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생물 콘서트 - 바다 깊은 곳에서 펄떡이는 생명의 노래를 듣다
프라우케 바구쉐 지음, 배진아 옮김, 김종성 감수 / 흐름출판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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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깊은 곳에서 펄떡이는 생명의 노래를 듣다

 

플랑크톤부터 대왕고래까지, 바닷속 생물들이 만들어내는 경이로운 생명의 하모니

 

흐름출판의 프라우케 바구쉐 지은이, 배진아 옮긴이의 <바다 생물 콘서트>는 바다를 무대로 살아가는 동물을 플랑크톤에서 대왕고래까지 조망한다.

지국의 70%를 덮고 있는 바다지만, 바다의 많은 부분은 인간의 탐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그곳에도 생물은 존재한다.

 

학술적일 수 있는 내용임에도 저자는 바다에 사는 생물에 애정을 가지고 친근하게 서술한다. 많은 내용에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여름 바다에 스노클링을 즐기는 나로서는 바닷물이 입안에 들어올 때 그 속에 포함된 플랑크톤보다 작은 수많은 생물을 묘사하는 저자의 이야기를 듣고 눈에 보이지 않은 바닷물을 구성하는 생물을 생각했다.

 

입 안 가득 머금은 바닷물에는 각종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해초, 물고기 유생, 바다고둥, 갑각류, 해파리, 화살벌레들을 삼키게 된다.

 

이중 식물성 플랑크톤은 바다에 사는 모든 생명의 기초이자 동물성 플랑크톤의 기본 먹이가 된다. 동물성 플랑크톤에는 단세포 동물, 갑각류, 해파리, 연체동물, 벌레, , 그리고 바다에 서식하는 유기체의 유생 단계 등이 포함된다.

 

식물성 플랑크톤과 동물성 플랑크톤을 아우르는 전체 플랑크톤은 다시금 크고 작은 물고기와 갑각류, 조개, 산호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지구에서 크기가 가장 큰 동물인 대왕고래까지도 먹여 살린다.

 

일전에 산호로 유명한 해변으로 아름다운 산호를 보겠다는 기대에 부풀어 찾아갔을 때, 까다로운 인원 제한과 선크림을 지워야 한다는 말에 놀란 적이 있다. 수만 년 동안 만들어놓은 산호 해안은 인기 있는 관광지가 되어 온종일 선크림을 바른 인간이 찾아오자 30년 만에 산호 70%는 죽어갔다.

 

산호는 아름다운 화석일 거라는 생각과 달리 바닷속에서 자세히 바라본 산호는 살아있었다.

 

그것은 극도로 작은 동물들, 즉 산호-폴립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만들어지고 있는 살아있는 구조물이었다. 심지어 호주 퀸즐랜드 해안의 2,300길이로 펼쳐진 대보초(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는 거의 3,000개에 이르는 암초들로 이루어져 있다.

 

호주의 대보초만큼 유명한 곳은 몰디브의 산호초와 홍해의 산호초가 있다. 이들의 생김새와 유형은 조금씩 다른데 원인은 생성된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들은 지금도 바닷속에서 계속 자라고 있다.

 

저자는 고착동물이라 움직일 수 없는 산호의 번식 과정을 독일 공무원의 세심한 계획에 따라 이루어지는 합동결혼식에 비유한다.

 

 

인간은 자원을 찾아 점점 더 멀리 전진하고 지금까지 인간이 손이 잘 닿지 않은 심해의 풍성한 자원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심해에 스마트폰, 자동차, 태양열 집열판 등을 제작하는 데 필요한 유용한 금속이 존재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심해로 향하는 골드러쉬가 시작될 예정이다.

 

심해에는 심해 아귀처럼 잘 알려진 생체발광을 하는 동물이 살고 있다. 빛을 내는 벌레처럼 보이는 발광기관을 보고 다가오는 먹잇감은 심해 아귀의 주둥이가 이면에 숨겨진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큰 몸집이 큰 동물은 대왕고래이다. 이들은 큰 몸집 뿐만 아니라 깊은 저음을 가지고 아주 멀리 떨어진 동족들과 의사소통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일상에서 제트 비행기가 지나갈 때 나는 소리가 140데시벨 정도로 우리 귀를 강하게 자극하는 소리에 해당한다.

대왕고래의 만들어내는 소리의 강도는 180데시벨로 동물의 제국 전체를 통틀어 가장 시끄러운 외침에 해당하고 이 소리는 물속에서 수천 킬로미터를 뛰어넘은 곳까지 퍼져나간다.

해운대 해수욕장에 대왕고래가 동료를 부르는 소리가 싱가포르나 호주에 이른다고 생각하니 부르고 나서 만나러 가는 여정을 생각하니 빙그레 웃음이 난다.

 

대왕고래는 22~23100~180t에 달하는 몸무게를 가지고 있어 과거와 현재를 통틀어 지구상에 살았던 동물 중에서 가장 몸집이 큰 동물이다.

 

저자는 지구의 바다를 위협하는 해양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카리브해에서부터 대서양을 거쳐 지중해까지 9,500를 항해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바다를 멍들게 하는 플라스틱이 만들어내는 미세플라스틱은 해양생물을 파괴하고 있지만, 더욱 시급한 것은 폐그물이다. 어획 활동을 하다 사용 연한이 지나 잘린 폐그물은 말 그대로 죽음의 사신이다. 100여 미터가 달하는 폐그물은 해양 생물에게는 원자폭탄과 같은 것이다.

 

바다는 인간의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기후 변화와 지구온난화에 따른 수온의 상승은 산호초를 죽음으로 몰고 간다. 몰디브의 산호초는 백화현상이 일어나 98%의 산호가 죽음에 이르렀다가 지금 다시 회복 중이다. 딥워터 호라이즌호 폭발사고로 바다에 쏟아부은 기름 유출 사고는 너무나 처참했지만, 이것은 빙산의 일각이다.

 

플라스틱의 방류로 한반도 면적의 15배에 달하는 쓰레기 섬이 만들어졌다. 바다에 플라스틱 쓰레기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나라는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이다. 플라스틱 용기가 던져지면 그 자체도 위험하지만, 그 속에 함유된 내화제, 가소제, 안정제, 화석제 같은 첨가물도 위협적이다. 그들의 위치를 생각하면 우리나라의 바다 먹거리에 걱정이 절로 든다. 지금 추세로는 2050년이 되면 바다에는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더 많아진다는 예측 또한 바다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바다 생물 콘서트>는 생명의 또 다른 근원인 바닷속 생태를 통해 인간과 자연의 상생을 생각하게 한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바다생물콘서트 #프라우케바구쉐 #배진아 #김종성 #과학 #교양과학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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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본능 - 세계가 변해도 결코 변하지 않는
토니 로빈스.피터 멀록 지음, 박슬라 옮김, 정철진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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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로 가는 가장 안전하고 빠른 길

두려움을 벗어나 지금 당장 부의 노선에 올라타라!”

 

이전에 감명 깊게 읽었던 자기계발서인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의 토니 로빈스가 미국 최고의 투자자문가인 피터 멀록과 함께 다시 찾아왔다. 그의 책에 감명을 받은 사람이 많았고 나 역시 그때 당시 내면의 숨겨진 힘을 끄집어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했던 시절이 있었다.

 

자본주의 사회인 우리나라에서 사는 이상은 경제적 자유와 돈에 대한 걱정을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당연한데, 두 투자 그루는 자신들의 철학과 함께 이전에 부자의 길을 걸었던 사람의 방법을 소개하며 <돈의 본능>을 일깨워준다.

 

언제 투자해야 할까요?

 

저자의 대답은 간단하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그것만의 투자 수익의 복리의 원리가 가져다주는 혜택을 최대한으로 볼 수 있는 방법이다. 투자가 중에서 워런 버핏보다 수익률이 높은 사람은 있지만, 많은 이들이 워런 버핏을 기억하는 이유는 그의 꾸준한 수익률과 복리로 늘어난 그의 투자 자산 덕분이다. 그가 20년 늦게 투자를 시작했다면 투자 자산의 규모는 큰 차이가 날 것이다.

 

지난 세기 동안 투자와 관련한 여러 가지 그래프를 확인하면 인간은 꾸준히 성장하고 앞으로 나아갔다. 특히 1995년과 2015년을 비교하면 소득은 세배나 늘었고 칼로리 섭취량은 3분의 1이나 늘었다. 땅에 묻는 자녀의 수 3분의 1이 줄었고, 기대 수명은 3분의 1이나 늘었다.

 

저자는 재정적 자유로 가는 여정에서 성공하고 싶으면 인간의 소프트웨어가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투자와 관련한 인간의 여섯 가지 욕구를 보여준다.

 

확실성, 다양성, 불확실성, 중요성, 사랑과 연결, 성장, 공헌의 원리이다.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지만 우리가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개념 중 하나는 부자가 탄생하는 원리이다.

 

부자는 태어나지 않는다.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쌓아 정상까지 걸어간 이들이 부자로 재탄생한다.”

 

저자는 경제적 자유인으로 거듭나는 단계별 프로세스를 소개하며 당장 이 여정에 참여하라고 강조한다.

 

Step 1. 나만의 투자 가이드 선택하기

대부분의 투자자문가는 쓸모없다

 

Step 2. 성공의 3대 원칙을 숙지하라

명확한 계획, 효율적 포트폴리오, 정기적 재검토

 

Step 3. 적합한 보험 상품으로 위험을 최소화하라

시장 상황에 흔들리지 않도록, 인생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Step 4. 자산관리의 마지막 단계는 상속설계다

우리의 마지막 재테크는 후대에 남기게 될 유산이다

 

Step 5. 시장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마켓 타이밍의 존재는 불가능하다. 정답은 전부 내 머릿속에 있다

 

Step 6. 세상의 모든 투자 자산군

투자를 시작하기 가장 좋은 시점은 늘 오늘이다. 이는 단순히, 어제 시작하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일 뿐

 

Step 7. 현명한 포트폴리오 만들기

시대가 변해도 포트폴리오의 주제는 오로지 당신의 비전 성취다

 

두 사람은 대부분 사람에게 멀리만 보였던 경제적 자유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누구나 달성할 수 있도록 단계별 프로세스로 단순화했다.

 

토니 로빈스의 강점은 사람에게 강력한 동기 부여를 한다는 점이다. 책을 통해 토니는 필요한 부분의 동기 부여를 담당하고, 기술적 투자 부문은 피터 멀록이 담당하고 있다. 두 사람의 파트너십은 이번 <돈의 본능>에서 확연하게 강점으로 드러난다.

 

재무 계획을 설계하고, 위험을 대비해 보험 자산을 설계하고, 수수료 및 절세를 위한 노력, 심지어 가장 최후의 재무 설계에 해당하는 상속설계에 이르기까지 인생의 전 과정에 대해 돈의 본능과 함께하는 투자 여정을 소개하고 있다.

 

자기 계발, 동기 부여, 투자에 관심을 가진 분이라면 두 대가의 철학을 담고 있는 <돈의 본능>을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돈의본능 #토니로빈스 #피터멀록 #박슬라 #정철진 #알에이치코리아 #베스트셀러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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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사우루스 - 세계 자본을 거머쥔 공룡기업가들
로버트 브러스 셔 지음, 이경남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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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자본을 거머쥔 공룡기업가들

 

알에이치코리아에서 출판한 로버트 브루스 쇼 지인이, 이경남 옮긴이의 <워커사우루스>는 미친놈만이 미친 결과를 얻는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사례를 제시한다.

 

저자인 로버트 브루스 쇼는 예일대학교에서 조직행동학 박사 학위를 받은 경영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비즈니스 리더들이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는 조직과 팀을 구축하고, 장기적인 수익과 성과를 낼 수 있는 조직과 팀을 구축하고, 장기적인 수익과 성장을 위해 필요한 새로운 전략을 개발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워커사우루스 책날개 중 ]

 

그는 세계의 비즈니스 리더들과 오랜 시간 함께 일해 왔고, 금융, 통신, 제약, 방위, 에너지를 비롯하여 산업재부터 소비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가 바라본 비즈니스 리더 중에서 특히 탁월한 성과를 이룩한 애플의 스티브 잡스,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우버의 트래비스 캘러닉은 대담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집요하고 지독하게 일했다는 사실을 주목한다.

 

그는 일에 미쳐서 자신의 삶을 집중한 이들은 워커사우루스즉 일 중독자로 규정한다.

 

기업이 성공하는 요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이들 공룡기업이 성공하는 데에는 공룡과 같은 리더의 성격을 빼닮은 회사를 만들었다는 점이 주요하다. 설립자는 그들의 회사에 자신의 성격을 각인시키고 그래서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실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아마존의 베이조스는 집요할 정도로 강박적인 성격을 좋은 용도로 사용해 회사에 투영했다.

 

그는 매 순간 고객인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고객인 필요하기 전에 서비스 혹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반스앤노블과 협상할 때도 반스앤노블은 온라인이 도서 구매의 방법으로 전환할 때, 쉽게 시장을 선점할 거로 생각해 아마존과의 합병을 서로 거부한다.

 

반스앤노블의 온라인 구매 사이트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지 제대로 부응하지 못했지만, 아마존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베이조스는 고객이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준비가 되었다.

 

이는 그가 강박적 성격을 넘어 그릿까지 넘어서는 것이었다. 앤절라 더크워스의 TED 강연으로 유명한 그릿은 투지, 근성, 끈기, 기개 등을 포함하는 단어로 더크워스가 개념으로 정리했다. 워커사우루스로 불리는 이들은 그릿을 넘어서는 강박적 집착을 가지고 있었다.

 

리더의 강박적 집착이 조직으로 전해질 때는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워커사우루스는 이점을 잘 알고 있어 아마존의 경우, 고객 중심의 경영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한다.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는 위대한 제품이 위대한 회사를 만든다는 신념으로 고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제품을 만드는 데 힘을 집중한다. 그는 자신이 이끄는 기업, 만드는 제품의 설계와 운영의 세부적인 사항까지 치밀하게 체크하고 관여한다.

 

우버의 트래비스 캘러닉은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부터 영감을 얻으려 했다. 그가 주목한 기업은 아마존의 고객 중심의 경영이었다. 캘러닉은 풀타임 기사를 고용해 회사 차를 몰게 할 것이 아니라, 자기 차로 사업하는 독립적인 운전자들로 운영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캘러닉은 다른 사람이 소유한 차의 유휴 시간을 이용하려 한 것이다.

 

그는 실행 가능한 대체 운송 수단으로 승차 공유 시스템인 우버를 만들었다.

 

워커사우루스의 특징은 그들의 강박적 집착이 조직이 쌓아놓은 명성과 위업을 훼손할 수 있는 위협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조직 내 견제와 균형을 설계하고 있다. 조직 설계와 조직 관리의 귀재들은 강박적 집착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려 노력한다.

 

저자는 워커사우루스의 강박적 집착에 주목해 그들이 성과를 이루고 세계 자본을 거머쥔 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잘 그리고 있다. 기존에 들었던 기업에 관한 내용이지만 리더의 강박적 집착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추어 그들의 성공을 분석한 점이 흥미로웠다.

 

리더의 생각이 체계화하여 나타나는 조직의 설계와 관리에 중점을 둔 점은 의미 있다. 이 책은 강박적 집착의 본질과 그 영향을 탐구하여 워커사우루스의 생각과 경험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배울 점을 찾아야 한다고 제안한다.

 

경영 관리와 조직 관리에 관심을 가진 분은 이 책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워커사우루스 #로버트브루스쇼 #이경남 #혁신리더 #성공 #편집광 #일중독 #경영전략 #일론머스크 #테슬라 #우버 #애플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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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배우는 인체구조와 기능 - 해부생리학의 기초
다나카 에츠로 지음, 김영설 옮김 / 북앤에듀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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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생리학의 기초 지식을 알고 싶은 의학, 간호학, 보건학 입문서

 

북앤에듀에서 출판한 Etsuro TANAKA 지은이, 김영설 옮긴이의 <처음 배우는 인체 구조와 기능>은 해부생리학 교과서이다. 내용은 대단히 알차고 필수적인 내용을 간결하게 재미있는 만화와 흥미로운 일러스트로 쉽게 설명하여 해부생리학 기초를 쌓고 싶은 사람에게 적합한 책이다.

 

나이가 들수록 자주 가지 않았던 병원에 내원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먹지 않았던 처방한 약과 건강보조식품이 하나씩 늘어난다. 어느 순간이 지나면 약, 보조제 먹은 스케쥴을 따지고 먹어야 하는 순간이 생기면 몸에 대해 체계적으로 알고 싶은 마음이 든다.

 

개인적으로 건강에 자신했던 나조차 먹는 약이 하나씩 생기며 궁금했던 질환에 관한 내용을 이 책을 통해 확인해보니 일러스트로 쉽게 설명한 책임을 알 수 있었다.

 

며칠 전 가족이 목이 약간 부은 모습이라 갑상샘 검사를 하러 갔더니 목밑샘에 결절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준비하는 시간이 걸려 혈압이 낮아서 그럴 거라 지금까지 생각했지만, 갑상샘저하증(갑상선저하증)도 그런 증상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알았다.

 

검사를 시행하면 중년 여성의 50%는 결절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아마 이전부터 갑상샘저하증이 있었지 않았냐고 짐작하게 되었다.

 

갑상샘은 기관 상부 앞면에 있는 나비 모양의 내분비 장기이며 갑상샘 호르몬을 분비한다. 갑상샘호르몬은 특징적으로 요오드를 포함한다. 갑상샘호르몬은 모든 세포에 작용하여 대사를 촉진한다.

 

갑상샘호르몬 분비가 너무 많은 병태가 갑상샘항진증이며, 대사가 지나치게 활발해지고 고혈압, 고혈당, 살빠짐 증상을 동반하게 된다. 갑자기 살이 빠지거나 화를 내지 않던 사람이 작은 일에도 화를 분출하는 경우, 갑상선항진증을 의심할 수 있다. 갑상샘항진증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나 대표적인 것은 그레이브스병이다.

 

반대로 분비가 부족한 병태를 갑상샘저하증이라고 하며, 소아에서 크레틴병, 성인에서 점액부종이라고 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몸이 낮과 같은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는 데 좀 시간이 걸리거나 먹는 게 별로 변하지 않았는데, 체중이 늘어나는 경우 갑상샘저하증을 의심할 수 있다.

 

중년 여성의 경우 갑상샘 주위에 생기는 결절을 가지는 비율이 50% 이상이다 보니 검사를 하지 않아서 그렇지 검사를 시행하면 반 이상은 그런 증상이 있다는 의미다 보니 검사가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우리의 몸은 세포의 집합체이다. 세포는 무질서하게 모이는 것이 아니라 목적에 따라 먼저 작은 집합체를 만들고 그 다음에 작은 집합체가 모여 중간 정도 크기의 집합체를 만들며, 다시 그것이 모여서 큰 집합체를 만든다. (3)

 

이 책은 생명을 구성하는 인체의 구성을 시작으로 혈액, 순환, 호흡, 소화, 신장, 운동계, 신경, 내분비, 생식 등 고등학교 생명과학 교과서 이상의 광범위한 생리학 지식을 다루고 있다.

 

꼭 알아야 하는 중요한 부분은 노란색으로 하이라이트를 해서 시인성을 높였고, 학습의 마지막은 <Check list 설명할 수 있다>를 제시해 중요한 사항을 다시 점검한다.

 

X-ray, 초음파사진을 해석하는 방법을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어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이 사진을 보며 설명하면 알고 싶었던 점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해부 지식을 같이 첨가하고 있어 각각의 장은 쉽게 인식할 수 있는 일러스트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만화로 접근성을 높였다. 이런 점은 방대한 지식을 다루고 있지는 않기에 각 사항에 맞는 추가적인 전문 도서를 참고해야 할 것이다.

 

등장인물로 간호사와 의사가 등장하는데 이 책이 가장 필요한 직업군이 의료계 종사자이다. 물론 해부생리학을 처음 접하는 기초 입문서로 개념을 습득하기에 유용하고, 건강 지식에 해박하고 관심이 있는 일반인에게 자신의 지식을 체계적으로 다질 수 있기에 적합한 책이다.

 

요즘 들어 주변 어른도 건강에 유의할 사항이 생기고, 무엇보다 친구들에게도 건강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잦아 자신의 건강에 관한 지식을 알고 있으면 결정적으로 사용할 경우가 있다.

 

이 책은 해부생리학 교제로 출판된 책이라 우리 인체의 구조와 기능에 관해 체계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싶은 분에게 추천합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처음배우는인체구조와기능 #해부생리학 #EtsuroTanaka #김영설 #북앤에듀 #생리학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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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 제1658호 : 2021.08.03
시사저널 편집부 지음 / 시사저널(잡지)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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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세 치 혀에 휘둘리는 욕망의 도시 세종

 

시사저널 1658호의 커버스토리는 세종천도론으로 1년 평균 집값 상승률 천국 최고를 보이는 세종을 조망하고 있다.

 

선거를 앞두고 부동산 공약이 확약 되는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지역은 세종특별자치시이다. ‘행정수도 이전은 과거 노무현 대통령 때부터 대통령 대선 단골 공약이 되어 지난 20년 동안 정치권의 언급이 있을 때마다 커다란 파장을 몰고 온다.

 

문제는 세종시에 거주한 원주민은 올라간 지가 상승으로 높아진 세금에 울상을 짓고, 투기 세력이 몰리는 바람에 원주민이 휘둘리는 상황이 형성되었다는 점이다.

 

세종특별자치시 내 핵심지역은 역시 행정중심복합도시다.

 

행정중심복합도시는 세종특별자치시 남쪽 대전광역시와 인접한 지역으로 크게 6생활권으로 나눠진다.

 

1생활권은 중앙행정지구, 2생활권은 상업·문화·국제교류지구, 3생활권은 지방행정지구, 4생활권은 산업·대학·연구지구, 5생활권은 의료·복지지구, 6생활권은 첨단지식기반지구로 이루어져 있다.

 

1~4생활권은 이미 아파트 분양이 완료되었고, 지금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 곳은 5, 6생활권이다.

 

5생활권과 맞닿은 연동면 내판리와 같은 인근 지역도 지가 상승 기대감이 부풀어 오르고 있는 곳이다.

 

이곳 세종시 주민들과 부동산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지난해 7월 김태년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국회와 청와대, 정부 부처를 모두 세종시로 이전해야 수도권 과밀과 부동산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한 후 세종시 주택은 폭등했다고 분석한다.

 

 

세종시 6생활권은 황무지인 5생활권과는 달리 도시로서의 윤곽이 어느 정도 잡혀가고 있다.

 

앞으로 대선 향방과 세종시에 관한 공약 이행, 세종시 부동산 가격의 흐름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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