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나스는 현재 인권 담론이 주요한 토대로 삼고 있는 근대적 인권관이 인간의 인간성을 구현하는 데, 또 정의로운 사회를 이룩하는 데 명백한 한계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알라딘 eBook <레비나스와 정치적인 것> (김도형 지음) 중에서 - P71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인간의 권리란 바로 자아의 권리라는 점이다. 인간은 자아나 시민으로 이해되지 그의 환원 불가능한 근원성이나 타자성에서 고려되지 못한다.14)
-알라딘 eBook <레비나스와 정치적인 것> (김도형 지음) 중에서 - P72
레비나스가 특별히 문제 삼은 것은 국가가 타자의 문제에 온전히 답할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
-알라딘 eBook <레비나스와 정치적인 것> (김도형 지음) 중에서 - P75
정의란 타자를 맞아들임이며, 타자에 대한 헌신이다. "비참함으로 탄식하는 가운데 들려오는 정의를 울부짖는 소리"24)에 답하는 것이야말로 정의를 대하는 나의 자세인 셈이다
-알라딘 eBook <레비나스와 정치적인 것> (김도형 지음) 중에서 - P79
구체적으로는 타자의 얼굴이 표현하는 ‘죽이지 말라’ 속에서다. 그의 인권 사유는 "시민이라는 정체성 속에 감춰진 인간의 얼굴"29)에서 출발하여 다른 사람과의 대면적 만남에서 그 구체적 의미를 재발견하고자 한다
-알라딘 eBook <레비나스와 정치적인 것> (김도형 지음) 중에서 - P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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