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 소사이어티 Fair Society - 기회가 균등한 사회
김세원 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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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보편 복지가 무상 복지와 동일시되면서, 보편 복지란 공짜로 제공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복지는 궁극적으로 ‘무상’으로 제공되기 힘든 것이며, ‘무상’으로 제공되는 복지가 있다고 해도 본격적인 권리가 될 수 없거나 지속하기 어렵다. ‘의무 없이 권리 없다’라는 말은 바로 공정 사회의 기본윤리이다.
(23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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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의 일기 - 완전판 문학사상 세계문학
안네 프랑크 지음, 홍경호 옮김 / 문학사상 / 199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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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당신은 나에게 용기를 북돋우어 주었습니다. 이렇게 편지를 쓸 수 있다는 것이 나에게는 큰 위로가 됩니다. 그냥 일기를 쓰는 것보다는 이런 식으로 쓰는 편이 훨씬 재미있고, 덕분에 요즘에는 일기 쓰는 시간이 너무너무 기다려집니다. 당신과 함께 여기에 오게 돼서 정말 기뻐요.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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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
천운영 지음 / 창비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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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야 할 때를 아는 것이 진정한 기술이다. 그래, 모든 것이 눈빛 때문이다. 눈빛을 보면 진실이 보인다. 눈빛을 읽는 것은 사람의 전부를 읽는 것이다. 모든 것은 눈빛에서 판가름난다. 몸의 다른 부분은 믿을 것이 못된다. 혀는 거짓말을 일삼고 몸은 과장을 좋아한다. 눈빛은 정직하다. 눈빛은 거짓말을 못한다. 속이려고 해도 속여지지 않는 것이 눈빛이다. 눈빛을 읽으면 진실과 가까워진다. 눈빛을 읽어야 한다.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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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잔혹사 - 재즈와 블루스를 낳은 미국의 흑인들 그들이 겪은 고난의 역사
김진묵 지음 / 한양대학교출판부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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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시대가 밝은 시대는 아니었다. 르네상스가 이념의 변화를 초래했다지만 기득권층에 한정된 것이어서 역사를 변혁할 힘을 갖지는 못했다. 문화가 꽃필 수 있었던 것은 궁정과 교황청 등 가진 자들 뿐이었다. 민중들은 정치적 희생과 전쟁 피해를 감수해야 했다. 아울러 흑사병이 창궐해 삶의 질은 엉망이었다.

(5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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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잔혹사 - 재즈와 블루스를 낳은 미국의 흑인들 그들이 겪은 고난의 역사
김진묵 지음 / 한양대학교출판부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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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서는 그럴듯하게 ‘대항해시대’ 혹은 ‘지리상의 대발견’이라고 하지만 실상 신대륙의 발견도 아니고, 비유럽, 비기독교 세계를 대상으로 한 약탈과 살상의 시작일 뿐이다.

(3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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