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배우는 인체구조와 기능 - 해부생리학의 기초
다나카 에츠로 지음, 김영설 옮김 / 북앤에듀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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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생리학의 기초 지식을 알고 싶은 의학, 간호학, 보건학 입문서

 

북앤에듀에서 출판한 Etsuro TANAKA 지은이, 김영설 옮긴이의 <처음 배우는 인체 구조와 기능>은 해부생리학 교과서이다. 내용은 대단히 알차고 필수적인 내용을 간결하게 재미있는 만화와 흥미로운 일러스트로 쉽게 설명하여 해부생리학 기초를 쌓고 싶은 사람에게 적합한 책이다.

 

나이가 들수록 자주 가지 않았던 병원에 내원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먹지 않았던 처방한 약과 건강보조식품이 하나씩 늘어난다. 어느 순간이 지나면 약, 보조제 먹은 스케쥴을 따지고 먹어야 하는 순간이 생기면 몸에 대해 체계적으로 알고 싶은 마음이 든다.

 

개인적으로 건강에 자신했던 나조차 먹는 약이 하나씩 생기며 궁금했던 질환에 관한 내용을 이 책을 통해 확인해보니 일러스트로 쉽게 설명한 책임을 알 수 있었다.

 

며칠 전 가족이 목이 약간 부은 모습이라 갑상샘 검사를 하러 갔더니 목밑샘에 결절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준비하는 시간이 걸려 혈압이 낮아서 그럴 거라 지금까지 생각했지만, 갑상샘저하증(갑상선저하증)도 그런 증상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알았다.

 

검사를 시행하면 중년 여성의 50%는 결절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아마 이전부터 갑상샘저하증이 있었지 않았냐고 짐작하게 되었다.

 

갑상샘은 기관 상부 앞면에 있는 나비 모양의 내분비 장기이며 갑상샘 호르몬을 분비한다. 갑상샘호르몬은 특징적으로 요오드를 포함한다. 갑상샘호르몬은 모든 세포에 작용하여 대사를 촉진한다.

 

갑상샘호르몬 분비가 너무 많은 병태가 갑상샘항진증이며, 대사가 지나치게 활발해지고 고혈압, 고혈당, 살빠짐 증상을 동반하게 된다. 갑자기 살이 빠지거나 화를 내지 않던 사람이 작은 일에도 화를 분출하는 경우, 갑상선항진증을 의심할 수 있다. 갑상샘항진증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나 대표적인 것은 그레이브스병이다.

 

반대로 분비가 부족한 병태를 갑상샘저하증이라고 하며, 소아에서 크레틴병, 성인에서 점액부종이라고 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몸이 낮과 같은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는 데 좀 시간이 걸리거나 먹는 게 별로 변하지 않았는데, 체중이 늘어나는 경우 갑상샘저하증을 의심할 수 있다.

 

중년 여성의 경우 갑상샘 주위에 생기는 결절을 가지는 비율이 50% 이상이다 보니 검사를 하지 않아서 그렇지 검사를 시행하면 반 이상은 그런 증상이 있다는 의미다 보니 검사가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우리의 몸은 세포의 집합체이다. 세포는 무질서하게 모이는 것이 아니라 목적에 따라 먼저 작은 집합체를 만들고 그 다음에 작은 집합체가 모여 중간 정도 크기의 집합체를 만들며, 다시 그것이 모여서 큰 집합체를 만든다. (3)

 

이 책은 생명을 구성하는 인체의 구성을 시작으로 혈액, 순환, 호흡, 소화, 신장, 운동계, 신경, 내분비, 생식 등 고등학교 생명과학 교과서 이상의 광범위한 생리학 지식을 다루고 있다.

 

꼭 알아야 하는 중요한 부분은 노란색으로 하이라이트를 해서 시인성을 높였고, 학습의 마지막은 <Check list 설명할 수 있다>를 제시해 중요한 사항을 다시 점검한다.

 

X-ray, 초음파사진을 해석하는 방법을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어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이 사진을 보며 설명하면 알고 싶었던 점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해부 지식을 같이 첨가하고 있어 각각의 장은 쉽게 인식할 수 있는 일러스트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만화로 접근성을 높였다. 이런 점은 방대한 지식을 다루고 있지는 않기에 각 사항에 맞는 추가적인 전문 도서를 참고해야 할 것이다.

 

등장인물로 간호사와 의사가 등장하는데 이 책이 가장 필요한 직업군이 의료계 종사자이다. 물론 해부생리학을 처음 접하는 기초 입문서로 개념을 습득하기에 유용하고, 건강 지식에 해박하고 관심이 있는 일반인에게 자신의 지식을 체계적으로 다질 수 있기에 적합한 책이다.

 

요즘 들어 주변 어른도 건강에 유의할 사항이 생기고, 무엇보다 친구들에게도 건강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잦아 자신의 건강에 관한 지식을 알고 있으면 결정적으로 사용할 경우가 있다.

 

이 책은 해부생리학 교제로 출판된 책이라 우리 인체의 구조와 기능에 관해 체계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싶은 분에게 추천합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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