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행복
김미원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좋은 제비를 뽑으면 다른 사람이 나쁜 제비를 뽑을 확률이 높아지고, 내가 나쁜 것을 뽑으면 다른 사람에게 그만큼 좋은 기회가 간다는 것이다.
그래서 좋은 제비를 뽑은 형제가 나쁜 제비를 뽑은 형제를
빚진 마음으로 도우며 우애 있게 살라고 하셨단다.>
불안한 행복 15

< 나는 자칭 타칭 순한 사람이다.
도드라지기보다 휩쓸려 보이는 듯 안 보이는 듯 지낸다.
상대가 강한 말로 내 맘을 후벼파면 어떻게 대응할지 몰라 그냥 사람 좋은 애매모호한 미소만 날리지만, 속으로는 강한 펀치를 날려 상대를 녹다운시키는 상상을 한다.
부모님 말씀을 잘 듣는 착한 딸로 자라나 결혼해서는 남편과 아이들의 중재자로, 평화주의자로 살아온 수십 년간의 습관을 바꿀 수는 없어 그냥 이것이 나려니 하며 살고 있다.
그러나, 아니 그리하여, 글만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 얌전한 고양이가 되어 엉덩이에 뿔이 나게 쓰고싶다>
불안한 행복 126

< “진지한 작가들이 대체로 돈에는 관심이 적어도
더 허영심이 많고 자기중심적이라고 생각한다”는
조지 오웰 George Croal의 말에 동의한다.
나도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으로서
글로 이름을 남겨 불후하고픈 허영심이 있다.
욕심을 부린다면 섬 어느 도서관에 내 책이 꽂혀
후세의 누군가 읽어주고 공감을 느낀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 같다. >129

<TV 드라마에서 한 노인이 절규하고 있다.
"나를 이렇게 길들여놓고 그냥 가버리면 어떡해. 어떡하느냐구"
아내가 평생 모든 것을 다 해주다가 갑자기 스트라이크를 일으키자 남편이 하는 말이다.
그 아내는 죽을병에 걸린 사실을 남편에게 알리지 않고 혼자 살아갈 남편을 훈련시킨다고 손을 놓은 것이다.
관계가 가까울수록 우리는 서로를 길들인다. ?
자신 때문에 무능해진 남편을 두고 아내가 먼저 세상을 떠나는 것은 반칙이다.
그리하여 함부로 길들일 일이 아니다.
길들였으면 끝까지 책임을 져야 하는데 ?
세상일이 어디 그렇게 마음대로 되는가.
드라마를 보다가 느닷없이 생텍스를 만났다.>
불안한 행복 198-199

<우리 모두에게는 운명이 있다.
자신의 최대치를 찾아가는 사람이 있고
그것이 겁이 나 용을 쓰지 않고 적당한 선에서 만족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
이제 인생 후반기로 꺾어드는 시점에
늦기 전에 내 운명의 최대치를 찾아볼까.
그러면 어디쯤에서 지짜 내 운명을 만날 수 있을까.>204


개인적으로 수필집을 별로 안 좋아한다.
하지만 불안한 행복은 예외였다.
자기계발서도 아닌게 분명한데 여러날에 걸쳐
메모독서하듯이 읽어진다.

글이 화려한 현학적 문체거나 당위성이나 해야한다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한 꼭지읽을때마다 책을 덮어놓고 나와 내 가족을 생각하게끔 한다.

유달리 멈춤기능이 오래인곳에선 책을 놓고
그 부분에 해당하는 나의 경험을 나도 모르는 사이에 블러그에 글을 쓰고 있다.

신기한 일이다.

글을 적고 싶다는 생각만 많고 써봐야지만 했지 서평이외에는 블러그화하지 않았던 내 블러그에 한편씩 글을 써내려간다.

그 글과 관계있는 가족들에게 보낸다.

당신을 향한 내 마음이 이렇다고....

더 관계가 돈독해진다.

불행한 행복을 통해 나는 많은것을 얻는다.

자세히 읽기

생각하기

나알아가기

글쓰기

친밀한 관계형성

한발자국 더 나아가기

이것은 우연히 지인분이 주제하시는 비대면글쓰기강좌에 등록하기다.


비대면강좌가 개설되었을때 조금 망설였는데 어느분의 메모글씨가 나를 움직인다.

맞아. 말과 머리와 심장이 아무리 갈구해도 움직이지 않으면 산을 옮길 수없듯이 나는 그만 생각하고 움직이기로 선택했다.

비록 미비하더라도 천천히 쓰기라는 삽질을 시작하려한다.

또한 글 속에 나오는 많은 책들을 소개받았다.

아는 책,읽어본 책도 있지만 아직도 내가 읽지 못한 책들이 등장한다.

죽을때까지 공부해야 하는게 맞나보다.

내가 아는것은 세상의 깃털도 안되니 말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에도 나는 일을 겪는다.

그 동안 나이가 들면서 겪었던 경험과 읽었던 책들이 나에게 격동하지말고 마음을 가라앉히고 냉정함을 유지하라고 메아리친다.

결국 알아챈다.

나에게는 생소한 작가분이시지만 노년의 멋진 할머니 글에 내가 울고 웃는것을 보면 단순히 글이 아니라 경험의 선물이고 고로 훌륭한 필력가라는 생각이 든다.

삶을 불안을 기억하며 행복해진다.

잘읽었습니다.

김미원 작가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행복도 배워야 합니다 - 평범한 일상을 바꾸는 마법의 세로토닌 테라피!
이시형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행복은 마음이 아니라 뇌에서 시작됩니다."

행복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뇌과학자,정신과의사 이시형의 세로토닌 결정판

이시형박사는 우리에게 무척 익숙한 분이다.

건강프로그램에서 자주 뵈었던 분이 벌써 88세이시다.

엄청난 노익장이시다라는 말이 책을 덮으면서 튀어나온다.

이 분은 본인의 전문분야를 어떻게 해서든지 지금 현재 대한민국을 살고 있는 이들에게 모든 것을 쏟아부어서라도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해 바치신다는 느낌이 들었고 진정한 어른이시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Part 1에서는 행복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세로토닌 처방전을 내려주신다.

내가 그중 뽑아낸 키워드들이다.

정직, 용서, 설렘,로고테라피(의미치료),선비정신, 마음은 뇌에 있다,장건강, 역을 역으로

Part 2,3에서는 힐링과 행복의 뇌과학,세로토닌의 뇌과학

행복의 키워드인 세로토닌을 객관적으로 살펴보며 전문적인 방향으로 설명제시한다.

Part 4 세로토닌 테라비

말그대로 행복을 전달해주는 뇌물질인 세로토닌을 형성하기 위해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Part 5 노과학에서 본 인간유형

Part 6 이젠 세로토닌의 시기

시대별,사회별,세대별로 고언을 전한다.

큰 욕심 부릴것 없다.

선비들은 지족정신에 충실했다.

이게 시로토닌적 삶이다.

이제 격정적인 뜨거운 시대는 지났다.

차분하게 천천히 가자.

형편이 허락하는 대로 인류사회를 위해 내가 뭘 할수 있을까를 생각해보자.

주변 사람에게 친절하고 감사하는 생활을 하자.

지금까지 살아올 수 있었던 것도 나 혼자만의 힘이 아니다.

보이지 않는 수많은 사람들, 우주의 기운에 의해 살아온 것이다.

나이에 맞는 품격도 갖춰야 한다.

후배들에게 존경받는 삶을 살아야 한다.

'건강,장수,행복'마을 사람들의 생활을 더듬어 보자.

평생 일하는 삶이 건강이다.

이웃과 친하게 지내고 마을 사람들로부터 존경받는 사람이 되자.

소식하되 이웃과 즐거운 식탁을 나누고,와인도 한잔하고 걸어다니고 신앙심이 깊으면 좋다.

이런 소박한 삶이 건강, 장수,행복의 마을,블루존 사람들의 생활철학이다.

297`298

사실 우리가 전문가가 아닌 이상 뇌에 대한 것이나 호르몬까지 섭렵할 수는 없지만 위 인용구절에서 선생님의 말씀처럼 행복하게 사는 것에 특별한 것들은 없다.하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행복을 모른다.

책제목처럼 행복도 배워야 한다.

아무도 행복을 가르쳐주지 않지만 우리도 어떤 것이 행복인지 모르고 막연하게 행복을 쫒아 방황한다.

잠을 못자다가도 잘 자면 행복이고 변비에 고통받다가도 해소되면 행복이고 하루종일 웃을일 없다가 크게 한번 웃는 것도 행복이고 배고프다가 누가 준 빵한덩이에 허기를 채운 것도 행복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모든것을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방금 한 친구가 모르는 문제를 잘문해왔다.

Q. If you take something_________, you fail to appreciate its value.

1.apart 2.count 3. for grant

문맥상 정답은 3번이다.

만약 당신이 어떤것을 당연하게 여긴다면 너는 그것의 가치를 인식하지 못한다.

결론은 행복도 배워야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십대, 4차 산업혁명을 이기는 능력 - 고사성어로 준비하는 미래형 인재 ㅣ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10
임재성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불투명한 미래를 대비하면 네비게이션을 예로 든다.

목적지에 도착하려면 처음 출발지를 선택해야 하는 것처럼 자신을 먼저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어떤 사람이고 내가 원하는 사람등 삶의 주인이 되기위한 질문을 먼저 던져야 한다.

나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왜 이것이 중요한가?

내 삶에서 궁급적으로 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인가?

자문을 통한 후 목적지를 설정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복잡한 문제를 푸는 능력,비판적 사고, 창의력, 협업등이 핵심능력으로 필요하고 이런 능력을 키우는 교육이 진행되어야 한다.

수많은 정보속에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논리적 사고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문제가 무엇인지 알아내는 능력. 문제를 파악하려면 깊게 생각해야 하고 그렇기 위해선 생각의 근력이 탄탄해야 가능한데 독서력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지식 활용력 과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도 필요하다.

여기서 논리적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아주 기초적인 훈련법으로 요약을 말한다.

요약을 잘하려면 무엇이 중요한지 끄집여내는 발췌능력, 발췌된것을 자신의 언어로 재해석해 풀어내는 것과 더불어 요약된것을 효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녀야 한다고 말한다.

하루아침에 되지 않듯이 의문을 품고 적절한 질문과 대답을 통해 내면의 성장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내면성장은 말과 글 그리고 삶에서 드러난다.

강조하는 바는 글쓰기훈련을 통해 발췌,요약후 자기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많이 읽고 관찰하며 다작을 한후 퇴고의 과정을 통해서이다.

그렇다면 생각을 글로 풀어내는 효과적인 기술은 우리가 모두 아는 것이다.

일단 써라

문법오탈자보다 글의 흐름을 유지해라

문장은 되도록 짧게 써라

단락의 의미를 생각하며 써라

보여주는 글을 써라

자신이 쓴 글을 잘 고쳐라

마지막으로 글에서 강조하는 것은 인성이다.


지식이 없는 선함을 약하고, 선함이 없는 지식은 위험하다.

이 두가지가 합쳐서 고귀한 인품을 이룰 때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 토대가 될 수 있다.
(필립 엑서터 아카데비고등학교 설립자)

"뜻은 크면서 정직하지도 않고, 무지하면서 성실하지도 않으며,무능하면서 신의도 없다면 그런 사람은 내가 알바 아이다.
(논어 태백편 공자)
180-181
결국 4차혁명의 준비는 나로 출발하여 인성을 인류애로 마쳐진다.

인성을 강조한 면이 강하지만 사실은 지식을 습득하고 자기화 되지 않으며 그 목적이 불량할 때는 아무리 많은 것을 가지더라도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뜻도 없으면서 성실하지도 않고 불평만하는 삶을 살고 있지는 않는가.

변화무쌍한 시대속에서 나를 점검한다.

기술을 만들만한 능력이 없다는 점은 확실하다.

하지만 생활속에서 그들이 만든 지식을 통해 내가 적극적으로 활용한다고 명백한 현실을 주시한다.

십대를 위한 책이라는데 거짓말이다.

이것은 40대인 나를 위한 책이기도 하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그래서 시험은 왜 치나요?
이윤섭 지음 / 지식과감성#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학부모뿐만 아니라 사교육선생님들 그리고 학교선생님들에게 많이 회자되는것이 평가에 대한 문제이다.

학력고사부터 수능에 이르기까지 줄세우기 또는 서열화를 위한 우열경쟁에서 많은 문제를 낳은 일제고사의 폐지로 인하여 학생들의 기본능력을 평가하는 방법이 사라지는 바람에 아이들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왜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고 불안심리로 사교육을 진행하는데 이것이 잘 가고 있는것인지 걱정하고 있다가 막상 시험을 치루는 시기가 되면 어차피 변한게 하나도 없다는 교육비판론이 끊임없이 제기된다.


이 책은 결코 시험예찬론은 아니다.

시험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제대로된 평가를 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결과보다는 과정이라는 화두로 일제고사 폐지가 대두되면서 7년전쯤 창의력을 기반으로 한 교육론이 등장할 때 수십년 교사께서 창의력도 기본이 되어야 나오는데 모든 사람들은 창의력이 그냥 툭 튀어나오는 것인줄 안다고 한다.

수업과 평가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단지 새로운 방법과 도구가 추가된 것이다.

그 새로움이 지금까지 겪어 온 것과 큰 차이가 있을 뿐이다.

한줄요약: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언제나 좋은 수업이 답이다.
16

과정중심평가가를 위해서 평가들을 무턱대고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서열'을 나누기 위해 실시하는 일제식 선택평가'를 금지하였던 것인데 가장 큰 문제는 객곽신 평가가 사라졌다는 것이다.

객관식 평가는 그동안 지필평가의 큰 축을 차지하고 있었다.

물론 단순 지식만 평가할 수 있고 학생의 종합적 능력을 평가하기에는 부족함이 보인다.

하지만 바꾸어 말하면 지식을 평가하는 데에는 매우 좋다는 것이다.

지식과 기능태도를 모두 평가하는 것이 최적이라고 하지만 과목, 성취기준, 평가문항에 따라 지식 습득 여부가 중요한 것이 있다.

지식은 단순히 지식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내적인 구조화를 통해 기능하고 발현하는 것이다.


평가는 학생 그 지신의 반성 및 성장을 위해서도 존재한다.

비교와 순서 가르기보다 성장을 위한 자료가 필요한 것이다.

누군가를 이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내가 성장하기 위한 것이다.

필자는 점수보다 평가 결과에 대한 구체적 피드백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평가는 아이들의 머리속에 있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꺼내어 세상에 적용해 보기 위해 필요한 것이다.

머릿속에 머물고 잇는 지식 유통기간은 시험을 마치는 순간까지이다.

머릿속을 벗어나 세상에 적용한 지식은 지식이 아닌 내 행동, 태도가 된다.

그래서 수행평가가 중요하고 그런 평가를 꿈꾸어 본다.


적정한 평가와 타이밍 좋은 피드백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는 평가와 수업을 통해 얻어진 지식이 다시 세상에 적용되어

진정한 학생의 성장에 그 의의를 두고 있다.

그런 성장을 통한 학생들은 시험만 잘 치르는 어른만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의 삶은 배움과 성장, 그리고 시험이 게속 반복되어 간다.

시험, 즉 평가 목적과 영향을 교실안에만 두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 속에서 찾아보고자 하는 것이 글을 쓰게 된 주된 이유라고 밝힌다.

이 책을 읽어보려한 이유는 시험에 대한 당위성을 찾기 위해 궁금증을 가지고 시작했고

제대로 된 학습을 시키려면 내가 어떻게 준비시킬 것인가로 출발했다.

오히려 답을 얻었다.

왜 아이들이 무기력과 학습에 대한 필요성을 자각하지 못하는 로봇을 만드는데 내가 일조하는지를.

그렇기에는 나 또한 일인이고 학생들은 오색찬란한 무지개빛을 담은 다수라는 것이다.

그래도 다시 위안을 삼는다.

나는 노력하고 있다고.

모든 지식은 지식안에 머물때 훌륭하지만 그것이 실행되고 많은 실패를 딛고 아이들에게 적용되어 참맛을 알아가게 할때 더 훌륭해진다는 것을.

관건은 역시나 실천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혼공의 힘 - 스스로 해내는 공부의 폭발력
송인섭 지음 / 다산에듀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코로나로 인하여 1년동안 사회전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곳이 없을 것이다.

그중 교육면에서 들여다본다면 학사일정의 공백으로 긴급하게 온라인수업으로 대체되면서 수업보조도구가 없는 가정에 긴급하게 학습기기를 지원하고 교사들의 적극적인 가정방문을 통해 한단락 급하게 마무지는 코로나 초기대응을 보았다. 하지만 장기화가 되면서 학사일정에 차질이 생기고 다양한 이유등으로 학습결손이 생기고 학습격차가 생겼다. 또한 수요자인 학생 당사자 마저도 소극적인 온라인 수업을 듣게 되고 중학생들은 첫 시험에서 상위와 하위범주만 존재하는 현상을 가까이에서 목격하게 되었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코로나를 기회로 많은 사교육을 통해서 실력을 두배이상 배가 시키는 학생들이 있다는 반면에 무기력증에 빠져 아예 학습을 포기하는 친구들도 보게 된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서 나는 재정비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적유무를 떠나서 기본적으로 자기 주도학습이 잘 된 친구들은 어떤 외부영향에도 변하지 않고 실력에 큰변동이 없는것을 보았고 타율(부모나 학원)에 의해서 형식적인 보여주기식 공부를 하는 친구들에게서는 여지없이 실력의 민낯을 보여주는 결과를 낳았다고 본다.

이것은 결코 코로나여서가 아니여도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왔던 문제였다.

물론 이것은 학교가 담보하는 교육의 범위중에서 학습에 관한 부분에 국한하는 것이다.

5~6년전 자기 주도학습강좌를 들으면서 이런 방법이 있었다면 공부뿐만 아니라 인생을 설계하는데 참 많은 도움이 되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직접 초등저학년부터 중학생들까지 지도하다보면 여러 아이들을 보게 된다.

게임과 동영상 강의에 빠져 밤낮이 바뀐 아이

목표가 없어 왜 공부하는지 이유를 모르는 아이

시키는 데로 공부하는 아이

열심히 하지만 전체 숲을 못보는 아이

부모와 많은 시간을 보내니 감정싸움으로 날마다 블평불만 많은 아이

앉아는 있지만 책멍(책보며 멍때리기)하는 아이

조금만 동기부여해주면 금방 차고 올라가는 아이

언제나 변함없이 일정한 자기속도와 책임으로 학습하는 아이

정말 다양하다.

가정에서도 제대로 안되는 아이들은 일인이 내가 교육과 인성 그리고 감정까지 보듬고 가는 길은 결코 쉽지 않다.

늘 방법론적으로 접근하고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지만 지치고 힘들때가 있다.

물론 힘은 나열한 순서에서 모범적인 아이들이여서 숨구멍 역할을 해준다.

​

지금처럼 상황일때 들게 된 책이 바로 혼공의 힘이다.

혼밥 혼술 혼잠 아무튼 혼자해야하는 것이 많은 시대지만 혼공만큼 오랜 역사는 가진 혼시리즈는 없을 것이다

책을 읽기전에 EBS 다큐멘터리 교육실험 프로젝트-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만들기를 시청해본다.

책속에는 자기주도학습을 실천하면서 정립한 혼공의 진짜 개념과 학생유형별 혼공전략, 그리고 부모가 꼭 알아야 할 혼공 필수 지침을 사례별로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

보통 책들에서는 핵심원칙이 마지막에 배치되어 있는데 이 책은 처음부분부터 전투적으로 실려있다.

오히려 이게 더 낫다.

원칙5 내게 꼭 맞는 목표를 찾아 실천하다

아는 것을 실천해야 힘이다

실천하지 않는 지식은 소용없다.

목표는 되도록 도달하기 가깝게 세워 달성하는 것이 좋다.

공부하는 계획을 세움에 있어서 최종 목표의 설정도 중요하지만 대게는 단순하고 작은 학습 목표를 달성해가는 데 역점을 두여야 한다.

33~34

​

주객관적인 모든 상황을 배제하고 가장 큰 부분이 작은 목표의 달성횟수가 중요하다고 본다.

책을 읽어보면 쉽고 읽기 편해서 금방 읽을 수 있다.

아마 중고생들과 학부모들이 많은 지식이 없더라도 충분히 이해할 것이다.

관건은 알지만 실천을 하고 있는가이다.

아이들에게 늘 말한다.

공부는 실제로 쉽지만 그것을 해나가는 과정이 어렵기 때문에 힘들다고 표현한다.

누군가 산정상을 올라가라고 하면 날마다 가는 사람과 처음 가는 사람 그리고 끝까지 가본 사람과 중도에 포기한 사람이 느끼는 것이 다 다르다고 말해준다.

인생에서 대학이나 성적이 중요하지 않더라도 정상의 맛을 본 경험이 있다면 다른 무엇도 두렵지 않는 자기를 인정하는 튼튼한 심장을 갖게 된다고 말해 준다.

어느정도 혼공이 되어가는 친구들은 내 말을 조금은 이해한다.

그들에게 완벽한 공부로봇이 되라는 말은 결코 아니다.

이런 작은 습관들의 힘이 모이면 자신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면 남은 인생에서도 분명히 도움이 되는 경험이라는 것이다.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고 늘 다시 편한 상황으로 복기하려는 사람의 특성상 어렵다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부모로서 또는 그 아이들을 지도하는 교사로서 내 아이와 그들에게 좋은 인생선물을 날마다 선사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책을 읽어내려간다.

나 또한 아이들로 인해서 지쳤던 마음을 다잡고 그들이 다시 두눈을 반짝이는 날을 위해서 책에 제시되어 있는 방법을 하나씩 실천해봐야겠다.

결국 답은 아이들이나 어른이나 실천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