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이 레비나스 선집 5
에마누엘 레비나스 지음, 김성호 옮김 / 그린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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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빛 속에 놓는 것이다. 마치 철학적 기획의 경솔함을 강조하기위해 발명된 유행하는 표현에 따르면, 철학은 탈은폐다. - P90

얼굴의 벌거벗음은 세계의 맥락을, 맥락으로서 의미하는 세계를떼어 내는 것이다. 얼굴은 바로 얼굴을 통해 마주함‘en-face의 예외적 사건이 근원적으로 발생하는 것이고, 건물과 사물들의 정면을 모방할뿐인 것이다. - P96

의식으로 해석된 인간의 주체성은 늘 능동성이다. 늘 나는 나에게 강제되는 것을 인수할 수 있다. 늘 나는 내가 겪는 것에 동의하고불리한 상황을 상냥한 얼굴로 대할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모든 것은마치 내가 처음에 있는 것처럼 발생한다. 이웃의 접근에서는 제외하고 말이다. 결코 맺지 않은, 타인의 얼굴에 적혀진 책임으로 나는 호명된다. 모든 자유에 앞선 이 소환됨보다 더 수동적인 것은 없다. - P98

자기 자신은 동일성 이전의 수동성, 포로의 수동성이다. - P99

부버Martin Buber에게서처럼 마르셀에게서 너tu에 의해 깨어난 나je의 정신성과 더불어 새로운 의미성이 의미한다.
동일성과 비동일성의 비동일성도 아니고 동일성과 비동일성의 동일성도 아니다! 『일기』 이후로 마르셀의 작품들에 있는 매우 많은 전통적인 표현들과 규칙들의 복원에도 불구하고, 매우 높은 이 작품은 이유의미성의 새로운 의미성에 의해 사로잡히고 불타오른다. - P104

후설의 의식의 현상학의 근본원칙은 존재가 자기의 주어짐의 방식들을 명령하고, 존재가 존재를 포착하는 지식의 형태들을 명령하며, 본질적 필연성이 존재를 존재가 의식에 나타나는방식들과 연결시킨다고 말한다. - P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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