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요커』의 알렉스 로스는 말한다. "음악 앞에서 우리가 입을 꾹 닫고 있어야 한다면 그 세상은 빈곤할 것이다. 솜씨 좋은 말 한마디가 우리를 음악으로 이끌고 음악에 더 몰입하게 할 수 있다. 요컨대 음악과 언어는 영원히 상호 의존적인 상태로 존재한다.
-알라딘 eBook <왜 베토벤인가> (노먼 레브레히트 지음, 장호연 옮김) 중에서 - P93
음악 교수인 팀 페이지는 말한다. "음악이 그 자체 말고는 다른 인간적인 의미가 없다는 생각은 지나치게 단순한 것 같다.
-알라딘 eBook <왜 베토벤인가> (노먼 레브레히트 지음, 장호연 옮김) 중에서 - P93
『옵서버』의 피오나 매덕스의 말을 들어보자. "음악에 대한 우리의 반응은 순전히 개인적이어서 응당 어떠해야 한다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언어는 우리의 도구다. 우리는 메신저다. 우리가 무엇을 듣는지, 그게 어떤 감정인지, 왜 중요한지를 얼마든지 자유롭게 서술한다."
-알라딘 eBook <왜 베토벤인가> (노먼 레브레히트 지음, 장호연 옮김) 중에서 - P93
말은 우리가 음악과 관계를 맺고 반응하는 것을 도울 수 있다. 음악을 들었을 때의 경험을 오래 간직하게 해주고 다른 사람의 경험과 비교하도록 해준다.
-알라딘 eBook <왜 베토벤인가> (노먼 레브레히트 지음, 장호연 옮김) 중에서 - P93
"영혼의 합일이 없는 감각적인 만족은 짐승이나 다를 바 없네. 고귀한 감정은 전혀 찾아볼 수 없고 후회의 감정만 남지." 그도 모종의 성관계를 경험한 적이 있음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지만, 다시는 그런 일이 없었다.
-알라딘 eBook <왜 베토벤인가> (노먼 레브레히트 지음, 장호연 옮김) 중에서 - P119
"나의 생명력을 그런 식으로 쓰려고 했다면 더 고귀하고 나은 것에 무엇이 남아 있었겠나?" 당시의 많은 이들처럼 그도 정액을 배출하면 창의력이 고갈될 수 있다고 믿었다.
-알라딘 eBook <왜 베토벤인가> (노먼 레브레히트 지음, 장호연 옮김) 중에서 - P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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