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 대한 집중력이 엄청 난 우리집 둘째 승민이
질병과 면역, 응용수학??? 이건 무슨 책이야~ 하면서 집어 들더니, 그 자리에서 단숨에 2권을 다 읽어 버렸다.
캐릭터속의 인물이 아마도 자기랑 너무도 닮은 호기심 많은 또래 친구 이야기여서 더 재미있게 읽었나보다.
읽고 또 읽고 학교까지 가져가서는 친구에게 빌려 주는 탓에, 내가 조금 늦게 읽었다.
나보다 더 책을 많이 읽는 아이땜에 서평이 늦어졌다.
 
우선 <질병과 면역> 책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현대인들의 최대 관심사는 질병없이 건강하게 오래 살고싶은 것임에...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이 무엇이고, 어떻게 전염되며, 또 이러한 질병을 발견하고 극복한 역사 속 과학자들이 누구인지,
예방법과 치료법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외계에서 온 '삐리'와 '하네', 호기심 많은 '성배'의 질병여행 ...
다양한 질병과 인간을 괴롭히는 질병을 굴복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수 많은 과학자들의 노력이야기
무엇보다 우리가 생활 속에서 건강을 지키는 작은 방법과 지혜가 또래친구인 성배를 통해,
 아이들 자신도 친근한 이미지와 재미있는 만화 속에 숨어있는 지식은 온 가족이 함께 봐도 충분한 학습이 되겠다.
어찌보면 딱딱한 내용일지 모르나
그 속에 숨어있는 호기심어린 주인공의 얘기는 어쩌면 우리 아이들 얘기인 줄 모른다.
재미속에서 하나하나 알아가는 소중한 경험을 우리 아이들이 충분히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과 지혜로 다가 올 것이다.
 
<응용 수학>
아이들은 공부를 하면 할수록, 학년이 올라가면 올라 갈수록, 공부를 어려워 하는 듯하다(나 역시도 그랬으니..)
이 책은
만화라는 상상의 공간과 시간 속에 재미있는 여러 세계가 펼쳐진다.
책을 읽음으로서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함께 생각하고 문제를 풀어 봄으로서
지식의 탐구 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게 된다.
또한 수학이라는 것이 공부라는 개념보다
책을 계속 읽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어느 새 어렵게만 생각했던 부분들을 쉽게 풀어갈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고,
자연히 자신감도 생기게 될 것이다.
우리가 알게 모르게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하는 수학에 대한 궁금증, 재미와 함께 요점까지 쏙쏙 챙겨주는 센스,
아이들이 어려워하지 않고 쉽게 이 책을 읽고 또 읽게 하는 마법이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봤다.
개구장이이고, 탐구하는 거 좋아하고, 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게 강추하고 싶다.
 
질병과 면역, 응용수학 두 권다...
교과서에 나오는 첨단 과학 탐구 영역이라, 아이들 손에 쉽게 이끌리는 충분한 가치와 함께 가까이에
두고두고 계속 봐도 좋을 책 들이다.
특히나...건강에 대한 관심많은 요즘  부모들에게 아주 상비약같은 좋은 책이라 여겨진다.
 
과학 영역은 아이들이...쉽고 자연스럽게 지식도 쌓을 수 있는 만화 구성이라 더 없이 좋은 느낌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