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정리하는 뇌 - 디지털 시대, 정보와 선택 과부하로 뒤엉킨 머릿속과 일상을 정리하는 기술
대니얼 J. 레비틴 지음, 김성훈 옮김 / 와이즈베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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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적 연구는 주로 치료가 효과 있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치료에 따르는 부작용은 이런 연구를 설계한 사람들이 관심을 두는 사안이 아니다. 의사들은 치료의 성공에 대해서는 연구하지만, 그 문제점에 대해서는 별로 연구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런 연구는 고스란히 당신의 몫으로 남겨진다. 또 하나의 그림자 노동인 셈이다.

-알라딘 eBook <정리하는 뇌> (대니얼 J. 레비틴 지음, 김성훈 옮김) 중에서

의사에게 치료 효능과 사망률에 대해서만 묻지 말고, 그 치료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과 부작용에 대해서도 당당히 물어봐야 한다. 실제로 많은 환자가 수명보다는 삶의 질을 더 가치 있게 여기며, 어느 하나를 위해 다른 하나를 포기할 의사를 보인다.

-알라딘 eBook <정리하는 뇌> (대니얼 J. 레비틴 지음, 김성훈 옮김) 중에서

현대의학의 핵심 원칙 중 하나는 고지에 입각한 동의informed consent다. 이것은 당신이 따르기로 한 모든 치료 방법에 대해 그 장점과 단점을 빠짐 없이 설명 받아야 하고, 고지에 입각한 동의를 내리기 위해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받아야 한다는 원칙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고지에 입각한 동의는 현대 보건의료에서 실제로 시행되고 있지 않다.

-알라딘 eBook <정리하는 뇌> (대니얼 J. 레비틴 지음, 김성훈 옮김) 중에서

카너먼과 트버스키의 수많은 뛰어난 통찰 중 하나는 이득과 손실이 모두 비선형적이라는 통찰이다. 이는 똑같은 양의 이득(혹은 손실)이 똑같은 양의 행복(혹은 슬픔)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알라딘 eBook <정리하는 뇌> (대니얼 J. 레비틴 지음, 김성훈 옮김) 중에서

좋은 행동은 나쁜 행동만큼이나 전염성이 강해서 우리가 모범을 보이면 다른 사람들도 따라할 가능성이 크다.
윤리적인 부분을 공개적으로 논의하는 조직과 조직 안에서 윤리적 행동을 모범으로 보이는 조직은 윤리규범을 준수하는 문화를 만들어낸다. 주변 사람들이 모두들 그렇게 하기 때문이다. 직원들이 윤리를 무시하게 내버려두는 조직은 나쁜 행동을 키우는 온상이 되어 제 아무리 윤리의식이 철저하고 의지가 강한 사람이라도 그 유혹에 넘어가게 만든다. 이는 상황의 힘이 개인의 기질적 특성을 압도해버리는 전형적인 사례다. 이

-알라딘 eBook <정리하는 뇌> (대니얼 J. 레비틴 지음, 김성훈 옮김) 중에서

모차르트와 레오나르도 다빈치 같은 다른 위인들도 공유하는 공통점이다. 이들은 바로 자기 자신의 상사였다.

-알라딘 eBook <정리하는 뇌> (대니얼 J. 레비틴 지음, 김성훈 옮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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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정리하는 뇌 - 디지털 시대, 정보와 선택 과부하로 뒤엉킨 머릿속과 일상을 정리하는 기술
대니얼 J. 레비틴 지음, 김성훈 옮김 / 와이즈베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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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대부분 ‘만족하기1’라는 생활전략에 따라 살고 있다. 이 용어는 노벨상 수상자 허버트 사이먼Herbert Simon이 만든 것이다. 사이먼은 조직론과 정보처리 분야의 창시자 중 한 사람이다. 사이먼은 최고의 선택이 아닌 만족스러운 선택을 내리는 것을 기술할 단어를 원했다. 결정적으로 중요한 문제가 아닌 한 우리는 이 정도면 됐다 싶은 만족스러운 선택을 내린다.

-알라딘 eBook <정리하는 뇌> (대니얼 J. 레비틴 지음, 김성훈 옮김) 중에서

능동적 분류는 정신이 산만해지지 않도록 자신을 보호하는 강력한 방법으로, 효율성을 높여준다. 실용적인 효율성은 물론 지적 효율성도 함께 향상된다. 우선순위를 정한 다음에 일을 시작하면, 자기가 하는 일이 지금 이 순간에 당연히 하고 있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임을 알기 때문에 깜짝 놀랄 정도로 강력한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다른 일들은 나중에 해도 된다는 것, 이것이야말로 지금의 일에 집중하게 해주는 핵심이다.

-알라딘 eBook <정리하는 뇌> (대니얼 J. 레비틴 지음, 김성훈 옮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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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호모 사피엔스씨의 위험한 고민 - 미래 과학이 답하는 8가지 윤리적 질문
권복규 외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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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습게도 로봇이나 인공지능이 발전할수록 인간은 무엇인지에 대해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면서 로봇이나 인공지능도 발전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알라딘 eBook <호모 사피엔스씨의 위험한 고민> (권복규 외 지음) 중에서

"사람이 만든 기술들을 책임감 있게 다루지 않았을 때, 그것들은 역습을 할 것이다."
이 소설의 메시지는 나날이 발전해가는 과학기술을 경계해야 하는 우리가 반드시 새겨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문학이나 영화와 같은 공상의 수준에 그치는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는 미래에 분명히 뭔가를 만들어낼 것이고, 거부감을 느끼며,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될 것입니다

-알라딘 eBook <호모 사피엔스씨의 위험한 고민> (권복규 외 지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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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기술의 충격 - 테크놀로지와 함께 진화하는 우리의 미래
케빈 켈리 지음, 이한음 옮김 / 민음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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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이 서서히 축적되면서 진화 체계는 적응하고 창조하는 다양한 방식을 습득했다. 자신을 변화시키는 영역을 변화시킬 수 있는 형태 변이자를 상상해 보라! 누가 과연 따라잡을 수 있겠는가? 이런 식으로 진화는 자신을 그러모아서 끊임없이 자신을 개조한다.

-알라딘 eBook <기술의 충격> (케빈 켈리 지음, 이한음 옮김) 중에서

진화, 생명, 마음, 테크늄은 무한 게임이다. 게임을 지속하는 것 자체가 게임이다. 모든 참가자가 가능한 한 오래 게임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모든 무한 게임이 그렇듯이 그것들도 게임 규칙들을 상대로 게임을 한다. 진화의 진화는 단지 그런 종류의 게임일 뿐이다.

-알라딘 eBook <기술의 충격> (케빈 켈리 지음, 이한음 옮김) 중에서

삶에서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것들(삶 자체를 포함하여)은 무한 게임이다. 삶의 게임, 혹은 테크늄의 게임을 할 때, 목표는 고정되어 있지 않으며 규칙도 알려져 있지 않고 계속 바뀐다. 그러면 어떻게 진행해야 하나? 좋은 선택은 선택의 여지를 증가시키는 것이다. 개인으로서 사회로서 우리는 가능한 한 새롭고 좋은 가능성을 많이 생성할 방법을 창안할 수 있다. 좋은 가능성은 더 많은 좋은 가능성을 생성하는 것이며, 그런 식으로 역설적으로 무한 게임이 이어진다. 최고의 ‘끝이 열린’ 선택은 가장 ‘끝이 열린’ 선택의 여지로 이어지는 것이다. 그렇게 가지를 반복하여 뻗는 것이 바로 기술의 무한 게임이다.

-알라딘 eBook <기술의 충격> (케빈 켈리 지음, 이한음 옮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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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기술의 충격 - 테크놀로지와 함께 진화하는 우리의 미래
케빈 켈리 지음, 이한음 옮김 / 민음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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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 셰리 터클(Sherry Turkle)의 말에 따르면, 기술은 우리의 ‘제2의 자아(second self)’다.233) 그것은 ‘남’이자 ‘우리’다. 자라서 우리와 완전히 분리된 마음을 갖게 되는 생물학적 아이들과 달리, 테크늄의 자율성은 우리와 우리의 집단 마음을 포함한다. 우리는 테크늄의 이기적 본성의 일부다.

-알라딘 eBook <기술의 충격> (케빈 켈리 지음, 이한음 옮김) 중에서

테크늄이 우리 마음에 갈등을 일으키는 까닭은 우리가 자신의 본성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하기 때문이다. 즉 우리가 자신이 창조하는 기계와 하나로 이어져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우리는 스스로를 만든 인간이며, 인간은 우리의 최고 발명품이다.

-알라딘 eBook <기술의 충격> (케빈 켈리 지음, 이한음 옮김) 중에서

(9장 마지막 부분)

우리는 말을 길들여 온 것처럼 우리의 인간성을 길들여 왔다.

-알라딘 eBook <기술의 충격> (케빈 켈리 지음, 이한음 옮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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