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목사 펴냄, 신동진 옮김(케케묵은 번역임).  10페이지. 

"독자 여러분들도 이 책을 들고 <재미있을 것 같은데>라고 생각하면서, 푹신한 안락의자에 파묻힐 것이다. 고리오 영감의 남 모르는 불행을 모두 읽은 다음에, 독자들의 자기들의 무감동을 저자의 책임으로 돌리고, 과장을 공격하고, 시정을 비난하면서, 왕성한 식욕으로 저녁을 먹을 것이다. 아! 그렇지만 알아 두라. 이 드라마는 허구도 아니고, 꾸며낸 이야기도 아니다. <모든 것이 사실이다.> 너무도 진실하므로, 어느 누구도 자기 집에서나, 어쩌면 자기 마음 속에서 볼 수 있는 드라마의 요소들임을, 시인할 수 있을 것이다." 

-리얼리즘의 정신을 대표하는 문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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