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운영 & 마케팅 무작정 따라하기 무작정 따라하기 컴퓨터
김가영 지음 / 길벗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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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 내 삶의 취미는 블로그 운영이다.

내가 살아가고 있는 삶의 모습을 하나하나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것에 큰 재미와 매력을 느끼고 있다.

어떤 때는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기 위해서 책을 읽기도 하고, 여행을 가기도 하고, 생각을 하기도 한다.

블로그에 내 삶의 기록을 남기고 그리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후에 내가 쓴 글과 사진을 보면서 내 삶을 뒤돌아보기도 한다.

또한, 내 기억의 한계를 블로그가 도와준다는 점도 블로그가 주는 큰 매력중의 하나이다.

블로그 이웃님들과의 온라인상에서의 만남과 소통도 블로그 운영의 재미이기도 하다.


블로그...

더 잘 운영하고 싶고, 더 많은 방문자수를 기록하고 싶고, 애드포스트에서도 더 많은 수입을 올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삶의 기록이지만 부수적인 재미와 가치가 더해진다면 블로그 운영은 더 빛을 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블로그 운영에 대한 책을 가끔 읽어보고 있다.


내가 믿고 보는 책의 출판사 중의 하나는 길벗이다.

그 동안 길벗에서 출간한 실용서적과 경영서적들은 내게 많은 지식과 정보를 주었고, 내 삶에 유익함을 주었다.

길벗에서 이번에 새로 출간한 '블로그 운영 & 마케팅 무작정 따라하기' 책은 길벗에서 출간한 것 만으로도 내게는 가치있는 책으로 느껴졌다.


블로그 무작정 따라하기 책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소셜마케팅 일을 하고 있는 김가영님이 쓴 책이다.

머리말을 읽어보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새로운 직업을 갖게 되었고, 2권의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고 한다.

내가 생각하는 블로그 운영의 롤 모델이다.


책을 읽으면서 당연히 저자의 블로그에 관심이 가서 방문해보았다.


http://ggarange.com

까랭이의 소셜콘텐츠스쿨은 소셜마케팅 성공을 위한 콘텐츠를 연구개발합니다. 이메일 jarya21@naver.com 페이스북 fb.com/jarya21c 카톡 jarya21c...
blog.naver.c


이웃수가 1,500명이 넘으면서 깔끔한 컨텐츠가 돋보이는 블로그였다.

블로그를 통해서 새로운 직업을 갖고 책을 출간하였다니 정말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블로그 무작정 따라하기 책은 네이버 블로그 운영에 대한 책이다.

국내 인구의 75%가 네이버 블로그를 이용한다고 한다.


네이버 블로그를 처음 운영하는 사람에게 최적화된 책이고,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새로운 툴들을 확인하고 학습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합한 책이다.

블로그의 기원부터 설명을 시작해서 네이버 블로그 가입, 블로그 꾸미기, 메뉴 관리하기, 유입자수 증대를 위한 관리 방안, 방문자를 오래 머물게 하기 위한 포스팅 방법, 블로그 이웃 관리와 방문자수 통계 관리 등에 대한 내용이 초보자에게 적합하게 기술되어 있었다.

블로그에 이제 입문하는 입문자에게 좋은 책이라 생각되었다.


blog는 web+log의 약자로 웹에 쓰는 일기를 말한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새로운 팁은 '인용구 사용하기'와 '이벤트 사용하기'이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지금까지 인용구와 이벤트는 사용해보지 않은 툴들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툴을 알게 되었다.


블로그는 왜 해야할까?

저자는 책 서두에서 블로그를 하는 이유를 설명해주었다.


블로그는 곧 나이다.

블로그는 나의 온라인 마케팅 담당자이다.

블로그는 전문성을 높여준다.

블로그는 새로운 비즈니스 파트너이다.


내가 블로그를 하는 목적이 저자가 설명해주는 블로그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아직은 내 블로그가 그 목적을 충분히 달성하지는 않았지만, 나도 내 블로그가 곧 나이고, 나의 온라인 마케팅 담당자이고, 내 전문성을 높여주고, 나의 새로운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기를 바라며 노력하고 있다.

언젠가는 그렇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블로그 운영의 A부터 Z까지를 다시 한번 돌아보면서 내가 놓치고 있던 블로그 운영의 팁들을 알게해 준 고마운 책이다.

책 마지막 부분에 블로그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사람들의 사례가 언급되어 있어서 블로그 운영에 대한 매력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면서 블로그 운영에 대한 자극을 주었다.

지금보다 더 나은 블로그를 만들기 위해서 나도 열심히 더 노력을 해야겠다.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책은 블로그를 하고 싶은데 시작하지 않은 사람들, 블로그를 이제 막 시작한 초보자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 블로그 운영 & 마케팅 무작정 따라하기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길벗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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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들의 창업 이야기 - 내 돈도 쓰지 말고, 투자도 받지 않고, 대출도 없이 시작하는 무자본 창업
최규철.신태순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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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막연하게 창업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제는 창업을 고민해야 할 나이가 되었다.

취업보다는 이제는 창업이 더 가깝게 느껴진다.

어떻게 해야 창업을 하여 생존할 수 있을까?

창업의 시작이 고민이고, 성장 보다도 생존이 더 고민스럽다.


"내 돈도 쓰지 말고, 투자도 받지 않고, 대출도 없이 창업비용 99% 저감 프로젝트"


해적들의 창업 이야기 책의 소제목이다.

이 책은 무자본 창업을 위한 노하우를 전해주는 책이다.


무자본 창업으로 시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무자본 창업에 대한 교육 사업을 병행하고 있는 최규철, 신태순 대표가 쓴 실전 무자본 창업 가이드북이다.


무자본 창업이라고 해서 남의 눈먼 돈, 특히 정부의 눈먼 돈을 이용하라는 것이 결코 아니다.

처음에 무자본 창업이라길래 정부의 지원금을 이용하라는 것을 아닐까 하는 상상을 했었는데, 이 책은 순수하게 아이디어로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노하우와 사례들을 보여주는 책이다.


이 책을 읽고서 무자본 창업에 대해서 가능성을 생각하게 되었고, 무자본으로도 창업이 기회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책 속에는 창업과 관련한 주옥같은 글들이 가득했다.

내게 참 유익한 책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떠오른 아이디어를 아내에게 말해보았고, 이 책에서 전하는 무자본 창업 스토리를 말해주기도 했다.

그리고, 예전에 보았던 어느 부부 사업가의 육아도우미 관련 온라인 사업도 결국 무자본 창업의 사례라는 것도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에 실린 사례에는 매우 교훈적이면서도 사업에 영감을 주는 사례들이 많았다.

인기 없는 학원의 빈교실을 임대하여 강의를 한 강사의 비즈니스...

하루에 한 권의 책을 쓰게 한다는 하루랩...

인맥을 파는 회사 런치클럽...


제대로 된 방법에 따라 무자본 창업을 하는 방법을 전해주는 책이다.


내 돈도 쓰지 말고, 투자도 받지 말고, 대출도 없이 창업하라...

무자본으로 실패하면 돈이 있어도 실패한다...

무자본 창업으로 자신을 검증하라...

남들과 다른 길을 가라...

사업 시작은 법인으로 해서 사업에 임하는 마음을 남다르게 할 것...

스스로 감당할 수 없는 돈은 엄청난 재앙이 되므로 적은 매출부터 스스로 만들어보고, 바닥부터 쌓으면서 돈의 소중함을 느낄 것...

사업계획서를 쓰지 말라...

먼저 판매하고 나중에 생산하라...

되는 방법을 기어이 찾아라...

고객은 왕이 아니다...

마케팅을 하지 말라...


두 분의 저자들은 조용하고, 내성적이라고 자칭하면서 내성적인 성격의 사업가의 장점을 설명해주었다.

"내성적인 사람들은 사람들을 만나는데 신경쓰지 않고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다. 내성적인 사람은 영업력에 의지하려는 생각이 적다. 그래서 사업 모델을 세련되게 만드는데 강점을 발휘한다.(p.129)"


이론이 아닌 실전 경험 위주의 내용이 마음에 들었고, 거기에 구체적인 비즈니스 사례가 언급되는 점들이 마음에 든 책이었다.

올해 읽은 책 중에 매우 인상적인 책 중의 하나이다.

창업에 대해서 색다른 시각에서 매우 독특한 방법을 보여준 특별한 책이다.


많은 내용을 전달해주기보다는 무자본 창업에 대한 감각을 길러 준 책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저자들이 전해준 무자본 창업에 대한 감각들 속에는 많은 지식과 정보가 담겨져 있다.


창업을 생각하면서 자주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우리는 절대 돈이 부족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꿈을 가진 사람들이 부족하다. 그 꿈을 위해 목숨을 바칠 만한 열정이 있는 사람들이 항상 부족하다.(마윈)


많은 사람들이 실패하는 이유는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돈이 많아서다.(마윈)


사업에 자본을 투자하지 않아서 망했다고 말하지 말자. 왜냐면 자본이 없어서 망하는 사업은 자본이 있어도 망하기 때문이다.(p.28)


모든 사람들이 꿈꾸었던 일로 성공을 이루지는 않는다. 성공했다고 말하는 사람도 과거에는 실패했을 수도 있다. 현재 성공했다는 말을 듣는 사람도 미래는 어찌될지 전혀 알 수 없다. 이렇게 보면 사실 성공이라는 말은 죽기 전까지 하기 힘든 말이다.(p.38)


젋었을 때는 돈을 버는 거라 생각했다. 나이 들어보니 돈은 와서 담기는 거더라. 결국 내가 큰 돈이 담길 만한 그릇이냐, 이게 중요하다. 그릇이 안 되는 사람에게 큰돈이 담기면 그릇이 깨진다.(이건희)


작은 회사의 전략은 두 가지다. 살아남는 것과 돈을 버는 것이다.(마윈)


작은 회사일수록 큰 뜻을 품고, 큰 회사일수록 디테일한 것을 말해야 한다.(마윈)


해적마인드란 이미 갖고 있는 당신의 단점을 욓려 장점이라고 인식하는 것이다.(p.134)


사업은 단순한 일이 아니다. 온 마음을 다해 참여해야 하는 것이다.(마이클 E. 거버)


마니아가 되면 히트 상품을 만들 수 있다. 예전에는 대중에서 생각해서 대중에게 판매했지만, 지금은 마니아에서 생각해서 대중에게 판매하는 시대다.(나카타니 아키히로)


공동창업을 한다면 공동창업자들 사이에도 명확한 계약서를 써야 한다.(p.186)


사업의 목표에 공감한 사람들이 나타나면 딱 100만원만 투자금을 받고 주주가 되게 하고, 합류한 사람에게는 회사 지분을 준다.(p.190)


몇몇 사람들을 정말로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많은 사람들을 조금 행복하게 만드는 것보다 낫다.(폴 그레이엄)


창업자들은 사업을 막 시작하고, 고객이 적을 때를 잘 활용해야 한다. 이때는 고객 각각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치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업 초기에 고객 응대 준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반값세일 이벤트를 하여 고객에게 불만족을 주는 소셜커머스 식당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된다.(p.233)


용감한 사람도 영원히 살지는 못한다. 하지만 조심하는 사람은 아예 살지를 못한다.(리처든 브랜슨)


 

※ 해적들의 창업 이야기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비전코리아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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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플라워케이크 - 일상이 행복해지는 플라워케이크 만들기 첫 번째 시리즈
따뜻한케이크 지음 / 책밥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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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회사 일을 하다가 우연히 제과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최근에 그 관심을 행동으로 옮기기 시작했다.

일단 첫번째 행동으로 제과기능사 필기 시험을 준비했고, 다행히도 합격을 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제과기술을 배워야 하고, 이를 통해서 제과기능사 실기 시험을 준비해야 한다.

그래서 제과 교육기관에 수강 등록을 했고, 곧 제과 실기 수업을 받을 예정이다.


제과에 관심을 갖다보니 제과에 대한 책이 눈에 들어왔고, 플라워케이크라는 분야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책밥 출판사에서 출간한 첫번째 시리즈 중 '플라워케이크'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는 베이킹 스튜디오 '따뜻한 케이크'를 운영하는 최수정 대표이다.


책 표지부터 정말 아름다웠다.

아름다운 예술 작품이 표지에 실려져 있었다.

이것을 음식이라고 해야 할까? 작품이라고 해야할까?


저자가 운영하는 베이킹 스튜디오에서는 앙금플라워케이크, 버터크림케이크, 롤케이크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에서 다루어지는 분야는 앙금플라워케이크이다.



앙금이 무엇인지, 플라워케이크가 무엇인지, 떡을 어떻게 찌는지, 천연색소와 인공색소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나와 같은 초보자에게 적합한 플라워케이크 입문서적이었다.


이 책을 읽고서 플라워케이크 분야가 서양식뿐만 아니라 쌀가루로 만든 한국식 케이크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함께 읽은 아내는 떡케이크를 배우고 싶다고 했다.

아름답게 장식하고 치장한 떡케이크는 분명 맛깔스러우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큰 매력을 줄 것 같다.


앙금...

제대로 알지 못했는데, 이 책을 읽고서 제대로 알게 되었다.

콩을 삶은 다음 껍질을 분리하고 으깨어 당 처리를 한 것으로 다양한 색소를 넣어서 과자나 빵에 넣는다고 한다.

플라워케이크에는 여러 색깔의 꽃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흰콩으로 만든 백앙금을 사용한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짤주머니를 통해서 꽃과 잎을 만드는 과정을 글과 사진으로 설명해주었다.

사진을 보았을 때 과연 내가 직접 할 때도 이런 예쁜 모양이 만들어질까 하는 의문점이 생기기도 했다.

아마도 많은 연습과 훈련이 필요할 것이다.

그래도 이 책을 통해서 플라워케이크의 장식물들을 어떻게 만드는지를 배울 수 있는 점은 흐뭇했다.

마치 내가 곧 플라워케이크를 만들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

케이크 제과에 대한 책인지 아니면 예술 작품 모음집인지 혼동이 될 정도로 이 책에는 다양하고 아름다운 플라워케이크의 장식물들이 소개되어 있다.

장미, 국화, 주름 블로썸, 데이지, 라넌큘러스, 빅라넌큘러스, 로제트, 애플 블로썸, 해바라기, 안개꽃, 스카비오사...

과연 먹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아름다운 작품들이었다.


이 책에 실려진 아름다운 작품들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졌다.

케이크가 아니라 정말 작품이었다.


나도 언젠가는 이런 아름다운 케이크를 만들 수 있으리라는 희망과 기대를 가져본다.

이 책을 통해서 제과 분야의 매력을 다시 느꼈다.

어서 제과 기술을 배우고, 제과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내가 만든 제과의 탄생을 보아야겠다.


이 책은 플라워케이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정말 좋은 책이었다.


※ 플라워케이크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책밥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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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는 오늘도 폭발 중 라임 어린이 문학 13
에드바르트 판 드 판델 지음, 마티아스 드 레이우 그림, 전은경 옮김 / 라임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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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 특이하다.

오빠는 오늘도 폭발 중?!

오빠가 사춘기라는 것일까?

아니면, 오빠의 성격이 매우 포악하고 난폭한 것일까?

아무튼 이 책은 오빠와 여동생의 이야기를 다룰 것으로 예상이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네덜란드 출생이다.

내가 정말 가보고 싶어하는 북유럽 국가 중의 하나인 네덜란드 출신이다.

그리고 그림을 그린 이는 벨기에 출신이다.

가족들과 네덜란드, 벨기에 여행을 마음속으로 꿈꾸고 있는데 이 책의 저자와 그린이가 네덜란드, 벨기에 출신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레나는 파란색 꽃병 속에서 사슴을 보는 것으로 이 책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환영인지 실제인지는 모르겠지만, 레나가 본 사슴들은 꽃병에서 나와 탁자위를 뛰어다녔다.

꽃병에서 나온 사슴들은 레나를 "주인님"이라고 부른다.

레나가 본 사슴들은 벽에 걸린 파란 바다 그림 속으로 사라진다.

신비감과 몽환적인 분위기로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책 제목에서 여동생과 오빠의 좌충우돌 다툼에 대한 이야기를 예상한 나로서는 조금 당황스러웠다.

신비감을 보여주는 이야기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금새 폭발할 것 같은 폭탄을 품고 있는 듯한 오빠가 레나에게 온다.

오빠는 레나가 방금 겪은 사슴을 본 일을 이 년 전쯤에 경험을 했다고 한다.


"투발루로 오세요"

사슴들이 들어간 그림 속에 쓰여진 말이다.


몇일 후 사슴들은 레나 앞에 다시 나타났다.

그리고, 레나와 사슴 사이에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졌다.

다시 사슴들은 '미오, 나의 미오'라고 쓰여진 파란색 책 속으로 들어가 사라진다.


나타나고 사라지는 사슴들...

그리고, 사라질 때는 파란색 속으로 사라지는 사슴들...


현실 세계가 아닌 다른 세계에서 벌어지는 모습들을 그린 소설같다.



다시 나타났던 사슴들은 오랫동안 레나에게 나타나지 않았다.


레나의 오빠는 성격이 정말 난폭하다.

아마도 심한 사춘기를 겪는 것 같기도 하다.

고함을 치며 화를 잘 내고 또 폭력적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심성이 아주 나쁜 것은 아니다.


다시 사자가 나타나고, 사슴들이 나타났다.

사자는 레나의 오빠에게서 나타난 것이고, 사슴들은 레나에게서 나타난 것이다.

사자와 사슴은 오빠와 레나를 상징하는 것으로 느껴졌다.

어쩌면 오빠는 사자이고, 레나는 사슴이다.


사자와 사슴이 나타나더니 사자가 사슴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레나는 사슴을 공격하고 있는 사자를 멈추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오빠라고 생각했다.

레나는 오빠에게 사자를 멈추게 할 것을 요청했는데, 오빠는 자신없어 한다.

하지만, 오빠는 사자에게 "쓰다듬어", "곰곰이 생각해", "조용히 해"를 명령하며 사자가 차분해지게 한다.

이번에는 레나가 오빠의 지시를 받아 사슴들에게 "싸워'를 주문하자 사슴들이 갑자기 커지기 시작했고, 사자는 조그만해지면서 아기 고양이로 변한다.

그리고, 동물들은 갑자기 사라졌다.


 

라프 오빠는 예전에 비해서 성격이 많이 차분해졌다.

레나와 오빠는 '미오, 나의 미오' 책을 함께 읽는다.

그리고, 비행기를 여섯 번 갈아타고 배를 열두 번타야하는 투발루로 여행을 갈 것을 마음으로 계획한다.

레나와 오빠는 사이좋은 남매로 지내고, 엄마가 레나의 동생을 나아서 이제 레나는 누나가 되고, 레나 오빠는 형이 된다.

레나와 오빠는 새로 태어난 동생에게도 언젠가 동물이 나타날 것이라 예상한다.


그 동안 보아온 어린이 동화와는 매우 다른 구조의 이야기이다.

신비감과 현실감을 함께 보여주고, 오빠와 여동생의 갈등과 공생을 함께 보여주면서 가족애도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이 책이 주는 메세지는 무엇일까?

이 책의 이야기를 지나치게 해석하고 분석적으로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아름다운 상상속의 이야기로 이해하고 싶었다.

레나와 오빠에게 벌어진 일들처럼 신비한 동물의 출현은 꿈을 꾸는 상상속의 세계로 이해하고, 그리고 그 신비한 동물들의 출현 후 변화한 오빠의 모습은 사춘기를 서서히 지나가는 자연스러운 성장과정으로 이해하고 싶다.

누구에게나 상상의 세계가 있을 것이다.

그것이 레나와 오빠에게는 신비한 동물의 출현이었던 것 같다.


이 책은 네덜란드 출신 작가와 벨기에 출신의 화가가 만든 신비감을 주는 평범하지 않은 매우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상상과 현실을 오가며 살아가는 남매의 이야기가 어쩌면 순수함을 상징하는 것 같다.

오늘도 폭발하는 오빠에게는 상상력이 있었고 그 상상력 속에는 순수함이 담겨져 있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오빠는 다시 자신을 쓰다듬고 곰곰이 생각하며 동생과 함께 미지의 세계로의 여행을 꿈꾼다.

청소년의 사춘기가 그렇게 흘러가고 지나감을 보여준 것 같다.

그리고, 레나가 이 책의 주인공이지만, 어쩌면 레나는 오빠의 사춘기 여정에 조연인 것 같기도 하다.


신비한 이야기 속에 결말이 어떻게 날까 많은 호기심을 갖고 읽은 책이다.

우리 아이들도 상상과 현실 속을 잘 헤쳐나가면서 순수함을 잃지 않고 살아갔으면 좋겠다.


 

※ 오빠는 오늘도 폭발 중 독서후기 포스트는 라임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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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책쓰기가 답이다
김태광 지음 / 위닝북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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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임원화 작가의 책을 읽고서 한책협이라는 모임을 알게 되었다.

임원화 작가는 대학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다가 책을 쓰고 작가 및 강연자로 인생 전환을 이룬 분이다.

한책협은 '한국 책쓰기 성공학 코칭협회'라고 한다.

이 모임의 대표는 김태광 작가이다.

김태광 작가는 람보르기니 타는 천재 코치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작가, 강연가, 코치, 컨설턴트라고 한다.


어떻게 하면 책을 쓰고 1인기업가가 될 수 있을까에 대한 궁금함에 이 책을 펼쳤다.

한책협과 책쓰기에 대한 궁금증을 함께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되었다.



'책 쓰기는 운명을 바꾸는 자기혁명이다'


책 프롤로그 몇 페이지만을 읽고서 이 책에서 저자가 제시하는 인생 2모작 전략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다.

직장인이 아무리 직장에 헌신해도 종국에는 퇴직이라는 결론을 맞게 되는데, 자의이든 타의이든 맞게되는 직장의 퇴직을 어떻게 당당하게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책쓰기에서 찾고 있었다.

자신이 저술한 책으로 자신을 브랜딩화하고, 강연자로 컨설턴트로 인생 전환을 이루는 것이다.


이 책은 직장인에게는 책쓰기 전략이라는 새로운 전략을 제시해주는 제안서로서 찬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고용주 입장에서는 그다지 반갑지는 않을 것 같다.

직장에서 헌신하면 헌신짝된다는 것이 이 책에서 시종일관 주장하는 직장인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이 책은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에게 딱 맞춰서 쓰여져 있다.

나에게도 많은 자극과 조언을 준 책이다.


헌신하면 헌신짝된다는 말이 여러 번 언급되었고, 직장에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여러 사례들이 언급되었다.

이 사례들은 지극히 현실적이면서 예상할 수 있는 사례이고, 실제로 나도 직접적으로 간접적으로 경험해 본 사례들이었다.

한국에서 직장인의 수명은 갈수록 단축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고, 아름다운 퇴직은 이제 보기 드문 일인 것이 사실이다.


 

책 쓰기를 통해서 1인기업가로 그리고 명강사로 성공한 사례들이 많이 소개되었다.

내가 느끼기에 책쓰기를 통한 성공 사례가 전체의 1/3 수준 이상처럼 느껴질 정도로 많이 소개되었다.

벤치마킹만큼 유용한 교육법은 없듯이 여러 성공 사례를 통해서 책 쓰기에 대한 충분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그 성공 과정을 배울 수 있었다.

책 쓰기로 인생을 전환하고, 수 억원의 수입을 올리는 사례들이 많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책 쓰기를 통한 성공사례를 충분히 보고 그 가능성과 비전을 느꼈는데, 그렇다면 책을 어떻게 쓸 것인가?

그에 대한 가이드가 친절하게 소개되어 있었다.

책 내용은 무엇을 쓰고, 책 제목을 어떻게 정하고, 책 목차를 어떻게 정하고, 출간계획서를 어떻게 쓰고, 집필계획을 어떻게 세우고, 저자 소개를 어떻게 쓰고, 출판사와는 어떻게 접촉하고 협상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소개되었다.

경쟁도서를 분석하는 것에 대한 조언도 있었다.

이 책의 강점은 읽기 편하게 기술되었다는 점이다.

아마도 수백 권의 책을 저술한 저자의 내공이 있었기에 가능한 내용들이었다.

책 쓰기 초보자가 읽기에 매우 편안했고, 책 내용에 이해와 공감이 되면서 책장이 잘 넘어갔다.


직장인은 자신의 전문 분야의 책을 쓸 것을 추천했다.

지금 하고 있는 일과 꼭 해야할 일, 좋아하는 취미와 관련된 주제를 잡아서 책을 쓰는 것을 추천했다.


"베끼고 훔치고 창조하라"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유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책 쓰기라는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책 쓰기에 대한 자신감을 주는 내용이었다.


직장에 목숨걸지 말고, 책 쓰기로 1인 기업에 도전하라는 메세지가 가장 강력하게 다가왔다.

1인 기업...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이고, 항상 마음속에 품고 있는 대상이기도 하다.


책 마지막 에필로그에 책 쓰기에 대해서 자주 묻는 질문들이 정리되어 있었다.

책 쓰기에 대한 핵심을 잘 요약해 준 내용이었다.

한책협의 공동 저자 과정은 679만원이고, 책 쓰기 과정은 950만원이라는 것도 소개되었다.


책을 써서 인생을 바꾼 사람들의 사례가 많은 자극이 되었다.

책을 읽고 나니 미래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알게 되었고, 어떻게 준비해야할 지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항상 느끼지만, 무엇인가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시작과 노력이 필요하다. 

나 스스로가 어떻게 시작하고 어떻게 도전할 것인지 생각해봐야겠다.


1인 창업가로 100세까지 평생 현역으로 사는 법을 이 책에서 보여주신 김태광 작가님께 감사한다.

이 책은 직장생활에 고민이 많은 나에게 작은 희망을 새로 보여준 책이다.


※ 이젠 책쓰기가 답이다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위닝북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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