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그래도 나아간다는 믿음 - UN 인권위원의 새로운 인권 이야기
서창록 지음 / 북스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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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 파병군은 무수히 많은 베트남 민간인을 학살했다. 지금도 그 지역에 가면 한국인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다. 한국군에 성폭력 피해를 입은 여성들은 지금도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것을 배우지 않고, 그렇기에 대부분의 한국인이 그 사실을 잘 모른다.

인권의 가장 중요한 속성은 바로 보편성이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사람이라면 똑같이 사람답게 대우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교육에서도 인권에 기반을 둔 보편성이 필요하지 않을까. 전쟁 시 여성에 대한 인권침해가 있었다면 그에 대한 지적이 있어야 하고, 같은 시각에서 모든 사례에 대해 함께 배워야 한다. ‘위안부’ 문제는 한국과 일본이라는 개별국가의 입장과 유불리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사안이 아니다.

-알라딘 eBook <그래도 나아간다는 믿음> (서창록 지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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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그래도 나아간다는 믿음 - UN 인권위원의 새로운 인권 이야기
서창록 지음 / 북스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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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에 자유와 평등은 어떻게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내야 하는가. 그 사이에 ‘배려’가 가지는 의미는 무엇인가. 고민은 깊어만 간다.

자유와 평등의 논의가 활발해지는 와중에 잊힌 인권의 나머지 한 축이 있다. 바로 ‘우애’다. 인권의 기초를 제공한 프랑스 혁명의 3가지 이념은 ‘자유, 평등, 우애(박애, 형제애, 연대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도 한다)’다. 1948년 채택된 세계인권선언문도 연대의 중요성과 공동체에 대한 개인의 의무를 명확히 기술하고 있다.

-알라딘 eBook <그래도 나아간다는 믿음> (서창록 지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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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최소한의 선의
문유석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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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적 불평등은 최소 수혜자에게도 이득이 될 경우여야 정당화될 수 있다는 존 롤스의 『정의론』이야말로 인공지능 시대에 꼭 필요한 원칙이 될 수 있다. 빌 게이츠가 도입을 주장한 ‘로봇세’도 롤스의 『정의론』에 부합하는 제도다. 로봇과 인공지능으로 인해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되므로 노동자를 대체한 로봇에게도 노동자들과 비슷한 수준의 과세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결국 로봇을 소유한 기업에 대해 과세해 기본소득의 재원으로 사용하자는 주장이다. 인간 노동을 대체하는 기술혁신은 그로 인하여 일자리를 잃는 최소 수혜자에게도 이득이 되어야 한다는 발상이다.

-알라딘 eBook <최소한의 선의> (문유석 지음) 중에서

인간은 동료 인간들과의 관계에서, 인간적 접촉에서 행복감을 느끼도록 진화했다. 아무리 로봇과 인공지능이 발전해도 엄마를, 친구를 대체할 수 있을까? 어쩌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지금까지 세상에 없었던 대단한 직업을 만들어내기보다 가장 오래되었고 가장 중요하지만 가장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일들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것일지 모른다. 예를 들자면 돌봄노동이다.

-알라딘 eBook <최소한의 선의> (문유석 지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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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최소한의 선의
문유석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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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헌법이 추구하는 근본 가치들인 인간의 존엄성, 자유, 평등, 그리고 이를 구체화하는 개별적인 권리들을 우리 삶과 연결시켜 차근차근 이야기하기로 결심하고 ‘최소한의 선의’라는 제목을 붙였다. 법은 최소한의 도덕이라는 말이 있다. 독일의 법학자 게오르크 옐리네크의 말이다. 법은 도덕을 기초로 형성된 것이지만 도덕과 달리 강제력을 가지기에 법의 규율은 ‘필요한 최소한’에 그쳐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말이다. 하지만 나는 ‘도덕’보다는 ‘선의’라는 말이 좋다. 이렇게나 서로 다른 인간들이 모여서 함께 살아가기 위해 이것만큼은 꼭 지키자고 약속한 최소한의 선의, 그것이 법 아닐까. ‘법’이나 ‘도덕’은 차갑고 멀게 느껴지지만 ‘선의’는 따스하고 가깝게 느껴진다. 이렇게 제목을 정하고 나자 비로소 인기 없는 주제인 ‘법’에 대한 책이지만 한번 써볼 만하겠다는 용기가 생겼다.

-알라딘 eBook <최소한의 선의> (문유석 지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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