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리더들은 왜 철학을 공부하는가 - 선택의 고비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주는 철학적 사고법
리우스 지음, 이서연 옮김 / 힘찬북스(HCbooks)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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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리더들은 왜 철학을 공부하는가는 중국 허베이대학 철학과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일상생활과 관련된 동서양 철학을 연구하고 있는 리우스 님이 쓴 책입니다.

 

이 책은 15명의 저명한 철학자들이 민경이라는 대학생이 수강하는 철학수업을 일주일에 한 명씩 돌아가며 강의를 하는 모습을 민경의 입장에서 서술하고 있습니다.

어렵다고 여겨질 수 있는 철학자들의 사상을 재미있게 소개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이 인상적이고 책에 소개하고 있는 철학자들은 민경이와 질의응답, 수강생들과의 질문과 대답을 통해 자신의 이론은 전달합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민경이 학교의 철학과 교수님들이 사상가들에게 질의를 하고 철학자들은 교수님의 질문에도 그들의 생각을 냉철하게 전달하는 모습입니다.

중국의 대학생들이 학사학위를 받는 비중이 전 세계에서 압도적으로 높다고 알고 있는데 중국내에서 학구열도 간접적으로 느껴집니다.

 

제일 먼저 등장하는 사상가도 공자가 아니라 노자인데요.

세계의 위대한 사상가들 중 노자와 공자는 서로 실제 대면을 한 걸로 유명합니다.

공자가 당시 세계를 주유하는 와중에 초나라의 노자를 만나 그에게 짧은 시간이지만 대담을 통해 가르침을 주고받을 걸로 알려져 있는데요.

 

중국내에서 노자와 공자의 위치가 어떻게 다루어지는지 평소 궁금함을 가지고 있었는데 책에 처음 등장하는 철학자가 노자라서 어느 정도 가늠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먹는 빵은 어디서 온 것일까? 해와 달은, 별과 행성, 새와 짐승은 어디서 온 것일까? 하늘과 땅은 사람이 없어도 스스로 변화하고, 별과 행성은 사람이 없어도 질서에 따라 운행하며, 새와 짐승은 사람이 없어도 공존해 살아가지. 이것이 바로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의 이치라 생각하지 않는가?“ -p20 노자

 

세상에는 모순되고 대립하는 게 많지. 도는 모순되고 대립하는 것 중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지만 모순되는 양쪽은 모두 도에 의해서 생겨난 것이라네. -28p 노자

 

두 번째 가르침을 전하는 공자는 중용에 대해 강조합니다. 사람들은 적당한 선에서 일을 처리하는 걸 중용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중용이라는 것이 극단적이지 않은 조화로움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공자는 중용을 가장 높은 도덕이고 군자가 추구하는 경지를 중용이라고 합니다.

 

나는 자신 스스로를 돌아보고 반성할 때 영혼이 지혜와 지식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네. 영혼은 자아 성찰을 통해서 본성과 가장 가까운 순수하고, 영원하며, 변하지 않는 영역으로 들어갈 수 있거든. (중략)

나는 영혼이 이런 상태에 머물게 되는 것을 지혜라고 부르네. 그래서 영혼이 가장 순수한 지혜와 지식을 얻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반성해야 할 필요가 있어.“ -91p 소크라테스

 

서양철학의 큰 기둥이라고 불리는 소크라테스는 스스로를 돌아보고 반성해서 자신이 모르는 상태를 알고 자신을 아는 과정에서 우리는 지식을 얻는 동시에 진정한 미덕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너무도 유명한 너 자신을 알라는 자신을 알고 자신의 미덕을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이 책을 읽고 난후 내가 몰라서 알고 싶은 부분이 많이 생겼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론과 아우구스티누스가 가장 아름다운 것은 바로 신이라고 전하며 중세를 공고히 한 부분에 대해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쇼팬하우어는 비극을 좋아하는 이유와 그리스 비극과 세익스피어의 비극에 대한 이야기를 던지는데 개인적으로 오랜 시간을 거쳐 아직까지 이야기가 전해지는 비극에 대해 알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이 책은 15명의 철학자에 대한 안내서와 같아서 추가적으로 더 알고 싶은 화두를 던져줍니다. 철학에 대해 평소 관심을 가진 분이라면 철학자들에 대한 안내서로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세계의리더들은왜철학을공부하는가 #리우스 #이서연 #HCbooks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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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머스트 리드 : AI 경영 하버드 머스트 리드
마이클 E. 포터 외 지음, 이은주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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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머스트 리드 시리즈 중 AI경영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Harvard Business Review Press에서 출판을 했는데, 대학출판사에서 의미 있는 강연을 책으로 수록해서 알려주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하버드가 가지는 권위, 강연의 수준은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는 게 느껴지는데요.

 

지은이들을 봐도 하버드 석좌교수인 마이클 포터 교수님과 롱테일 경제학의 저자인 크리스 앤더슨, 액센츄어 최고기술혁신책임자인 폴 도허티, 스티치픽스 CEO 카트리나 레이크 등등 16명의 세계 최고 전문가들이 기업 이익을 극대화화는 최신의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알려줍니다.

 

다른 AI에 관한 책과 가장 차별화되는 특징이 지금 현재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에 관한 현황, 기업 전략도 알려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책 속 주제는 11개의 주제를 가지고 있는데요.

각각의 주제에 관한 문제점과 접근법, 과정에 관한 아이디어를 요약해주고 강연을 진행해줍니다. 마치 PPTTED의 강연이 합해진 느낌입니다.

 

세계적 투자 회사 뱅가드는 자동화된 투자 자문과 인간 자문가의 투자 안내를 결합한 개인자문서비스(PAS, Personal Advisor Services)를 제공한다. PAS는 일종의 로보 어드바이저. - p30 실생활 속 AI 중에서

 

저명한 인덱스펀드 투자회사인 뱅가드는 저렴한 수수료를 모토로 하는 회사이니, 운영비를 줄이는 방안으로 AI의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을 거라 여겨집니다.

AI의 인지기술을 활용하는 분야와 뱅가드의 자문가가 하는 업무를 나눠서 회사를 운영하는지에 관한 노하우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 금융(재무)계획 수립, 온라인 고객 대응, 포트롤리오 조정, 실시간으로 목표 기반은 AI가 맡아서 하고, 고객의 투자 목적 파악, 자산 관리 계획 자문, 투자 분석 및 은퇴 계획 자문과 같은 면대면 서비스는 자문가가 맡아서 운영하는 방법입니다.

 

AI와 관련한 두려움은 수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점인데요.

과거를 돌이켜보면 우리는 기술의 발달함에 따라 사라지는 일자리보다는 새로이 발생한 일자리가 더욱 많았다고 합니다. 대기업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AI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행한다면 인지 기술이 생산성과 직무 만족 그리고 번영의 기회가 찾아올 거라 생각합니다.

 

스티치픽스Stich Fix의 사업 모형은 아주 단순하다. 우리는 고객이 좋아할 만한 옷과 액세서리를 배송한다. 배송 받은 상품이 고객의 마음에 들면 그냥 입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반품하면 된다. 데이터 과학을 이용해 기존 오프라인 매장 및 전자상거래 경험을 넘어서는 개인 맞춤형 주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말하자면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고객을 대신해 옷과 액세서리를 골라주는 셈인데, 고객은 이 간편한 서비스를 아주 마음에 들어 한다. -41p 스티치픽스 CEO가 직접 말하는 AI스타일링 기술

 

기존의 옷을 구매하는 방식에서 앞으로 AI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 의류 배송서비스를 스티치픽스는 사업으로 구현하고 있는데, 당장 봐도 생산 과다, 물류 보관은 사업성이 떨어지는 게 너무 눈에 보이는데, 이런 위험을 줄이고 성과로 이루어 내는 게 바로 AI의 기술덕분이다.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티치픽스사의 데이터 과학자는 고객의 취향이나 기호가 빠르게 바뀔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고 최선의 데이터를 도출하고 있습니다. 과거 비디오 대여 체인 업체인 블록버스터가 넷플릭스에 시장을 넘겨주는 사례를 우리는 경험한바 있는데요.

앞으로의 맞춤 의류 배송서비스가 옷을 구매하는 주요흐름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합니다.

 

자율주행차가 로리를 집에 데려다 주고는 예정돼 있던 정기점검 서비스를 받으러 판매 대리점으로 향했다. 다음날 아침이 되면 제시간에 다시 집으로 와서 로리를 태우고 공항으로 갈 예정이다. 로리는 현관에 있는 택배함에서 드론이 배달한 물건을 꺼내 들고 집 안으로 들어간다. 현관 입구로 들어서자 알렉사 같은 차세대 스마트 비서 이브가 귀에 익은 목소리로 인사를 건네고 회의 참석 차 LA로 떠나야 한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81p 알렉사 시대의 마케팅

 

알렉사는 아마존의 비서서비스인데, 위와 같은 로리의 일상은 더 이상 미래의 모습이 아닙니다. 현재 아마존에서 구현이 가능한 서비스이고, 단지 상용화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거라 여겨집니다. 우리나라에서도 AI스피커가 선풍적인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아마존을 포함한 애플, 페이스북은 AI 비서 서비스를 장악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우리는 일단 한 명의 AI 비서를 통해 도움을 받는다면 한 번 받아들인 플랫폼을 다른 플랫폼으로 변경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플랫폼을 구현하기에는 엄청난 인력과 비용 규모로 인해 극소수의 대형 플랫폼이 앞으로 시장을 선도하기에 개인적으로는 삼성의 빅스비도 이름을 교체하고 이런 AI 플랫폼 시장에서 살아남길 바랍니다.

 

위에서 살펴본 기술들은 11가지 강연중 3가지를 소개한 것인데요.

책에서는 이뿐만 아니라 증강현실의 전략적 도입의 필요성과 알고리즘의 관리자, 드론의 상용화, 블록체인에 관한 진실, 3D 프린팅 전략, 인간과 AI의 협업, 허브 경제의 관리에 대한 강연이 소개됩니다.

이 책은 최신기술을 사업부문에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가들에게 좋은 교본이라고 확신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하버드머스트리드 #AI #마이클포터 #이은주 #매일경제신문사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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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2 - 호모사피엔스의 멸종, 우리는 어디로 가야하나 세미나리움 총서 32
토비 월시 지음, 정병선 옮김 / 영림카디널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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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2 호모사피엔스의 멸종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나는 세계 최고 AI 전문가인 토비 윌시 교수님이 AI에 대한 미래에 대해 본인의 알고 있는 지식으로 어떻게 진행되어질지 보여줍니다.

 

호모 사피엔스가 맞이할 어려움과 멸종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되는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닌데요.

지금 우리 행성을 지배하고 있는 사피엔스는 우리가 다른 종들을 밀어내고 이 행성을 차지한 것처럼 우리 인류도 머잖아 새로운 존재들에게 자리를 내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토비 교수님은 호모 디지털리스가 우리 사피엔스를 대체할 거라 생각합니다. 호모 디지털리스는 호모 속, 즉 인류가 디지털 형태로 진화해 생겨날 미래의 존재입니다. 우리는 점차 때때로 급진적으로 디지털로 변해가게 되는데요.

 

이 책 2062는 앞으로 43년 후인 2062년으로 디지털 기계들이 인간 못지않은 지능을 지니게 되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인류가 도약을 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언어인데요.

언어를 습득하기 전 우리 인류는 오히려 당시의 거대 동물들에게 물리적으로 불리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언어를 통한 지식의 전달 및 인류가 지식을 습득함으로서 우리는 행성의 주인이 되어갑니다.

우리는 언어를 구사하면서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집단 전체를 학습시킬 수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언어를 통한 코-러닝은 사피엔스의 큰 장점이었지만 호모 디지털리스는 코-러닝에서 사피엔스를 압도합니다.

컴퓨터는 코드를 공유하고 어떤 프로그램에도 적용이 가능한 만능의 기계이기 때문입니다. 프로그램은 자기 수정, 교정 및 변경 능력을 지녔다는 점입니다.

 

20163, AI의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졌다. 딥마인드사의 알파고 프로그램이 세계 최강의 바둑 고수인 이세돌을 격파했다. -41p

 

이 때 대국을 충격적으로 지켜봤던 기억이 있는데요. 체스 세계 챔피언이 컴퓨터에 질 때도 우리는 바둑은 컴퓨터가 인간을 넘어설 수 없는 영역이라고 했는데 이 순간 이후 저는 앞으로 AI에 대해 걱정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세돌 9단이 알파고에 한 판을 이겼는데 이는 인간이 컴퓨터를 이긴 유일한 1승이 될 거라 그때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딥마인드는 20175, 보다 개량된 알파고를 가지고 180만 달러가 걸린 시합에서 중국의 바둑 천재 커제를 박살낸 것이다. 커제는 당시 세계 랭킹 1위였다. -42p

 

이때의 충격도 기억이 나는데요. 딥마인드사의 알파고은 수십억, 수천 억 번의 대국을 통해 스스로 실력을 쌓았다고 합니다. 중국은 커제와 알파고의 대국이후 나라 전체가 앞으로 미래는 AI에 달려있다고 생각하고 이공계 대학생들은 대규모로 증원하고 몇 년의 노력을 기울여 전 세계의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echanics)관련 논문의 30%를 제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두 차례의 승리가 AI에 기념비적 사건이지만 그 의미는 다소 포장된 감이 있다고 합니다. 알파고는 바둑에 최적화된 전문 프로그램이고 범용인공지능 AGI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는 인간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 많다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일반인들은 이제 조만간 AI가 인간을 능가할 거라는 생각을 하지만, 전 세계 AI 전문가들의 의견은 기술의 특이점으로 인해서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가장 AI의 염려스러운 점은 킬러 로봇이라는 자율 살상 무기(Lethal Autonomous Weapon), LAWs입니다.

현재 이 킬러 로봇은 상용화가 되어있고, 누군가는 이 정확한 지점으로 오차를 거의 가지지 않은 아무 감정도 가지지 않은 이런 기계와 싸워야 한다는 점입니다.

토비 교수님은 이런 킬러 로봇을 저지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으로 전 세계 AI 개발자들에게 LAWs 의 확산을 금지하는 조항을 법으로 만들어 킬러 로봇이 대중화 되는 것을 막으려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책 2062는 우리가 막연히 알고 있는 AI를 기반으로 한 호모 디지털리스가 앞으로의 사회에서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2062 #영림카디널 #토비윌시 #정병선 #책과콩나무 #호모사피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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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따라하기 괌 (투몬 & 타무닝, 하갓냐, 남부, 북부) - 2019-2020 최신판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김수정.김승남 지음 / 길벗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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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전환이 필요할 것 같아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다 여행을 갈까?’ 생각해봅니다.

어느 여행지가 적당할지 이리저리 고민하다 4시간 정도 비행시간인 미국령인 괌으로 결정합니다.

이제껏 가장 가까운 미국인데도 가보지 않아서 더 마음이 기웁니다.

여행지를 정하고 항공권을 검색하니, 일본 노선이 줄어서인지 괌으로 가는 비행편이 예전과 비교해서 증편이 이루어졌네요.

기쁜 마음으로 항공권 예약을 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준비해보자는 마음으로 여행 안내서를 골라봅니다.

 

여행을 많이 가는 우리나라 사람들 덕분에 안내서의 종류도 몰라보게 여러 가지로 늘어났네요.

전 여행 안내서를 생각하다 길벗에서 보내주신 괌 무작정 따라하기를 흐뭇한 마음으로 천천히 들여다봅니다.

 

무작정따라하기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미리보는 테마북과 가서보는 코스북으로 나눠지는 분리형 가이드북이라는 점입니다.

길벗의 출판 관련자 분들이 선택한 이점은 기존의 가이드북들이 무게 때문에 결국 여행의 마지막에 여정에 동반되지 않은 점을 생각하면 정말 탁월한 선택이고, 이 분들은 여행의 고수구나! 하는 느낌을 강하게 전달합니다.

 

여행안내서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사자마자 일독을 하고 계속해서 정보 업데이트를 하고 결국은 무게나 편의성 때문에 집에 두고 앱을 이용하거나 사진으로 찍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무작정따라하기는 그런 점에서 분리형 가이드북을 선택한 점은 앞으로 다른 안내서들이 따라야할 유행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두 번째 무작정 따라하기의 특장점은 말 그대로 따라하기에 최적화 되어있다는 점입니다.

코스를 여러 유형에 따라 잘 추천하고, 각 코스를 하이퍼텍스트 형식으로 이어지게 한 점이 눈에 돋보입니다.

배열도 한페이지 1, 2단이 조화롭게 배치를 잘 한 점이 돋보입니다.

 

다른 특징은 지도가 눈에 잘 들어오고, 괌과 같은 여행지에서 렌트카를 해보신 분들은 가끔 경험할 수 있는 점이 목적지를 입력하기가 은근 까다롭다는 점입니다.

안그래도 해외에서 운전을 하는 입장인데 이게 한글로 입력하면 잘 인식을 못하는 경우가 많고 그렇다고 영어로 치자니 쿼티 자판을 운전을 멈추고 하려니 초조한 마음에 오타 몇 번 나고 불안지수가 올라간 경우가 더러 있는데요.

무작정따라하기는 그런 운전자들은 배려해 구글gps 좌표를 목적지에 표시를 해두었다는 점입니다. 역시 여행을 할 줄 아는 분들이 만든 안내서입니다.

 

괌은 수천 년 전부터 정착해 살아온 차모로인들의 말 구아한에서 유래한 것으로 ‘What we have’ 우리가 소유한 것이라는 뜻입니다.

4천 년 전부터 이곳에 삶은 가져온 차모로 인들은 인도네시아 자바계통의 후예로 생각되는데요. 16세기에 스페인의 마젤란의 탐험 이후로 이곳은 스페인의 지배를 300여년 받고 많은 차모로 인들은 사라지게 됩니다.

 

현재 괌은 차모로인, 필리핀인, 백인들로 이루어져 있고, 미국의 50개 주에는 속하지 않는 13개의 해외미국령 중 하나이고, 미국 태평양함대에 있어 군사적으로 가장 중요한 위치라 2차 대전 3년 동안 일본의 지배를 받아온 괌을 그 후 미국이 지배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의 지배를 짧게나마 받은 괌이다 보니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관광지이고, 괌 주민들이 일본에 대한 어떤 감정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놀랄만한 점은 올해 2019년 괌을 가장 많이 찾은 관광객은 한국관광객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우리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관광지입니다.

 

음식도 잘 맞고 아름다운 바다 투몬해변과 리티디안 해변, 사랑의 절벽, 스페인의 유적지가 있는 하갓냐등 우리를 유혹하는 곳들이 많답니다.

 

섬 전체가 면세구역인 괌은 특히 미국브랜드인 경우, 본토보다 면세에다 할인까지 받으면 우리나라 백화점 가격에서 80%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도 있다고 하니 쇼핑을 마음에 두고 있는 분들도 가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이번 괌 무작정따라하기를 보고 반드시 내년 안에는 가봐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여행을 제대로 알고 여행안내서를 만들어준 김수정, 김승남님에게 감사를 전하고 독자의 1초를 아끼려 최선을 다하는 길벗 출판진의 노력과 정성에 감사합니다.

 

괌 여행안내서를 고르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괌무작정따라하기를 추천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괌무작정따라하기 #김수정 #김승남 #길벗 #책과콩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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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10년이 온다 - 2020­2030 경제의 미래
한상춘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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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티비를 시청하신 분이라면 한국경제 한상춘 위원을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언제나 약속된 짧은 시간 안에 가능한 많은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한 위원은 또박또박 빠른 목소리로 환율, 거시경제, 국제경제에 대한 뉴스를 전달했습니다.

 

이 책 또 다른 10년이 온다는 그가 뉴스를 전달한 내용들을 책으로 알려줍니다.

제한된 페이지 내에서 많은 정보를 전달하고자 노력하는 그의 모습이 반영된 책이라 오랜 만에 그를 다신 만난 느낌이었습니다.

 

책은 2020~2030년 경제의 미래를 전망하고 뉴 앱노멀시대, 초불확실성이 가져올 빅 체인지를 준비하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한 달이 지나면 우리는 2020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러나 기대 반 우려 반으로 맞이했던 2010년과는 달리 다가올 2020년에 대한 우리 경제의 예측은 온통 우려일색입니다. 올해 경제성장률인 당초 예측했던 3%는 어림도 없을 뿐만 아니라 이제는 2% 성장을 지켜내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저성장 국면이 되었기 때문인데요.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주변의 경제상황과 더불어 우리 경제가 나아가야할 길은 어디인지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글로벌 추세가 많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각국의 이익이 보다 강조되는 과정에서 글로벌화와의 충돌이 잦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미래 예측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뉴 앱노멀(New Abnormal)’시대가 되고 있는 과정인데요.

 

그럼에도 우리는 미래 예측을 잘해 국운을 바꾼 사례가 있습니다.

1990년대 중반까지 전형적인 저출산 국가였던 프랑스는 떨어지는 출산율에 위기감을 느낀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으로 현재 유럽에서 출산율이 가장 높은 국가로 부상했습니다. 아랍에미레이트의 두바이는 원유 매장량이 얼마 지나지 않아 고갈될 것으로 예측하고 원유 의존도를 낮춘 뒤 부동산, 관광, 무역, 금융 영역으로 경제 발전을 도모한 결과 불모의 사막을 세계 최고의 도시로 만들었습니다.

미래 예측의 성공과 실패 사례는 한 국가와 기업의 생존을 좌우할 수 있는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 주변국들은 스트롱맨의 부상으로 경제 절대군주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2017년 미국은 국익을 최우선시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했습니다. 한국과는 지소미아 협정, 방위비 분담 협정으로 한국을 안보 무임승차하고 있다는 그는 오로지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2018년 양회를 통해 시진핑 국가주석은 마오쩌둥이나 덩샤오핑과 같은 반열의 시황제로 등극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2024년 까지 장기 집권이 가능해져 이오시프 스탈린에 이어 차르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장도 헌법 개정을 통해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과 같은 지위로 올라섰습니다.

 

일본의 아베 총리도 일본 내 최장수 총리의 기록을 경신하고 정상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 평화헌법을 수정해서라도 자위대를 자위군으로 격상하려 합니다.

 

매년 초 스위스의 작은 휴양 도시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이 2020년대 진입을 앞두고 단골 메뉴로 다루는 과제가 있습니다. 바로 디스토피아인데요. 미국 또한 우리 국민, 우리 미래라는 오바마 정부 시절 제시한 미래 어젠다에서 날로 심각해지는 디스토피아 문제를 거론해 주목을 끈바 있습니다.

 

2차 대전 직전 상황을 보면 세계 경제 패권이 팍스 브리타니아에서 팍스 아메리카나체제로 넘어가는 과도기였습니다. 각국의 보호주의가 기승을 부리면서 대공황을 심화시켰습니다. 이후 근린궁핍화(이웃나라 거지 만들기)’ 정책으로 극단적인 이기주의에 해당하는 인위적인 자국통화 평가절하도 경쟁적으로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1세기가 흘러 중국이 이처럼 빨리 급부상할 줄은 누구도 몰랐습니다. 하버드대 닐 퍼거슨 교수는 중국과 미국이 함께 가는 차이메리카시대가 아무리 빨라도 2020년은 넘어야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하지만 중국은 이보다 5년 이상 앞당겨 미국과 세계 경제 패권 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2장을 통해 세계 각국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환율전쟁, 다가오는 D(Deflation, 디플레이션)의 공포,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EU, 플라자 합의로 잃어버린 20년을 경험한 일본은 아베노믹스로 경기를 부양하고자 하지만 내수가 쉽게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4장에서는 글로벌 환율 전쟁과 화폐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2020년대 국제 통화 질서가 어떻게 될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크게 2가지 문제를 짚고 가야하는데요. 하나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기축통화가 도입될 만큼 전세계가 하나의 시장이 되었는지의 여부이고, 다른 하나는 그동안 기축통화 역할을 담당해왔던 달러화가 과연 새로운 기축통화에 그 역할을 넘겨줄 수 있는지의 여붕입니다.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2009년 리먼 사태, 2011년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조치 등을 계기로 달러 가치가 흔들리면서, 1970년대 이후 미국과 아시아 국가 사이에 묵시적으로 유지돼온 제2의 브레턴우즈 체제가 붕괴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2의 브레턴우즈 체제가 균열을 보인 것은 1980년대 초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통화에 대한 의도적인 달려화 강세로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가 더 이상 용인할 수 없는 위험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당시 로널드 레이건 정부는 여러 가지 방안을 동원했으며, 결국 선진국 간의 미 달러화 약세를 유도하기 위하나 플라자 합의로 이 문제를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플라자 합의란 1985년 미국, 프랑스, 독일, 일본, 영국의 G5 재무장관이 뉴욕 플라자 호텔에서 일본 엔화와 독일 마르크화에 대해 달러 가치를 절하하기로 합의한 것을 말합니다.

 

이후 역플라자 합의에 따라 미 달러화 가치가 부양되는 과정에서 엔달러 환율은 79엔에서 148엔이 될 정도로 강한 달러 시대가 되었습니다.

신흥국은 대규모 자금 이탈에 시달렸고 1994년 중남미 외채 위기, 1997년 아시아 외환 위기, 1998년 러시아 모라토리움(국가 채무불이행) 사태까지 이른바 그린스펀-루빈 쇼크가 발생했습니다.

 

달러화를 대체할 수단으로 위안화의 등장과 페이스북은 리브라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현재 세계 인구의 70퍼센트 이상이 법화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불편을 느끼지 못합니다. 오히려 고액권을 너무 많이 소지할 경우 뇌물 공여 등 다른 목적이 있다고 오해받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2020년대를 맞이해서 경착륙, 중진국 함정, 샌드위치 위기, 2의 외환위기, 삶은 개구리 증후군, 일본형 복합 불황과 같은 전망들이 다가올 10년을 앞두고 한국 경제의 앞날과 관련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위기론들입니다.

 

한국 경제는 사실상 밝지 못합니다. 3퍼센트대 초반을 기록했던 2010년대와 비교해 2020년대 연평균 성장률은 1퍼센트포인트 떨어진 2퍼센트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 경제의 최대 걸림돌인 저출산 고령화 문제와 급속히 둔화되고 있는 성장세는 한국이 중진국 함정에 빠지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북한과의 통일을 통해 경제 활력을 찾고, 한중일 아세안 경제 통합을 이루어 다가올 저성장의 위기를 극복하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한중일 FTA를 거쳐 CEPA가 이루어지고 단일경제권을 통해 단일 통화가 이루어진다면 현재 현금 사용비중이 높은 일본과 카드 사용 빈도가 높은 한국, 현금과 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QR코드로 경제 행위가 이루어지는 선전과 같은 도시를 꿈꾸고 있는 중국의 화폐 통합이 어떤 형태로 이루어질지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하는 책입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또다른10년이온다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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