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습 중산층 사회
조귀동 지음 / 생각의힘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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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집단 내부의 격차는 ‘능력’의 격차로 포장된 ‘결과’의 격차이면서, 동시에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계층’의 격차다. 결국 20대의 격차는 부모 세대인 50대의 격차가 그대로 세습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문제는 여기에서 발생한다. 오늘날 50대인 60년대생(1960~1969년생)이 한국 사회에서 학력, 소득, 직업, 자산, 사회적 네트워크 등 다중격차를 처음으로 만들어낸 세대이기 때문이다.

-알라딘 eBook <세습 중산층 사회> (조귀동 지음) 중에서

흔히 이야기하는 ‘집안 좋은 애들이 공부도 잘하고 성격도 좋다’는 속설은 정말로 참이다. 양육 환경이 좋은, 즉 부모가 경제력이 있고 학력이나 직업 등 사회적 지위도 뒷받침되는 계층의 가정에서 자라난 자녀는 인지적 능력뿐만 아니라 비인지적 능력도 다른 계층의 자녀들보다 더 뛰어나다. 그리고 비인지적 능력이 뒷받침되기 때문에 대치동 학원가 등을 통한 교육 투자는 결실을 맺는다. 노력은 실력이 아니다. 계층이다.

-알라딘 eBook <세습 중산층 사회> (조귀동 지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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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 괴물이 된 이십대의 자화상 지금+여기 3
오찬호 지음 / 개마고원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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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청춘이다』는 솔직한 책이다. 저자의 고민과 제자들의 고민이 잘 녹아 있다. 그런데 이를 어찌하랴. 그것은 잘나가는 서울대 교수와 서울대 학생들의 고민인 것을. 저자는 서른네 살에 서울대학교 교수가 되느냐 아니냐를 놓고 고민한 적이 있었음을 아주 ‘진지하게’ 밝힌다. 교수가 된 그를 찾아오는 제자들은 UN 기구에서 일을 하니 마니를 고민한다. 결국 그는 ‘서울대’ 교수로서 ‘서울대’ 학생들과 만나 이야기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프니까 청춘이다"라고 했을 뿐이다. 그러나 이런 이야기를 현재의 대한민국 청춘 모두에게 대입시키는 것은 매우 무리한 일이니까. 그 책에서 말하는 희망이란 그저 ‘서울대스러운’ 것일 뿐이다.

-알라딘 eBook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오찬호 지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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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 괴물이 된 이십대의 자화상 지금+여기 3
오찬호 지음 / 개마고원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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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골적으로 말해, 자기계발서를 읽었다는 건 ‘낚였다!’의 다른 말인 것이다.
다소 극단적인 예이긴 하지만, 현실에서 횡행하는 자기계발 논리의 일단을 한번 보시라. 베스트셀러라는 『20대, 자기계발에 미쳐라』를 보면 이십대는 무능력하기에 자기계발에 미쳐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사고방식의 변화가 중요한데 그중 하나가 바로 긍정적인 말에 미치는 것임을 강조한다. 그래서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내 꿈을 이루어가고 있다" "나는 반드시 성공한다" 등의 말을 계속 하면 성공을 불러들이고, "내가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 "이러다가 실패하면 어떡하지?" "힘들어" "짜증나" "죽겠어" 등의 부정적인 말을 하면 실패를 불러들인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그대의 20대가 10대 시절 원했던 바로 그 삶이 아니라면 운명이나 환경을 탓하기에 앞서 그대의 혀를 탓해야 한다"며 ‘실패란 없다’는 사고방식에 미치길 강요하다시피 한다.

-알라딘 eBook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오찬호 지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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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어쩐지, 도망치고 싶더라니 - 변화를 가로막는 내 마음의 정체는 무얼까?
뇌부자들 지음 / arte(아르테)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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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 씨 이야기를 들으며 답답하지 않았나요? 평생 동안 부모에게 반항 한 번 하지 않고 순종했는데, 돌아온 건 무관심과 차별이라니요? 서운하고 섭섭한 걸 넘어서 화가 나는 게 자연스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홍주 씨는 부모님에게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지요. 홍주 씨의 이런 태도는반동형성이라는 방어기제 때문으로 보입니다.반동형성이란, 억압된 감정이나 욕구가 행동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정반대로 행동하게 하는 방어기제입니다. ‘미운 자식 떡 하나 더 준다’라는 속담도 있듯이 반동형성은 아주 흔한 방어기제입니다.

-알라딘 eBook <어쩐지, 도망치고 싶더라니 : 변화를 가로막는 내 마음의 정체는 무얼까?> (뇌부자들 지음) 중에서

아내와 아이한테 무시무시한 폭력을 휘두르지만 직장에서는 착하고 성실하다는 소리를 듣는 사람도 있습니다. 집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애꿎은 부하 직원들한테 푸는 직장 상사도 있습니다. 대학 병원 응급실에서는 보호자들이 도움을 주려는 의료진에게 화내는 모습을 매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전치라는 방어기제 때문에 나타나는 것입니다.무의식 속의 감정과 욕망이 감당하고 조절하기 힘들 정도로 강하게 올라올 때 이것을 수용 가능한 대상에게 옮기는 심리적 현상을 가리키는 말이지요. ‘수용 가능한 대상’이란 어떤 존재일까요? 단적으로 말해 내가 마음껏 해도 괜찮고 내 마음을 받아 줄 수 있는 대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전치는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그렇지만 고의가 아니었다고 해도 잘못은 잘못입니다.

-알라딘 eBook <어쩐지, 도망치고 싶더라니 : 변화를 가로막는 내 마음의 정체는 무얼까?> (뇌부자들 지음) 중에서

"네, 한 살 아이한테 넌 이미 결정됐으니 모든 걸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건 너무 가혹하다고 하셨죠. 그 말에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지더라고요.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한 살 아이한테만 가혹한 걸까? 두 살 아이는 어떨까? 초등학교에 막 입학한 여덟 살은?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스무 살은? 서툴지만 애지중지 첫 아이를 기르는 서른다섯 살은? 나이랑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지금보다 더 행복해질 수 있는 여지가 있지 않을까요?"

-알라딘 eBook <어쩐지, 도망치고 싶더라니 : 변화를 가로막는 내 마음의 정체는 무얼까?> (뇌부자들 지음) 중에서

저는 프로이트와 아들러 사이의 어딘가에 서서 이렇게 생각합니다. 사람이 지금 자기 자신을 이해하려면 먼저 지나온 과거를 자세히 들여다봐야 합니다. 이를 통해 과거가 지금 자신에게 미치는 영향을 성찰했다면, 이제 시선을 현실로 돌려야 합니다.바꿀 수 없는 과거에만 집착하면, 현실의 자신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대로 선택할 수 없습니다. 과거만 보느라 발을 헛디딜 수도 있지요. 과거가 지금의 나에게 영향을 주었듯이 지금이 미래의 나를 결정하는 순간이 아닐까요?

-알라딘 eBook <어쩐지, 도망치고 싶더라니 : 변화를 가로막는 내 마음의 정체는 무얼까?> (뇌부자들 지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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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어쩐지, 도망치고 싶더라니 - 변화를 가로막는 내 마음의 정체는 무얼까?
뇌부자들 지음 / arte(아르테)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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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주인공들이 그러했듯이 마음이 변화하는 데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때로는 힘들어 주저앉고 싶을 정도로 그 과정이 순탄하지 않을 겁니다. 그렇지만 서두르지 말고 실마리가 제시하는 길로 뚜벅뚜벅 걸어가다 보면 분명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목적지에서 더 이상 나를 가로막는 방어막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단단해진 마음과 마주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자, 이제 이야기를 들으러 떠날 시간입니다.

-알라딘 eBook <어쩐지, 도망치고 싶더라니 : 변화를 가로막는 내 마음의 정체는 무얼까?> (뇌부자들 지음) 중에서

그런데 정작 레이더에 걸려드는 건 정반대의 메시지가 많습니다.이미 마음속에 자리 잡은 ‘나는 부족하다’라는 고정관념이 상대방이 보내는 신호를 실제보다 부정적으로 해석하도록 만들기 때문입니다. 좋은 평가를 받더라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이면에 다른 의도가 숨어 있다고 오해하기도 하지요. 또 어렵게 긍정적인 신호를 잡아내더라도 그 효과는 오래가지 못합니다. 스스로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갖는 힘은 굉장히 커서 기껏해야 잠깐 억누를 수 있을 뿐이고, 또다시 ‘너는 부족하지 않아’라고 대신 말해 줄 누군가를 찾아 헤매게 됩니다. 타인의 칭찬과 관심을 끊임없이 갈구하는 상태인인정 중독에 빠지는 것이지요.

-알라딘 eBook <어쩐지, 도망치고 싶더라니 : 변화를 가로막는 내 마음의 정체는 무얼까?> (뇌부자들 지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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