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성과 무한Totalité et Infini에는 에로스에 관한 장이 있는데, 여기서 에로스를 향유가 되는 사랑으로 기술하지만, 타인에 대한 책임에입각해 아가페라는 큰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P176
그러나 인간성은 이런 위험한 일이 닥쳐올 가능성들에 이끌리지 않고 행동하는 데있습니다. 바로 그것은 인간성으로 깨어남입니다. 역사에는 정의로운사람들과 성인들이 있었습니다. - P177
레비나스 하이데거는 제게 있어서 금세기의 가장 위대한 철학자이고, 어쩌면 천 년 동안 가장 위대한 철학자 가운데 한 사람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저를 매우 고통받게 했는데 왜냐하면 비록 짧은 시기이지만 그가 1933년에 보여 준 것을 저는 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의 작품에서 제가 존경하는 것은 『존재와 시간』Sein und Zeit입니다. - P179
장 뤽 마리Jean-Luc Marion이 존재를 놀라게 해야 했다고 말하는 것처럼(당신은마리옹의 책 존재 없는 신Dieu Sans l‘ime을 보셨습니까?), 신은 존재와다르게 있고, 존재 너머에 있습니다. - P185
데카르트가 성에서 나는 생각한다라는 용어를 폭넓게 사용하는 것을 정당화하는 것은 분명 이 암묵적 지식이다. 그리고 이 1인칭 동사는 모든 지식이 자족하는 나의 일치를 잘 표현해 주고 있다. - P191
서구 정신의 모든 조류가 흘러 들어가고 모든 차원이 드러나는헤겔의 작품은 절대지식의 철학이고 만족한 인간의 철학이다. 이론적지식의 영혼은 자기의 한도 내에서 사유하는 사유를 구성하고 그리고사유할 수 있는 것과의 일치 속에서 자기 자신과 같아지며, 자기의식일 것이다. 타자속에서 다시 발견되는 것은 동일자다. - P193
고통은 그것의 의식-외부에도 불구하고 그것의 악 속에서 수동성이다. 여기서 ‘의식한다‘는 것은 정확히 말해 더는 포착하는 것이 아니다. 의식한다는 것은 더는 의식의 행위를 함이 아니라 시련 속에서겪는 것이고 심지어 겪음을 겪는 것인데, 왜냐하면 아픈 의식이 의식하는 ‘내용‘이 바로 이 고통의 시련 그 자체, 즉 고통의 악이기 때문이다. - P142
있다. 고통은 삶과 존재의 막다른 골목, 즉 고통이 말하자면 소박하게의식을 처해 있음으로 우연히 ‘채색하게‘ 되는 삶과 존재의 부조리다. 고통의 악, 즉 해로움 그 자체는 부조리의 폭발이고 말하자면 부조리의 가장 깊은 표현이다. - P143
이 사건들 가운데 히틀러 치하에서의 유대 민족의 홀로코스트가,악이 그것의 악마적 공포 속에서 나타나는 이유없는 인간 고통의 패러다임으로 나에게 나타난다는 것은 어쩌면 주관적 감정은 아닐 것이다. 고통과 모든 신정론 사이의 불균형은 아우슈비츠에서 명백히 드러난다. 그것의 가능성은 수천 년의 전통적 신앙을 문제 삼는다. - P151
대인들에 대한 의무. 아우슈비츠 이후 유대인은 유대교에 대한 자신의 충성과 자신의 생존의 물질적 그리고 심지어 정치적 조건들에 대한자신의 충성에 운명 지어져 있다. - P154
모든 타인은유일합니다. 정의를 걱정할 이 필요성에서 객관성의 관념의 토대인평등의 관념이 나타납니다. 어떤 순간에 ‘가능‘, 비교, 사유의 필요성이 있으며, 이런 의미에서 철학은 이 최초의 자비의 깊이로부터 지혜의 출현일 것입니다. 철학은 이 자비의 지혜, 사랑의 지혜 말장난하는것이 아닙니다일 것입니다. - P160
https://m.blog.naver.com/syeong21/223670957866특히, 사회학을 전공하는 박사과정생(연구자)과의 인터뷰에서 묘한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누군가가 나의 말하기를, 혹은 글쓰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느낌이랄까? 바로 이때부터 논문이 아니라 글을 쓰고 싶다는 마음이 본격적으로 생겼다. 김선욱 교수의 『한나 아렌트와 차 한잔』에서 “나는 나를 잘 모를 수 있고, 내 진면모는 다른 사람이 더 잘 알 수 있다”고 한다. 나는 나에 충실한 글을 썼을 때, 어떤 타자가 내 글을 통해 새로운 나를 일깨워 준다면 이 역시 신선한 자기 확장의 경험이 될 것 같다.
철학은 빛 속에 놓는 것이다. 마치 철학적 기획의 경솔함을 강조하기위해 발명된 유행하는 표현에 따르면, 철학은 탈은폐다. - P90
얼굴의 벌거벗음은 세계의 맥락을, 맥락으로서 의미하는 세계를떼어 내는 것이다. 얼굴은 바로 얼굴을 통해 마주함‘en-face의 예외적 사건이 근원적으로 발생하는 것이고, 건물과 사물들의 정면을 모방할뿐인 것이다. - P96
의식으로 해석된 인간의 주체성은 늘 능동성이다. 늘 나는 나에게 강제되는 것을 인수할 수 있다. 늘 나는 내가 겪는 것에 동의하고불리한 상황을 상냥한 얼굴로 대할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모든 것은마치 내가 처음에 있는 것처럼 발생한다. 이웃의 접근에서는 제외하고 말이다. 결코 맺지 않은, 타인의 얼굴에 적혀진 책임으로 나는 호명된다. 모든 자유에 앞선 이 소환됨보다 더 수동적인 것은 없다. - P98
자기 자신은 동일성 이전의 수동성, 포로의 수동성이다. - P99
부버Martin Buber에게서처럼 마르셀에게서 너tu에 의해 깨어난 나je의 정신성과 더불어 새로운 의미성이 의미한다.동일성과 비동일성의 비동일성도 아니고 동일성과 비동일성의 동일성도 아니다! 『일기』 이후로 마르셀의 작품들에 있는 매우 많은 전통적인 표현들과 규칙들의 복원에도 불구하고, 매우 높은 이 작품은 이유의미성의 새로운 의미성에 의해 사로잡히고 불타오른다. - P104
후설의 의식의 현상학의 근본원칙은 존재가 자기의 주어짐의 방식들을 명령하고, 존재가 존재를 포착하는 지식의 형태들을 명령하며, 본질적 필연성이 존재를 존재가 의식에 나타나는방식들과 연결시킨다고 말한다. - P107
나는 존재가 말하자면 존재의 과정un processus d‘étre이나 존재 사건événement d‘être 또는 존재의 모험aventure d‘étre으로 암시되고 이해되는 그 말의 동사적 의미에서 존재로부터 출발할 것이다. - P8
하이데거Martin Heidegger가 존재 일반에 대한 이해와 연결시킨 가능성은 현대 존재론의 위대한 새로움을 구성한다. 따라서 존재 이해는 이론적 태도만이 아니라 인간의 모든 행동을 전제한다. 모든 인간이 존재론이다. 인간의 학문적 활동, 인간의감정적 삶, 인간의 욕구 충족과 노동, 인간의 사회적 삶과 인간의 죽음은 이 모든 계기에 일정한 기능을 마련해 두는 엄밀함과 더불어 존재이해 또는 진리를 드러낸다. - P16
철학의 근원적인 주제들로 돌아가는 것 이것 때문에 하이데거의 작품은 여전히 인상적이다은 결국 내가 알 수 없는 어떤 영원한 철학으로 회귀할 경건한 결심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현실의긴급한 과제들에 대한 철저한 주의에서 생긴다. 존재로서의 존재의의미라는 추상적인 문제와 오늘의 문제들은 자연스럽게 다시 서로만난다. - P16
여기서 존재론의 옹호자는, 존재자를 말하는 것은 존재자가 존재의 계시로부터 우리와 관계있고, 결국 존재로의 열림에 놓인 존재자는 늘 이미 이해 안에 놓여 있다는 것을 이미 암시하는 것은 아닌가 하고 반대할 것이다. 존재자가 존재론에 준거하지 않는다면 존재자의독립은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이데거에게서 존재자로서의 존재자와 관계한다는 것은 존재자를 존재하게 함, 즉 존재자를 발견하고 파악하는 지각과 관계없는 것으로 존재자를 이해하는 것이다. 바로이 이해를 통해 존재자는 대상으로서만이 아니라 존재자로서 주어진다. 하이데거에게서 타인과함께-있음 Lêtre-avec-autrui. -서로 함께있음 Miteinandersein은 그와 같이 존재론적 관계에 기초한다. - P21
인간은 내가 그에게 이 만남 자체를 표현하지 않고는 내가 만날수 없는 유일한 존재다. 만남은 바로 이것을 통해 인식과 구별된다. 인간적인 것에 대한 모든 태도에는 인사가 있다. 비록 그 태도가 인사에대한 거부라 할지라도. 지각은 여기서 친숙한 배경에 기대어 개인을포착하기 위해 지평나의 자유의 장, 나의 권력의 장, 나의 소유의장을 향해 투사되지 않는다. 지각은 순전한 개인, 존재자 그자체와 관계있다. 그리고 그것은 바로, 우리가 그것을 ‘이해‘의 관점에서말한다면, 존재자 그 자체에 대한 나의 이해는 이미 내가 그에게 제공하는 이해의 표현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 P23
용서를 가능하게 하는 친밀한 사회는 의지를 벗어나고 속박하는 행위들의 무게로부터 그리고 그 행위들을 통해 참된 사회에서모든 의지가 소외될 위험이 있는 그런 행위들의 무게로부터 의지를해방시킨다. - P40
자기 바깥에서 형성되는 자기의식은 우리를 바깥과 연결시키는언어에 최초의 역할을 준다. 자기의식은 또한 언어에 대한 파괴에 이른다. 우리는 더는 말할 수 없다. 우리가 대화상대자를 모르기 때문이아니라 우리가 더는 그의 말을 중시하지 않기 때문이고 그의 내부성이 순전히 부수적 현상épiphénoménale이기 때문이다. - P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