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친구들이 내게 걱정을 사서 하는 애‘라고 명명한적이 있다. 그런데 사실 걱정을 사서 하는 사람들은 시도 때도없이 떠오르는 걱정에 쩔쩔매는 사람이 아니라, 삶에 떠오를수 있는 모든 확률에 조금 더 예민하고 철저한 사람 아닐까.아마도 그 덕에 평범한 일상이 주는 소중함에 더 기민하게 웃을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 P23
언젠가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이나 배경, 치력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고, 그러자고 또 가만히 있으면 뒤처질까 봐 내일을위해 오늘의 한 조각을 빼서 올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든 적이있다. 친구들은 처음부터 굳이 이게 아니더라도 가지고 있는제가 조각의 수가 나보다 월등히 많은 것만 같았다. 비교란 건‘하는 게 아니라 되는 것이라서, 그렇게 비교가 된 나는 모든것을 부정하다가 더 이상 부정할 것이 없는 상태가 되고 말기일쑤였다. - P34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꿈이라고 할지라도 유효기간마저끝난 건 아닌데, 우리는 살면서 이런저런 이유로 한때의 설렘너무 쉽게 폐기처분한다. - P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