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는 『파이돈』에서 곧이어 자신의 학설에 포함된 금욕주의적 요소를 밝혀내는데, 온건하며 신사에게 어울릴 법한 금욕주의다. 철학자가 일상생활에서 추구하는 쾌락을 전부 피해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고, 쾌락의 노예가 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할 따름이다.
-알라딘 eBook <러셀 서양철학사> (버트런드 러셀 지음, 서상복 옮김) 중에서 - P232
철학자는 먹고 마시는 일을 걱정해서는 안 되지만, 물론 필요한 만큼 먹어야 한다. 그래서 단식을 권하지도 않는다.
-알라딘 eBook <러셀 서양철학사> (버트런드 러셀 지음, 서상복 옮김) 중에서 - P232
분명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본래 의도는 금욕이 아니었다. 철학자는 감각에 따른 쾌락을 애써 피하려 하지 않고, 오히려 다른 문제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알라딘 eBook <러셀 서양철학사> (버트런드 러셀 지음, 서상복 옮김) 중에서 - P232
중요한 철학자의 저술을 읽을 때, 무엇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술을 읽을 때는 두 가지 방식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 선대 철학자들을 참조하고, 후대 철학자들을 참조하여 연구해야 한다는 말이다.
-알라딘 eBook <러셀 서양철학사> (버트런드 러셀 지음, 서상복 옮김) 중에서 - P266
플라톤은 수학에 기울었지만, 아리스토텔레스는 생물학에 기울었다. 이러한 차이가 바로 그들이 제시한 종교의 차이를 설명해 준다
-알라딘 eBook <러셀 서양철학사> (버트런드 러셀 지음, 서상복 옮김) 중에서 - P279
아리스토텔레스가 윤리학에서 제시한 견해는 주로 당시 교양 있고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에게 널리 보급된 의견을 대표한다
-알라딘 eBook <러셀 서양철학사> (버트런드 러셀 지음, 서상복 옮김) 중에서 - P284
아리스토텔레스는 어떤 사람이 자기 자신과 친구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논의하며, 선한 사람일 경우에만 가능한 일이라 결론짓는다. 사악한 사람은 흔히 자기 자신까지도 증오하곤 하기 때문이다.
-알라딘 eBook <러셀 서양철학사> (버트런드 러셀 지음, 서상복 옮김) 중에서 - P293
"형이상학은 뒤로 물러나고, 윤리학이 당시에는 개인 윤리가 최고 중요한 분야로 등장한다. 철학은 이제 용맹한 소수의 진리 탐구자 앞에서 길을 인도하는 불기둥이 아니었다.
-알라딘 eBook <러셀 서양철학사> (버트런드 러셀 지음, 서상복 옮김) 중에서 - P359
디오게네스는 아리스토텔레스와 같은 시대에 살았지만, 제시한 학설에서 풍기는 기질은 헬레니즘 시대에 속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세상을 밝게 바라본 그리스의 마지막 철학자다. 이후 철학자들은 모두 이런저런 형태로 은둔 철학을 내놓았다
-알라딘 eBook <러셀 서양철학사> (버트런드 러셀 지음, 서상복 옮김) 중에서 - P367
플로티노스는 세속적 의미에서 불행했지만, 이론적 영역에서 더 높은 행복을 찾기로 단호하게 결심했던 사람들 가운데 단연 최고 자리를 차지한다.
-알라딘 eBook <러셀 서양철학사> (버트런드 러셀 지음, 서상복 옮김) 중에서 - P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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