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4월 22일 나는 페이스북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민정수석으로서 나는 이 합의안에 찬동한다. 법학‘은 ‘이론‘의 체계이지만, ‘법률‘은 ‘정치의 산물이다. ‘이론‘은 일관성과 정합성(整合性)을 생명으로 삼지만, ‘정치는 투쟁과 타협을 본질로 삼는다. 수사·기소재판 등 국가형벌권을 담당하는 고위공직자의 범죄에 대해 공수처가 수사 및 기소를 전담할 경우, 경찰·검찰·법원의 문제점은 크게 개선될 것이다. 온전한 공수처 실현을 내년4월 총선 이후로 미루자는 의견도 있겠지만, 일단 첫 단추를 꿰고 첫걸음을내딛는 것이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 P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