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관리의 기술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팀장 워크북 10
하버드 비즈니스 프레스 엮음, 이상욱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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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당신의 조직에서 주요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는 사람들이 당신 밑에 충분히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은 적합한 지식을 가지고있는 사람들을 회사에서 찾아야 한다. 내부에 지식기반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면 컨설팅 세계로 나가 찾아봐야 한다."
티모시 오메라 - P46

"일에는 당신의 생각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
켄 벨(프로듀서) - P50

마감일자에서부터 거꾸로 작업하도록 하라. 주주총회를 위해 연례보고서를 준비해야 하고 인쇄하는 데 2주가 걸린다는 것을 알고있다면, 총회가 개최되기 2주 전에 최종보고서 복사본을 인쇄업자에게 보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거꾸로 작업하는 것, 즉 ‘여행연쇄처리‘는 일정을 현실적으로 작성할 수 있는 탁월한 방법이다. - P51

주경로법 주경로법Critical Path Method(CPM)은 프로젝트 활동의 일정을 잡는 도구다. 작업분류체계의 결과를 이용하면 개별 활동들에 대해 프로젝트의 시작에서부터 종료까지 활동 순서를 작도할수 있다. - P52

어떤 방법이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지 알아보려면 자신의 경험을 먼저 사용해야 한다. 당신의 작업을 추적하기 위해 사용하는시스템을 살펴보고 그것에 얼마나 만족하는지 파악하라. 그것은 당신이 현재의 시스템에 안주할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시스템을 시도해볼 것인지를 결정하는 지침이 된다. - P58

"프로젝트 관리자는 낙관주의자의 동기와 비관주의자의 신중함을 갖추어야 한다.
-앤브릭스(제작 책임자) - P66

"주경로란 프로젝트의 시작과 결승선 사이의 가장 짧은 거리를 말한다. 유감스럽게도 주경로 위에 있는 많은 사람들, 즉 프로젝트 관리자와 개발팀은 이 경로를 유일한 통로로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시작부터 마지막까지의 경로는 달라질 수 있다. 즉, 통상적으로 지름길과 굴곡이 있을 수 있다."
마틴 넴조우 - P67

그러나 프로젝트 관리자로서 당신은 최종적인 책임이 있고, 전체프로젝트에 대해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따라서당신만이 수행할 수 있는 과제에 대해서는 위임하지 마라. - P68

중요한 것에 집중하라. 프로젝트의 세부내용에 빠져들수록 주경로에서 벗어나 시간을 낭비하게 될 수 있다. 이런 오류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 다음의 질문을 떠올리기 바란다.
프로젝트의 성공에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우리는 무엇을 하려고 하는가?
•프로젝트에서 추적과 통제를 하는 데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엇인가?
•통제를 해야 할 필수 지점은 무엇인가? - P70

"비디오 제작 일은 계획대로 진행되는 경우가 한 번도 없다. 따라서 이런 일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오랫동안 나는 모든 부분을 내가통제하려고 했는데, 그러느라 매우 힘들었고 좌절감이 쌓였다. 나는 날씨를통제할 수 없다. 배우의 얼굴에 난 여드름도 통제할 수 없다. 이렇게 내가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나자 나는 많은 일에 훨씬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었다. 이제 나는 어떤 일이 일어날 경우 ‘어떻게 하면 우리가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하고 질문한다. 그리고 그 문제에대해 비난하기보다 해결하려는 태도를 취한다. 문제 앞에서 화를 내는 것은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제니퍼 사젠트 - P73

이해관계자와 견고한 의사소통 시스템을 설치하라. 이해관계자들은 일반적으로 프로젝트 상태와 진행보고서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원한다.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고 계속해서 정보를 제공해주어라. 프로젝트가 진행됨에 따라 이해관계자와 협의하여보의 양이 충분한지, 정보 형식이 유용한지 확인하라. 더 많은 정보를 요구하는 불만족한 이해관계자가 없다면, 주경로를 따라가는 당신의 여정은 더욱 순조로울 것이다. - P75

"흠을 잡기보다는 문제에 집중하라."
-무명씨 - P78

어떤 프로젝트에서 ‘사명 지체mission creep (사명이 당초 계획보다 확장됨)‘ 현상은 프로젝트 관리자가 계속해서 극복해야 할 문제다.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피처 크리프 feature creep(초기설계나 개발 목적에 없었던 기능이 추가되면서 프로젝트 전체 진행이 지연되는 현상)‘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정표와 예산에 대해 합의가 이루어진 후에 사람들은 더 많은 것을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확정된 프로젝트 범위 밖에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골몰하는 것은 좋지 않다. 당신의 회사가 긴급하게 대처해야 할 문제조차도 마찬가지다. - P79

"의뢰 고객이 비합리적인 요구를 한다면 재치 있게 대응하라. 결과를 상세히 설명하고 대안들을 분명하게 제시하자. 당신은 상식을 갖고 대처해야한다. 나는 회의에서 항상 이렇게 말한다. ‘이 일을 하는 게 정말 이치에맞는가?"
빅터 오르테일 - P79

"내가 프로젝트 관리에서 얻는 보상은 최종적인 결과를 보는 것이다. 빌딩이 세워졌을 때, 온갖 곤란한 상황과 허술한 계획 그리고 괴짜 의뢰고객의 성화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그곳에 세운 건물에 대해 책임을 지게될 것이다."
빅터 오르테일 - P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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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죽음 그리고 시간 레비나스 선집 1
에마누엘 레비나스 지음, 자크 롤랑 엮음, 김도형 외 옮김 / 그린비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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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의 존재 양태이며, 따라서 우리는죽음을-향한-존재를 분석함으로써 새로운 시간 개념의 기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은 죽음을 향한존재의 미래며, 죽음에 이르-존재의 독특한 관계가 배타적으로 규정하는 미래다. 죽음에 이르-존재는 자기 바깥의 존재인데, 이것은 또한 전체인 존재, 고유하게자기인 존재다. - P69

설 수 없는 가능성이다. ‘가장 고유한‘이 가리키는 것은, 존재해야함에서 자기성으로 나아가는 나만의 것임과 엮인 관계다. - P73

실존은 죽음을-향해서만 존재할 수 있다. 존재가 존재해야함이라면, 존재, 그것은 죽음을향한 존재다. 자기를 앞질러-있음, 그것은 정확히 말해 죽음을 향해-있음이다. (만약 죽음을 향해있음이 제거된다면, 동시에 자기를 앞질러-있음도 제거된다. 그리고 현존재도 더 이상 전체성이 아니게 된다.)이것이 바로 인간이 그의 전체성 속에서 사유되는 방식이며, 현존재가매 순간 전체로 존재하는 방식이다. 이는 죽음과의 관계 속에서 일어난다. - P82

죽음으로 인해 시간이 있고 현존재가 있다. - P82

반대로 삶은 지속이고, 생의 약동élan vital이다. 지속과 생의약동, 그리고 창조적 자유를 함께 생각해야 한다. "모든 생명체는 그같은 놀라운 추진력에 버티기도 하고 굴복하기도 한다. 동물은 식물위에서 거점을 취하며 인간은 동물성 위에 올라타고 있다. 그리고 시간과 공간 속의 인류 전체는, 모든 저항을 넘어뜨릴 수 있고, 많은 장애물, 아마 죽음까지도 극복할 수 있는 열광적인 돌격 속에서 전후좌우로 질주하는 거대한 군대다." - P85

모든 인간적인 것은 존재론으로 환원된다. 현존재의 특권은 현존재가 존재론적으로 실존한다는 것에 있다. 인간이라는 것 전체, 인간의 모든 양상들은 부사다. 즉, 고유한 특성들이 아니라 존재의 양식들에 불과하다. 인간의 인간성은 존재로 귀착된다. (이런 점에서 휴머니즘 서간을 보라. 거기서 인간으로 존재한다는 것은 존재에 봉사한다는 것이고, 존재 모험의 일부를 이루는 것이며, 존재의 목자, 존재의 파수꾼이 된다는 것이다. 3) 인간의 인간성은 온전한 의미에서의 죽음에 대한염려와 관련된다. 인간의 시간은 죽음에 이르는존재라는 이 의미가된다. - P88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는 것, 그것은 인간의 인간성이, 그리고의미가 존재로서의 존재의 얽힘으로 환원되는지 아닌지를 묻는 것이다. - P96

여기서 중요한 점은 희망이 일어나야 할 어떤 것에 대한 기다림따위를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런 기다림은 앎 속에 포함될 수 있는 어떤 것에 대한 접근이다. 반면 여기서의 희망은 예지 :prescience와도 다른 것이고, 계속 살려는 욕망과도 다른 것이다(칸트에게서 죽음은 알려질 수 있는 것의 한계다). 그러나 이러한 희망은 결코 주관적 향수가 아니다. 그것은 인간의 행동 이상이고 존재 이하인 어떤영역을 가리킨다. - P99

현상학은 지향성 관념에 힘입어 무에 대한 사유를 가능하게 하는 것처럼 보인다. 지향성이란 자기 자신과 다른 것으로의 접근이고, 이론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따라서 냉철한 표상으로 환원될 수 없는 느낌, 행위 등등 속에서) 이뤄질 수 있는 접근이다. - P105

헤겔과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죽음의 무는 이미 시원이다. 그들에게 모든 종말은 시원이다(한정 définition과 규정détermination). 이것은 마치 존재가 자신의 존재 대열을 원환 모양으로 끌고 가는 것과 같다. 발생이 소멸과 상관적이듯이, 소멸도 발생과 상관적이다. 존재자의 존재속에서는 죽음이 이해되지 않는다. - P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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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왜 일하는가 - 성공하는 리더들의 일곱 가지 특별한 원칙!
데이브 울리히 & 웬디 울리히 지음, 구계원 옮김 / 미르북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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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syeong21/223705496032

놀랍게도 이전 상급자들은 일만 잔뜩 시켰는데, 돌이켜 보면 나도 딱히 불평할 처지는 아니었다. 나이만 많았지, 사실상 마흔이 넘어 처음으로 직장 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셈이었으니까. 어쩌면 늦게 시작한 만큼 액땜도 크게 치렀다고 볼 수 있겠다. 『당신은 왜 일하는가』을 읽으면서 의식적으로 ‘나는 왜 일을 하는 것일까?‘를 묻기 시작했다. 그런데 일에 대한 성찰은 스치고 지나갈 물음이 아니다. 일은 나의 생존을 지탱하는 근본 생활 수단 아닌가. 앞으로 매월 1일 마다 내가 왜 일을 하는지 일에 대한 의미를 성찰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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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관리의 기술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팀장 워크북 10
하버드 비즈니스 프레스 엮음, 이상욱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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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를 관리하는 사람은 종합적이고 상세한 계획을 이끄는한편, 예기치 못한 일을 충분히 다룰 수 있을 만큼 유연해야 한다.
폭넓은 관점을 유지하면서 작지만 중요한 세부사항을 처리할 수도있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팀을 고취시킬 수 있는 진취와 활력,
때에 따라 상사에게 맞서는 용기도 필요하다. - P5

프로젝트 관리란 무엇인가

프로젝트는 해내야 할 업무다. 프로젝트는 식별 가능한 최종 목적지를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비즈니스에서 프로젝트는 상호 관련된 일단의 활동을 가리키며, 통상적우로 1개월에서 18개월의 기간 동안 진행되는 일회성 과제에 여러 명의 사람들로 이루어진 집단이 참여한다. - P20

핵심 문제를 정의한다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 시간을 내서 프로젝트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핵심 문제를 결정하라.
진짜 근본적인 문제를 정의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근본문제가무엇인지도 정확히 알지 못한 채 단지 어떤 일을 완수하고 결과를 얻고 싶은 마음에서 성급히 해결책을 설계하지 않도록 하라. - P27

"이니셔티브의 성공은 측정 가능한 목표로 계량화된다. 이러한 목표들에서나는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최고경영진이 필요한 방식을 강조하고자 한다.
경영진의 후원이 없다면 우리가 그 일을 맡지 않아야 할 때가 있다."
베스 채프먼 - P32

작업분류체계 사용법 작업분류체계는 추정치를 설정하고 직원을배정하고 진전을 추적하며 프로젝트 작업의 범위를 보여주기 위한도구다. 근본적인 개념은 복잡한 활동을 더 이상 분할할 수 없을 때까지 작은 과제로 계속 분할해나가는 것이다. 더 이상 분할할 수 없는 지점에서 우리는 각각의 과제를 최소단위로 정의할 수 있게 된다. - P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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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죽음 그리고 시간 레비나스 선집 1
에마누엘 레비나스 지음, 자크 롤랑 엮음, 김도형 외 옮김 / 그린비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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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정감성과 눈물의 의미는 무엇인가? 우리가 하지 말아야할 일은 이 감정을 곧바로 지향성으로 해석하는 일, 또 그럼으로써 이감정을 무에 대한 열림 또는 무와 결합된 존재에 대한으로, 존재론적 차원의 열림으로 환원하는 일이다. 후설에게서 정감성-재현의 결합이 문제가 되었듯이, 여기서 물어보아야 할 것은 과연 모든 정감성이 무의 임박함으로 이해된 불안으로 거슬러 올라가는지의 여부다. 모든 정감성이 자신의 존재에 머무르고자 집착하는 존재자(코나투스) 속에서만 깨어나는 것인지, 코나투스가 인간의 인간성인지, 인간의인간성이 그가 존재해야함인지를 물어보아야 하는 것이다. 이것은불가피하게 우리를 하이데거에 대한 논쟁으로 이끈다. - P33

시간은 존재의 제한이 아니라 무한과 맺는 존재의 관계다. 죽음은 무화가 아니라 질문이다. 무한과의 관계 즉 시간이 생산되는 데 필수적인 질문이다. - P33

죽음은 죽음이라는 고유한 사건 속에서 묘사되기보다, 그 자신의무의미를 통해 우리와 관계한다. 죽음이 우리의 시간(=무한과 우리가맺는 관계 속에서 자국을 남기는 것처럼 보이는 그 지점은 순수한 물음의 지점, 곧 순수한 물음표다. 즉 그것은 어떠한 응답 가능성도 제공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열림이다. 그것은 이미 존재 너머와 맺는 관계의한 양상인 물음이다. - P37

여기 코나투스보다 더 인간적인 인간의 사안이 있다. 그것은 깨어-버팀tenue-en-éveil이고, 경계(‘~에 대한 경계‘가 아닌 경계)다. 이것은자신의 동일성 속에서 스스로를 충족하는 대자對自: pour-soi가 타자의흡수 불가능한 타자성에 의해 깨어나는 것이고, 자기에 취해 있던 동일자가 끊임없이 일깨워지는 것dégrisement이다. 이런 깨어남은 깨어남속에서의 깨어남으로 생각되어야 한다. - P39

인간은 자신의 존재 가운데 자신의 존재 자체가 문제가 되는 존재, 자신의 존재를 포착해야 하는 그러한 존재이다. 그러므로 인간은현존재자 Daseiende가 아니라 현존재 Dasein로 일컬어진다. 존재를 이해한다는 것은 존재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의 존재와 이해해야 할존재는 거의 동일한 존재이다(『휴머니즘 서간』『ber den Humanismus을 보2). - P43

이전 강의는 현존재 분석이 존재론의 문제에 대해 갖는 의미를 보여 주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것은 단순히 예비 과정이 아니다. 존재는 현존재 안에서 물음에 놓인다. 질문에 놓임은, 말하자면, 존재하다라는 동사의 지위고, 존재의 서사와 존재의 행적이 행해지는 방식이다. 질문에 놓임은 이러한 존재성에 본질적이다. 존재하다라는 동사의질문인 동시에 그것의 이해이기도 한 현존재의 현은 바닥 없는 근거이며, 염려의 구조 속에서 정교해진 것이다. - P49

이제 드러나는 사실은 다음과 같다. 현존재의 이 자기성, 인간에게서 현존재가 존재의 관심사를 전유하는 것에서부터 마련된 이자기성은, 이런 전유가 (결코 피할 수 없는 존재의 지점에서) 가장 고유한것, 가장 양도 불가능한 것, 곧 죽음이 되는 가능성을 전유하는 가운데진정한 것이 된다. 시간이란 다름이 아니라, ‘자기앞질러‘인, 죽음의 이 같은 전유 또는 직면이다. 여기서 현존재의 자기성은 온전해진다. 이렇게 하여 현존재는 고유해질 것이다. - P58

죽음이 현존재를 완성한다면, 고유성 Eigentlichkeit과 전체성은 함께간다. 우리는 여기서, 물화된 모든 개념들을 제거하는 가운데, 전체적인 것과 고유한 것의 일치를 본다. 죽음은 존재 방식이고, 이 존재 방식에 기반해서 아직 아님이 생겨난다. - P66

그 질문은 세계와 관련된 믿음통념doxa을근본적으로 뒤집는 방식, 이 통념을 질문으로 바꾸는 방식이다. 그것은 판단의 양상이 아니라, 판단을 넘어서 있는 질문이다. 어떤 다른 판단이 아니라, 문제 제기가 없는 질문이다. 타자로 향함이 이뤄지는 질문이다(모든 질문은 요구고 기도다). 이 타자로 향함 속에서, 이론적 사유나 통념적 사유는 스스로 묻는 한에서 존립한다. (영혼이 그 자신과나누는 대화는 타인의 물음 때문에 가능한 것이 아닌가? 비록 이론적 사유가 작용할 때 이러한 차원을 고려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말이다.) - P67

실제로 타인에 대한 책임을 통해서만 우리는 자기 자신이 된다. 우리는 양도 불가능하고 위임불가능한 이러한 책임을 통해서 자기 자신이 된다. - P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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