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한국경제 대전망
이근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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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문가 26인이 진단한 2022 한국경제의 미래!

 

21세기북스에서 출판한 이근류덕현 외 경제추격연구소의 <2022 한국경제 대전망>은 내년 경제를 전망하는 전문가의 시선이다.

 

대내적으로 미국과 중국 갈등은 한국의 처지를 어렵게 하고수출과 내수에서 경직되었고과감한 재정 지출로 국가부채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 정국이 지속되고 있고내년에는 대한민국 대선이 국내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지만작년의 진퇴양난의 국면을 벗어나 세계 경제는 회복세를 맞이하고 있다.

 

국내 내수보다는 수출 쪽에서 활로가 트였고미국의 바이든 정부는 대중국 견제 노선을 고착화하고 있다오늘로 예정된 미국 중국 정상회담에서는 서로 간 견해차를 좁히고 몇몇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보일지 궁금하다기존의 강경 일변도 정책에서 양 국가는 과거와는 다른 유연한 자세를 취할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미국은 중국의 경제사범을 중국으로 송환하는 등 인권 원칙을 위배하지만중국의 협상카드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중국은 이면에서 각자 자국이 주도하는 GVC 구축을 지향하지만전면적 디커플링은 불가능하다대신 반도체, 5G, 인공지능 등 첨단 분야에서 미국이 중국에 의존하지 않는 GVC를 구축하는 부분적 디커플링이 현실적 시나리오다.

 

이번 한국의 요소수 사태의 시발점도 결국 중국과 호주의 석탄 갈등에서 시작되었고근원에는 미국이 주도하는 파이브 아이즈에 참여하는 호주가 중국은 못마땅했기에 중국과 호주는 서로 간 경제 보복을 실행하고 있다.

호주와 중국은 경제동반자에서 안보위협국으로 순식간에 돌변했고 이는 우리 경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 역시 안미경중(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이라는 체제를 사용하고 있지만미국과 중국이 자국 체제로 편입할 것을 강요당하는 곤란한 처지를 겪고 있다.

 

            Photo by frank mckenna on Unsplash

 

책의 저자가 참여하는 경제추격연구소의 의미 있는 자료가 눈에 띈다.

 

한국은 대내적으로 잠재성장률의 저하지역 간·중소기업 간소득계층 간 불균형과 불평등에 따른 경제 사회적 불안정성 증대 속에서잠재성장률의 추세적 하락(5년마다 1%P씩 하락속에 경제의 역동성마저 떨어지고 있다구체적으로 미국 대비 1인당 소득 면에서 70%를 넘기 어렵다는 벽과 세계 경제 전체에서의 비중 면에서 2%를 넘지 못한다는 두 가지의 벽에 직면하고 있다. (304)

 

미국 대비 70%, 세계 경제 대비 2%라는 벽의 상단을 돌파하지 못하는 한국의 추격지수에 관한 내용이다.

 

추격지수는 1인당 GDP , 1인당 소득 수준 및 그 증가율은 특정 국가의 주어진 기간의 경제적 성과를 보여주는 지표다최상위 선진국과의 소득 격차 정도와 변화를 보여주는 두 가지는 추격지수와 추격속도지수다.

 

경제추격연구소에서 개발한 추격지수는 1인당 소득 수준을 고려해 미국 대비 각 나라의 경제 비중과 변화율을 포착해서 조망한다.

 

결론적으로 한국은 미국 대비 현재 70% 부근에서 80%에 도달하는데빨리 잡아도 50년 걸린다고 예측하여 일본처럼 70% 부근에서 정체될 수 있다는 예상이다.

 

 

                     Photo by Markus Spiske on Unsplash

 

2022년에도 한국경제는 중요한 변곡점을 맞이할 것이다.

 

한국의 1년 예산이 600조를 돌파했다내년 대선의 핵심 의제 중 하나인 기본소득’ 정책은 뜨거운 정책 의제가 될 것이다돈 쓸 일은 많은데 걷을 곳이 마땅치 않다부족한 세입은 국채를 발행해 조달할 수밖에 없다가계부채 위기도 주목할 분야다통상 경제 위기를 겪는 나라의 원인을 살펴보면 가계부채 위기가 금융부실의 실마리가 된다.

 

가계와 기업 등 민간 부분의 부채가 정부 부문으로 이전되고 금융 기관의 민간 부문에 대한 대출제도가 부적절하게 운용되면 결과적으로 금융위기를 동반한 경제 위기를 겪을 가능성이 커진다.

 

 

반면 한국에 유리한 대외적인 변수도 존재한다.

 

디지털 플랫폼 트렌드와 다수의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2050 탄소중립 사회를 겨냥한 수소 산업에도 한국을 강점을 보이는 분야다무엇보다 전 세계적으로 메타버스 열풍이 어느 정도 불어닥칠지 궁금하다. K 콘텐츠가 세계인의 시선을 끌고 있는 상황에서 메타버스에 탑승한 한국 콘텐츠의 분발이 어느 정도 결과를 가져올지 궁금하다.

 

세계 경제는 또다시 회복세를 맞이할 것이다최근의 반도체 수급 상황을 보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2022년 한국경제와 세계 경제를 예측하기 위해 <2022 한국경제 대전망>을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2022한국경제대전망 #이근 #류덕현 #경제 #코로나 #경제전망 #책을좋아하는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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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합격의 비밀, 개념어휘에 달려 있다 - 대치동 입시전문가가 콕 집어주는
김송은 지음 / 공명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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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입시전문가가 콕 집어주는 입시의 비법.

 

공명에서 출판한 김송은 작가님의 <대학 합격의 비밀개념어휘에 달려 있다>는 입시의 비법인 문해력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저자인 김송은 상무님은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에듀플렉스 에듀케이션’ 총괄 상무를 역임하고 오랜 시간 교육특구 대치동목동에서 학습 전문가로서 학생들과 함께했다.

대학 합격의 비밀개념어휘에 달려 있다 책날개 중 ]

 

 

최근 입시에서 국어의 중요성이 커졌다문과 이과 수학이 통합되어 과거 최상위 문제였던 29, 30번 문제의 난이도가 쉬워졌지만쉬운 문제에서 차상위 문제들의 난이도가 전반적으로 향상되었다이과 계열의 상위권 학생의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확률이 좀 더 높아졌다.

 

수학의 난이도가 낮아진 부분은 영어와 국어의 난이도가 올라가서 상쇄했다핵심은 국어의 비문학이 좌우하게 되었다올해 모의고사에서도 비문학의 PCR 검사를 다루는 지문은 학생들을 당황하게 했고, BIS 관련 지문은 평소 시사 상식에 관심을 두지 않은 학생에게 걸림돌이 되었다.

 

비문학의 문장 수는 줄었지만개개의 문장이 길어져 전체적으로 지문이 늘어나 시간이 부족하게 되었다문제는 지문을 마주했을 때내가 아는 제재인지 아닌지가 지문을 읽어내는 속도에 결정적이라는 점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다이 말은 문해력의 핵심 원칙을 나타내는 말이다문해력이란 말 그대로글을 해석하는 능력이다글을 통해 생소한 개념을 공부하는 일은 내가 보유한 상식에 달려 있다.

 

지금 수험생 세대는 디지털 환경에서 자랐고유튜브로 알고 싶은 정보를 검색하고 자란 세대다학생들이 개념어휘는 물론이고 꾸준히 연습한 학생이 아니라면 문해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현재 고등학생은 내신과 수행평가봉사독서에 이르는 비교과까지 모두 잘해야 하기에 우수한 성적을 받기 위해서는 시간이 부족하다물론 이 내용은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부터는 많이 완화되어 비교과 부문은 많이 폐지되었다.

 

작가님은 이런 점에 착안해 <대학 합격의 비밀개념어휘에 달려 있다>를 저술했다는 점이다시간이 없는 학생을 위한 핵심 어휘를 모아 각 전공과 계열별로 기초 상식을 학습한다최근 논란이 되거나 쟁점이 된 내용을 다루고 있어 뉴스와 시사 상식을 확장할 수 있다.

 

희망하는 진로의 어휘뿐만 아니라 다른 계열의 어휘도 확인하여 비문학 지문에서 다루는 어휘는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저자는 세부 전공과 분야별 적합성 체크리스트확인 문제를 통해 대입 면접을 위한 전략도 제시한다.


        Photo by Jane Last on Unsplash

인문과학·어문학 관련 어휘는 패러디부터 시작한다.

저자는 <오즈의 마법사>와 <위키드>를 들어 이미 존재하는 다른 작품을 끌어와 자신의 작품으로 재창조하는 것을 패러디라고 쉽게 설명한다.

 

정신을 집중해 어떠한 것을 간절히 소망하면 불가능한 일도 실현된다는 피그말리온 효과와 한번 나쁜 사람으로 낙인이 찍히면 의식적·무의식적으로 그렇게 행동하는 스티그마 효과도 소개한다.

 

 

사회과학 계열에 필요한 어휘로 일정 시점까지 보도 금지를 뜻하는 매스컴 용어인 엠바고와 독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흥미 본위의 저속하고 선정적인 기사를 주로 보도하는 옐로저널리즘을 소개한다.

 

법학·행정학 계열 어휘로는 자기 행위로 인해 어떤 범죄 결과의 발생 가능성을 인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결과의 발생을 허용한 심리 상태인 미필적고의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쟁점이 되는 모든 국민에게 동일한 최소 생활비를 지급하는 기본소득제 제도를 소개하고 있다.

 

 

경제·경영 계열의 어휘로는 가격이 오르는데도 일부 계층의 과시욕이나 허영심 등으로 인해 수요가 줄어들지 않는 베블런 효과극단적으로 예외적이어서 발생 가능성이 없어 보이지만 일단 발생하면 엄청난 충격과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사건을 나타내는 용어인 블랙스완이 눈에 들어온다.

 

의학 보건 계열에 필요한 어휘로는 특허가 만료된 원본 의약품을 그대로 복제한 의약품인 제네릭 의약품의학 성분이 전혀 없는 약이라도 환자의 심리적인 믿음을 통해 치료 효과가 나타나는 현상인 플라시보 현상이 주목할 만하다.

 

이번 주 목요일은 수능이 치러진다2, 학생에게는 자신이 알고 있는 어휘를 확인하고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대학 합격의 비밀개념어휘에 달려 있다>를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대학합격의비밀개념어휘에달려있다 #김송은 #공명 #입시 #학습 #학습법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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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수 세무사의 부동산 증여에 관한 모든 것
신방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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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증여부터 부담부증여까지 나에게 꼭 맞는 절세 전략을 찾자!

 

매일경제신문사에서 출판한 <신방수 세무사의 부동산 증여에 관한 모든 것>은 지금 가장 절실히 필요한 세무 책 중 한 권이다.

 

신방수 세무사님은 국내 세무업계에서 가장 많은 책을 쓰고가장 많은 독자층을 탄생시킨 베테랑 세무사다또한 연간 강의를 100회 이상 하면서 독자들과 소통을 늘리고 있다현재 기업과 개인 고객을 위해 다양한 컨설팅 및 세무회계 서비스 제공도 병행하고 있다.

신방수 세무사의 부동산 증여에 관한 모든 것 책날개 중 ]

 

               Photo by Kelly Sikkema on Unsplash

 

그의 초베스트셀러 <합법적으로 세금 안 내는 110 가지 방법>을 읽고 세금을 절세하는 방법에 관해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감탄했던 기억이 난다그는 지금까지 세금과 관련한 다양한 저서를 통해 세금 관련 지식을 전파하고 있다.

 

이번 도서 부동산 증여에 관한 모든 것은 부동산 시세가 급등하는 시기에 조금 있으면 받아보게 될 종부세와 내년에는 더 인상될 종부세에 관한 이슈증여세 인상에 관한 소식으로 시의적절한 책이다.

 

 

가장 핵심적인 사항은 증여에 따른 취득세 과세표준이 시간표준액(기준시가)에서 시가상당액으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기준시가시가표준액공시가격감정평가액 등을 활용해서 세금을 부과합니다세금은 국가가 부과하는 국세와 지방자치단체가 부과하는 지방세로 나뉘는데국세인 양도소득세상속세증여세종합부동산세를 계산할 때 활용하는 것이 기준시가이고 취득세재산세 등의 지방세를 과세하기 위해 지자체가 산정하는 가격이 시가표준액이다.

 

 

자신이 보유한 부동산의 기준시가를 확인해보면 실거래가와 꽤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다기준시가로 부동산을 증여하는 경우향후 양도소득세가 증가하기 때문에 최근 인근 거래 시세가 있는지와 감정평가액이 있는지를 잘 파악해 절세 전략을 찾아야 한다.

 

기준시가는 국세와 관련한 조세를 산정하는 가격이다이를 시가상당액으로 전환한다면 실거래가에 근접하는 가격으로 인상된다.

 

일례로 시가 10억 원이고 시가표준액이 5억 원인 부동산을 증여하면증여세는 10억 원에 취득세는 5억 원에 맞춰 과세하고 있지만, 2023년에는 10억 원에 맞춰 취득세를 매긴다는 것이다.

 

서울의 부동산 가격상승 폭과 순수증여 시 취득세율 12%를 생각하면 증가하는 비용이 상당히 상승한다앞의 사례에서는 취득세만 현행 6천만 원 (시가표준액 5억 원*12%)에서 개정안은 1억 2천만 원(시가 10억 원*12%)가 된다.

 

증여세가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세대를 생략하였을 때 상속세와 증여세에서 30~40%의 할증 과세가 적용되지만향후 세법 개정을 통해 일정한 주택증여에 대해서도 이 제도가 도입될 가능성이 있다예를 들어다주택자가 조정지역 내의 기준시가 3억 원 이상의 주택을 자녀 등에게 증여하면 본래의 증여세율 10~50%에 10%P를 더하는 식이 될 수 있다.

 


 

          Photo by Sharon McCutcheon on Unsplash

 증여에 관한 가장 기본적인 절세 전략은 부담부증여와 분산 증여다.

 

문제는 부담부증여와 분산 증여의 모델이 어떤 것이 유리한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가족 내에서 합리적으로 사고하는 구성원으로 이루어진다면 무리없이 진행할 수 있지만가족 구성원 중 누구 하나 과욕을 부리거나 편애를 하는 경우문제는 생각보다 복잡해진다.

 

일반적으로 자녀 등이 부동산을 증여받게 되면 증여세와 취득세의 부담이 상당하다따라서 세금을 줄이기 위한 대표적인 대안인 부담부증여와 분산 증여.

 

부담부증여는 증여 대상이 되는 부동산에 부채가 담보되어 있는 경우를 뜻한다대표적으로 전세보증금이나 해당 자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경우를 말한다.

 

신방수 세무사는 부담부증여의 효과와 채무 인정조건유의할 점을 조목조목 살펴본다.

 

이 책의 가장 특징적인 점은 지분 증여의 모델링을 통해 효율적인 증여를 선택할 수 있도록 보여주고가족 간의 재산 이전 방법 중 증여상속매매 중 어느 방법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소개한다는 점이다.

 

종부세 인상을 시작으로 국민의 세법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다상속세는 연부연납 기간을 10년으로 학대할 방침을 고려하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분은 인상된 부동산 가격으로 인해 이 책을 참고할 필요가 있고지방에 거주하는 분은 시가상당액과 기준시가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절세 전략을 알아보기 위해 이 책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국민이 세법에 관해 가장 가려운 부분을 잡아내서 궁금증을 풀어주는 <신방수 세무사의 부동산 증여에 관한 모든 것>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신방수세무사의부동산증여에관한모든 것 #매일경제신문사 #신방수 #경제경영 #세금 #부동산 #컬처블룸서평단 #컬처블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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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턱의 청년들 - 한국과 중국, 마주침의 현장
조문영 외 지음 / 책과함께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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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마주침의 현장

 

책과함께에서 출판한 조문영외 12명의 공저자가 저술한 <문턱의 청년들>은 한국중국 청년의 일상생활과 그들이 가진 고민을 날카롭게 서술한다.

 

이 책은 한중청년들의 일상문화와 생애기획 마주침의 현장을 찾아서란 제목으로 2017년 여름부터 3년 동안 수행한 공동연구가 밑바탕이 되었고 총 3부로 나뉜다.

 

1부 친밀성의 풍경에서는 기존의 통념불안혐오와 고투하며 때로 친밀성을 위태롭게 자본화하는다른 한편에서는 새로운 의미의 집-가족을 실천 중인 한중 여성 청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2부 일터와 삶터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청년들이 취약한 노동 환경지역 편차공론장의 위계와 씨름하면서 제 일터와 삶터를 모색하고, ()공정에 대한 감각을 벼리는 과정을 살폈다. 3부에서는 한국과 중국이 유학과 팬덤기술과 창업을 매개로 연결되고남한과 북한중국 대륙과 대만이 청년들의 여러 활동을 통해 교접하면서 형성되는 마주침의 장소들을 엮었다. (18)

 

한중관계가 악화일로로 진행하는 과정에서 경제적 동반자관계였던 중국은 이번 요소수 사태에서 보여주듯이 언제든지 한국 경제를 위협하는 국가로 변모했다.

 

정치에서 있어서도 홍콩보안법 통과시킨 중국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국가의 상징이 되고 있다한국과 중국 청년 세대의 갈등도 전과 다르게 첨예해졌다.

 

그런데도 한국과 중국 청년의 일상은 주목받고 있지 못했다한국의 청년 세대는 주거를 마련하지 못해 서울에서 벗어나고 서울에서 거주하게 되더라도 부모의 조력 없이는 작은 원룸 유지비도 마련하기 힘들다.

 

책에서 소개하는 여성들은 공동으로 살 집의 전세보증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2020년 주택가격 급등은 주택 마련이 쫓아가기 힘든 허상이라는 걸 깨닫게 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 세대는 월세 비율이 높았고수도권에 거주하는 신혼부부의 경우 자가 또는 전세의 비율이 높았다서울에 거주하는 청년 여성의 경우 결혼으로 인한 가족 확대의 길을 선택하는 대신 기존의 가족이 아닌 동성의 동거인 혹은 셰어하우스에서 사는 비율이 증가했다.

 

<문턱의 청년들>은 우정으로 만들어진 가족을 통해 한국 사회의 가까운 미래 가족의 모습이 어떻게 변화할지 예측할 수 있었다.

 

 

Photo by Li Yang on Unsplash

중국의 경우 베이징과 상해에서 거주한다는 건 그 자체로 서울에서 사는 것과는 다른 프리미엄이 주어진다한국이 고교올림피아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지만 상하이가 출전하면 상해 출신의 고교생이 두각을 보인다태어나기 전부터 학원에 다닌다는 상하이의 교육열은 한국의 교육열은 없는 것처럼 만들어버린다.

 

중국의 인기 드라마 <겨우 서른>은 상하이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3명의 결혼자녀 및 교육 문제를 가감 없이 보여줘 호평을 얻었다여기에서도 주인공 중 한 명이 자녀를 영어유치원에 보내기 위해 학부모 면접을 준비하는 모습은 영어유치원에 자녀를 등원하기 위해 밤새 줄을 서는 한국의 모습과 묘하게 겹쳐진다.

 

중국 정부는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이 저출산의 원인이라고 진단하고 최근 사교육 철폐라는 강수를 두어 출산율 제고에 나섰다.

 

중국 청년 세대의 평균 소득과 상하이 같은 대도시에서 청년 세대가 결혼하고 자녀를 양육하는 과정은 한국보다 더 절박해 보인다상하이를 제한 없이 다닐 수 있는 번호판을 단 자동차를 마련하려면 한화로 7~8억은 기본적으로 필요하다번호판 가격이 그렇다상하이 중심의 주택가격은 서울 강남의 집값을 훌쩍 뛰어넘는다.

 

문제는 중국에서도 결혼할 때 남성이 집을여성이 가전제품이나 가구를 준비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다상하이가 걷고 있는 미래는 한국이 지금 경험하고 있는 모습이 될 것이다.

 

 

상하이베이징을 중심으로 대도시에 거주하는 청년 여성에 대한 이미지는 전형적이다. ‘잉여여성이라는 모습을 극복하기 위한 쇼장방송에 나서는 여성에 대한 소개는 인상적이다쇼장방송이란 뛰어난 외모의 여성 BJ가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는 등의 장기자랑을 하며 시청자와 상호작용하는 방송이다우리의 아프리카TV’, 유튜브 방송과 유사하다중국에서 개인 플랫폼의 발전은 청년 여성에서 인터넷 개인방송업계라는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었다.

 

한국 청년들의 일자리 구하기도 힘들기는 마찬가지다선호하는 기업의 정규직에 들어가지 못해 아르바이트를 지속하고 공장에서 근무는 사람이 아닌 기계의 일부로서 취급당하는 것을 경험한다.

 

일자리의 수도권 집중화제조업의 고도화,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팩토리지역대학의 쇠락은 지방 출신의 구직 청년에게는 파도로 다가온다.

 

저자들은 한국과 중국의 청년 세대를 관찰하고 그들과의 대화를 통해 국적을 벗어난 삶의 모습을 드러낸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문턱의청년들 #조문영 #책과함께 #한국 #중국 #사회학 #중국학 #인류학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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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에너지 - 신묘한 나라의 놀라운 사람들
홍대순 지음 / 쌤앤파커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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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묘한 나라의 놀라운 사람들

 

쌤앤파커스에서 출판한 홍대순 작가님의 <한국인 에너지>는 한국인이기에 가능한한국인만이 할 수 있는 한국인만이 가진 한국인 에너지를 조망한다그 무엇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한국인 에너지란 무엇인지 저자는 한국인의 비밀병기인 신명과 신기흥과 끼를 설명한다.

 

20여 년 전 해외여행을 할 때 마주치는 모든 사람은 나에게 일본인인지 물어보았다. 10여 년 전에는 중국인이 아닌지 물어봤다지금도 중국인이 아닌지 물어보지만한국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아니 자신이 알고 있는 한국과의 인연을 소개하며 적극적으로 어필한다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은 쏘니를 외치며 한국을 알고공공장소에서 들리는 K팝 음악에 맞춰 춤추는 청소년을 보면 가슴이 뭉클해진다.

 

우리 부부는 BTS 팬이기에 그들의 선전에 기쁨을 넘어 묘한 뿌듯함이 몰려온다과거에는 믿기 힘든 일이었지만빌보드 차트에 한국 가수가 상위권을 넘어 탑1이 되는 것이 이제는 낯선 일이 아니다.

 

영화를 좋아해 칸 영화제에서 기생충으로 황금종려상을 받고아카데미 작품상감독상을 받을 때 이제는 한국 문화가 세계인에게 제대로 알려졌다는 생각에 자랑스러웠다.

 

저자는 이런 모든 문화적 업적의 근원은 어디에서 발원하는지 한국인 에너지를 소개한다.

 

뒤이어 펄 벅 여사의 소사희망원을 세워 전쟁고아혼혈아동을 돌보고 교육하기도 했다펄 벅 여사는 대지로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을 수상했고한국에 관한 소설 <살아 있는 갈대>로 대지 이후 최고의 걸작이라는 찬사와 함께 한국에 보내는 선물이라고 평가했다.

 

펄 벅 여사는 애당초 중국에 입국해 교육사업을 하고자 했으나 중국 하층민의 삶은 사실적으로 묘사했다는 이유로 마오쩌둥 정권은 그녀의 방중을 허락하지 않았다.

유일한 선생과 친분이 있어 유한양행 소사공장의 이전 후선생의 도움으로 펄 벅 여사는 소사희망원을 세우게 된다그녀의 한국 사랑은 순수했고그녀의 삶과 작품은 재조명되어야 한다.

 

 

Photo by Daniel Bernard on Unsplash

 

<한국인 에너지> 2부에선 얼과 혼을 잃어버린 한국인을 이야기한다.

 

충분히 자랑스러운 민족임에도 우리의 정신은 언제부터인지 미국중국일본의 사상이 진하게 스며들었다우리의 정신은 서양 사대주의중국의 중화사상일본 식민사관의 3대 축으로 정신이 무장(?)되어 있다.

 

이건 일종의 문화 사대주의저자는 한국인의 문화 사대주의를 경계한다.

 

많은 사람이 은연중 영어를 사용하는 것을 보고거리의 상점을 가리키는 영어 간판을 보고 우리는 종종 한국인지 외국인지 혼란스럽다인사동의 한글 간판을 처음 마주했을 때 낯선 느낌이 다른 지역을 방문한 외국인이 느끼는 낯섦과 비슷할 거라는 생각에 얼굴이 후끈거린 적이 있다.

 

우리의 한글의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영어보다 대접을 받지 못하는 실정을 토로한다심지어 인문 고전도 <논어>, <사기>, <한비자>는 익숙하지만 <삼국유사>, <삼국사기>, <성호사설>은 익숙하지 않은 것은 우리 선조의 지혜를 제대로 평가하지 못한 사례라고 한다.

 

 

저자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4대가 국립현충원에 안장된 수당 이남규 선생 가문의 이야기를 소개한다선생과 큰아들 이충구는 홍주의병을 참여해 항일운동을 하다 순국한다. 3대인 이승복은 종로경찰서를 폭파한 김상옥의 도주를 도왔고 신간회 결성을 주도했다. 4대 이장원은 해병 사관후보생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해 전쟁터에서 순국했다충청남도 예산 수당기념관은 수당의 정신을 기리는 곳이다.

 

펄 벅 여사 때 잠시 언급한 유일한 박사는 아들과 동생에게 고소를 당했다놀라운 사연은 자신들에게 퇴직금을 과다하게 지급했다는 이유로 유한양행의 창업자인 아버지이자 형을 고소한 사건이다이는 지금도 가장 유명한 소송 사건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유일한 박사는 회사를 가족에게 상속하지 않고 전문경영인에게 경영을 맡겼다더 놀라운 사연은 유일한 박사는 미국 국가전략정보국(OSS)에서 추진한 냅코 프로젝트에 참여한 특수요원이었다는 점이다냅코 프로젝트는 일본을 교란하는 작전 중 하나로 극비 문서의 암호명 A’가 유일한 박사이고그의 나이 50세였다는 점이다.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소개하는 고구려 유민 출신의 당나라 고선지 장군은 실크로드의 주역이었다중국과 이슬람 세력의 첫 번째 대규모 충돌인 탈라스 전투는 중국의 문물이 이슬람으로 넘어가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9세기 신라의 장보고 장군신라 공주와 페르시아 왕자의 사랑 이야기인 <쿠쉬나메>는 과거 한반도를 넘어 해외에서 활약하고 외국과의 교류를 상징하는 사건이다.

 

1,200년 전 해상을 호령한 장보고 장군은 청해진을 설치해 서해와 남중국해의 해상 무역을 장악했다. 9세기 신라인이 해상 무역을 주역이 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장보고의 해상활동 덕분이다.

장보고의 세력이 커지는 것을 견제하기 위해 문성왕은 자객을 보내 그를 암살한다.

 

해상 무역을 장악하던 청해진 세력을 급격히 기울고 해상주도권을 차지한 세력이 없어졌다당나라에서는 황소의 난으로 10만 명 이상의 이슬람인이 살해되었고이 시기 각 처로 피신하던 이슬람 세력의 일원이 신라에 찾아왔다고 한다. <쿠쉬나메>는 페르시아의 대서사시로 800페이지 분량 중 무려 500페이지가 신라와 관련된 이야기다.

페르시아 왕자와 신라 공주의 사랑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신라의 문화와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자료다.

 

<한국인 에너지>는 한국의 저력을 확인하고 경계해야 할 것은 무엇이며 존경할만한 인물을 누구인지 명쾌하게 설명한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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