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신체다. 그것은 자신의 충족성이 움트는 고유한 신체일 뿐 아니라, 물리적 힘들의 교차로, 즉 신체-효과coprs-effet다. 삶은 깊은 두려움으로증언한다. 신체-주인이 신체-노예로, 건강이 병으로 이렇게 전도되는것이 언제나 가능하다는 것을. 신체로 있다는 것, 그것은 한편으로는스스로를 유지한다는 것이고, 자기의 주인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 그것은 땅 위에서 자신을 유지한다는 것이고, 타자 안에 있다는 것이며, 그래서 자신의 신체로 인해 불편하다는 것이다. - P242
진정한 인내이며 순수한 수동성인, 거둬들여진 존재의 고통은 동시에 이 고통 속에서의 지속에 대한 열림이고 미룸이다. 인내 속에서는 패배의 임박함과 그것에 대한 거리가 공존한다. 신체의 애매성이의식이다. - P243
그러나 우리가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거주의 거둬들임에서 드러나는 시간은 노동에 자신을 내맡기지 않는 타자와의 관계를 전제한다. 즉 타인과의 무한과의 관계를, 형이상학을 전제한다. - P246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직업이 있고, 그들은 일이 끝나면 집으로 갑니다. 그런데 내 인생은 직업과 삶을 도저히 나눌 수 없으므로 둘이 함께 갑니다.
-알라딘 eBook <절제 수업> (라이언 홀리데이 지음, 정지인 옮김) 중에서 - P157
얼굴의 ‘봄‘은 언어인 이 공여로부터 분리되지 않는다. 얼굴을 본다는 것은 세계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 초월은 광학이 아니라 최초의윤리적 몸짓이다. - P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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