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의 시간 - 아픔과 진실 말하지 못한 생각
조국 지음 / 한길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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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시민을 위한 우리들의 책입니다.
그 험난한 상황 속에서도 책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역시 검찰개혁을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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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 시간 - 아픔과 진실 말하지 못한 생각
조국 지음 / 한길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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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수 없다면, 뛰어라.
뛸 수 없다면, 걸어라.
걸을 수 없다면, 기어라.
모든 수단을 다 써서계속 전진하라." - P304

내가 민정수석과 법무부장관직을 맡기로 한 결정적인 이유는권력기관 개혁, 그중에서도 검찰개혁이었다. - P351

"현 정권의 ‘내로남불’, 위선에 대한 비판이 상당하다. 권력의위선에 대한 비판은 늘 옳다. 그러나 위선으로 입은 상처를 솔직한악덕으로 치유할 수는 없다. 역설적이지만 위선이야말로 선을 닮고 싶은 우리의 또 다른 본성을 증거한다. 위선이 ‘악이 선에 바치는 경배인 이유다. 위선은 역겹지만 위선마저 사라진 세상은야만이다. 냉소하기보다는 위선의 모순 속으로 걸어가야 할 까닭이다. 이 길을 걸어야 한다.* - P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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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 시간 - 아픔과 진실 말하지 못한 생각
조국 지음 / 한길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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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제가 감당해야 할 소명이 하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가권력이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따라 정상적으로 작동해 모든 국민들의 기본권이 보장되는 사회, 국민들의 인간다운 삶이보장되는 세상을 만드는 일에 작은 돌 하나를 놓겠다는 의지입니다. 저는 약속드린 대로 법무·검찰의 개혁을 완결하는 것이제가 받은 과분한 혜택을 국민께 돌려드리는 길이며 저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법무·검찰이 국민 위에 군림하는 권력기관이 아니라 인권과 정의에 충실한, 국민을 위한 법률서비스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러한 소명을 이루는 데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 P199

한국 검찰 특수부 수사는 항상 정치적 편향을 의심받았다. ‘선택적 정의‘는 한국 검찰 DNA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었다. 권위주의 정권에서 검찰 공안부는 중앙정보부/국가안전기획부/국가정보원 및 경찰 보안과와 함께 체제를 수호하고 민주화운동을 탄압하는 선봉에 서 있었다. 정치적 민주화 이후 공안부의 힘은 약해졌다. 빈자리에 특수부가 들어섰다. 그리고 공안수사 기법은 특수부에서 그대로 활용되었다. - P217

요새는 제가 하루를 살고 또 하루를 살아내는 것이 개혁이고인생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뒤로 되돌릴 수 없는 개혁, 결국은 제도화, 제도화, 제도화라고 봅니다. 죽을힘을 다해 한 걸음이라도 앞으로 내디딜 겁니다. 언제 어디까지일지 모르지만 갈 수 있는 데까지 가볼 생각입니다." - P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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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 시간 - 아픔과 진실 말하지 못한 생각
조국 지음 / 한길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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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가 준(準)경찰화‘ 되지 않고, 소추(訴追)기관이자 경찰수사의 감독기관으로서의 지향을 분명히 하려면 직접수사에의 관여를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 P141

* 2019년 4월 22일 나는 페이스북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민정수석으로서 나는 이 합의안에 찬동한다. 법학‘은 ‘이론‘의 체계이지만, ‘법률‘은 ‘정치의 산물이다. ‘이론‘은 일관성과 정합성(整合性)을 생명으로 삼지만, ‘정치는 투쟁과 타협을 본질로 삼는다. 수사·기소재판 등 국가형벌권을 담당하는 고위공직자의 범죄에 대해 공수처가 수사 및 기소를 전담할 경우, 경찰·검찰·법원의 문제점은 크게 개선될 것이다. 온전한 공수처 실현을 내년4월 총선 이후로 미루자는 의견도 있겠지만, 일단 첫 단추를 꿰고 첫걸음을내딛는 것이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 P146

『한겨레 김종구 편집인은 개탄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에 대한 수사 결과는 가히 ‘멸문지화‘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모질고도 혹독하다. 예전에 멸문지화는대역죄를 저지른 죄인에 대한 형벌이었는데, 검찰개혁의 아이콘‘이라는 것만으로도 검찰에는 대역죄였을까." - P157

"조국 수사는 사냥처럼 시작된 것이다. 검찰개혁의 동력이 될것이다."

(임은정 검사 왈) - P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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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자유로부터의 도피
에리히 프롬 지음, 김석희 옮김 / 휴머니스트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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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말해서 자본주의는 인간을 전통적 속박으로부터 해방시켰을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자유를 늘리고 능동적이고 비판적이며 책임 있는 자아를 성장시키는 데도 크게 이바지했다.

-알라딘 eBook <자유로부터의 도피> (에리히 프롬 지음, 김석희 옮김) 중에서 - P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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