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현상학과 현상학적 철학의 이념들 1 한길그레이트북스 102
에드문트 후설 지음, 이종훈 옮김 / 한길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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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질의 전체 영역에 속한 새로운 그룹의 범주적 구별이 필요하다. 실질적 본질이든 공허한 (따라서 순수 논리적) 본질이든, 모든본질은 일련의 본질단계인 일반성과 특수성 단계로 분류된다. - P85

그래서 이제 개체, 구체물(Konkretum)과 추상물(Abstraktum)이라는 중요한 규정이 생긴다. 비자립적 본질(존재)은 추상물, 절대적으로 자립적 본질은 구체물이라 한다. ‘여기에 있는 이것‘이것의 실질적 본질은 구체물이다은 개체라 한다. - P91

우리가 계획하는 철학적 판단중지(epoche)는, 명백하게 정식화하면, 미리 주어진 모든 철학의 학설내용에 관해 판단을 완전히 억제하고 우리의 모든 증명을이 억제함의 테두리 속에 수행한다는 데 있을 것이다. - P96

나중에 명백히 밝혀지겠지만, 이제 말한 것은바로 심리학과 정신과학(Geisteswissenschaft)*의 본질적인 형상적 기초를 형성하는 현상학에 관련된다. 따라서 우리의 확정을 변호하는데는 몇 가지 상론이 필요하다. - P97

타당하게 하려는 인식실천의 근본주의(Radikalismus)다." 그러나 사태(Sache)에 관해 이성적이나 학문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사태 자체에 따르는 것, 논의와 의견에서 사태 자체로 되돌아가는 것, 사태 자체를 이것이 스스로 주어지는 가운데 심문하고 사태에 생소한 모든편견을 무시하는 것을 뜻한다. 바로 이것에 대한 오직 다른 표현방식은, 경험론자가 의도하듯이, 모든 학문이 경험으로부터 출발해야 하고학문의 간접적 인식은 직접적 경험 속에 근거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경험론자는 진정한 학문과 경험학문을 동일한 종류로 간주한다. 사실에 대립된 ‘이념‘이나 ‘본질‘, 이것은 스콜라철학의 실체나 형이상학적 유령과 무엇이 다르다는 것인가?" 이러한 망령에서인류를 구제한 것이 바로 근대 자연과학의 주된 공적일 것이다. 모든 학문은 경험할 수 있는 실재적 실제성에만 관계한다. - P98

직접적 ‘봄‘(Sehen)-단순히 감성적인 경험하는 봄이 아니라, 어떤종류이든 원본적으로 부여하는 의식인 봄 일반은 모든 이성적 주장의 궁극적 권리원천이다. 이 직접적 봄은 원본적으로 부여하는 것이기 때문에 또 그러한 한에서만 권리를 부여하는 기능을 지닌다. 어떤대상을 완전히 명석하게 보면, 순수하게 봄에 근거해 또 실제로 보고있는 파악된 것의 테두리 속에 해명하고 개념적으로 파악했다면, 이때 우리가 (‘봄‘의 한 새로운 방식으로서) 대상이 어떤 상태인지 본다면, (이것을) 충실하게 표현하는 진술은 자신의 권리를 지닌다. - P100

산술적 세계는, 내가 산술적으로 태도를 취할 때에만 또그러한 한에서만, 나에 대해 거기에 있다. - P121

신뢰할 수 있으며 모든 관점에서 완전하게 인식하는 것, 세계의 토대위에 제시되는 학문적 인식의 모든 과제를 해결하는 것, 바로 이것이자연적 태도의 학문이 추구하는 목표다. - P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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