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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이된 사랑
김이연 / 책만드는집 / 1994년 4월
평점 :
절판
어떤게 더 아름답다고 얘기할 수 는 없다. 그러나 다른 느낌을 주는 것은 어쩔수 없는 것 같다.
왠지 하나는 풋풋한것 같고 하나는 좀 씁쓸한것 같다.
물론 더블들 중에 대부분은 행복하고 잘 살겠지만, 이 소설처럼 더블인데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지 말라는 법, ,,, 없지 않은가?
인생일이라는게 어떻게 법대로 되고 또 어떻게 생각대로 되겠는가?
그러나 한가지 내가 이 소설을 덮으면서 의문이 생기는 것은 과연 그들의 새로운 사랑은 제주도에서 더욱더 아름답게 피어났을까? 하는 것이다.
어떤 길을 가도 가지 않은 길이 있는것이고 또 그 가지 않았던 그길에 대해서는 후회와 미련이 있기 마련이다.
아마 그들도 선택하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가끔 생각되겠지?
내가 너무 현실적이라서 여러가지의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지는 모르겠지만, 주말에 찜질방에서 끝이 궁금해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 마지막을 덮었다.
그리고 어제는 18cm의 눈이 내렸다.
이 눈을 보면서 이 소설을 생각했다. 요즘 소위 말하는 연애소설을 읽은게 별로 없어서 아마 더 생각이 났을것 같다.
마지막으로 내가 여기에 기록해 두고 싶은 얘기는 .... 과연 나에게도 이런일이 다가 온다면 나는 어떻게 할까???
글쎄. 그건 그때 가봐야 알지 않을까??
200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