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분에서 하고 싶은 말은 ‘리스크‘라는 건 절대적으로 정해져있는 요소가 아니라는 것이다. 사람마다 리스크를 느끼는 정도가 너무 다르기 때문에 리스크 평가를 함께 진행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큰 수익을 얻은 것이 아니라 기회에 투자했기 때문에 큰 수익을 얻은 것이고, 그 투자자를 제외한 많은 사람들에게는 그것이 위험하다고 인식되는 투자였기 때문에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이라는 행위로 치부된 것이다. - P106

‘내맡김의 힘‘이라는 괴테의 시가 있다. 거기엔 "분명히 시작하라.
그때부터는 하늘도 움직인다. 결심하지 않았다면 결코 생기지 않았을 온갖 일들이 일어나 돕는다. 결심으로부터 모든 일들이 터져 나온다. 예측하지 않은 모든 종류의 사건과 만남과 물질적 원조가 유리하게 생겨나며 아무도 꿈꿀 수 없었던 일이 잘 되어가리라"라는 구절이나온다. - P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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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친구들이 내게 걱정을 사서 하는 애‘라고 명명한적이 있다. 그런데 사실 걱정을 사서 하는 사람들은 시도 때도없이 떠오르는 걱정에 쩔쩔매는 사람이 아니라, 삶에 떠오를수 있는 모든 확률에 조금 더 예민하고 철저한 사람 아닐까.
아마도 그 덕에 평범한 일상이 주는 소중함에 더 기민하게 웃을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 P23

언젠가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이나 배경, 치력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고, 그러자고 또 가만히 있으면 뒤처질까 봐 내일을위해 오늘의 한 조각을 빼서 올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든 적이있다. 친구들은 처음부터 굳이 이게 아니더라도 가지고 있는제가 조각의 수가 나보다 월등히 많은 것만 같았다. 비교란 건
‘하는 게 아니라 되는 것이라서, 그렇게 비교가 된 나는 모든것을 부정하다가 더 이상 부정할 것이 없는 상태가 되고 말기일쑤였다. - P34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꿈이라고 할지라도 유효기간마저끝난 건 아닌데, 우리는 살면서 이런저런 이유로 한때의 설렘너무 쉽게 폐기처분한다. - P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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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한 분야에 대해 전문성을 가질 만큼 깊게 판 사람은 아닌 것 같다. 사실 커리어에 있어 고민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꼭 하나를 꼽는다면 텍스트를 읽고 거기서 의미를 읽어 내는 것. 그걸 바탕으로 내 생각을 쓰는 것. 이게 나의 전문성이라고 할 수 있지않을까. - P88

개인의 능력을 브랜드로 만드는 방법이 궁금하다.
사실 비법이라고까지 말할 거는 없다. 사람들이 나를 좋게 봐준다면 그건 내가 하나의 일관된 취향과 기준을 가지고 있어서가 아닐까 싶다. 내가 나에게 질문을 많이 해야 한다. 나는무엇을 원하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고, 사회에 어떻게 기여하고 싶은가에 대해서. 그 질문에 대한 답들이 삶 전반에 통합돼있으면 사람들에게도 전달되는 것 같다. 나는 다양한 일을 하지만, 그 일들이 ‘김겨울스러운‘ 이미지로 통일돼 있다. 그 밑바탕에는 항상 불안해하면서도 이 일의 방향과 목적은 무엇일지, 내가 어떤 사람으로 살다 죽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있다. - P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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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레이철은 자신이 좋아하는 코엔 형제의 영화 대사한 구절을 내게 상기시키곤 한다. 누구도 그만큼은 잘 알지 못한다. 무엇이 웨슬리 카버로 하여금 그 길을 선택하게 만들었는지는 아무도 알 수없다는 얘기였다. - P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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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 "회사에서 성실히 일하는 사람들이 우리 사회를 지탱하고 있다"고 썼습니다. 이 말은 정말 진심입니다.
그러나 회사에서 일하지 않는 사람들도 분명, 사회를 지탱하고 있습니다.
자영업자들, 프리랜서로 일하는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고, 돈을 벌지 않는 사람들도, 예를 들어 전업주부나 일을 그만둔 고령자들, 사정이 있어서 일을 못하는 사람들, 아이들, 그들 모두가이 사회를 지탱하고 있지 않나요? 요리를 한다, 청소를 한다, 손자들과 놀아준다, 무언가를 산다, 이웃과 인사를 나눈다. 누군가와 친구가 된다, 누군가에게 웃는 얼굴을 보여준다. 세상이란말하자면 이렇게 서로 지탱해주는 것‘입니다. 꼭 돈이 매개가 되지 않더라도 서로 지탱해줄 수만 있다면 그럭저럭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회사에서 일하다보면 그런 것들을 잊어버리게 됩니다.
매달 월급이 입금되는 데에 익숙해지다보면 어느덧, 저도 모르게, 일단 돈을 벌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믿어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월급을 많이 받는 사람이 더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해버리게 됩니다. - P18

욕망은 노력에 동기 부여를 한다, 노력의 결과로 얻은 것들은 당연히 향유해야 하며, 아무리 향유하고 있더라도 뛰는 놈위에 나는 놈 있으니 나는 더 위로 올라가고 싶다, 올라가야 한.
다…… 나는 그렇게 여기고 있었습니다.
회사에서든, 생활에서든. - P37

계절마다, 그리고 날씨에 따라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자연, 그 속을 혼자서 헤쳐 들어가면 한발 앞에 무엇이 기다리고있을지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이런 놀라움과 고난과 감격의 연속을 경험하면, 테마파크나 게임 따위, 비싼 돈을 지불하고 즐기는 인공적인 오락 따위, 김빠진풍선 같습니다. 실로 "인생, 도처에 아름다운 청산이 있나니." 게다가 그걸 즐기는 데 한 푼도 들지 않지요. - P55

무언가를 없애면 거기에 아무것도 없게 되는 게 아니라, 그곳에 또 다른 세계가 나타납니다. 그것은 원래 거기에 있었지만 무언가가 있음으로 인해 보이지 않았던, 혹은 보려고 하지 않았던 세계입니다. - P102

도쿄는 집세가 터무니없이 비쌉니다. 조금이라도 넓은 집에살려면 적지 않은 비용이 필요해집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그집세의 많은 부분이 커다란 가전제품을 끌어안고 사는 데 쓰입니다.
대체 무엇이 필수인지, 무엇이 풍요로운 것인지, 점점 알 수 없어집니다.
어쩌면 없으면 못 사는 것‘ 따위, 아무것도 없는 게 아닐까. - P106

그때껏 나는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것들을 끝없이 손에 넣는것이 자유라고 믿어왔습니다. 그러나 그게 아니었습니다. 아니,
오히려 정반대였습니다.
‘없어도 살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것, 그런 내 자신을 만들어가는 것, 그것이 진정한 자유였습니다. - P107

한 인간으로서 연결된다는 것. 사람들을 돕고, 도움을 받는다.
는 것. 그런 관계를 쌓아가다보면 무직이라도 살아갈 수 있을 겁니다. 아니 그렇게 살아갈 수밖에 없는 거겠죠. 아마, 아니 분명. - P202

내일 일은 알 수 없습니다. 다시 만날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인생은 순간순간이 켜켜이 쌓여 만들어지는 법입니다. 좋은 사람을 돕고 도움을 받으며 이어지는순간이 있다면, 더 이상 무엇을 바랄까요. - P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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