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 따위 필요 없어 특서 청소년문학 33
탁경은 지음 / 특별한서재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전 질문


1.나는 언제 강해지는가?

2.언제 살아있다고 느끼는가?


두개 질문에 대한 나의 순간적인 대답은...


어려움이 닥치거나 안전지대에 벗어나 두려움이 존재하는 곳을 걸을때....강해진다.

계속 성장하려고 노력할때.....살아있다고 느낀다.


이제 읽어보자. 주인공이 어떤지.


장소는 사랑병원

아역배우출신인 민아는 혈액암, 경추골절로 하반신 마비로 걷지 못하는 동주, 엄마의 과도한 공부 스트레스를 벗어나기 위해 나이론 환자를 자처하는 효주


사랑 병원의 엘리베이터의 버튼이 궁금한 아이들

세사람이 도착한 곳은 샤이어라는 미래세계


그곳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꿀수 있는 미래 세계이다.

그곳에서 그토록 각자가 바란던 소원을 하나씩 이룬다.혈액암을 치료하고, 두발로 걷고, 간섭없이 자신만의 일을 해나갈 수 있지만 뭔가가 빠져있다.

그들은 완벽한 소원보다 불확실하지만 두려움을 헤쳐나갈 곳인 현실을 다시 택한다.

각자의 개성대로 삶은 걸어보기로 한다.

​사전 질문을 다시 들여다보게 한다.

어려움이 닥치거나 안전지대에 벗어나 두려움이 존재하는 곳을 걸을때 나는 강해진다.

계속 성장하려고 노력할때 나는 살아있다고 느낀다.

미래가 두렵기 때문에 명확하고 안정함을 위해 우리는 매일 소원을 빈다. 하지만 우리도 알고 있다. 그 소원도 오늘 내 마음과 내 발걸음이 머무는 이 곳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최선을 다하는 우리를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 가장 좋은 곳임을 알려준다.

세 아이를 통해서 두려움을 느끼는 성인도 위로를 받는 일일 소원권을 받은 느낌을 주는 책이다.

걱정과 보이지 않는 불안으로 힘들어할 모든이에게 추천합니다.​

특별한 서재 신간서평단으로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잃어버린 집 - 대한제국 마지막 황족의 비사
권비영 지음 / 특별한서재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덕혜옹주와 하란사 두 편을 통해 권비영 작가를 알게 되었다.


두 편 모두 역사속 특히 조선 근현대사속의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다.


< 잃어버린 집>은 대한제국 마지막 황족의 비사이다.


죽은 원혼들이 구천을 떠돌며 각자의 이야기를 하는 느낌이다.


제삿밥을 얻어먹고 싶어도 집이 없다.


없어진게 아니라 잃어버린 집이 된게다.


타국에 볼모 잡혀 어디서도 환영받지 못하지만 권리는 없고 의무만 있는 영왕


영왕과 정략결혼으로 두 나라의 모든 짐을 떠맡으며 속국이 아닌 한남자의 아내로서 최선을 다 하려고 했던 마사코


그들 사이에서 태어난이구


이구가 사랑한 여자, 하지만 황족의 배우자로 받아주지 않으려는 황태자비 줄리아



조상들에게도 겪어나가야 할 시대였듯이 그들 개인입장에서도 황족도 평민도 아닌 삶을 살아가야 할 때 인간적인 번민을 섬세하게 잘 풀어가고 있다.



대한제국, 그 슬픈 나라의 이름, 잊을 수 없는, 잊어서는 안되는 시간의 결 사이,동그란 무덤으로 남은 일가의 이야기


역사의 한 시기로 볼 수 있지만 개인으로 바라볼 때 타인의 역사는 흑백이다란 표현이 마음을 아프게 한다.



타인의 역사는 흑백이다.피도 흑백이고, 눈물도, 흑백이고, 가슴을 찢는 고통도 흑백일 뿐이다. 그래서 차라리 다행스럽다.


피가 붉거나, 눈물이 투명하거나, 슬픔이 진한 회색의 범람이람ㄴ 사람들의 감정은 오히려 혼란스러워질 것이다. 흑백으로 보자. 그러면 단순해진다. 단순해서 단순한 것이 아니라, 무심해서 무심한 것이 아니라. 슬프지 않아서 침묵하는 것이 아니라, 335



집을 짓는 일을 시는 짓는 일과 같다면 결혼해서 자신들의 집을 짓자고 했던 이구와 줄리아는 헤어지고, 이구는 자신이 태어난 일본 아카사카 저택이 보이는 호텔방에서 이승을 떠났다고 소설을 말한다.


자신의 전부였던 집이 이제는 카페가 되어버렸다.


이구는 멀리 떨어져 그 집을 바라볼 때 어떤 느낌이였을까?


영왕에게도 한반도는 죽을 때까지 잃어버린 집이고


이구에게도 아카사카는 잃어버린 집일 것이다.



한 시대의 역사가 결코 시대에만 아픔을 주지는 않았을 것이다.


마지막 황족으로 살아가야 했던 그들의 아픔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책이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기술한 글입니다.



#잃어버린집 #권비영_장편소설 #특별한서재 #대한제국마지막황족 #특별한서재신간서평단 #특별한서재신간서평단8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자 츠나구 1 - 산 자와 죽은 자 단 한 번의 해후 사자 츠나구 1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오정화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만약 죽은 자와 단 한 번 만날 수 있다면...

망자와 만나게 해 주는 특수한 사람들.

사자라고 쓰고 '츠나구'라고 읽는 다는 것, 그들을 만나기 위해서는 특정한 번호로 전화를 걸어야 한다는 것.

그 존재를 진심으로 믿는 사람이 아니면 도저히 도달할수 없는 어정이라는 것과 츠나구를 믿고 진지하게 인내심을 가지면 누구나 찾아낼 수 있는 존재.

영매를 통해 빙의되서 망자를 만나는게 아니다.
만나고 싶어하는,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람과 직접적인 만남을 주선하는 만남 중개인이다.

1.의뢰를 받으면 망자와 교섭한다
2.만날 의사를 전달하고 그에 응해 망자가 만날 의사가 있는지 확인한다.
3.망자가 긍정적으토 답하면 만나는 절차를 조정한다.
4.망자도 산사람도 모두 단 한 번의 기회밖에 가질수 없다. 망자 한 사람이 만날 수 있는 사람도 오직 한명!
그래서 망자도 거절하는 경우도 있다.
5.단 지명은 산 사람이 망자만 지명할 수 있고 그 반대는 성립되지 않는다. 망자는 언제나 기다리는 입장이다.
6.망자와는딱 하룻밤만 만날수 있다.
7.망자와 교섭승낙을 얻으면 시간과 장소가 정해진다.
8.보통 만월경 오후7시부터 새벽까지 만난다.
9.일체비용은 무료자원봉사이다.

이것이 사자 츠나구가 하는 일이다.
<사자 츠나구>는 저마다 사연을 품고 '츠나구'를 만나는 다섯 편의 이야기가 엮인 연작소설이다.

만약 내가 츠나구를 만난다면 누구를, 어떤 내용으로 만나고 싶을까?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은 오직 한 사람이다.
엄마
만나면 꼭 말해주고 싶다.
혼자 가게 해서 미안하다고.
그날밤이 무섭지 않았냐고.
그리고 아직도 그립다고.
하지만 지금 후회하는 것은 그때 더 충실하지 않은 나의 마음과 시간이였을것이다.

당신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누구를 만나고 싶은가?
어떤말을 해주고 싶은가?

그렇다면 달을 쳐다보고 울어대는 늑대울음같은 회한의 목소리보다는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조금 더 다정한 눈빛과 말들을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한다.

그래플 서평단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기술한 글입니다.
#사자 츠나구
#산자와죽은자의단한번의해후
#츠지무라미즈키_장편소설
#오정화_옮김
#리드리드출판
#그래플서평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자 츠나구 1 - 산 자와 죽은 자 단 한 번의 해후 사자 츠나구 1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오정화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만약 죽은 자와 단 한 번 만날 수 있다면...

망자와 만나게 해 주는 특수한 사람들.

사자라고 쓰고 '츠나구'라고 읽는 다는 것, 그들을 만나기 위해서는 특정한 번호로 전화를 걸어야 한다는 것.

그 존재를 진심으로 믿는 사람이 아니면 도저히 도달할수 없는 어정이라는 것과 츠나구를 믿고 진지하게 인내심을 가지면 누구나 찾아낼 수 있는 존재.

영매를 통해 빙의되서 망자를 만나는게 아니다.
만나고 싶어하는,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람과 직접적인 만남을 주선하는 만남 중개인이다.

1.의뢰를 받으면 망자와 교섭한다
2.만날 의사를 전달하고 그에 응해 망자가 만날 의사가 있는지 확인한다.
3.망자가 긍정적으토 답하면 만나는 절차를 조정한다.
4.망자도 산사람도 모두 단 한 번의 기회밖에 가질수 없다. 망자 한 사람이 만날 수 있는 사람도 오직 한명!
그래서 망자도 거절하는 경우도 있다.
5.단 지명은 산 사람이 망자만 지명할 수 있고 그 반대는 성립되지 않는다. 망자는 언제나 기다리는 입장이다.
6.망자와는딱 하룻밤만 만날수 있다.
7.망자와 교섭승낙을 얻으면 시간과 장소가 정해진다.
8.보통 만월경 오후7시부터 새벽까지 만난다.
9.일체비용은 무료자원봉사이다.

이것이 사자 츠나구가 하는 일이다.
<사자 츠나구>는 저마다 사연을 품고 '츠나구'를 만나는 다섯 편의 이야기가 엮인 연작소설이다.

만약 내가 츠나구를 만난다면 누구를, 어떤 내용으로 만나고 싶을까?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은 오직 한 사람이다.
엄마
만나면 꼭 말해주고 싶다.
혼자 가게 해서 미안하다고.
그날밤이 무섭지 않았냐고.
그리고 아직도 그립다고.
하지만 지금 후회하는 것은 그때 더 충실하지 않은 나의 마음과 시간이였을것이다.

당신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누구를 만나고 싶은가?
어떤말을 해주고 싶은가?

그렇다면 달을 쳐다보고 울어대는 늑대울음같은 회한의 목소리보다는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조금 더 다정한 눈빛과 말들을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한다.

그래플 서평단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기술한 글입니다.
#사자 츠나구
#산자와죽은자의단한번의해후
#츠지무라미즈키_장편소설
#오정화_옮김
#리드리드출판
#그래플서평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공부하고 있다는 착각 - 성적의 판도를 가르는 뇌 최적화의 기술
대니얼 T. 윌링햄 지음, 박세연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독립적인 학습자가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술이 필요하다.

인지심시리학자인 작가는 공부가 왜 힘든가, 어떻게 하면 쉽게 할 수 있을까라는 낡은 질문에 새롭고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수업 준비하는 법, 질문하는 법, 필기하는 법, 시험 준비하는 법, 집중력을 유지하는 법, 미루기에 맞서는 법 등 현실적인 학습 방법과 함께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계속 공부할 수 있는 마인드 컨트롤 방법까지 소개한다.

이 책은 학생뿐 아니라 무언가를 배우고 있는 성인, 효율적으로 뇌를 사용하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가장 명쾌한 '뇌 사용가이드"다

결국 공부도 우리가 어떻게 뇌와 마음을 어떻게 사용하느냐는 인지적인 부분이여서 저자가 이 책을 저술한 목적이라고 본다.

 

아래는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을 기록해본다.

반드시 흥미가 없어도 된다. 특정 단계에서 혹은 여러 단계에서 동시에 이 선순환에 진입할 수 있다.

12장에서 관심이 없을 때 조차도 주의력을 유지하는 방법이 제시된다.

Tip 어디서 공부할지 신중하게 고르자-주의를 분산 시킬 요인기 가급적 적은 곳을 골라라. 하지만 반드시 조용할 필요는 없다. 사회적 전염을 얻을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좋다. 자신에게 맞는 공간을 찾자.

언제 공부할 것인가-주의 분산시키는 요소사 거의 없는 시간을 갖자. 하지만 잠을 줄여서까지는 금물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비현실적으로 낙관적인 기대를 갖지 말자.

 

Tip 같은 곳에서 더 높은 효율로 공부하는 방법- 주의를 분산시키는 요소를 주변에서 제거하거나 눈에 덜 띄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런 방해 요인을 저절로 찾고 있다면 접근 자체를 차단시키자(교실 제일 앞쪽 과 전자장비의 최소한)

 

Tip멀티태스킹을 하지 말자. 우리는 일을 동시에 집중하지 못한다. 두 번째 일을 추가하는 것은 언제나 첫번째 일을 방해한다

 

Tip휴대전화 알림이 정말 필요한지 재평가하라.

 

Tip우리는 소셜 미디어를 원할 뿐 즐기진 않는다.(원함과 즐거움은 같지 않다)

 

Tip껌씹기는 짧게나마 효과가 있다.

 

Tip만성적인 딴 생각에 맞서는 방법-의도적으로 중단한다. 마인드 원더링을 막는 최고의 방법은 해야 할 일의 목록을 활용하는 것이다.

즉 할 일 목록을 활용하는 것, 혹은 10분만다 알람 맞춰놓는 것을 시도해 봄으로써 딴생각을 의식적으로 피하자.

 

Tip딴 생각을 막는 면역을 키우자-딴 생각을 잘 막기 위해서는 잘 먹고, 잘 자고, 그리고 마음 챙김 명상을 시도하자.

 

Tip휴식도 계획이다.-얼마나 오래,얼마나 자주? 포모도로 기법이 소개되어 있다. 25분 집중 한 뒤 3~5분 휴식을 취하고, 이를 네 번 반복한 뒤에 20분 정도 긴 휴식을 취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시간이 아니라 과제를 기준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시간이든 과제든 휴식을 권장한다.

 

Tip한계를 느낀다면 재정비하거나 이동하라

 

6장에서 기억을 개선하는 방법

11장에서 미루를 극복하는 법

13장 자신감에 대해 생각하는 다양한 방식

 

이 부분들을 따라가다보면 자신감과 기억, 주의를 등을 바꿀때, 그 효과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

한번 실패 했다고 해서 무너지지 않고 계속 시도하다보면 될 것 같다.

실지로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도움을 주거나 상담을 해서 해결해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다.

그때 든 생각이 결과가 그들의 모든 것을 심어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결보다는 문제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주어진 과제를 성실히 해나가도록 기본을 지켜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자 더욱 명확해진 길이 보여서 다행이였다.

 

이건 분명 학습자인 학생들 뿐 아니라 매일 뭔가를 해나가는 성인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늘 우리가 싸우는 것은 공부가 아니라 뇌의 인지적인 면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정리 기술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