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라, 남자 - 농부 김광화의 몸 살림, 마음 치유 이야기
김광화 지음 / 이루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웃는 얼굴을 보고 있으면 나까지도 행복해진다.

아이의 웃음이건 농부의 웃는 얼굴이건,

확실히 웃음은 다른이에게도 행복을 전해주는 행복바이러스가 확실하다.

내가 이 책 표지를 보자마자 그랬다.

해바라기 또한 나를 미소짓게 한다.

노란 해바라기가 아닌 초록의 해바라기다.

이제서야 작은 글이 눈에 들어온다. 농부 김광화의 몸 살림, 마음 치유 이야기란다.

아하!

초록의 광활함을 느낄 수 있는 자연이야기구나~

책표지 해바라기위에 우뚝 선 김광화의 환한 미소의 의미는

초록은 자연이요, 수 없이 많은 해바라기씨는 그의 삶, 고난과 역경, 어려움을 얘기하는 건 아닐까?

그 모든것을 자연과 함께 했기에 몸도 마음도 치유되어

활짝 웃는 해바라기처럼 환하게 웃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아닌가!

책표지만 보고 내가 느낀 건 그랬다.

김광화!

농부이기 앞서 그의 이력을 보고선 솔직히 많은 의구심이 들었다.

서울생활 20년을 청산하고 (그것도 교사로서의 생활)

경남 산청 그 유명한 간디공동체 생활(간디학교) 을 정리하고  무주로 귀농해서 손수 흙집을 짓고 논농사, 밭농사 하면서

자존감을 찾고 남자의 자리, 아빠의 자리 ,몸 살림, 마음 치유를 했다한다.

(자연속에서 답을 찾았다한다)

한 남성의 자기치유와 자아 재발견! ???

많은 도시인들이 저자처럼 그렇게 살았고 그렇게 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학을 공부하고  오랫동안 선생님의 길을 가면서,

자아찾기에 허득이고 자괴감에 빠지며 끝없는 절망에 빠졌다 할까?

(저자의 속내까지 다, 모든 거 다 풀어헤친 저자의 마음을 읽으니 사람은 어디까지 솔직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

책을 읽는 내내 들었다. 저자는 언제나 자기자신은 늘 부족하고 헛점투성이며, 몸도 마음도 건강하지 못한

소극적인 사람이라 하는데......)

 

이 책은 총 4부로 이루어져 있다.

1. 스스로를 보듬고 추스리다

2. 내 몸과 마음에 귀 기울이기

3. 결혼 20년 만에 다시 연애를 시작하다

4. 새로운 관계, 더 넓은 세상 속으로

 

그가 보여주는 자신의 지난 이야기와 학교 보내지 않고 자연속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생활,

옷장 속을 가득 채운 양복을 입으며 일을 했다는 이야기(옷장을 비우기 위해...라고 했다)

결혼 20년 만에 다시 아내와 연애하는 기분으로 산다는

('남편' 이란 '남의 편' , 남편이 아닌 '내편' 으로, '아내' 란 '아! 내' , 나의 또 다른 나)-눈에 쏙 들어오는 구절이다.

관계속에서 이해를 배우고 사랑을 배우고, 고양이에게서 덕 德 을 배우고

<어미 고양이는 새끼가 젖을 떼고 독립생활을 할 수 있으면 자기 영역을 물려주고 떠난단다>

이를 사람에 견주어보면 색다른 울림이 있다.

사람은 보통 자식이 부모를 떠나 독립하는데.........

전북 장수 덕유산 자락에 사는 '목암 전희식과 강원도 화천에서 장애인들과 함께 사는 '촌놈' 임락경

선생님의 이야기는 눈시울을 붉혔다.

 

그가 얼마나 변화하는데 몸을 사리지 않았는지는 기계의 힘을 빌리지 않고 직접 땅을 일구어 몸으로 부딪치려 했고

아내를 이해하기 위해, 소통하기 위해, 밥을 손수짓고 음식을 하며 청소하며 세탁기가 아닌 손빨래하는 생활을

같이 산책하기를 통해 아내와 연애하는 감정을 키우며 같이 글을 쓰며 사진을 찍으며

책 집필을 하면서 서로를 더 많이 더 깊이 사랑하게 되었다한다.

(이 모든건 자기자신을 위한 삶이라고 한다. 이해하면서 자기자신이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이 깨닫는다면서......)

 

* 이 책을 쓰면서 많은 책을 참고했다하며 책소개를 아주 많이 해줬다.

나역시 참고 해야겠다. (책 소식은 언제나 나를 부자로 만들어준다.)

* 자연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자기 성찰을 하고

앞으로도 쭉 자연과 함께하면서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그의 삶에 파이팅! 을 보내본다.

(작은것에 행복을 느끼며 감사할 줄 아는 나또한 자존감을 느끼며 파이팅! 해 본다)

***얼마나 많은 정성을 쏟았는지, 오타 없는 깔끔함이 참 좋다

아주 가끔 그의 일상을 보여주는 흑백사진, 의미 가득한 수채화그림,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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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 피어라, 남자 - 농부 김광화의 몸 살림, 마음 치유 이야기-|작성자 스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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