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 제1671호 : 2021.11.02
시사저널 편집부 지음 / 시사저널(잡지)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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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침공현실화?와의 군사대결 피하지 않겠다공표

 

대만 독립 움직임에 신경 곤두선 대륙

 

1019일 중국 흥행수익 집계 전산망에서 영화 <장진호(長津湖)>의 누적 흥행수입이 50억 위안을 돌파했다.

 

<장진호>와 같이 중국인에게 애국심을 고취하는 민족주의적 상업영화를 주선율영화라고 한다. 중국을 대표하는 감독 천카이거와 홍콩 출신 쉬커, 린차오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중국의 연기파 배우를 대거 기용하고, 13억 위안의 제작비를 쏟아부은 영화가 <장진호>.

 

개인적으로 중국 정부 당국이 <장진호>에 열정을 쏟아붓는 국면이 우려스럽다.

 

장진호 전투는 미·중 전쟁 (한국전쟁)에서 중국이 미국을 압도적으로 승리한 전투다.

 

중국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곳은 그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지키려 한다. 그것이 한국전쟁에서는 북한이었다.

 

장진호 전투는 모스크바 전투, 스탈린그라드 전투와 함께 세계 3대 겨울 전투로 처절하고 치열했던 전투다. 장진호 전투는 특히 미 해병대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전투 중 하나로 꼽힌다.

 

중국군 총사령관 펑더화이는 미군의 이동과 배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퇴로를 차단하고 있었다. 군우리에 주둔하던 미 2사단은 처절한 피해를 보았다. 3천여 사상자를 남긴 후, 맥아더는 모든 전선에서 철수하라!”라는 명령을 내린다.

 

7사단과 미 해병 1사단도 철수를 시작했다. 펑더화이는 그들의 퇴로를 차단하고 야밤에 공격을 개시했다. 밤 온도는 영하 30도를 넘었다. 영하 3040도를 오가는 동안 치열한 공격을 하는 동안, 동사자가 속출했다. 5일간의 전투가 끝나고 많은 부대는 10%만 생존하고 나머지는 동사자와 사상자가 속출했다.

 

해가 뜨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기괴한 자세로 몇 분 안에 얼어버린 시체가 지천으로 널렸다. 중국군은 이동 속도로 높이기 위해 경무장으로 진군한 것이 동사자가 속출한 원인이었다. 게다가 중국군에 대한 군수 지원품도 빈약했다.

 

유일한 탈출구인 흥남으로 살아있는 인원은 모두 집결했다. 원산은 이미 중국군이 집결했기 때문에 흥남은 유일한 선택지였다.

당시 흥남 부두에는 피란하려는 수많은 민간인이 흥남 부두에 몰려와 있었다.

 

중국의 병력 손실은 컸지만, 중국군은 세계 최강 미군을 이겼기에 그 의미가 남달랐다.

 

지금 왜 장진호 전투에 주목하는 것일까?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달 기사에서 수십 명의 미국 특수부대와 해병대가 대만의 방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에서 1년 이상 비밀리에 활동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집권 민진당은 이제 중국의 틀을 벗어나 대만의 정체성을 강조하고 있다. 대만인의 인식도 이와 맞물려 있다. 지난 3월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88.2%가 중국의 통일정책인 일국양제에 반대했다.

 

차이 총통은 공개적으로 미군이 대만에 주둔하고 있으며, 중국의 침략이 발발할 때 미군이 즉각 개입할 거라 발표했다.

 

중국은 101일부터 5일까지 군용기를 대거 동원해 대만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하는 공중 무력 시위를 벌여 대만에 경고를 보내고 있다.

 

미국은 군함을 동원해 항행의 자유작전을 벌이며 중국에 맞서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중국은 미국과의 군사적 대결도 절대 피하지 않겠다고 공표한 것이다.

 

전쟁에서 국민의 전투 의지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금 영화 <장진호>의 흥행수익 성적이 중국인에게 미국을 이긴 경험을 각인시키고 개전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보이는 것은 착각이었으면 한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대만침공 #대만침공설 #모종혁 #중국 #대만 #미국 #시사저널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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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지금까지 살아남았을까 - 팬데믹 한복판에서 읽는 인류 생존의 역사
스티븐 존슨 지음, 강주헌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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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한복판에서 읽는 인류 생존의 역사

 

한국경제신문에서 출판한 스티븐 존슨 지은이강주헌 옮긴이의 <우리는 어떻게 지금까지 살아남았을까>는 인류 생존이 역사를 다루고 있다.

 

저자인 스티븐 존슨 교수는 브라운대학교에서 기호학을 전공하고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활발한 저술 활동을 바탕으로 저널리즘스쿨계의 명문 컬럼비아대학교와 뉴욕대학교에서 객원교수로 활동했으며 그의 저서는 모두 온·오프라인 매체에서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

우리는 어떻게 지금까지 살아남았을까 책날개 중 ]

 

그는 다방면에 지식을 습득하고 대중에게 전달하는 저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공전의 히트작인 <탁월한 아이디어는 어디서 오는가>는 아마존 최고의 비즈니스 도서로 선정되었고스티븐 존슨은 <뉴스위크>가 선정한 인터넷상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50에 포함된 과학 저술가로 선정되었다.

 


 

 

인류가 진보에서 가장 결정적인 것은 무엇일까?

 

존슨 교수는 기대 수명의 증가보다 놀라운 성과는 없다고 이야기한다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가치는 내가 건강하게 오래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한국의 평균 수명이 남성 평균 수명 84세가 의미하는 것은 그 시간 동안 건강하게 살고 싶다는 희망을 나타낸다.

 

심지어 지금 태어나는 세대는 기대 수명이 120세에 달한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기도 하는데 도대체 인간이 그렇게 오래 살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코로나 19시대에 존슨 교수가 주목한 것은 공중 보건과 의학의 발달이 인류의 수명에 미친 영향을 설파한다.

 

200여 년 전 한국의 평균 수명이 35세에서 40세라는 사실을 많은 것을 의미한다. 60세의 환갑잔치는 마을의 어른이 탄생하는 기쁜 순간이어서 축제의 장이 되었다오늘날 60세는 아직 성인에 해당하는 나이이다.

 

인류가 어떻게 단 200년 만에 기대 수명을 두 배로 늘릴 수 있었을까?

 

존슨은 기대 수명의 증가라는 놀라운 주제를 다루기 위해 광범위한 조사를 수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한다공중 보건에서 시작한 기대 수명의 증가는 복잡하고 복합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다.

 

200여 년 전 도시에서 생활하는 사람은 굶주림으로 인한 영양실조는 말할 것도 없고천연두독감콜레라패혈증살균되지 않은 우유와 수돗물막 출시된 의약품과 자동차 사고로 장수하기 힘들었다이 시대 사람에게 기대 수명이 80세에 이른다는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었을 것이다.

 

도시 생활자의 경우 물 한잔을 마신다는 의미는 72시간 안에 장 질환으로 죽을 수 있다는 것을 각오해야 하는 일이었다.

 

인류가 수명을 연장하는데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백신의 대량 접종이다코로나19에도 가장 중요한 것이 백신의 접종이듯 천연두 백신의 접종은 아동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줄였다평균 수명에 아동의 사망은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오늘날 선진국의 아동은 99% 이상 생존한다.

 

지금부터 100여 년 전인 1921년은 스페인독감이 절정기를 지나 안정된 시기이다스페인독감은 미국의 젊은이들의 모여있던 군대 내 캠프에서 나타났다코로나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스페인독감 바이러스도 1차 파도보다 2차 파도가 훨씬 더 치명적이었다.

 

1918년 세계 인구가 18억 명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독감이 세계 전역에서 창궐하는 동안 무려 1억 명이 사망한 것은 세계 인구의 5% 이상이 사망했다는 뜻이다.

 

스페인독감이 종료된 지 100년이 지나는 동안 인간의 기대 수명은 두 배로 늘어났고다른 한 가지는 유아와 아동의 사망률이 10분의 이하로 줄었다는 점이다.

 

저자는 백신과 더불어 화장실과 하수도화학비료의 사용이 수십억 명의 목숨을 구한 혁신으로 간주한다.

공중 보건의 중요성전염병 추적에 데이터 사용의 중요성대량 백신 접종의 중요성임상 시험의 중요성신약과 치료법의 효능을 결정하는 것은 수명 연장에 중요하게 작용했다.

 

수십 년 동안 사람들은 콜레라가 공기를 통해 전파된다고 믿었다?

 

영국 의사 존 스노는 콜레라가 공기로 감염되는 게 아니라 오염된 물에 의해 유발되는 질병이라고 주장했다. 1854년 런던 브로드가에서 콜레라가 창궐할 때그는 사망자의 거주 지역을 하나하나 지도에 표시해 발병 현황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만들었다.

 

콜레라가 어디에서 발생했는지에 대한 미스터리를 해결한 존 스노 박사의 연구는 수인성 질병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

 

존 스노가 콜레라 전염병의 원인을 찾아내고 오래지 않아뉴욕 브루클린의 진보적인 언론인 프랭크 레슬리는 도시를 휘젓고 다니는 살인자들을 비난했다그들은 무고한 아이들을 죽이는 대량 학살자라고 칭했다.

 

우유는 얼마 전까지도 아동 사망의 주범 중 하나였고 세계 전역의 많은 도시에 콜레라를 창궐하게 했던 오염된 물만큼이나 치명적이었다.

 

파스퇴르는 섭씨 55도 정도로 가열함으로써 본래의 향미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부패하는 걸 성공적으로 예방할 수 있었다.

 

 

20세기 철도에 동력브레이크와 자동연결장치를 설치함으로써 철도 노동자의 사망자 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철도와 더불어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것은 자동차다자동차는 1913년부터 현재까지 400여만 명의 사망자를 만들었다.

 

자동차 안전벨트는 100만 명 이사의 목숨을 구했고대다수는 젊은이였다.

 

 

1916년부터 1918년까지 페르시아를 휩쓴 대기근은 테헤란의 인구수를 40만 명에서 20만 명으로 급락하게 했다그 이후 10년 동안 전 세계에 불어닥친 재앙스러운 기근은 5,000만 명 이상이라는 1차 세계대전에서 사망한 사람의 수보다 더 많은 사람을 죽게 했다.

 

기아로 인한 사망을 줄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질산암모늄이라는 화학비료다질소가 식물의 생장을 북돋고 사물을 날려버렸다.

 

토양 비옥도의 증가와 공장형 축산 기법이라는 20세기 농업혁명의 영향은 인간의 기아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존슨 교수는 우리가 인류의 생명을 위협했던 요인들과 싸워온 역사를 파헤치며그 과정에서 어떻게 진보를 이루고 수명을 늘렸는지에 주목한다수명을 연장한 다양한 주제에 관한 역사적인 사건이 대단히 흥미롭게 전개된다.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공중 보건과 의학을 비롯한 인류의 생존에 필수적인 요소가 궁금한 사람은 <우리는 어떻게 지금까지 살아남았을까>를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우리는지금까지어떻게살아남았을까 #스티븐존슨 #강주헌 #한국경제신문 #팬데믹 #인문학 #바이러스 #세균 #기아 #의약품 #자동차 #과학 #의학 #보건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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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메타버스 수업
이재원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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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가 궁금한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50가지

 

메이트북스에서 출판한 이재원 기자님의 <나의 첫 메타버스 수업>은 메타버스 입문자들을 위한 메타버스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머니투데이〉 기자로 일하며 유튜브 채널 티타임즈TV를 운영하고 있는 저자는 메타버스를 개괄하는 첫 영상을 올리고조회수가 30만을 기록하는 것을 보고 메타버스에 대한 세상의 관심을 실감했다그래서 대체 메타버스란 무엇이고어떤 역사를 통해 지금의 체제에 이르게 되었고현재의 모습은 어떠하며앞으로 어떤 모양으로 발전해나갈 것인지를 한 권의 책으로 풀어냈다.

 

메타버스(METAVERSE)는 메타(Meta: 초월·그 이상)와 유니버스(Universe: 세계)를 뜻하는 말로 현실과 겹쳐 있으면서 이를 초월한 가상의 세계를 뜻한다메타버스라는 말의 기원은 199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닐 스티븐슨의 SF소설 <스노크래시>에서 처음 사용됐다.

 

현실세계와 가상세계가 교차하고 결합하는 곳에 존재하는 AI메타버스야말로 혁신적인 세상을 열고 있다이는 마치 30년 전의 웹서비스처럼 세상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

 

마치 하늘에서 뚝 떨어진 개념과 기술 같지만메타버스는 오랜 기간 발전해 온 게임과그 게임을 구성하는 철학들함께 발전해온 컴퓨터 그래픽그리고 이를 한데 연결하는 5G 네트워크 등 수많은 기술이 얽히고설켜 메타버스 세상의 문을 열고 있다.

 

이제 메타버스는 더는 단순한 가상공간이 아니다고도화된 실감기술을 매개로 현실세계와 가상세계가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생긴 제3의 세계이자상호작용하는 방식 그 자체이다.

 

완벽한 메타버스 세상을 만드는 것은 결국 실재감이다현실 같은 가상공간그리고 그 가상공간에 완벽하게 녹아든 나이 두 조건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질 때 메타버스 세상은 완성된다.

 

메타버스를 구현하기 위한 기술에는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과 같은 실감기술이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이를 기반으로 메타버스는 XR라는 확장 현실 기술을 구현하고 있다.

 

XR(eXtended Reality)의 줄임말로 어떤 방식으로든 현실을 확장하는 기술을 말한다이용자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가상현실을 제시하기도 하고현실 지구에 가상의 요소를 덧붙이는 방식으로 확장하기도 한다.

 

메타버스를 구현하기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메타버스 세계메타버스 서비스를 자청하는 콘텐츠가 쏟아지고 있다그중 가장 대표적인 서비스는 <로블록스>, <제페토>, <포트나이트>, <마인크래프트등이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로블록스>는 이용자들이 게임을 만들고 공유할 수 있다전업 게임 개발자 70만 명을 자신들이 직접 만든 게임 5,500만 개를 플랫폼에 등록하고 있다올해 5월 기준으로 월 1억 6,400만 명 이상이 접속해 게임을 즐기고 있다.

 

<제페토>는 네이버의 자회사인 카메라 앱 개발 회사 스노우에서 출시한 서비스였다올해 3월 기준으로 전 세계 가입자 수가 2억 명에 달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3D 아바타를 이용해서 다른 아바타와 소통하는 플랫폼이다.

블랙핑크트와이스구찌나이키도 합류해 <제페토>의 활용도가 급속히 높아지고 있다.

 

이미 수년 전부터 압도적으로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며 전설로 불리는 게임인 <마인크래프트>는 2011년 스웨덴의 인디 게임 개발사인 모장 스튜디오에서 발매한 게임이다모든 것이 네모난 블록으로만 이루어진 세계에서 이 블록들을 채굴해서 제작하는 게임이다. <마인크래프트>는 2014년 MS에서 인수한 후, MS의 기술 지원 아래 PC, 모바일, Xbox, 닌텐도 스위치 등 다양한 하드웨어 플랫폼을 지원하며 급성장했다.

 


 

돌이켜보면 메타버스는 오래 전부터 우리 곁에 있었다.

 

우리에게는 1998년 사이버 가수 아담과 2000년대 유행했던 한국형 SNS의 시작이었던 싸이월드가 메타버스의 사례였다. 2010년대 이후부터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일상이 되었고마침내 메타버스는 미래를 선도하는 산업으로 부상했다.

 

증강현실을 드라마 한 <알람브라 궁전의 추억>과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는 메타버스의 가능성을 돋보이게 한 사례이다.

 

2018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은 메타버스를 가장 잘 보여주는 영화이다주인공은 현실에서 파트타임 피자 배달부지만메타버스 내에서는 최고의 전사이자 영웅이다그는 고글과 이어폰이라는 시청각 출력장치를 이용해 가상세계에 접속한다.

 

메타버스가 이렇게 주목받는 데에는 코로나 상황도 한몫했다대면의 만남보다 비대면으로 만나는 것이 일상이 되고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익숙해지면서 온라인의 가상공간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늘어났다.

 

메타버스에 관심을 가진 분이라면 <나의 첫 메타버스 수업>에서 저자가 정리한 정보를 참고해 메타버스를 이해하고 어떤 측면에서 활용할 수 있는지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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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과학의 모든 역사 - 인간의 가장 깊은 비밀, 뇌를 이해하기 위한 눈부신 시도들
매튜 코브 지음, 이한나 옮김 / 심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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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에서 현대까지 인간은 뇌를 어떻게 이해해왔는가?

 

인간의 가장 깊은 비밀뇌를 이해하기 위한 눈부신 시도들

 

푸른숲에서 출판하고 이한나 님이 옮긴 매튜 코브 교수님의 <뇌 과학의 모든 역사>는 인간이 뇌를 탐험해온 여정을 담고 있다책이 가지고 있는 근원적인 기능이 지식의 취합과 정보의 전달이라는 면에서 이 책은 대단한 역작이다한 분야에 관해 인간이 성취한 길을 소개하는 것과 동시에 뇌 과학의 현재를 이야기하며 미래는 예단한다.

 

저자인 매튜 코브 교수님은 맨체스터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동물학자후각의 작용 기제곤충의 행동과학의 역사를 주로 연구한다셰필드대학교에서 심리학과 유전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21년 유전학의 중요한 주제를 폭넓게 해석하여 대중에게 흥미롭게 전달한 뛰어난 학자를 선정하는 JBS홀데인 강연상을 수상했다.

 

 

이 책은 지금은 잊힌 이들을 포함하여 뛰어난 천재들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뇌가 생각을 만들어내는 기관이라는 사실을 규명하고 본격적으로 뇌의 기능을 증명하기 시작했는지그 수백 년간의 발견을 이야기한다.

 

인간은 수십억 개의 세포들이 활동하는 뇌를 통해 생각한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로 받아들인다적어도 현재는 말이다하지만 선사시대와 역사시대를 통틀어 우리가 남긴 기록을 살펴보면 인간은 감정의 근원을 심장에서 찾았다.

 

지금도 가슴 깊이 새기다’, ‘가슴이 찢어지다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감정의 표현하는 말에는 뇌보다는 가슴이 잘 어울린다.

 

고대의 위대한 사상가 아리스토텔레스는 생각의 근원이 심장에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심장은 우리가 감정을 느끼는 동시에 활동량이 변화하지만 뇌는 별로 하는 일이 없다고 지적했다.

 

고대 철학자들은 생각이 근원이 심장인지 뇌인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알렉산드리아는 해부가 허용되었기에 해부를 통해 뇌와 신경계에 대해 매우 중요한 발견을 할 수 있었다.

 

결정적으로 감정의 근원이 뇌라는 사실을 알아낸 사람은 고대 로마의 갈레노스였다서기 162갈레노스는 검투사들의 상처를 치료하고 인체에 관한 지식을 쌓았다결정적으로 돼지의 경동맥 양측을 지나는 후두 신경을 묶자 돼지는 울음소리를 내지 못했다하지만 심장을 움켜쥐고 뛰지 않게 했지만 돼지는 계속해서 울부짖었다이 잔인한 실험은 당시 사람에게 충격을 주었고 사람들은 뇌가 생각의 중심이라는 사실을 확신하게 되었다.

 

980년 이븐 시나는 신경이 뇌 또는 척수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갈레노스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10세기에 활동한 마주시는 뇌는 정신활동을 하는 개체에서 가장 주요한 기관이고뇌 내부에는 기억추론지능이 자리하고 있으며 뇌를 통해 힘감각수의운동 능력이 신체 곳곳에 배분된다고 주장했다.

 

마주시는 세 개의 공동즉 뇌실이 심장에서 생성되어 혈액을 타고 뇌로 이동한 복수의 동물혼으로 채워져 있다고 주장했다.

 

15세기의 르네상스와 과학혁명은 유럽의 문화와 기술이 빠른 속도로 변하게 했다. 1543년 안드레아스 베살리우스의 <사람 몸의 구조>는 어떤 문헌보다도 인체 해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독자에게 제공했다.

 

뇌의 중요성을 강조한 영향력 있는 인물은 1630년대 데카르트다그는 갈릴레이의 종교 재판 결과 유죄를 선고받는 일로 자신의 사상을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그의 저술은 유작으로 세상에 빛을 보았고데카르트는 우리가 행하는 행동이 신경을 타고 뇌로 올라갔다가 다시 근육으로 내려온다고 설명했다.

 

데카르트는 동물의 몸이 마치 기계처럼 작동하고 여기에 뇌가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고 여겼으며나아가 동물 기계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1665년 덴마크의 해부학자 니콜라우스 스테노는 만약 우리가 진정으로 뇌가 어떤 기능을 어떻게 수행하는지를 알고자 한다면 단순히 뇌의 구성 요소들을 개별적으로 설명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뇌를 하나의 기계로 바라보며 그 작동 원리를 파악하겠다는 목적의식을 가지고 각 영역을 뜯어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학자들은 죽은 자의 뇌를 유심히 살피고살아 있는 뇌 일부를 제거하며신경세포(뉴런)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고신경 기능에 인위적인 변화를 가한 뒤 그로 인해 발생하는 놀라운 결과를 관찰하기도 했다.

 

19세기의 가장 위대한 과학적 업적 중 하나는 모든 유기체가 세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포는 오직 다른 세포를 통해서만 생성될 수 있으므로 생명체의 자연발생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밝힌 세포 이론의 수립이다.

 


 

바야흐로 생물을 이르는 기본입자를 찾아낸 것이다.

 

1830년대 체코의 해부학자 얀 푸르키녜가 최신식 현미경으로 인간 소뇌의 얇은 조각을 관찰하여 찾아낸 근거가 일조했다.

 

신경세포를 관찰하기 위해선 염색이 필수적이다. 1873년 이탈리아의 해부학자 카밀로 골지가 실험실에서 작은 사고를 일으켰다그는 사전에 다이크로뮴산칼륨으로 강화해둔 조직편 위에 질산은을 약간 흘리고 말았다그러자 두 화학물질이 반응하면서 조직이 검게 변해 엉망이 되어버렸다그런데 현미경으로 표본을 찬찬히 살피던 골지는 신경세포의 극히 일부만이 염색되었으며 오히려 검은 실루엣이 밝은 배경에 대비가 되면서 아주 세밀한 부분까지 구별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골지 염색 방법으로 세포를 염색한 스페인의 신경해부학자 산티아고 라몬 이 카할은 신경세포가 완전히 연결된 게 아니고 하나하나가 따로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골지와 카할은 서로 논쟁을 벌였지만 1906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공동으로 수상했다골지는 노벨상을 받으면서 카할보고 사기꾼이라고 비난했다하지만 현미경의 발달과 더불어 카할의 주장이 사실임이 드러났다.

 

신경세포는 수천 개의 다른 신경세포들과 연결되어 있다이렇게 신경세포와 신경세포가 연결되는 부위를 시냅스라고 부른다.

시냅스 전달의 발견은 신경들이 어떻게 기능하는지에 대한 이해도와 뇌의 작용 방식의 이해도를 높였다.

 

과학자들은 신경세포의 내부와 외부의 전압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정보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전기자극을 통해 외부에 있는 신호들이 많이 모여 내부의 신호가 특정 기준을 넘으면 스파이크라는 신호가 만들어진다는 원리를 알아냈다.

 

1941년 맥컬록과 피츠가 발표한 블리언 로직은 뉴런이 서로 연결된 형태의 그림과 함께 기초 연산자인 ‘AND’, ‘OR’, ‘NOT’과 결합하여 연산을 가능케 하는 참 또는 거짓 진술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폰 노이만은 맥컬록과 피츠가 제시한 가상의 신경망을 기반으로 이진 논리적 언어의 틀에 갇혀 전선과 반짝반짝 광이 나는 조합으로 컴퓨팅 시스템과 구조와 논리적 제어방식을 구축했다.

 

폰 노이만의 컴퓨터는 뇌와 같다고 받아들여졌다.

 

앨런 튜링은 튜링 테스트를 제안하여 인간과 기계과 대화를 통해 서로 질문하고 대답하는 과정에서 상대가 기계임을 탐지할 수 없다면 이 기계는 사고할 수 있다고 하는 튜링 테스트를 제안했다.

 

인간의 뇌에서 관찰할 수 있는 행동과 알맞게 고안된 인공물에서 볼 수 있는 행동 사이에는 원칙적으로 아무런 차이가 없는 프로그래밍 방법을 찾는다면 기계가 뇌에서 비롯된 결과물과 구별이 불가능한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믿었다.

 

이제 인간은 뇌의 원리를 활용하여 생각하는 기계스스로 학습하는 기계감정을 교류하는 기계자의식을 가진 기계를 만들어내기에 이르렀다.

 

뇌를 만져보면 물컹한 두부를 만지는 느낌이라고 한다마치 1.5kg의 작은 근육 덩어리다우리의 뇌는 인간이 우주의 원리에 대해 생각하고 자신과 닮은 인공지능을 가진 기계를 만들게 했다.

 

뇌 과학의 역사를 들여다보는 것은 매우 흥미진진한 여정이었다지금도 뇌를 연구하는 수많은 과학자는 뇌의 분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들은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를 유물로 만들 발견을 할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뇌과학의모든역사 #매튜코브 #이한나 #푸른숲 #뇌과학 #인지심리학 #심리학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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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를 위한 멘탈 수업 - 압도적 성과를 올리는 사람들의 7단계 성장 전략
윤대현.장은지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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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성과를 올리는 사람들의 7단계 성장 전략

 

믿고 보는 출판사인 인플루엔셜에서 출판한 윤대현 교수님장은지 대표님의 <리더를 위한 멘탈 수업>은 리더를 위한 멘탈을 위할 뿐만 아니라 조직 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상황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오랜 시간 조직 생활을 하는 동안 관리자로 있으면서 느꼈던 어려움 중 한 가지는 내가 가진 고민을 털어놓을 상대가 적다는 점이다조직의 리더라는 자리는 생각보다 외롭고 책임이 뒤따른다.

 

사람은 다른 사람의 공감과 지지를 받으면서 심리적 안정을 얻는데리더의 위치는 자신의 의도와는 달리 다른 사람과의 깊은 관계를 맺어가기 어렵다.

 

무엇보다 힘든 점은 조직을 구성하는 팀원과의 갈등혹은 팀원들 간의 갈등을 중재해야 하는 경우다이를 잘못한 경우팀원과 갈등이 불거지면 회사를 그만두는 때도 있고 심지어는 팀원들 간의 갈등이 격해지면 팀원들이 집단으로 이탈하기도 한다.

 

리더는 언제든지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맞이한다이때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자기 마음이다리더의 마음 관리는 본인과 팀에게 중요하다현재와 같은 팬데믹 상황에서 팀원은 자신의 감정을 잘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는 리더의 역량이 중요하다고 느낀다.

 

<리더를 위한 멘탈 수업>을 읽는 동안어려웠던 지난 시간이 떠오르며 이 책을 당시에 읽었다면 위안이 되었을 거라 생각되었다.

 

 

텔레비전에서 자주 보았던 윤대현 교수님은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다. 25년 넘게 진료실 안팎에서 많은 이들을 위한 심리 솔루션을 제시해오고 있다삼성현대, LG, SK, 마이크로소프트대법원 등 주요 기업과 정부 기관에서 진행한 탁월한 마음관리법 강연으로 정평이 났다.

 

장은지 대표님은 탁월한 프로젝트 성과로 대한민국 오피니언 리더들이 먼저 찾는 20년 경력의 조직·리더십 컨설턴트이다글로벌 컨설팅사 액센츄어모니터그룹 등을 거쳐 맥킨지에서 리더십센터장을 역임했다전략 컨설턴트로 경력을 쌓는 동안 빠른’ 성장보다 건강한’ 성장의 중요성을 체감하며 전문 컨설팅사 이머징리더십인터벤션즈를 설립했다.

리더를 위한 멘탈 수업 책날개 중 ]

 


 

이 두 사람이 전하는 메시지는 강력하다리더십 코칭에 정신의학을 접목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17명의 리더가 가진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과 더불어 한 단계씩 발전하는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자신이 가지고 있는 유사한 문제의 해결책을 찾을 수 있고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다.

 

 

리더의 성장 7단계

 

 

STEP 1 자기인식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리더의 자기인식 단계에서 자기 자신을 정확하고 깊이 있게 이해하는 것이다내가 어떤 사람인지 이해하고 나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정화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STEP 2 내적수용 부정적인 피드백 대처하기

 

내적수용은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다자신의 문제점을 알고 있고 이를 온전히 수용하는 것이다.

인간은 내적수용이 되어야만 자신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변화해야겠다는 능동적인 의지가 발생한다.

 

 

STEP 3 관점전환 프레임을 재조정하기

 

관점전환은 문제를 바라보는 틀을 바꿔 다르게 바라보는 것이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고정관념이나 몸과 마음의 습관들이 변화와 도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이를 긍정적으로 전환해야 한다.

 

 

STEP 4 한계극복 관계 갈등 극복하기

 

새로운 도전은 누구나 두렵다새로운 성공 경험을 쌓으며 관점을 전환한다.

성과를 내는 것보다 부드러운 소통법으로 상대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리더는 내면을 끊임없이 긍정적인 에너지로 채우려는 노력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밀어붙이는 끈기와 인내심이 필요하다.

 

 

STEP 5 회복탄력성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최선의 노력을 다해 한계를 극복했더라도 실패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

진정한 리더는 실패에서 배운다이를 위해 성장마인드셋을 갖추면 회복탄력성이 상승한다.

과거의 실패를 어떻게 해석하고 무엇을 배우는가실패에 어떻게 대응하고 탄력적으로 회복하느냐가 현재와 미래의 리더십 크기를 결정한다.

 

 

STEP 6 지속가능성 성장동력 찾기

 

이 단계는 리더 개인의 성공에서 조직의 성공으로 확장하는 시기다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리더는 자신이 달성하고자 하는 비전을 명확히 하고이 비전을 조직의 비전과 나란히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축적된 성공 경험을 프로세스로 정립해 조직 구성원들을 연결하는 것이 리더의 중요한 역할이다.

 

 

STEP 7 자기경계 자만심 경계하기

 

성공의 고지에 오른 뒤에도 자만을 경계하며 겸손한 자세를 유지한다.

자기경계를 위해서는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지 성찰하는’ 첫 번째 단계로 돌아가게 된다성장하는 리더십 단계는 완성형으로 존재하지 않고 끊임없는 연속 과정이다.

 

 

리더십 단계를 마무리할 때마다 리더가 가지는 문제에 대한 솔루션과 함께 체크리스트를 별도로 두어 독자의 성장을 돕는다.

 

 

저자가 수록한 리더의 문제 사례는 누구나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실제적인 사례를 수록하고 있어 조직 생활을 돌아보고 싶은 팀원과 리더 모두가 읽어보면 도움이 되는 내용이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리더를위한멘탈수업 #윤대현 #장은지 #인플러엔셜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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