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죽음 그리고 시간 레비나스 선집 1
에마누엘 레비나스 지음, 자크 롤랑 엮음, 김도형 외 옮김 / 그린비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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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순수한 희망이다. 여기가 희망이 태어나는 바로 그 장소다.
인간과 인간의 노동이 상품이 아닌 완성된 세계에 대한 희망. 희망과유토피아, 이것이 없다면 존재, 즉 인간성을 성취하는 활동은 과학과노력의 기나긴 인내 안에서 시작될 수도, 지속될 수도 없을 것이다. - P144

우리는 타인의 얼굴에서 죽음을 만난다. - P158

무한을 견디는 방식이다. 이것이 인내다. - P172

철학적 사유란 모든 의미가 세계로부터 도출되는 사유다. 근대 철학에서 주체의 활동성은 세계의 이런 안정성에 대한 과장 또는 강조다. - P197

나는 스스로 회피한다. 하지만Je는 나로 남아 있다. 이 자아는 자신의 자리를 잃고 내가 되어) 존재의 조건을 넘어서는 지점에까지 문제시된다. - P207

시간은 타격으로 이루어진다. 여기서 동일자는 타자가 그의 벽을두드리듯 타자에 의해 일깨워진다. 동일자-안의 타자라는 얽힘의 특37)별한 수동성이 있기 때문이다. 즉 인내가 있기 때문이다. - P210

인내는 시간의 길이이고, 시간의 지속 자체다. "인내와 시간의 길이" 이것은인내 또는 시간의 길이, 시간의 길이로서의 인내다. 인내는 기다림이아니다. 왜냐하면 기다림은 지향적이기 때문이다. - P211

순수한 수동성 안에, 인내 안에, 이웃이 가하는 책임 안에, 시간의통시성 안에 우리가사유할 수 있는 사유 이상의 사유가사유할 수 있는 것 이상의 사유가 또아리를 튼다. 여기에 ‘초월의 현상‘이라 할 ‘현상‘이 있다. 이웃에 대한 책임에서 출발하는, 무한을 향한 초월, 타인의 근접성 속에서의 초월, 그것은 바로 글자 그대로 겨눔 없고 겨눠짐조차 없는 의미함이다. - P213

깨어남은 자신의 깨어난상태 안에서 휴식을 취한다. 그러므로 주체성은 깨어남 안에서 깨어남으로, 이 깨어남의 깨어남으로 사유되어야 할 것이다. 주체성은 예언일 것이다. 천재성이라는 의미에서가 아니라 타자에 의한 일자의깨어남으로서 말이다. - P218

초월이라는 낱말이 의미하는 바로 그것을 사유하게끔 하는 사유다. 이런 탐색을 가능하게 하는 것, 그것도 구체적으로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윤리다. - P245

자기의 정념에서 성립하는 예외적인 유일성, 그것은 모두에 대한 종속이라는 이 끊임없는 사건이며, 곧 주체성이다. 자신을 벗어나며 자신의 존재를 비우고 자신을 뒤집는 그런 존재의 주체성, 즉 존재와 달리 ‘있는‘ 주체성이다. 존재와 달리, 그것은 있음-사이를벗어남이고, 타자의 비참을 짊어지는 것이다. 타자가 나에 대해 가질 수 있는책임까지 짊어지는 것이다. - P264

자기로 있다는 것이것은 볼모의 조건이자 무조건인데, 그것은 언제나 더 많은 책임을 지는 것이다. 이것은 가장 강한 의미로 이해해야 할 볼모로서의 책임이다. 왜냐하면 타인이 나와 관계한다는 것은 내게 이해할 수 없는 것으로 남기 때문이다. - P265

전-근원적으로 타인에게 묶인 나의 종교성re-ligiosité이 있다. 그리고 용서, 자비, 동정을 가능케 하는 것은 바로 볼모의 이 무조건성이다. 마무리 삼아 파울 첼란Paul Celan의 다음과 같은말을 상기해 보자. "내가 나일 때 나는 너다. "113) - P265

윤리 바깥에는 초월의모델이 없다. ‘존재와 달리‘가 의미를 줄 수 있는 유일한 방식은 이웃과의 관계다. 인간과학은 이 관계를 존재로 환원시켜 버린다. - P292

무한이 스스로 지나가는 방식은 윤리적 의미를 갖는다. 그러나이것은 윤리적 경험을 초월론적으로 정초하려는 기획을 함축하지 않는다. 윤리적 경험은 없다. 얽힘만 있을 뿐이다. 윤리는 무한의 역설에의해 그려지는 장이다. 무한은 유한과 상호적이지 않은 관계를 맺는다. 이 관계는 포섭이 아니라, 무한에 의한 유한의 넘쳐흐름이다. 이것이 윤리적 얽힘을 규정한다. - P302

사랑은 내 속에 놓인 무한을 통해서만, 적은 것을 황폐하게 하고적은 것을 깨어나게 하는 많은 것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 P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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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나를 위한 현대철학 사용법 - 니체, 푸코, 레비나스, 들뢰즈를 무기로 자신을 지키는 법
다카다 아키노리 지음, 지비원 옮김 / 메멘토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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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내가 있을 자리는 내 마음대로 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상호작용 질서 안에서 어떤 배역을 받아 내가 있을 자리를 찾는 것입니다.

-알라딘 eBook <나를 위한 현대철학 사용법> (다카다 아키노리 지음, 지비원 옮김) 중에서 - P136

내가 있을 자리가 없다는 것은 많은 경우상호작용 질서 안에서 자신이 구축해 온 자리가 본래 자신이 원하던 자리가 아님을 의미합니다.

-알라딘 eBook <나를 위한 현대철학 사용법> (다카다 아키노리 지음, 지비원 옮김) 중에서 - P136

타자의 부름에 응답하고 그 존재를 바라는 것이 ‘타자를 환대하는’ 것입니다.

-알라딘 eBook <나를 위한 현대철학 사용법> (다카다 아키노리 지음, 지비원 옮김) 중에서 - P137

타자를 환대하는 것이 곧 《나》가 있을 자리를 만드는 것이며 《나》의 존재를 확실한 것으로 만드는 것 그 자체입니다.

-알라딘 eBook <나를 위한 현대철학 사용법> (다카다 아키노리 지음, 지비원 옮김) 중에서 - P137

제도를 바꾸는 힘은 폭력도, 권력도, 경제력도 아닙니다.타자를 부르고 타자의 부름에 응답하기, 타자를 환대함으로써 자신이 있을 자리를 만들어 내는 것 자체가 제도를 바꿉니다.

-알라딘 eBook <나를 위한 현대철학 사용법> (다카다 아키노리 지음, 지비원 옮김) 중에서 - P138

있을 자리는 스스로 만들어야만 합니다. 이것이 사회의 소유이며 사회의 속박에서 벗어나는 방법입니다.

-알라딘 eBook <나를 위한 현대철학 사용법> (다카다 아키노리 지음, 지비원 옮김) 중에서 - P138

있을 자리란 《나》가 자유로워지기 위한 장소이며, 그곳을 기점으로 삼아 언어·가치·이야기·세계를 만들어 나가고 이들의 속박에서 벗어나기 위한 장소입니다.

-알라딘 eBook <나를 위한 현대철학 사용법> (다카다 아키노리 지음, 지비원 옮김) 중에서 - P138

잘못된 토대에 세워진 논리는 모두 잘못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있을 자리를 만드는 게 힘들다고 느낄 때 또는 올바른 자리에 있지 않다고 느낄 때 싸워야만 합니다.

-알라딘 eBook <나를 위한 현대철학 사용법> (다카다 아키노리 지음, 지비원 옮김) 중에서 - P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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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성숙, 레비나스와의 시간
박동섭 지음 / 컴북스캠퍼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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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선생님의 ≪성숙, 레비나스와의 시간≫이 한 명이라도 더 많은 분에게 닿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이 책과 마찬가지로 ‘성숙’을 키워드로 하는 ‘레비나스 철학의 역사적 사명’과 레비나스의 제자인 저 우치다 다쓰루 철학의 ‘포지션’을 한국 독자들에게 소개하려 합니다.

-알라딘 eBook <성숙, 레비나스와의 시간> (박동섭 지음) 중에서 - P5

저는 레비나스의 텍스트를 읽으면서 ‘레비나스 텍스트를 읽을 수 있는 주체’로 자기 형성하는 프로세스를 손수 모색해 온 연구자입니다.

-알라딘 eBook <성숙, 레비나스와의 시간> (박동섭 지음) 중에서 - P5

물론 저와 같은 태도를 취하는 것은 ‘학술적’으로 ‘틀린 일’입니다. ‘학술적’이란 ‘가능한 한 객관적이고자 노력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저는 처음부터 레비나스에 대해 객관적이고자 노력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여하튼 ‘이 사람이 쓴 것을 이해할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다’는 것이 처음 레비나스 연구를 시작한 동기였기 때문입니다.

-알라딘 eBook <성숙, 레비나스와의 시간> (박동섭 지음) 중에서 - P6

저는 레비나스에 대해 ‘제자’의 포지션을 취하기로 선택했습니다. 이는 달리 말해 저와 레비나스를 ‘아기’와 ‘어머니’의 관계로 설정한다는 의미입니다. 어머니에게서 멀리 떨어져 객관적으로 어머니의 이것저것을 고찰하기보다 먼저 모유를 먹으며 스스로의 성장을 우선시했습니다.

-알라딘 eBook <성숙, 레비나스와의 시간> (박동섭 지음) 중에서 - P6

저는 인간이 ‘신’이라는 개념을 발명함으로써 보다 인간적인 존재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신이 존재하는지 아닌지와 같은 논의에는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알라딘 eBook <성숙, 레비나스와의 시간> (박동섭 지음) 중에서 - P7

레비나스는 후설의 현상학을 처음 만났을 때 그것의 본질적 가르침이 자신의 ‘전철학적 경험’에서 도출한 생각과 깊은 곳에서 일치한다고 느꼈습니다. 이것은 제가 레비나스론에서 제시한 가설입니다.

-알라딘 eBook <성숙, 레비나스와의 시간> (박동섭 지음) 중에서 - P7

그런데 그래서는 하이데거와 같은 탁월한 지성이 나치를 허용했다는 역사적 사실의 무게와 마주할 수 없습니다. 하이데거조차 나치의 유혹에 저항하지 못했다는 사실 말입니다.

-알라딘 eBook <성숙, 레비나스와의 시간> (박동섭 지음) 중에서 - P9

목표로 하는 것이 옳다면 그가 여정의 ‘어딘가’에서 끝났다는 사실은 아무 상관없습니다.

-알라딘 eBook <성숙, 레비나스와의 시간> (박동섭 지음) 중에서 - P10

레비나스의 목표는 철학의 정합적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리얼리티’를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알라딘 eBook <성숙, 레비나스와의 시간> (박동섭 지음) 중에서 - P11

철학을 전공한 적도 없고 탈무드 학자도 아닌 내가 쓰는 ‘레비나스론’은 한 독립연구자의 읽기에 불과하다. 그러나 나는 독립연구자의 자유와 편향을 권리로서 주장한다. 나는 독립연구자라는 정체성으로 그동안 내가 걸어 온 삶의 결과 무늬에 기초해 레비나스를 독해하고자 한다.

-알라딘 eBook <성숙, 레비나스와의 시간> (박동섭 지음) 중에서 - P24

나는 좋은 연구서란 오리지널보다 알기 쉬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알라딘 eBook <성숙, 레비나스와의 시간> (박동섭 지음) 중에서 - P24

배움이란 살아 꿈틀대는 긴장과 ‘붙어 있음’을 만나는 경험, 그리고 이 만남을 통한 변화다. ‘학습’이란 ‘긴장’을 배우는 것이다. 그리고 ‘성숙’이란 그 ‘긴장’을 견디는 것이다.

-알라딘 eBook <성숙, 레비나스와의 시간> (박동섭 지음) 중에서 - P25

‘철학의 영원한 초심자’가 되기 위해 자신이 확실한 지식을 얻는 것을 눈앞에 있는 상대보다 중시하지 않는 철학자가 되고 싶다. 이런 철학자의 마음가짐은 또 다른 ‘앎’에 대한 추구가 아니다. 그것은 ‘앎’과 ‘삶’, ‘명분’과 ‘실질’, ‘지식’과 ‘지혜’가 서로 맞물린 경계 지역에서 얻어지는 성숙의 체감이다.

-알라딘 eBook <성숙, 레비나스와의 시간> (박동섭 지음) 중에서 - P63

레비나스는 홀로코스트의 가해자가 아니다. 방관자도 아니다. 그렇다고 피해자도 아니다. 그는 ‘홀로코스트를 알지 못했던 유대인’이다. 자신이 살아남은 것에 대해 뭐라고 명명하기가 힘든 입장에 던져진 유대인이다

-알라딘 eBook <성숙, 레비나스와의 시간> (박동섭 지음) 중에서 - P70

레비나스의 지향성은 ‘다른 때에 똑같은 장소에 있는 것’이 목표다. 내가 ‘여기’에 오기 전 ‘여기’에 있었던 사람과 내가 ‘여기’로부터 떠난 후에 ‘여기’에 올 사람. 레비나스는 ‘시간차’에 의해 구축되는 공동 주관성의 파트너를 ‘타자’라고 불렀다.

-알라딘 eBook <성숙, 레비나스와의 시간> (박동섭 지음) 중에서 - P89

내가 "왜?"라고 묻는 것은 원인을 알 수 없는 것 혹은 "예, 이것이 원인입니다"하고 대답을 들어도 내심 납득되지 않는 일뿐이다.

-알라딘 eBook <성숙, 레비나스와의 시간> (박동섭 지음) 중에서 - P95

‘책임’을 영어로는 ‘responsibility’라고 한다. 이 말에는 ‘책임’에서 느낄 수 없는 독특한 함의가 있다. ‘responsibility’를 문자 그대로 번역하면 ‘응답(respond)하는 능력’, 즉 타자로부터의 요구와 호소에 응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이 단어를 라틴어 어원대로 분해해 다시 살펴보면 ‘누구로부터의 약속에 약속으로 응하는 것(re-spondere)’이라는 의미다.

-알라딘 eBook <성숙, 레비나스와의 시간> (박동섭 지음) 중에서 - P97

제도는 각자 생각이 있는 사람들이 만나 서로의 생각을 다듬어 가는 과정에서 조금씩 만들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제도가 망가져 가는 시대는 새로운 제도가 생성되는 시대이기도 하다.

-알라딘 eBook <성숙, 레비나스와의 시간> (박동섭 지음) 중에서 - P147

새로운 제도가 탄생하는 이행의 시대에는 망가져 가는 기존 제도로부터 거리를 두고 원점으로 돌아가 게임에 참가하는 것에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알라딘 eBook <성숙, 레비나스와의 시간> (박동섭 지음) 중에서 - P147

제도가 망가져 갈 때는 원점으로 돌아가 세상일을 생각하고 시행착오를 겪고 암중모색을 하는 것이 다음 제도의 싹이 된다.

-알라딘 eBook <성숙, 레비나스와의 시간> (박동섭 지음) 중에서 - P147

그런 생각으로 나 또한 ‘독립연구자’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다. 대학과 같은 제도에 속하지 않고 ‘학문이란 무엇인가?’, ‘연구를 한다는 것은 무슨 일인가?’, 그리고 ‘세상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학문을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를 나의 피부 감각에 기초해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물음과 실천을 통해서 사후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바로 이른바 ‘독립연구자’라는 사건이다.

-알라딘 eBook <성숙, 레비나스와의 시간> (박동섭 지음) 중에서 - P147

레비나스가 생각하는 철학자는 ‘연출가’다. 연출가는 김빠진 눈길로 배우의 연기, 조명, 음향, 무대장치를 점검한다.

-알라딘 eBook <성숙, 레비나스와의 시간> (박동섭 지음) 중에서 - P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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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처음 읽는 프랑스 현대철학 : 사르트르부터 바디우까지 우리 눈으로 그린 철학 지도 처음 읽는 철학
철학아카데미 엮음 / 동녘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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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syeong21/223650250812

『처음 읽는 프랑스 현대철학』에서 만난 ‘롤랑 바르트‘는 지도 없는 여행 속에서 예기치 않은 만남이야말로 ‘모험의 즐거움’이라 불렀다. 그 말처럼 나 역시 그 과정을 통해 자기 자신을 새롭게 마주하게 되었다. 예를 들어, 나에게 피해를 준 사람을 글로 풀어내는 것은 고통을 해소하면서 감정을 더 깊이 들여다보게 해주는 ‘자기(self) 대면의 모험‘이었다. 극단적인 감정은 ‘일기‘에 표출했지만, 때로는 블로그라는 도구를 활용했다. 익명의 누군가가 내 글을 읽고 내 불행에 공감해줄 때, 나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내 안에 갇히기보다 ‘나‘ 밖으로 나오는 해방감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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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관리의 기술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팀장 워크북 9
하버드 비즈니스 프레스 엮음, 이상욱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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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침서에서 당신이 고려해야 할 두 가지 주요 개념이 있다.
‘시간활용‘과 ‘시간관리‘다.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사람들은 가장 중요한 일, 즉 이익이 가장 높은 일에 시간을 할당한다. 그들은 시간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비판적으로 사고하며 명확한 계획을 세운다. - P6

시간관리는 규율에 대한 것이다. 시간관리는 실행에 대한 것이다. 시간관리는 당신이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계획을 지키고 있음을 확인하는 것이다.
요컨대 시간관리란 ‘해야 할 일 목록‘을 작성하고, 그 목록 이외의 것을 거절하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시간관리는 자기평가, 계획수립, 지속적 훈련과 개선이 필요한 ‘기술‘이다. 그런 면에서, 시간관리를 아주 잘한다고 자처하는 사람들조차 실제로는 형편없는기술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 P6

"인생을사랑하는가?
그렇다면 시간을 허비하지 마라.
인생은 시간에서 만들어진다!"
-벤자민 프랭클린 - P16

시간을 최대한 알차게 활용하는 사람은 시간활용을 위한 자기만의 기법과 체계를 갖고 있지만, 그들에게는 한 가지공통점이 있다. 그들은 시간관리에 대한 비전을 갖고 있다. 시간을어떻게 보내기를 원하는지, 어떤 일을 우선순위로 할지, 자신의 시간을 활용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게 무엇인지 명확하게 인식하고있다. - P16

시간활용과 시간관리의 차이는 무엇인가? 시간을 활용하는 것은당신의 가장 중요한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 시간을 지혜롭게 사용하는 전략이다. 시간을 관리하는 것은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당신이 사용하는 일상의 과정이다. - P18

당신이 하는 모든 일은 당신에게 가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여기서 가치 있는 일이란 당신이 달성하려는 직업적 개인적 목표를 향해 적극적으로 나아간다는 것을 말한다. 어느 누구도 당신을 위해이러한 결정을 내려줄 수 없다. 당신은 당신 자신을 위해 당신의 중요한 일을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 P22

"물건을 정돈하면 마음이 정돈된다."
_샌디 블록 - P72

시간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알지 못한다면 시간을 성공적으로 관리할 수 없다. 신임 팀장이나 관리자들이 직면하는 가장큰 문제는 목표와 우선순위를 이해하는 것이다. 그들은 자신이무엇을 해야 하는지 확신하지 못해 업무의 우선순위와 목표에어긋나는 활동에 시간을 허비하기도 한다.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보다 확실히 이해하기 위해 상사와 협력하여 당신의기대치와 책임을 명확히 하라. 또한 새로운 역할에서 시간을 더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책임을 수행하는 데 시간이 얼마나 필요한지 파악하라 - P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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