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의 현상학 우리 시대의 고전 13
메를로 퐁티 지음, 류의근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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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침내 ‘신체도식‘은 나의 신체가 세계를 향해 내적으로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표현하는 하나의 방식이다. 잠시 동안만 우리의 관심일 뿐인 공간성에 관한 한, 고유한 신체는 형과 지라는 구조상에서 언제나 은연중에 암시되는 제3의 항이고, 모든 형태는 외적 공간과 신체적 공간의 이중 지평 위에서 그 윤곽을 나타낸다. 따라서 사람들은 형과점만을 고려할 뿐인 신체적 공간에 대한 모든 분석을 추상이라고거부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지평들 없이는 인식될 수도 없고 존재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 P169

신체적 공간은 자신을 보편적 공간으로 변환할 변증법적 요소를자신의 개별성에 포함할 때만 진실로 객관적 공간의 조각이 될 수있다. 이것이 우리가 지점 - 지평의 구조가 공간의 기초라고 말하면서 표현하고자 했던 바이다. 지평이나 지가 형과 같은 종류의 존재에 속하지 않아 시선의 운동에 의해서 지점으로 전환될 수 없다면형을 넘어서 또는 형 주위에까지 미치지 않을 것이다. - P171

진정한 귀납적 방법은 ‘차이법‘이 아니며, 현상들을 정확하게 읽는 데서, 그들의 의미를 파악하는 데서, 말하자면 그 현상들을 그 환자의 전체 존재의 양상과 변양으로서 다루는 데서 성립한다. 우리는 자기 다리나 촉각 지점의 위치에 대하여 질문을 받은 환자가 예비적 운동들을 통해서 자신의 신체를 현실적 지각의대상으로 만들고자 노력하는 것을 확인했다. - P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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