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의 우울증 - 역사를 바꾼 유머와 우울
조슈아 울프 솅크 지음, 이종인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3월
평점 :
품절


이책은

링컨의 평생을 괴롭혔던 우울증에 대하여 인간적으로 심리적으로 뛰어난 분석을 하고 있다.

저자 솅크는 7년간에 걸친 연구, 조사 활동과 기타 저명한 링컨 연구 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아우르면서  우울증을 극복하여 위대한 사업으로 나아간 과정을 선명하게 묘사하고 있다.

(특히 저자가 '링컨 흉내꾼 협회' 모임에 참석한 건

내게 너무 재미있게 다가왔다. 저자인 솅크의 열정이 참 대단하다.)

우을증과 개인적 비극을 인내하면서 평생에 걸쳐 다져온 위기관리 능력 덕분에 남북으로 분열된

최고의 국가 위기를 현명하고 뚝심있게 극복할 수 있었다.

저자 솅크는 자신의 우울증 경험에서 나온 공감과 이해심을 발휘하면서 링컨과 그의 유업에 대한

균형 잡힌 서술을 자세하면서도 과감한 조사 활동으로 <링컨의 우울증>은 미국의 가장 위대한

대통령이 국난을 헤쳐나간 과정을 전혀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하고 있다.

무드 스윙, 두 번의 우울증 발작 등 링컨의 증상을 소상히 소개하면서 우울증 그 질병이 진화해 나간 과정에 대하여

매력적인 증거 제시, 링컨이 받았던 의학적 치료, 자신의 우울증을 이해하고 수용하려는 처절한 노력,

자살을 노래한 링컨의 시, 개인적 (국가적) 고통이 가져오는 가치를 노래한 메모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제1부 링컨의 우울증은 어디에서 왔는가

: 링컨의 우울증이 발병한 과정을 추적하고 아울러 그것이 현대 정신 의학의 진단 카테고리와 어떻게 부합되는지 살펴본다.

제2부 유머로 우울증에 맞서다

: 링컨이 자신의 우울증에 어떻게 대응했고, 그것을 치료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썼는지 알아본다.

제3부 링컨의 위대함은 우울증에서 비롯되었다

: 링컨의 우울증이 그의 원숙한 성품, 사상, 행동에 어떻게 기여했는지 살펴본다.



'우울증'에 대해

"이 사람은ong>

"개뿔! 엉덩이를 발로 한 번 걷어차 주면 돼"

모두 맞는 말 일것이다.

링컨은 어린 시절부터 죽음에 많이 노출되어 있었다(가족력,유전병등)

20대에서 40대까지 우울증으로 고생하고 자살의 충동을 느꼈지만

'결점이 아니라 불운일 뿐' 이라며 자기 자신을 용서했으며

'죽이지만 않는다면 시련은 우리를 더욱 강하게 한다' 라고 우울증을 나쁘게만 보지 않았다는 것,

'노력하라. 열심히 노력하라.

...... 노력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세상은 그렇게 만들어져 있다.

사회는 그렇게 구성되어 있고, 당신이 열심히 노력해야 하는 것은 필연의 법칙이다.

당신이 위대한 인물이 되려 한다거나 위대한 사업을 이루고 싶다면.

"자만의 시간은 겸손을 가르치고, 깊은 고통의 순간은 위로를 안겨 줍니다.

그러니 이 또한 지나갈 것입니다."

'힘든 의무의 길을 밟아 나가면 누군가가 주목하게 되고, 결국에는 그것이 자신을 더 높은 곳으로 인도하게 된다.'

"링컨은 고통의 시기에 자신의 하중을 덜어 내려고 하기보다는 오히려 더 많은 짐을 짊어졌다.

죽어 버려야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으므로, 죽지 않고 살려면 어떤 목표를 가져야 하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게 되었다.

그리하여 하나의 대답을 얻었고 그것은 평생 그를 지탱하는 힘이 되었다.

<<맹자>>의 <고자> 편에

'하늘이 어떤 사람에게 큰 임무를 맡기려 할 때에는 먼저 그 사람의 마음과 뜻을 괴롭힌다.

그 사람의 뼈와 근육을 피곤하게 하고, 그 사람의 살과 피를 굶주리게 한다. 한마디로 그 사람의 심신을 궁핍하게 한다.

더 나아가 무슨 일을 하건 매사에 실패를 보게 하여 단련시킨다. 하늘이 이렇게 하는 것은 그의 마음을 굳게 만들어 더욱

참을성 있게 하고 결국에는 그가 큰 임무를 당해 좌절하지 않고 완수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대체로 인간은 허약한 존재여서,

잘못을 해 본 후에야 고칠 줄 알고, 마음이 지치고 생각이 막혀 본 후에야 분발하며, 얼굴빛에 나타나고 간절한 소리로 호소해 본

후에야 깨닫기 때문에 하늘이 이렇게 하는 것이다.'

 

저자 솅크 못지않게 옮긴이 이종인도 링컨이 오페라 하우스에서 괴한의 흉탄에 맞아 세상을 떠난 당일(1865년 4월 14일)

오전의 내각 회의에서 남부의 최종 진압 작전에 들어간 셔먼 장군의 좋은 소식을 기다리며 전날 밤에 꾼 꿈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는 세상을 떠나기 하루 전까지도 꿈을 꾸며 좋은 소식을 기다렸던 것처럼

아무리 어려운 우울증의 한가운데를 지나고 있더라고 기다림과 꿈을 잊지 말기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책은 솔직히 내겐 생소하다.

그러나 링컨이 우울증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으면서도 유머로써 치유하려하고 숱한 좌절과 어려움속에서도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생각을 했다.

링컨의 인생에서 나를 이길 수 있는 힘을 얻어보자. 아자아자!

*오타발견*

111쪽 끝에서 8째줄

그의 2차 발병에 대한 관심을 감소시키는 (X) 않는다.

  ☞ 그의 2차 발병에 대한 관심을 감소시키지는(O) 않는다.

 http://www.blog.naver.com/pyn7127/ 

네이버블로그 클릭..사진첨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