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의 존재 양태이며, 따라서 우리는죽음을-향한-존재를 분석함으로써 새로운 시간 개념의 기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은 죽음을 향한존재의 미래며, 죽음에 이르-존재의 독특한 관계가 배타적으로 규정하는 미래다. 죽음에 이르-존재는 자기 바깥의 존재인데, 이것은 또한 전체인 존재, 고유하게자기인 존재다. - P69
설 수 없는 가능성이다. ‘가장 고유한‘이 가리키는 것은, 존재해야함에서 자기성으로 나아가는 나만의 것임과 엮인 관계다. - P73
실존은 죽음을-향해서만 존재할 수 있다. 존재가 존재해야함이라면, 존재, 그것은 죽음을향한 존재다. 자기를 앞질러-있음, 그것은 정확히 말해 죽음을 향해-있음이다. (만약 죽음을 향해있음이 제거된다면, 동시에 자기를 앞질러-있음도 제거된다. 그리고 현존재도 더 이상 전체성이 아니게 된다.)이것이 바로 인간이 그의 전체성 속에서 사유되는 방식이며, 현존재가매 순간 전체로 존재하는 방식이다. 이는 죽음과의 관계 속에서 일어난다. - P82
죽음으로 인해 시간이 있고 현존재가 있다. - P82
반대로 삶은 지속이고, 생의 약동élan vital이다. 지속과 생의약동, 그리고 창조적 자유를 함께 생각해야 한다. "모든 생명체는 그같은 놀라운 추진력에 버티기도 하고 굴복하기도 한다. 동물은 식물위에서 거점을 취하며 인간은 동물성 위에 올라타고 있다. 그리고 시간과 공간 속의 인류 전체는, 모든 저항을 넘어뜨릴 수 있고, 많은 장애물, 아마 죽음까지도 극복할 수 있는 열광적인 돌격 속에서 전후좌우로 질주하는 거대한 군대다." - P85
모든 인간적인 것은 존재론으로 환원된다. 현존재의 특권은 현존재가 존재론적으로 실존한다는 것에 있다. 인간이라는 것 전체, 인간의 모든 양상들은 부사다. 즉, 고유한 특성들이 아니라 존재의 양식들에 불과하다. 인간의 인간성은 존재로 귀착된다. (이런 점에서 휴머니즘 서간을 보라. 거기서 인간으로 존재한다는 것은 존재에 봉사한다는 것이고, 존재 모험의 일부를 이루는 것이며, 존재의 목자, 존재의 파수꾼이 된다는 것이다. 3) 인간의 인간성은 온전한 의미에서의 죽음에 대한염려와 관련된다. 인간의 시간은 죽음에 이르는존재라는 이 의미가된다. - P88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는 것, 그것은 인간의 인간성이, 그리고의미가 존재로서의 존재의 얽힘으로 환원되는지 아닌지를 묻는 것이다. - P96
여기서 중요한 점은 희망이 일어나야 할 어떤 것에 대한 기다림따위를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런 기다림은 앎 속에 포함될 수 있는 어떤 것에 대한 접근이다. 반면 여기서의 희망은 예지 :prescience와도 다른 것이고, 계속 살려는 욕망과도 다른 것이다(칸트에게서 죽음은 알려질 수 있는 것의 한계다). 그러나 이러한 희망은 결코 주관적 향수가 아니다. 그것은 인간의 행동 이상이고 존재 이하인 어떤영역을 가리킨다. - P99
현상학은 지향성 관념에 힘입어 무에 대한 사유를 가능하게 하는 것처럼 보인다. 지향성이란 자기 자신과 다른 것으로의 접근이고, 이론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따라서 냉철한 표상으로 환원될 수 없는 느낌, 행위 등등 속에서) 이뤄질 수 있는 접근이다. - P105
헤겔과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죽음의 무는 이미 시원이다. 그들에게 모든 종말은 시원이다(한정 définition과 규정détermination). 이것은 마치 존재가 자신의 존재 대열을 원환 모양으로 끌고 가는 것과 같다. 발생이 소멸과 상관적이듯이, 소멸도 발생과 상관적이다. 존재자의 존재속에서는 죽음이 이해되지 않는다. - P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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