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게임 - 글로벌 1등 기업들의 성공 비밀
구자익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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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익 대표님의 이기는 게임을 읽었습니다. 저는 저자의 경험을 담아내는 책을 좋아합니다. 당시 현장에서 느낀 생생함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저자인 구자익 대표님은 연세대학교 졸업후 미국 텍사스주립대학교(오스틴)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 후 1993년부터 20년 이상 삼성전자에서 입사 후 임원으로 근무하면서 삼성전자가 휴대폰과 TV에서 글로벌 1등이 되는 과정이나 노키아, 소니와 같은 기업들이 무너져 가는 과정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경험 했다고 합니다.

 

이 책 이기는 게임은 당대 글로벌 1등 기업들이 어떻게 성장했는지 반대로 왜 일 등의 위상을 내려놓게 되었는가?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 저자가 그 동안의 기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 경제는 점점 격화되고 있는 각 나라들의 보호무역 조치로 인해서 굉장히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먼저 미중 무역 전쟁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장경제에 영양을 끼치고 있습니다.

  

특히 무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더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미중 무역 전쟁과 더불어 한일 무역 분쟁은 일본이 우리 경제를 타격하기 위해 삼성전자를 특정에서 공격하는 형태로 더욱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극복해야 할 방법은 부품수입처를 다변화, 부품국산화를 통해 대안을 재빨리 찾는 것이고 대안이 불가능하다면 일본과 협상을 최대한 하는 것입니다. 이번 일본 수출 규제에 조치의 이면에는 징용 문제 배상을 둘러싼 양국 정보를 갈등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본의 수출 규제를 계기로 삼성전자가 더욱 강한 기업으로 탄생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수 있다면 전화위복이 될 수 있을 겁니다. -20p

 

 

일본의 소니는 1960년대 세계 최초로 트랜지스터 TV를 개발하고 1970년대부터 세계 TV 시장을 장악해왔다. 삼성전자가 2006년 소니로부터 TV 세계 1등자리를 이어받았으니 약 30~40년간 세계 TV 시장은 소니에 의해 장악되어왔고 이에 따른 소재, 부품 생태계도 구축돼 온 반면 삼성전자가 세계 TV 시장 1등 유지 기간은 이제 십년에 불과합니다.

  

애플이 2007년 아이폰을 출시하기 전까지 세계 휴대폰 시장은 노키아의 독무대였습니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40%에 달하는 절대 강자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소니 에릭슨, 모토로라를 제치고 2등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노키아의 아성을 무너뜨리기는 쉬워 보이지 않았습니다.

 

 

2007년 애플이 아이폰을 통해 새로운 스마트폰 시대를 열면서 기존 휴대폰 시장은 일대 파란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아이폰은 피쳐폰 시대에서 스마트폰 시대에로의 변화의 출발점이었습니다. 이제 휴대폰 시장의 혁신은 노키아가 아니라 애플이 주도하게 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의 발 빠른 출시를 통해 애플의 대항마가 되었지만, 노키아는 불과 4년 만에 시장점유율은 모두 잠식당하게 됩니다.

 

  

이처럼 1등 기업이라 할지라도 이기는 게임에서 지는 게임으로 나오는 순간 시장 점유율뿐만 아니라 기업의 존폐 여부로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전 세계 시장경제는 북미에서 동아시아로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제조업의 쇠락으로 위기를 맞은 미국 경제는 1990년대 말부터 소위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GAFA) 등의 IT기업들에 의한 신경제를 통해 세계 경제를 순식간에 주도하게 됩니다. -34p

 

 

이기는 게임은 구자익 대표님의 애국심이 느껴지는 부분이 많습니다.

 

기업이 어떻게 이기는 게임의 룰을 통해서 1등 기업으로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설명은 삼성전자와 같은 회사를 더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으로 보입니다.

  

오랜 마케팅의 경험으로 저자는 다음과 같은 조언도 전해주는데요.

 

우리가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많은 마케팅 활동이 필요합니다. 많은 다양한 마케팅 수단들이 있지만 저자는 국제공항 활용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습니다. 국제공항은 그 국가의 주요 인사하면서 단단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구매력을 가진 프리미엄 고객들의 주요 동선입니다. 이러한 통로를 장악하면 효과적으로 프리미엄 고객을 공략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이기는 게임을 하기 위해 스탠스 경영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원래 스탠스 라는 의미는 입장, 태도, 자세를 뜻합니다. 삼성전자의 이건희 회장은 드라이브 샷으로 250야드 이상을 보내려면 그립 잡는 법부터 스탠스 등을 모두 바꿔야 가능하다면 골프 자세의 스탠스를 경영의 기본이 튼튼해야 하는 것으로 비유해 설명한 적이 있습니다. -44p

 

  

스탠스 경영은 먼저 회사의 정확한 스탠스를 파악하고, 시장과 고객의 실체를 알아야 합니다. 사업의 성공과 실패는 결국 고객에 의해 시장에서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경재사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우리 회사의 역량에 최대한 집중해야 합니다.

 

 

기술리더쉽을 통한 기술혁신의 방향을 제대로 설정해야 합니다.

 

설정된 방향에 따라 정확한 타이밍을 예측하여 스피드를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독자적인 플랫폼을 구축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대표기업 삼성전자는 TV, 휴대폰, 반도체, IT부문에서 1등을 달성했습니다. 삼성전자가 1등을 사수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만으로는 혁신의 한계가 있습니다. 추격하는 경쟁사의 진입을 막기가 쉽지 않기 때문인데요.

 

애플과 샤오미의 강점은 무엇보다 제조업과 소프트웨어를 융합한데 있습니다.

 

플랫폼을 만들어서 비즈니스의 주도권을 잡아야 합니다.

 

이 책은 최근 25년 동안 세계 최고 기업들의 흥망성쇠와 1등 기업으로 발돋움한 업체들의 성공신화의 이면을 자세하게 보여줍니다.

 

비즈니스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이기는게임 #구자익 #스탠스경영 #매일경제신문사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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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게임
에마 퀴글리 지음, 김선아 옮김 / 리듬문고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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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게임은 에마 퀴글리라는 영국 작가가 쓴 소설이고 10대를 잘 이해하고 있는 작가가 청소년을 위한 소설입니다.

 


[책 속으로]

등장인물은

핀 피츠패트릭 (파워2, 판단력5, 스피트6, 행동력10, 사고력4)

루크 모리세이 (파워4, 판단력7, 스피드8, 행동력7, 사고력6)

가브리엘 오루크 (파워10, 판단력1, 스피드10, 행동력10, 사고력1)

에밀리 클라크 (파워6, 판단력8, 스피드6, 행동력5, 사고력9)

파블로 실바 (파워2, 판단력2, 스피드2, 행동력5, 매력9)

코비 코왈스키 (파워1, 판단력10, 스피드1, 행동력6, 사고력10)

 



빠른 행동력으로 은행을 설립하는 핀, 핀의 단짝 친구이자 우리의 주인공 루크, 운동선수와 같이 능력을 보여주는 게이브(가브리엘), 뛰어난 판단력을 은행 장부를 맡아서 챙기는 엠(에밀리 : 핀의 사촌이기도 함), 뭍 여자아이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미남 파블로, 앞뒤 판단을 잘하는 두뇌의 소유자 코비등


주인공의 능력치를 각각 어떤 부분이 뛰어난지를 이렇게 표시해두어서 마치 게임의 캐릭터를 설정하고 독자들로 하여금 각각 등장인물이 어떤 강점이 있는지를 설명해줍니다. 이런 설정도 신선하고 청소년 소설이다 보니 등장인물들의 빠른 대화로 이루어지는 사건의 빠른 전개도 흥미롭고 몰입도가 큽니다.

 


영국의 한 학교에서 아이들이 은행을 설립하고 아이들은 각각 가지고 있는 돈을 모아서 자본금을 마련하고 대출 상담을 통해 대출을 하게 됩니다.

 


처음 일어나는 일련의 프로젝트들은 예상 밖의 수익으로 아이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사업을 차츰 발전하고 예금을 하려는 아이들도 늘어나게 됩니다.

대출건이 성공을 거두게 되자, 아이들은 직접 수익을 나누려는 지분 참여를 생각하고 투자를 통한 사업의 확장을 이루게 됩니다.

 


투자를 하게 되는 데이트앱, 유투브를 통한 투자, 물품 판매를 통한 투자, 베팅을 통한 투자는 우리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투자를 아이들은 뛰어난 수완으로 성공을 이루어가지만 예금을 유치할 때 금리조건이 너무 파격적이라 나중에 대손충당금이 부족하고 일련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건들은 주인공들은 더욱 난처하게 만들게 되는데…….

 


[책을 읽고]

세계 최초로 중앙은행을 세운 영국답게 초등과정 학교에서 은행을 설립해서 아이들의 수익을 만들어 간다는 생각이 참신했습니다. 아이들이 풋풋한 우정과 사랑이야기도 이야기를 더욱 재미있게 합니다.

 


주인공들의 부모님들의 실업을 통해 중산층 가정이 가장이 실업을 했을 때 어떻게 무너져 가는지에 대한 묘사가 인상적입니다. 주인공인 루크의 아버지는 실업을 하고 가장 좋아하는 취미인 골프를 치려가지 못해 하루 종일 거실에 머무르다 나중에는 TV 골프 채널이 중단되어 멍하게 티비만 바라보는 모습이 권위를 잃어버린 가장의 모습을 처량하게 보여줍니다.

 


소설의 밑바탕에 깔려져 있는 영국을 강타하고 있는 실업문제가 기저에 도사리고, 브렉시트를 하게 한 이유 중 하나인 이민자들의 출입에 대한 우려도 드러납니다.


마을에 있을 수 있는 여러 다양한 가정의 모습과 학교를 이끌어가는 선생님들, SNS를 통해 마음을 표현하는 아이들, 요즘 우리 청소년들이 가지는 고민들처럼 영국의 청소년들과 같이 생활하는 작가라서 그런지 청소년들이 심리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책속 한 줄]

나는 핀 피츠패트릭이 50유로 지폐 뭉치를 라커룸 바닥에 차곡차곡 쌓는 것을 봤다. 핀은 바짝 다가오더니 금발 머리를 휙 넘기고는 자기가 은행을 세웠다고 무심하게 발표했다. -8p

 


아빠가 밤낮으로 골프 경기를 보고 또 보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는 걸 생각해 봤을 때, 스포츠 채널을 끊어야 할 정도라면 우리 집 형편이 정말 쪼들리는게 분명했다. 부모님이 나에게 상황이 얼마나 나쁜지 명확하게 털어놓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북극의 바닷물처럼 집안 분위기는 매분마다 싸늘해지고 있었다. -98p

 


래스터 선생님은 나중에 비즈니스 스터디 수업 시간에서 세발 새끼 돼지 사건 전체가 바이럴 마케팅의 인상적인 사례라고 마지못해서 인정했다. 그리고 그 사건으로 파우더 선생님이 그렇게나 좋아했던 옅은 파란색 양복은 돼지 피와 똥으로 얼룩져 영영 엉망이 돼 버렸는데, 래퍼티 선생님은 그 옷 때문에 몇 번이고 파우더 선생님의 언어 폭격을 견뎌 내야만 했다고 자기도 모르게 고백했다. -124p

 

 이 후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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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한국경제의 미래 - 세 가지 시나리오로 예측한 한국경제의 미래
미래전략정책연구원 지음 / 일상이상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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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0년 후 한국 경제의 미래는 미래전략정책연구원에서 한국경제의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스탠퍼드 연구소에서 개발한 시나리오 분석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나리오 분석방법은 미래 상황을 3가지 시나리오(현재 상황이 계속 이어질 경우의 미들 시나리오, 좋은 상황으로 호전될 경우의 베스트 시나리오, 상황이 악화될 경우의 워스트 시나리오)로 가정해 모든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해주는 미래예측방법이다. -005p

 

최근 한국은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 등으로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고 있다. 그래서일까? ‘지금 한국은 일본의 잃어버린 20년과 너무 닮았다’, ‘수출-고용 부진 한국, 잃어버린 20년에 갇힐 수도등 우리도 일본처럼 잃어버린 20을 맞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나타내는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011p

 

한국경제를 위협하는 하방 위험들은 먼저 공공영역 확대, 기업성장 규제로 인한 민간영역의 축소와 생산가능인구의 감소, 노동생산성 저하, 기업가정신의 후퇴로 인한 사회구적 변화가 있다고 합니다.

 

그 보다 한국경제는 과거에 비해 활기를 잃고 역동성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어제 뉴스에 따르면 올 한해 한국경제의 경제성장률은 사실상 2% 이하를 기록하게 될 예정이라 저성장 기조를 유지할 거라고 하는데요.

수출이 부진할뿐더러 미중무역전쟁이 장기화될 전망을 보이고, 한일무역분쟁 또한 해결될 전망이 불투명해지는 관계로 원화 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의 투자 매력도도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외국인 투자가 감소하고 상속세 등의 문제로 해외로 이주하는 국내 부자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저출산 고령화 현상은 이제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어 한국인의 대부분이 노후파산의 위기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합니다.

 

현재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더욱 무서운 일은 자녀양육과 부모부양을 동시에 책임지고 있는 5060세대가 중년파산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날 5060세대는 자녀와 부모 모두를 케어해야하는 더블 케어에 시달리고 있는데, 심한 경우 손주까지 케어해야하는 트리플 케어에 시달린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짐 로저스는 ‘5년 후 아시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한국을 꼽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앞으로 10~20년간 한반도의 통일국가가 세계에서 가장 자극적인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남북경협을 통한 한반도에 투자에 전념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지금의 북한이 1980년대 초 중국과 비슷하다고 말하며 북한에 투자를 한 사람들이 나중에 가장 부자가 될 것이라고 전합니다.

 

저자는 동남아시아와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현재 신흥시장인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에 투자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책은 또한 앞으로 산업지형을 바꾸게 될 산업과 기술에 대한 설명도 충실하게 전하고 있는데요. 가장 강조하고 있는 기술은 인공지능분야라고 합니다.

지금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은 인공지능을 국가의 주요 어젠다로 정하고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다고 합니다.

 

6G를 바탕으로 하는 사물인터넷은 인공지능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미래의 먹거리다 모건 스탠리는 “2020년에 인터넷에 연결된 사물인터넷 기기가 750억 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40p

 

앞으로 2030년에는 이 세상의 거의 모든 사물이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초연결사회가 될 거라고 합니다. 미래에는 전자제품뿐만 아니라 자동차, 식품, 의류, 장신구 등 모든 사물이 데어터를 주고받으며, 사람의 움직임을 하나하나 추적해 기록하고 전송하는 일은 반복할 것이다. -155p

 

저자는 앞으로 은행거래는 블록체인과 핀테크로 금융 산업은 혁신적인 변화를 겪게 될 거라 예측하고, 자율주행차는 자동차 산업과 관련 산업 전반에 걸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거라고 예측합니다.

 

2030년이 되어가는 동안 우리나라는 어떤 나라보다도 큰 변화를 겪을 가능성도 크고, 앞으로 미래사회를 주도해 나갈 수 있는 기반여건이 충분히 조성되어져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우리가 소비 생활에서 경험할 트렌드에는 휴대폰으로 모든 소비결정을 하는 포노 사피엔스, 새로운 복고 열풍은 몰고 오는 뉴트로, 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를 바탕으로 하는 리테일테크, 공유경제를 넘어서서 구독경제를 맞이하게 될 거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K-pop은 전 세계를 매료시키고 있고, 한국에 대한 전 세계의 호감도가 어느 때보다 높은 K를 브랜드화해서 K뷰티, K프로덕트, K드라마로 더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한국이 맞이하고 있는 도전이 결코 녹록하지는 않습니다. 저출산 고령화가 확산되고, 주력산업인 철강산업, 자동차산업, 전자산업의 경쟁력은 떨어질 거라고 합니다. 한국이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걷지 않으려면 미래에 대한 대비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할 겁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10년후한국경제의미래중국의젊은부자들 #미래전략정책연구원 #박경식 #일상이상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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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젊은 부자들 - 그들은 우리와 무엇이 다른가
김만기.박보현 지음 / 앳워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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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젊은 부자들을 읽고 나서 느낀 점은 과연 기대한 대로 놀라움과 충격, 부러움이었습니다. 우리나라를 배우러 찾아왔던 중국은 더 이상 우리가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기술을 선도하고 있고, 중국내 대도시들 특히 선전의 젊은이들은 오늘도 창업을 하고자 밤새워 불을 밝히는 빌딩아래에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먼저 저자는 일찍이 방송에서 최고의 중국전문가로서 면모를 보여준 김만기교수님과 그의 아내이자 파트너인 박보현 박사입니다.

중국 베이징대학에서 유학한 교수님은 중국 정세 및 비즈니스 부분에 있어서 탁월한 식견은 보여줬는데요.

교수님이 일전에 BATH(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화웨이)와 비보에 대해 소개하면서 휴대폰에서 삼성전자가 위기를 겪고 있다는 현황과 앞으로의 전망을 이야기하신 게 놀랍도록 정확해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중국 경제 성장률과 GDP를 보고 있으면 20년 전 중국과 10년 전 중국과 현재의 중국은 완전히 다른 나라라는 것이다.

지속적인 성장률 면에서 우리나라를 뛰어넘는 유일한 나라.

명목GDP4조 달러인 일본을 넘은 게 몇 년 전인 것 같은데 어느 순간 10조 달러를 넘고 이제는 14조 달러에 달해 이미 미국의 20조 달러를 추월하는 건 기정사실로 보이고 문제는 앞으로 몇 년 뒤에 중국이 미국을 추월하는지만 궁금할 정도입니다.

 

중국의 오늘날 G2를 만드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1세대 기업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세계 시장의 추세를 빠르게 받아들이고 Fast follower 전략으로 입지를 마련한 기업들입니다.

 

책에서는 2세대 기업들을 이끌고 있는 사업가들의 면면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fast follower 로서가 아니가 first mover로서 중국의 자부심을 보여주고 있는 업체의 대표들이다.

 

얼마 전 상해와 선전 광저우를 바라보며 10년 전에 상해의 모습이 상전벽해를 이루고 이제는 선전과 광저우가 상해와 버금가는 걸 보고 과연 중국의 젊은이들은 어떤 마음과 자세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책 속으로]

책에서 소개하는 몇몇의 대표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만기 교수님은 주로 80년생들 90년생들을 위주로 유니콘기업(매출 1억 달러 이상인 비상장기업) 업체를 우선적으로 선별했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드론계의 스티브 잡스라고 불리는 왕타오입니다. 요즘 무선전파로 조종하는 무인 항공기 드론은 우리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데요. 그 드론의 세계시장 70%를 점유하고 있는 업체가 바로 중국의 DJI입니다. DJI를 이끌고 있는 사람은 왕타오라는 1980년생의 젊은이인데요. 왕타오는 중국산은 짝퉁이라는 이미지를 깨고 중국 토종기술로 글로벌 표준을 만든 혁신기업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왕타오는 어려서부터 하늘을 나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헬리콥터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공부를 잘하면 헬리콥터를 사준다는 부모님의 말에 그는 열심히 공부해 중위권이던 성적을 상위권으로 올리게 됩니다.

그 후 그는 모형헬기의 비행 제어 시스템에 관심을 가지고 홍콩과학기술대학에서 전자컴퓨터공학을 전공합니다. 왕타오를 주목한 리쩌샹 교수는 그가 힘들 때부터 지도해서 오늘날 세계 최고의 드론 업체를 만드는 게 기여합니다.

왕타오는 완벽을 위한 까칠한 성격으로 많은 동업자들과 결별하는 어려움도 겪지만 그는 드론으로 세계에서 인정받는 중국산 명품 브랜드를 최초로 만든 기업가가 됩니다.

 

두 번째로 소개하는 인물은 작년부터 우리에게도 너무 익숙한 틱톡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바이트댄스의 83년생 장이밍입니다.

장이밍은 중국의 순수 토종 국내파 컴퓨터 엔지니어입니다. 어려서부터 신문광, 독서광이었던 그는 도서관에서 닥치는 대로 신문을 읽는 광적이라고 할 정도로 정보에 집착합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에서 근무하는 도중 애플의 아이폰을 보고 충격을 받습니다. 주머니 속에서 운영체제를 가지고 다니는 변화의 흐름을 보고 그는 퇴사와 함께 판포우라는 중국판 트위터를 만들게 됩니다.

2009인터넷 정비의 날이후 정부 조치로 사이트는 폐쇄되지만 그는 부동산 검색 엔진 지우지우팡을 만들게 됩니다.

그는 이후 오늘의 헤드라인이라는 진르터우탸오틱톡으로 전 세계 10대들의 놀이터라는 틱톡 광풍을 이끌고 있습니다. 장이밍은 왕타오와 더불어 중국인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중국의 사업가입니다.

 

세 번째로 소개하는 사람은 1988년생의 쾅스커지의 창업자 인치입니다. 중국 베이징대학에서는 학생들이 학생증이 없어도 교내출입과 도서관 기숙사 이용이 가능합니다. 안면인식 시스템이 설치되어 본인의 얼굴로 은행과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안면인식 기술은 금융, 보안, 범죄 수사 등 관련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쾅스커지의 창업자 인치는 어려서부터 신동이라고 불리고 엄친아였습니다.

중국의 MIT’ 라는 칭화대학교에 입학해 컴퓨터천재 친구들과 게임회사를 만들고자 합니다. 하지만 페이스북이 페이스닷컴이라는 이스라엘의 안면인식 회사를 1억 달러에 인수한 뉴스를 보고 그는 안면인식과 인공지능에 몰입하여 페이스+++라는 시스템을 만들게 됩니다. 얼굴만으로도 결재가 가능하다는 알리페이와의 합작으로 그는 회사를 본격적으로 세상에 알리게 됩니다.

 

이외에도 김만기 교수님은 여러 명의 중국의 젊은 부자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펼쳐질 우리의 미래와 우리가 경쟁할 상대인 중국의 유니콘 기업들을 보고 우리의 청년들도 용기와 희망을 가지길 기대합니다.

 

[책 속 한줄]

태풍이 부는 길목에 서면 돼지도 하늘을 날 수 있다.” <샤오미, 레이쥔> -18p

 

위대한 목수는 아무도 안 본다고 해서 장롱 뒷면에 형편없는 나무를 쓰지 않는다.” <애플, 스티브 잡스> -29p

 

밥을 안 먹고, 잠을 안자는 것은 괜찮다. 그러나 하루라도 프로그래밍을 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다.” <쾅스커지, 이치> -59p

 

미래를 예측하지 말고 미래를 창조하라” <로욜> -79p

 

경쟁하지 말고 독점하라.” “Zero to One” 무에서 시작해서 유일한 하나가 되어라.

<페이팔, 피터 틸> -100p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중국의젊은부자들 #김만기 #박보현 #앳워크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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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 인생을 위한 고전, 개정판 명역고전 시리즈
공자 지음, 김원중 옮김 / 휴머니스트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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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면서 막연한 궁금증이나, 이럴 땐 어떡하지? 혼자만으로 생각하거나 주변에 조언을 구하기도 합니다.

이 책 논어는 세계 4대 성인 중 한명으로 추앙받고 있는 공자와 그 제자들과의 대화를 책으로 엮은 것입니다.

공자는 사마천의 표현에 따르면 야합이라고 하는데, 아버지 나이 70세 어머니 나이 16세에 공자는 태어나고, 일찍이 부모님을 여의고 노나라에서 말단 공직을 하며 천하를 주유하게 됩니다.

 

일찍이 학식이 널리 알려져 제자가 3000여 명에 이르고, 그 제자들 중 오히려 재물이나 관직이 뛰어난 제자들도 나타나고 이로 인해 공자는 당시 제후들에게 더욱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서양 철학을 대표하는 것이 플라톤이라면 오늘날 인과 예를 강조하는 동양 철학을 대표하는 것은 바로 논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 논어 개정판은 김원중 교수님이 정말 심혈을 기울여서 출판 했다는 게 절로 느껴지고, 주석을 천천히 읽다 보면 더 깊은 의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논어에 대한 여러 해석과 그 중 중요하게 해석하고 있는 다른 의견이 있으면 각주에서 하나씩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논어에 관심을 가지고 성인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이 책을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책 속으로

책은 모두 20편으로 이루어져 있고, 살아가면서 마주할 수 있는 많은 상황들을 그 때에 맞추어 정리되어 있다.

 

삶의 즐거움 :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배우고 때때로 그것을 익히면 이 또한 기쁘지 않은가? 벗이 있어 먼 곳에서 찾아오면 이 또한 즐겁지 않은가?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노여워하지 않으면 또한 군자가 아닌가?” -47p

 

인과 예의 선후 관계 :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이면서 인하지 않으면 예 같은 것이 무슨 소용인가? 사람이면서 인하지 않으면 악 같은 것이 무슨 소용인가?” -89p

 

덕과 땅, 법도와 은혜 :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덕을 생각하고, 소인은 땅을 생각한다. 군자는 법도를 생각하고, 소인은 은혜를 생각한다.” -119p

 

알고, 좋아하고, 즐기는 것 :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무엇을 안다는 것은 그것을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무엇을 좋아하는 것은 그것을 즐기는 것만 못하다.” -170p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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