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는 의료인문학
토마스 R. 콜.나단 S. 칼린.로널드 A. 카슨 지음,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인문사회의학 / 광연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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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우리의 현시점에 대한 관점을 제시한다. 그것은 우리가 어디에 있었는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왜 가는지를 이해하기 위해 되돌아보는 지점이다. 이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형성하는 주도적인 가치, 사회적 맥락, 권력 관계, 경쟁적인 문화적 의미를 식별하게끔 해 주는 분야이다. 제1부의 개요에서는 미국 의학사 자체의 역사를 간략히 살펴본다. 이 분야의 주요 학술 동향 및 몇몇 저명한 저자들을 알아본 다음, 이어지는 6개 장에 담긴 기본 주제 및 논제를 요약한다. - P27

"임상 의사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자질 중 하나는 인간(humanity)에 대한 관심이다.
환자를 돌보는 비법 중 하나가 환자를 소중히 돌보는 것이기 때문이다."1114- 프랜시스 웰드피바디(Francis Weld Peabody) - P34

히포크라테스 선서는 지구력과 명성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문화와는 완전히 다른 문화-아무런 도덕적 거리낌도 없이 노예제도와 여성의 종속성을 수용했던 문화권- 속에서 등장했다. 우리는 아직도 누가 그 선서문을 작성했는지, 히포크라테스 자신이읽어보기나 했는지, 아니면 고대 의사들이 대부분 그 선서에 동의했는지, 그에 따라 살았는지, 심지어 선서에 대해 알고 있었는지조차도 알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히포크라테스 선서는 의학의 기본적인 전문직 가치를 위한 역사적인 지침으로 남아 있다. - P36

"임상 의사의 본질적인 자질 중 하나는 인간을 향한 관심이다. 환자 간호 비법이환자 돌봄에 있기 때문이다." - P45

의학 교육에서는 환자의 인도적 돌봄에 대한 새로운 관심의 조짐이 보인다. 의료인문학, 생명윤리학, 서사 의학, 의학 영성, 전문직업성, 환자 중심 치료 등의 과정 및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한편, 의료 서비스는 이제 협력사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의사는 "함선의 함장(captains of the ship)"이 아니라 간호사, 의사 보조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그리고 기타 보건 전문직 종사자들을 포괄하는 팀의 주요 리더이다. 사실, 팀의 모든 구성원과 협력하고 존중하는 관계를 도모하는 것은 피바디가 "환자 돌봄(the care of the pa-tient)"이라고 불렀던 것을 가능케 하는 의사의 새로운 비법일 수 있다.45 - 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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