 알을 낳아.

수컷이 정자를 뿌려 알을 수정시켜서 수정란이 벌집 모양의 육아낭 안에서 부화하면 수컷이 새끼들을 낳는 단다.

* 80.C 펄펄 끓는 온도에서도 살아남는 '폼페이 벌레'

* 물 없이도 사는 염전새우(알테미아):완전히 말라버린 호수에서도 몇 년이나 살 수 있다.

* 지구에서 알을 낳는 포유류는 단 2종류 오리너구리와 바늘두더지.

  :새끼가 알에서 깨어나면 모유수유는 꼭 한다한다.

 

과학, 역사, 문화, 스포츠, 자연.,태양계까지 청소년들의 지적 호기심을 풀어주고

1700여 개에 이르는 중학생 필수 영단어를 발음기호와 함께 수록,

(이  책을 처음 펼쳐들고 <감수의 글> 을 읽을 때만해도 " 빈 공간이 왜이리 많지? " 했다.

그러나 본문을 보자마자 나의 의구심은 완전 해결 되었다.


 



 
 

 

 

 

 

 

 

 


아하! 영어단어와 발음을 쓰면서 익힐 수  있도록 여백을 충분히 줬구나. )

'지식과 영어의 킹왕짱' 이 되어보고 전 세계를 횡단하며 펼쳐지는 지식의 퍼레이드,

세상을 향한 호기심과 상상력을 무한대로 키워주는 책이다.

각 분야의 방대한 지식을 재기 넘치는 일러스트와 함께 실어 정보 전달력을 높이며,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해줬으며 저술 능력과 편집력이 띄어남을 느낄 수 있다.

*읽는내내 호기심으로 가득차게 만들어 주었으며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히고 생각을 키워주는 데

도움이 되었으며지식, 영어, 재미라는 세 가지 조건을 충족시켜줬다.

한마디로 읽는 내내 즐거웠다.

어떤 책을 읽느냐는 어떤 어른으로 성장하느냐에 큰 영향을 미치겠지? 아마도.........

10대들에게 추천하는 좋은 책입니다.

 http://blog.naver.com/pyn7127/120069601706네이버블로그 클릭(더많은 사진첨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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