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언제나 신과 영혼이라는 두 문제는 신학보다는 철학의 도움으로 증명되어야 하는 문제들 가운데 주요한 것이라고 여기고있었습니다. - P17
그런데 제가 할 수 있었던 모든 것은 전부 이 논고 안에 들어 있습니다. 이 진리들을 입증하기 위해 내세울 수 있는 상이한 모든 근거들을 이 안에 모으려고 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것은 충분히 확실한 근거가 전혀 없을 때나 할 만한 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저는단지 제일의 주요한 근거들만 따라갔고, 그래서 지금 이것들을 극히 확실하고 명증적인 증명들로 감히 내놓습니다. - P20
나는 <성찰》에서 우선, 확실하고 명증적인 진리 인식에도달하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이는 바로 그 사유들을 개진할 것이고, 이로써 나를 설득시킨 바로 그 근거들을 통해 혹시 내가 다른이들도 설득할 수 있는지를 시험해볼 것이다. - P29
[17] 나는 이미 몇 년 전 내가 유년기부터 얼마나 많은 거짓된 것을 참된 것으로 인정했는지, 그리고 그 후 그 위에 세운 그 모든 것이 얼마나 의심스러운지, 따라서 내가 언젠가 학문에서 확고하고 불변하는 어떤 것을 세우길 원한다면, 일생에 한 번은 모든 것을 뿌리째 뒤집고 최초의 토대들에서 새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나 이 일은 엄청난 것으로 보였고, 이 공부에 임하는 데더 이상 적당한 때가 없을 만큼 성숙한 나이가 되기를 기다렸다. - P36
사실, 내가 지금까지 극히 참된 것으로 인정한 것은 무엇이든 감각들로부터, 혹은 감각들을 통해서 받아들인 것이다. 그러나 나는감각들이 가끔 속인다는 것을 포착했고, 한 번이라도 우리를 기만한 것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신뢰하지 않는 편이 현명한 처사다." - P37
그럼에도 이 모든 것이 정확히 지금처럼 현존하는것으로 나에게 보이게끔 만들지 않았다는 것을 나는 어디로부터 " 아는가? 게다가 심지어, 내가 다른 이들이 자신은 극히 완전히 안다고 여기는 것에서 가끔 오류를 범한다고 판단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내가 둘과 셋을 더할 때마다, 혹은 사각형의 변을 셀 때마다, 혹은 더 쉬운 다른 어떤 것을 꾸며낼 수 있다면, 그것을 할 때마다, 내가 속게끔 만들지 않았다는 것을 나는 어디로부터 아는가?" - P40
그러므로 나는 진리의 원천인 최선의 신이 아니라, 악의 있고 동시에 최고로 유능하고 교활한 어떤 악령이 나를 속이는 데 온 힘을 쏟았다고 가정할 것이다." 나는 하늘, 공기, 땅, 색, 형태, 소리및 모든 외적인 것은 그가 나의 쉽게 믿는 마음에 덫을 놓은 꿈들의 속임수들 "일 뿐이라고 여길 것이다. 나는 나 자신이 손도, 눈도, 살도, 피도, 어떤 감각기관도 갖지 않는 것으로, 이 모든 것을 갖고있다고 그릇되게 믿는 것으로 간주할 것이다. - P42
나는 완강하게 이 성찰에 깊이 잠겨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런 식으로, 만일 정말로 참된 어떤 것을 인식하는 것이 내 힘 안에 있지 않다면, 그러나 나는적어도 내 안에 있는 것, 즉 거짓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고, 또 이기만자가 아무리 유능하고 아무리 교활하다고 해도 나에게 아무것도 강요할 수 없도록 굳건한 정신으로 경계할 것이다." - P42
아르키메데스는 지구 전체의 위치를 옮기기 위해 확고부동한 일점 외에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았다. 나 또한 확실하고 흔들리지 않는 최소한의 어떤 것을 찾게 된다면큰 것을 희망할 수 있을 것이다. - P44
사유한다? 이번에 나는 발견한다. 사유이다. 이것만이 나로부터 떼어내질 수 없다. 나는 존재한다. 나는 현존한다. 확실하다. 그러나 얼마 동안? 물론 내가 사유하는 동안." 왜냐하면 어쩌면, 내가 모든 사유를 그친다면, 나는 그 즉시 존재하기를 완전히 멈추는일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금 나는 필연적으로 참인 것 외에는 아무것도 인정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정확히 나는 오직 사유하는 것이고, 이것은 정신, 영혼, 지성 혹은 이성이며, 이것들은그 의미가 이전에 나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말들이다. 그러나 나는참된 것이고, 참으로 현존하는 것이다." 그러나 어떠한 것? 나는말했다, 사유하는 것. - P48
그러나 그러면 나는 무엇인가? 사유하는 것. 이것은 무엇인가? 의심하는 것, 이해하는 것, 긍정하는 것, 부정하는 것, 원하는 것, 원하지 않는 것, 또한 상상하는 것 그리고 감각하는 것이다. - P50
그러나 오랜 의견의 습관이란 그리 빨리 내려놓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서, 이 새로운 인식을 오랜 성찰로 내기억에 더욱 깊이 새겨 넣기 위해 여기서 멈추는 것이 좋을 것이다. - P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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