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일본으로 떠나는 서양 미술 기행 - 세계 최고 명화 컬렉션을 만나다
노유니아 지음 / 미래의창 / 2015년 6월
평점 :
판매중지


나는 박물관 여행을 좋아한다.

박물관 여행은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 시작하였는데, 국내의 여러 박물관을 다니다보니 박물관 여행의 재미에 내가 더 심취하게 되었다.

그래서, 어느새 한국에 있는 박물관은 백 여 곳이 넘는 곳을 다녀왔고, 지금도 박물관 여행을 계속 진행중이다.

미술관...

나는 박물관 여행에 비해서 미술관을 많이 다니지는 않았다.

최근에 다녀온 미술관은 국립현대미술관, 경기도립미술관, 서울미술관 정도이다.

지인들을 보면 미술관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 있었다.

미술관을 좋아하는 분들을 보면 문화적 수준이 상당히 높다는 생각이 든다.

미술이라는 예술 작품을 이해하려면 상당한 안목과 감각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일본 안에 서양 미술의 유명 명화들이 많이 보관되어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일본으로 떠나는 서양 미술 기행'

이 책은 일본의 미술관을 여행하듯이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이다.


정말 일본의 유명 미술관 한 곳 한 곳을 기행하듯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저자는 학부에서는 서어서문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는 미술이론을 공부하고, 지금은 일본 정부 국비 장학생으로 도쿄대학에서 미술을 공부를 하고 있다고 한다.

미술과는 무관한 공부를 하던 저자가 미술 세계로 뛰어들어 공부를 했다는 점이 신기하기도 하고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부 때의 전공을 버리고 다른 학문에 도전해서 성공하는 사람들을 보면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그렇게 하지 못했었고, 이제서야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러 학문을 공부한 저자의 이력답게 이 책은 다양한 시각에서 미술관과 서양미술을 바라보고 있음이 느껴지고, 일반인을 위해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해 준 저자의 천절함이 느껴진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일본을 여행하는 기분으로 참 편안하게 읽었다.


일본에 있는 미술관의 숫자는 몇 개일까?

무려 5,000여 곳에 미술관과 박물관이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있는 박물관이 400여 개라고 들은 적이 있는데, 아마 우리나라 박물관에 미술관을 합쳐도 1,000개가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5,000' 이라는 숫자는 일본이 단순히 경제강국뿐 만이 아니라 문화강국임을 느끼게 하는 숫자이다.

이 책에는 도쿄에 있는 국립서양미술관을 시작으로 저자가 다녀온 일본 각지의 미술관들이 친절하게 자세하게 설명되어 잇다.


국립서양미술관에 들어서면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지옥의 문, 칼레의 시민이 있다고 한다.

일본 미술관들이 서양 명화들을 전시하게 된 것에는 기업가들의 미술품 수집이 큰 기여를 하였다.

국립서양미술관은 가와사키조선소의 사장이었던 마츠카타의 미술품 수집이 그 출발점이었다고 한다.

경제 활황기에 큰 돈을 벌게 된 일본인들은 서양의 유명 회화, 조각, 공예품들을 수집했다고 한다.

모네, 고갱, 세잔, 피카소, 고흐, 밀레, 르누아르...

서양미술에 문외한인 나도 익히 알고 있는 유명 서양화가들의 작품이 일본 미술관에 보관되고 전시되어 있었다.

학창시절 교과서에나 만났던 서양화가들의 작품을 일본 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사실이었다.

그리고, 유명 서양 미술품은 일본 여행의 또 하나의 아이템임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서양미술을 공부의 대상이 아닌 여행의 대상으로 다루고 있어서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다.

일본 각지에 있는 미술관을 저자와 함께 여행하는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책 중간중간에 미술관의 모습과 서양미술 작품들을 컬러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어서 여행의 느낌을 더 실감나게 느끼게 해주었다.

이 책을 출간을 계획하고 준비하는데 저자가 얼마나 많은 노력과 열정을 쏟았는지를 알 수 있었다.


수십 편의 서양 명화들이 수록된 이 책은 작은 서양명화집으로서도 손색이 없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보고 싶은 미술관들이 참 많았다.

미술관의 탄생 배경, 미술관의 설계와 디자인에 대한 설명이 함께 있는 점이 참 좋았다.


특히 푸른 숲 속에 비밀스럽게 숨겨져 있는 폴라미술관이 참 흥미로웠다.

폴라미술관이 있는 하코네는 일본인이 좋아하는 온천 여행지라고 한다.

하코네의 국립공원안에 폴라미술관이 있다.

폴라미술관은 화장품 기업인 폴라-오르비스그룹이 세운 미술관이라고 한다. 

사진을 보니 폴라미술관은 산에 푹 파묻히 모습이었다.

건축물이 자연물을 압도하지 않도록 건축물의 높이를 숲의 나무보다 높지 않게 지었다고 한다.
자연과 함께 하는 미술관이었다.

가보고 싶은 미술관이다.

미술관을 세우고, 미술작품을 수집하여 기증 또는 전시한 일본인 기업가들의 이야기를 전해주면서 자연스럽게 일본 기업의 역사를 살짝 느낄 수 있었던 점도 이 책이 주는 매력이었다.

세계적인 타이어 기업인 브릿지스톤의 기업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이시바시 쇼지로는 신말 밑창 사업을 하다가 자동차 시대를 예견하고 타이어 사업에 뛰어들어 큰 돈을 벌었고, 미국의 유명 박물관을 방문하면서 자극을 받아 미술관을 짓고, 미술품을 수집해서 전시했다고 한다.

브릿지스톤이 세운 미술관의 이름은 기업명을 그대로 사용한 '브릿지스톤미술관'이다.

도쿄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고 한다.


오츠카국제미술관은 복제화로 완성해낸 꿈의 미술관이라고 한다.

포카리스웨트로 유명한 오츠카제약그룹이 세운 미술관이다.

세계명화를 도자기판에 실제와 같은 크기로 복제해서 구워낸 모작들을 전시하고 있다고 한다.

비록 복제품이지만, 세계명화 여러 편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 생각되었다.

그리고, 책 속의 사진에서 보는 모습에서 상당히 규모가 크면서 멋진 미술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서양미술이라는 일반인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운 주제를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해주는 가이드북이다.

여행이라는 큰 주제 아래에서 서양미술을 다루고 있어서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일본에 여행을 간다면 이 책에 나온 미술관들을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교과서 또는 책에서 본 서양 명화를 미술관에서 실제로 본다는 것은 감동적이고 감격스러운 일인 것 같다.

일본...

우리에게 아픈 역사를 많이도 준 미운 나라이지만, 분명 배울 점도 많은 나라인 것 같다.

문화와 과학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는 점은 분명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라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 문화강국으로서의 일본의 새로운 모습을 느끼게 되었다.


이 책에서 다루어진 일본 미술관은 수십 곳이다. 

그리고, 그 수십 곳의 미술관에 있는 미술품들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었다.

어려운 서양미술 책이 아니라 편안한 서양미술 책을 한 권 읽은 느낌이고, 책장에 든든한 서양미술 참고서적이 꽂혀진 느낌이다.


나중에 일본 여행을 계획할 때 이 책에서 본 미술관을 다녀와야겠다.

그리고, 이 책에서 친절하게 알려준 서양미술의 세계를 느끼고 와야겠다.

이 책은 일본과 서양미술을 다시 알게해 준 고마운 책이다.


※ 일본으로 떠나는 서양미술 기행 독서 후기 포스트는 미래의 창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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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코틀러의 다른 자본주의]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필립 코틀러의 다른 자본주의 - 우리 삶이 직면한 위기를 해결하는 14가지 길
필립 코틀러 지음, 박준형 옮김 / 더난출판사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필립 코틀러 교수는 마케팅의 아버지라고도 불리우는 마케팅 분야의 세계적인 대가이다.

노스웨스턴대학교 켈로그경영대학원 석좌교수인 필립 코틀러는 시카고대와 MIT대, 하버드에서 세 명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에게서 경제학을 배웠다고 한다.

자유시장경제의 대표주자인 밀턴 프리드먼 교수, 케인스 학파를 대표하는 폴 새무얼슨과 로버트 솔로 교수이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세 명을 스승으로 두고 가르침을 받았다는 것은 정말 대단하다.


'필립 코틀러의 다른 자본주의'

서로 상반된 시각을 가진 교수들에게서 경제학을 배우고, 마케팅의 절대적인 대가로서의 입지를 쌓은 필립 코틀러 교수가 바라보는 자본주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책이다.

그리고, 문제점에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빈익빈 부익부, 양극화, 저소득층의 삶의 질 저하, 비정규직과 계약직의 비애, 기업들의 잦은 구조조정, 조세제도의 불공평성, 부와 계급의 세습...

자본주의 폐해의 결과물처럼 느껴지는 모습들이다.

언론에서도 자주 다루어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모습들이고, 오랜시간 개선되지 않는 그리고 개선될 가망성이 낮아 보이는 어쩌면 거의 없는 우리나라의 모습들이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닌 모양이다.


이 책에서는 "더 나은 자본주의, 우리 모두를 위한 자본주의"를 생각하는 필립 코틀러 교수가 지적한 자본주의 여러 문제점들이 언급된다.

미국 중심으로 설명된 자본주의 문제점들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자본주의의 문제점과도 많이 유사함을 거의 똑같음을 느낄 수 있었다.


왜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할까?

소득 불평등, 파괴의 씨앗

수렁에 빠진 노동자들

자동화에 일자리를 뺏기다

이익은 기업이, 비용은 사회가!

잘못된 정치가 경제를 망친다

코앞의 이익에 눈 먼 기업들

우리 삶은 왜 나아지지 않을까?

풍요와 행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


이 책에서 목차로 사용하고 있는 문장들은 우리나라 사회의 문제점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느낌이다.

미국인 저자가 바라본 미국과 세계에서 펼쳐지는 자본주의의 문제가 우리나라에도 그대로 녹아져 있는 것이었다.

어쩌면 자본주의가 장악하고 있는 현대 사회의 일부인 한국도 그 문제점들을 피해가지 못하고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모양이다.


필립 코틀러 교수가 자본주의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책 서문에서 자본주의가 그 어떤 시스템보다 낫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자본주의에는 14가지의 단점이 있고 이것들을 말해주고 싶어서 조사했다고 한다.


자본주의 확장점 개념으로 여러 가지가 제시되었었다.

온정적 자본주의, 포용적 자본주의, 인도적 자본주의, 인간적 자본주의, 건강한 자본주의, 깨어있는 자본주의, 신자본주의...

자본주의가 나아갈 방향의 목표점을 상징하는 단어들로 보인다.


책 서문에서 자본주의는 공산주의를 이겼다고 말한다.

소련 노동자들이 말했다는 "국가는 노동자에게 임금을 지급하는 척하고, 노동자들은 일하는 척한다"며 자조섞인 문장을 인용했다.

이 문장은 사회주의이 문제점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문장이라 생각된다.


자본주의를 이루는 근본 체계는 사유재산, 계약, 법치주의라고 한다.

자본주의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누가 있었을까?

케인스는 "자본주의는 아주 사악한 사람들이 아주 사악한 동기를 가지고 어쩌다 보니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게 된다는 독특한 믿음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처칠은 "자본주의가 그나마 사회주의보다는 낫다. 자본주의에 타고난 단점은 축복을 평등하게 공유할 수 없다는 것이고, 사회주의의 타고난 장점은 비참함을 모두 함께 공유하는 것이다."라고 평가했다고 한다.

제리 맨더, 나오미 클레인은 자본주의가 인간성과 중산층을 붕괴하고, 빈익빈 부익부를 만든다며 비판했다고 한다.


필립 코틀러 교수는 서문에서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에 대한 여러 의견을 정리한 후 자본주의 14가지 단점을 설명하고, 이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주었다.

이해하기 쉬운 설명들과 설득력 있는 주장들이었다.


우리나라는 미국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있다.

그리고, 미국이 우리가 그리는 이상적인 세계로 생각하고 있는 경우도 많다.

미국을 언급하고 미국을 인용하는 사례들이 언론과 책에서 많이 다루어지는 것을 보면 그렇다.

그렇다면 우리가 생각하는 미국이 과연 우리의 이상향일까?

이 책을 읽으면서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미국의 빈곤율은 빌 클린턴 정부 시절 무려 11%였다.

미국인의 3분의 1이 간헐적인 가난을 겪고 있고, 20%는 항상 가난하며, 2012년 기준으로 미국인 중 4,360만 명이 가난하게 살고 있다고 한다.

중간소득은 호주가 22만달러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은 룩셈부르크,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일본 순이고 중간소득이 4만 5,000달러인 미국은 이들 국가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한다.

이 책 전반에서 미국에 발생하고 있는 자본주의 문제점을 볼 수 있었다.


이 책에서는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자본주의 폐해와 문제점을 많이 볼 수 있었고, 공감할 수 있었다.

마케팅의 아버지인 필립 코틀러 교수는 이 책을 일반인들이 볼 수 있도록 매우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학문적인 책이라기 보다는 교양서적으로 느껴지는 책이다.


각 장마다 자본주의 여러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필립 코틀러 교수가 생각하는 해결책을 권고해주고 있다.

문제점 보다는 해결책이 눈에 더 들어왔다.

우리가 자본주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최대 다수가 행복하기 위해서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덕목이라 생각되었다.


"잠깐 동안의 출혈만 막는 미봉책에 불과한 모든 '빈곤과의 전쟁' 프로그램을 중단해야 한다."


"자본주의에서 모두의 삶을 개선하는 훌륭한 출발점은 부유층을 대상으로 공정한 세금체계를 만드는 것이다."


"최저임금을 인상해야 한다."


"노동조합 운동은 노동자의 삶의 질은 높여준다."


"주 3일, 일 11시간 근무 시스템을 만든다. 노동자들은 가족을 위해서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오락과 DIY 상품 및 서비스 시장이 더 확대될 것이다."


"무급휴가를 길게 허용한다. 하니웰은 이 정책을 실행중이다." 


"기업들이 국내에 기반을 둔 사업을 통해 수출을 늘릴 수 있도록 돕는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해외 기업을 유치해서 국내에 공장을 짓고 사무실을 열게 한다."


"사치품에 대한 세금을 인상한다."


"어느 정도 인정할 수 있는 소득을 책정한다. 연봉의 상한선을 정한다."


"많은 기업들이 올바른 경영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아마존은 소비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쪽으로 의사결정을 하겠다는 비전으로 기업을 이끌고 있다. 코스트코는 장기적인 성장과 수익성을 단기적 이익과 바꾸는 일에 전혀 관심이 없다. 스타벅스는 뛰어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단기적 이익에 연연하지 않는다. 버진그룹은 가치와 재미, 혁신을 제공함으로서 고객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데 관심을 쏟고 있다. 이케아는 최저임금을 17% 인상하였다."


"담배와 같이 나쁜 상품에는 높은 세금을 매긴다."


"소비자들이 더 건강한 대안을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넛지를 적용한다. 매장에 건강한 식품을 중심으로 진열을 하면 소비자는 건강한 식품부터 선택한다." 


"작은 기업은 공격적인 성장보다는 안정을 추구해야 한다. 각자의 시장에서 사업을 유지하고 확장하는데 더 투자해야한다."


이 책을 읽고서 내가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 실천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다.

일반인인 내가 세상을 바꿀 수는 없는 한계인 것이다.

하지만, 지금보다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는 함께 공감하고 함께 할 수는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사회 지도층, 정치가들에게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자본주의 폐해의 이점을 가장 잘 이용하고 누리고 있는 그들에게 이 책은 그리 달가운 내용의 책이 아닐 수도 있다.

그렇지만 사회 지도층과 정치가, 슈퍼리치가 아니고서는 누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변화와 혁신...

참 좋은 말이다.

그런데, 참 어려운 말이기도 하다.


회사에 다니면서 뉴스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한다.

나는 비록 이렇게 살고 있지만, 우리 아이들은 나처럼 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우리가 바라는 세상의 모습을 이 책에서는 살짝 보여주고 있다.

더 나은 자본주의...

더 나은 세상...

우리 아이들은 더 나은 자본주의, 더 나은 세상에서 살기를 바란다.

그리고, 사회 지도층이 된 사람들과 되고 싶은 사람들 그리고 최고 부유층인 슈퍼리치들이 이 책을 읽고서 다함께 잘 사는 자본주의를 만드는데 희생과 배려를 해주었으면 좋겠다.


지금의 세상은 정답이 아닌 것 같다.

우리는 모두 정답을 알고 있는데, 그것이 현실로 실천이 되지 않고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만 세상을 만들어준다면 그 세상은 분명 우리가 책속에서 꿈꾸어왔던 세상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속한 작은 조직과 우리 가정 안에서는 필립 코틀러 교수가 말한 더 나은 세상이 되도록 노력하며 살아야겠다.


마케팅의 아버지, 필립 코틀러 교수...

이 책은 위대한 경영학자에 대한 존경심을 느껴게 하는 책이다.

역시 위대한 대가는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준 책이다.


※ 필립 코틀러의 다른 자본주의 독서 후기 포스트는 알라딘 공식 신간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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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5 11:5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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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케이스스터디인가]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왜 케이스 스터디인가 - 복잡한 현상을 꿰뚫는 관찰의 힘, 분석의 기술
이노우에 다쓰히코 지음, 송경원 옮김, 채승병 감수 / 어크로스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원제목은 '블랙 스완의 경제학'이라고 한다.

블랙 스완...

미국 뉴욕대의 나심 탈레브 교수는 '있을 수 없는 일'을 '블랙 스완'에 비유다고 한다.

블랙 스완은 유럽인들이 호주 대륙에서 처음으로 검은 백조를 발견하기 전까지 모든 백조는 흰색이고 검은 백조는 있을 수 없다고 믿었던 것에서 유래한다고 한다.


새로운 현상이 출현할 가능성은 언제나 열려 있는데, 사람들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을 마주하면 자신도 모르게 말도 안된다고 외치는 현상이 있음을 나심 탈레브 교수가 지적한 것이다.

이 책의 저자 자신도 그런 적이 있었음을 말해준 것이다.

블랙 스완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단지, 블랙 스완이 실제로 일어나기 전에 사람들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예상하지 못할 뿐이다.

그리고, 있을 수 없는 일을 어쩌면 몰랐던 일이라고 한다.


"왜 케이스 스터디인가?"


케이스 스터디는 말 그대로 사례 연구이다.

하나의 사례를 통해서 시사점을 끌어내는 연구 방법이 케이스 스터디이다.


'케이스 스터디는 현상의 의미를 빠르게 끌어내고 현장 사람들이 금세 실행으로 옮길 수 있는 메세지를 만드는 데 최적화되어 있다.(p.9)'


경영학 연구에는 두 가지 방법이 주로 사용된다고 한다.

하나는 가설검증형 연구로 통계학을 활용한 연구이고, 또 하나는 케이스 스터디이다.


"통계학적 연구가 평균적인 화이트 스완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케이스 스터디는 블랙 스완을 발견하게 해준다.(p.24)"


이 책은 케이스 스터디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방법론을 제시해주는 책이다.

미국경영학회지에서 선정한 최우수논문상 수상 논문을 통해서 비즈니스 실무에 도움이 되는 케이스 스터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총 다섯 편의 논문 내용을 토대로 저자의 케이스 스터디 방법이 소개되었다.

이 책은 내게는 매우 유익한 책이었다.


쓰러져가던 교회의 예상치 못한 부활극에서 블랙 스완을 발견하는 힘을 보여주고,

디지털화의 충격 속에서 살아남은 신문사의 조건에서는 적은 사례로 논리를 검증하는 힘을 보여주고,

창의적 작가를 발굴하는 할리우드 스피치의 비밀에서는 뜻밖의 변수를 탐지하는 힘을 보여주고,

의료 혁신을 가로막은 보이지 않는 벽의 발견에서는 숨겨진 맥락의 힘을 보여주고,

M&A 협상에서 나타난 신뢰의 비대칭성에서는 복잡한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힘을 보여준다.


이 책에서는 케이스 스터디가 주는 가장 큰 장점을 다섯 가지로 요약하고 있는데, 이 다섯 가지의 장점을 실제 케이스 스터디를 한 논문들을 통해서 알려준다.

블랙 스완을 발견하고, 작은 사례로 논리를 검증하고, 뜻밖의 변수를 탐지하고, 숨겨진 맥락을 읽고, 복잡한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것이 케이스 스터디가 주는 장점이다.


"작은 변화만 쌓아서는 급진적 변화에 이르지 못한다.(p.68)"

단속평형모델...

불연속적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려면 조직도 연속적, 점진적으로 변화할 것이 아니라 전략, 조직구조, 프로세스, 경영, 인사 등을 동시에 변혁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과거의 화려한 성공을 뒤로하고 쇠락해가는 교회에 활력을 불어넣은 교회의 부활에 대한 논문은 변화와 실천에 대한 인상적인 메세지들을 보여주었다.

작은 변화로 시작했지만, 그 작은 변화가 증폭되어 큰 변화가 되었고 교회 전체의 모습을 바꾸어 주었다.

연구팀이 케이스 스터디를 위해서 실시한 데이터 분석, 오류 회피 방법, 케이스에 대한 분석과 가치 발견 방법은 케이스 스터디를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에 대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 동안 일본인 저자들이 쓴 책을 읽다보면 잘 요약되어 있고, 읽기에도 이해하기에도 편안하고, 메세지를 확실하게 전달해준다는 강점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도 매우 구체적이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설명이라는 일본인 저자가 쓴 책의 강점을 잘 가지고 있는 책이었다.

경영학의 케이스 스터디에 대해서 많은 지식과 정보를 편안하고 쉽게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맨 앞부분과 맨 뒷부분에 있는 케이스 스터디를 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설명이 매우 유익했다.

케이스 스터디의 방법론이 잘 요약된 내용이었다.


"단 한 개의 사례라도 분석 시점에 따라 충분한 시사점을 이끌어낼 수 있다."

"면밀한 조사 설계를 통해 가설을 검증한다."

"현장에 뛰어들어 예상치도 못한 발견을 한다."

"추가 분석을 통해 가설의 정밀도를 높인다."

"조사 대상을 추적하여 인과 메커니즘을 규명한다."


이 책에서 사례에는 선진사례, 대표사례, 일탈사례, 원형사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선진 사례 =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사례

대표 사례 = 해당 카테고리의 대표사례

일탈 사례 = 기존 패턴의 예외적 사례

원형 사례 = 해당 카테고리를 창조한 사례


어느 벤처 투자가는 기업가가 성공할 것인지 실패할 것인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있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변명의 유무이다.

"사업의 성공과 실패는 어떤 일이 벌어졌을 때 그것에 대해 변명하는가, 변명하지 않는가에 달려 있다.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타인에게 책임을 전가하지 않고 자신이 모든 책임을 졌던 기업가들이 모두 성공했다.(p.238)"

직장생활에서 그리고 비즈니스 세계에서 변명을 하지 말아야 함을 실감했다.


NASA가 달 탐사선을 보내려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달의 표면을 유추해가는 과정에서의 에피소드도 매우 교훈적이었다.

"모든 것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뒷받침할 증거가 없더라도 구체적인 모델을 제시하면 설득할 수 있다.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며 조사에만 매달린다면 위기에 빠질 수 있다.(p.246)"


세상에는 좋은 책이 참 많다.

책을 읽을때마다 느끼는 점이다.

그래서, 책속에 길이 있다는 말이 있는 것 같다.

경영 관련 일을 하는 나에게 이 책은 매우 유익한 책이었다.

다시 읽어보면서 케이스 스터디에 대해서 그리고 경영학적 연구와 분석에 대한 지식을 쌓는데 도움을 받아야겠다.


※ 왜 케이스 스터디인가 독서 후기 포스트는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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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5 13:5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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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읽는 아들러 심리학 1 만화로 읽는 아들러 심리학 1
이와이 도시노리 지음, 황세정 옮김 / 까치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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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움받을 용기'라는 아들러 심리학을 다룬 책이 절대적인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차지했다.

아들러 심리학이 주는 매력보다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 제목에서 주는 느낌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남을 의식하는 소심한 성격의 사람들이 가져야 할 덕목 중의 하나가 바로 '미움받을 용기'이다.

미움받을 용기...

나에게도 절실히 필요한 것 중의 하나이다.

아들러 심리학의 열풍을 알고서 어떤 내용인지 관심이 생기기는 했지만, 아들러 심리학을 다룬 책을 읽고 싶은 생각만 있을 뿐 읽어보지 못하다가 이번에 만화 형식으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만화로 읽는 아들러 심리학'을 통해서 아들러 심리학을 알게 되었다.


'만화로 읽는 아들러 심리학'은 1권과 2권으로 구성된 두 권의 책이다.

1권은 개론, 2권은 실천이라고 해야할 것 같다.


베이커리 체인점을 배경으로 베이커리 체인점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직장생활을 통해서 아들러 심리학의 강점과 매력을 이야기해주는 책이다.

직장생활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일들 속에서 인간이 느끼는 감정을 해석하고 이에 대한 솔루션을 아들러 심리학을 토대로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아들러 심리학을 바탕으로 상담과 강의를 하고 있는 일본인으로서 아들러 심리학과 관련하 여러 책을 저술한 이력이 있다.

자신의 직업과 책 저술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들러 심리학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책을 내놓은 것이다.

내게는 참 좋은 책이었다.


책은 전체가 만화 형식으로만 된 것이 아니라 만화와 텍스트 설명이 함께 혼합되어 구성되어 있다.

만화로 아들러 심리학에 쉽게 접근하게 한 후 텍스트로 아들러 심리학을 설명해주었다.

상담 및 강의 전문가답게 요약되어 핵심만이 잘 정리되어 있었다.


이 책을 읽은 후 아들러 심리학은 '용기를 주는 심리학'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사회 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서 행복과 가치를 만들고, 주변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인화하면서서 공동 성장과 생존을 추구하는 심리학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힘겹게 직장생활과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힘을 주는 심리학이 바로 아들러 심리학이었다.

나도 이 책을 통해서 많은 용기와 힘을 얻었다.


원인론적 접근이 아닌 목적론적 접근을 하라...

용기를 꺾는 세가지 유형은 지나치게 높은 목표의 설정, 달성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한 지적, 인격의 부정...

기본적 오류 다섯 가지, 단정, 과장, 간과, 지나친 일반화, 그릇된 가치관...

회사 생활에서 역경과 마주쳤을 때 느끼는 감정을 기본적 오류로 설명한 부분이 크게 공감이 되었다.


한 가지 실수만으로 자신을 판단하는 단정... 가능성에 지나지 않은 것을 일방적으로 결론짓는 사고방식


모든 것이 문제인 것처럼 현실을 간주하는 과장.. 모두, 늘, 전부 같은 말을 사용해서 5인 것을 마치 10처럼 부풀려서 받아들이는 것


불만과 어려움만이 있는 것이 아닌데 그것을 생각하지 못하는 간과... 어느 부분만을 보느라 다른 중요한 측면을 보지 못하는 것


일을 하다 실패한 것뿐인데 자신의 인격까지 부정하는 지나친 일반화... 어느 한 영역만이 문제인데 다른 영역까지 모두 문제 삼는 것


회사에서 자신의 존재가치를 부정하는 그릇된 가치관... 자멸적이고 파괴적인 가치관을 받아들이는 것


누구나 회사를 다니면서 일을 잘 할 때도 있고 실수할 때도 있다.

아들러 심리학에서 말한느 일반화의 오류는 직장생활에서 만나는 상황을 정말 명쾌하게 해석하고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조언해주는 심리학이었다.


이 책에는 아들러 심리학을 설명하는 중간중간에 아들러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를 알려주었다.

그리고, 직장생활에서의 대립과 경쟁, 가정생활에서의 갈등이 만화의 이야기 소재로 다루어져서 현실감과 공감을 주기에 충분한 스토리가 흥미로웠다.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만화, 잘 요약된 이론, 중간중간 재미를 주는 이야기들이 잘 융합된 좋은 책이었다.

이 책을 통해서 아들러 심리학을 알게 되었고, 아들러 심리학이 요즘 왜 이렇게 인기를 끌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다시 천천히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이고, 직장생활이 힘들 때 이 책을 읽으면서 용기와 힘을 얻어야겠다.

내 직장생활과 사회생활에 용기와 힘을 주는 소중한 책이다.


※ 만화로 읽는 아들러 심리학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까치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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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노트 - 알고 싶은 클래식 듣고 싶은 클래식
진회숙 지음 / 샘터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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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은 '클래식 노트'이고, 부제목은 '알고 싶은 클래식 듣고 싶은 클래식'이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의 저자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월간지 'SPO' 편집장을 역임한 진회숙 음악평론가이다.


책 서문에서 저자는 클래식 음악을 이해하고 잘 듣기 위해서는 공부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클래식 음악을 잘 이해하려면 클래식 음악에 대해 애정과 시간을 들여 공부해야 한다. 아는 만큼 들린다는 말은 진리이다.

세상 모든 분야가 다 그렇듯이 클래식 음악의 역시 공부하면 할수록 더 많이 들리고, 그럴수록 더 많이 사랑하게 된다."


저자가 강조하는 클래식 음악을 잘 이해하는 것은 클래식을 지식으로 공부해서 클래식 음악과 음악가에 대해서 줄줄 외워서 아는 것이 아니고, 클래식 음악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 필요한 키워드는 음악사, 음악이론, 작곡이론, 악기론, 연주 실제 등이라고 말한다.

이것들은 클래식 음악을 이해하기 위해서 건너야 할 낯선 강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에서 음악사, 음악이론, 작곡이론, 악기론, 연주 실제를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은 저자의 세심함, 친절함, 탁월한 정리력이 책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분야는 클래식 음악의 전부인 것 같다.

음악사, 작곡가들, 악기, 오케스트라, 음악이론, 악곡노트, 음악상식노트, 오페라가 이 책에서 다루어지고 있다.


집에 있을 때 주로 KBS 1FM을 통해서 클래식 음악과 국악을 듣고는 한다.

편안한 음악이 생활의 배경음악으로 적합하고, 아이들에게도 유익하다는 생각에서 집에 있을 때는 라디오를 통해서 클래식 음악을 종일 들리게 하고 있다.

수 많은 클래식 음악들을 들으면서 그 클래식 음악들에 대해서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 가끔은 그 음악이 어떤 음악인지 그리고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연주되었는지 조금은 호기심이 느껴지기도 했다.

그런 호기시심들을 이 책이 어느 정도 해소해주었다.


이 책에서 클래식음악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웠는데, 그 중에서 몇 가지만 적어본다.

서양음악사에서 오페라가 탄생한 1600년경부터 바흐가 세상을 떠난 1750년까지를 바로크 음악시대라고 한다.

바로크는 '장애물', '왜곡된', '찌그러진'의 의미를 갖는다고 한다.

바로크 시대의 대표적인 음악가에는 바흐, 헨델, 비발디 등이 있는 이들의 음악이 찌그러진 음악일까?

지금은 바로크음악이 우리에게 편안하게 들리지만 그 시대 당시에는 진보적이고, 반항적이어서 비정상적인, 기교만 과장된, 거친음악으로 치부되었었고, 그래서 바로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지금은 바로크라는 의미에서 부정적인 의미를 떠올리지 않지만, 그 당시에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었다는 점이 놀라웠다.


모차르트, 바흐, 하이든 등 훌륭한 음악가들은 지금은 대단한 칭송을 받고 있지만, 살아있을 당시에는 그다지 좋은 대접을 받지는 못했다고 한다.

대부분 고용인이자 직업인으로 왕, 귀족, 교회에서 소속되어 정기적으로 다량의 음악을 공급했었다고 한다.

아마도 지금시대에 살았다면 저작권 수입이 엄청났을텐데, 그 당시에는 그냥 힘겹게 살아가는 월급쟁이 음악가였던 것이다.


피아노는 17세기말에 만들어진 해머가 줄을 때려 소리를 내는 악기이다.

피아노의 역사가 불과 300년 정도라는 것이 놀라웠다.


클래식을 듣다보면 언제 박수를 쳐야하는지가 참으로 애매하다.

20세기 초에도 악장 사이에 박수를 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었으나 지금은 악장 사이에는 박수를 치지 않는 것이 관행이 되었다고 한다.

"악장 사이에는 박수를 치면 안된다."

악장과 악장 사이는 유기적 관계가 있고 다음 악장은 이전 악장에서 파생한 것이기에 악장 사이 잠시 쉬는 동안 박수와 같은 잡음을 넣어서 음악의 맥을 끊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또, 악장과 악장 사이의 시간은 연주자들에게는 감정을 가다듬고 다음 악장을 준비하는 시간이라고 한다.

특히, 연가곡에서는 중간에 박수를 치면 맥을 완전히 끊기 때문에 박수를 쳐서는 안된다고 한다.

하지만, 오페라는 중간중간에 박수를 치는 것이 혀용되니 아김없이 박수를 쳐도 된다고 한다.

저자의 친절하고 깔끔한 정리로 클래식 음악을 들을 때 박수를 어느 때 쳐야하는지를 알게 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 중의 하나는 무반주 첼로곡이다.

무반주 첼로곡을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다.

이 책에서는 무반주 첼로 모음곡에서 무반주의 역사와 의미를 설명해주었다.

무반주란 말 그대로 반주가 없는 곳인데, 바로크 시대에는 독주곡에도 통주저음 반주가 붙었는데, 무반주는 반주 없이 한 악기가 홀로하는 연주곡이다.

독주 악기가 선율과 반주의 역할을 동시에 하는 것으로 상당히 혁신적인 발상이었다고 한다.

바흐가 남긴 무반주 첼로 모음곡과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와 파르티타는 연주하기 매우 어려운 작품이라고 한다. 

 

책 중간중간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음악들을 들을 수 있는 QR코드가 인쇄되어 있다.

스마트폰에 QR코드를 인식시키면 유튜브로 연결되어 해당하는 클래식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그 책에 나오는 음악을 바로바로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참으로 신기하고 편리한 세상이다.


쿨래식 음악에 문외한인 내게 많은 지식과 정보를 준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을 '클래식 노트'라고 이름을 붙였지만, 내가 보기에는 '클래식 미니 백과사전'이다.

방대한 내용을 잘 요약해 놓은 책이다.

특히, 클래식 음악의 초보자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클래식 음악 세계를 알려주는 책이었다.

집에 이런 책을 한 권 정도 두고 클래식 음악을 듣다가 궁금한 점이 있을 때 찾아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클래식 음악책을 읽게 되고, 집안에 두게되어 흐뭇했다.

앞으로 KBS 1FM에서 클래식 음악을 들을 때 종종 펼쳐보며 읽어봐야겠다.


※ 클래식 노트 독서후기 포스트는 샘터 물방울 서평단으로 활동하며 샘터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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