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의 현상학 우리 시대의 고전 13
메를로 퐁티 지음, 류의근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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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의 공간성은 신체가 신체라는 것의 전개이고, 신체가 신체로서 실현되는 방식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것을 분석하고자 노력함으로써 신체의종합 일반에 관해 말해야 함을 예상하고 있는 셈이다. - P236

우리는 시선을 주면서 동시에 장님의 지팡이에 비유될 수 있는 자연적 도구를 마음대로 이용한다. 시선은 자신이 묻고스치고 또는 고정하는 방식에 따라 사물을 어느 정도 획득한다. 색깔을 보는 것을 배운다는 것은 어떤 보는 양식, 고유한 신체의 새로운 사용을 획득하는 것이고, 신체적 도식을 풍부하게 하고 재조직하는 것이다. 운동 능력이나 지각 능력의 체계인 우리의 신체는
‘나는 생각한다‘의 대상이 아니다. 그것은 균형을 향하는 체험된의미들의 총체이다. 때때로 의미들의 새로운 연결이 이루어진다. - P242

신체가 실존의 상징일 수 있다면 그것은 신체가 실존을 실현하기 때문이고 실존의 현실성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수축과 확장의 이중 운동을 조성한다. 한편으로는, 사실상 자기 자신에서 이탈하는 것, 자신을 익명적이고 수동적이게 하는 것, 스콜라 철학에 정착하는것은 나의 존재 가능성이다. - P259

신체도 실존도"인간 존재의 원본으로 간주될 수 없다.
왜냐하면 이들은 각각 상대를 전제하고, 신체는 응결된 또는 일반화된 실존이며, 실존은 끊임없는 육화이기 때문이다. 특히, 사람들이성은 실존적 의미를 가진다거나 실존을 표현한다고 말할 때,
적 드라마가 결국은 실존적 드라마의 표시이거나 징후에 불과한것처럼 이해해서는 안 된다. 실존을 신체나 성으로 ‘환원하는 것‘
을 막는 동일한 이유가 역시 성을 실존으로 환원하는 것을 막는다. - P262

성은 인간의 삶에서 초월되지도 무의식의 표상들에의해서 그 중심이 나타나지도 않는다. 그것은 거기서 끊임없이 분위기로서 현존한다. 꿈꾸는 자는 자기 꿈의 잠재적 내용, 즉 ‘제2의 이야기‘에 의해 드러날 것을 적절한 영상의 도움으로 그려보는것부터 시작하지 않는다. - P265

따라서 듣거나 읽는 사람에게서든 말하거나 쓰는 사람에게서든 주지주의가 의심하지 못하는 언사 속의 사고가 있다. - P280

예술가가 자신이 드러내고자 하는 바를 표상하는 수단만을 가지듯이, 즉 그것은 작업을 해야 함에 있듯이, 나는 말을 표상하는 수단으로 가지며, 즉 그것은 말을 함에 있다. - P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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