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 읽기 공부 실천법 - 단번에 활용 가능한 "7번 읽기" 완결판
야마구찌 마유 지음, 이아랑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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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읽기 공부법>을 통해 저자의 읽기 공부법이 독창적이지는 않지만 가히 일관되었다는 것을 느낀 바가 있었다. 이제 <7번 읽기 공부 실천법>은 전작에서 야마구치 마유의 공부법이 대략 무엇이고, 그 방법이 어떤 체계적인 학습효과를 보여주었으며, 그 외 학습환경이라던지, 마음가짐에 어떤 부수적 효과를 거둘 수 있게 했는지를 알게 해주었는데에더 나아가 ‘7번 읽기 공부법’의 그 독법(讀法)을 디테일하게 제시하고 있다.

 

<7번 읽기 공부법>과 <7번 읽기 공부 실천법>을 읽으며 체감했던 것 중 실감이 났던 것은 야마구치 마유(83년생)씨가 초등 고학년부터 드라마를 보고나서 ‘재무성 관료’가 되는 것을 목표로 했고, 그 첫 과제로 도쿄대 법학부 합격을 선결과제로 삼았다는 것이다. 이 후로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스스로 하나하나 과제를 설정했고 결국 목표를 이뤄냈다. 이렇듯 그녀가 유년시절부터 청소년기를 거쳐 대학에 입학하고 제1종 공무원시험에 합격해 재무성에 들어가는 과정을 두 가지 테마 안에서 독자에게 들려주고 있다. 첫 번째는 체험수기적 성격이다. 각 종 시험관문을 통과할 적에 스스로 개발해 활용한 ‘7번 읽기 공부법’, 구체적으로 사법시험, 제1종 공무원시험, 도쿄대 수석졸업 등에서 학원없이 독학으로 통과하기까지 이를 점차 발전시켜오는 지난한 과정이 있었다.  두 번째는 인생에세이를 들려주며 자신이 치열하게 고민했던 공부법에 따랐던 마음가짐의 문제를 어떻게 인식해서 공부목표에 집중하고 때론 난관을 극복했는지 제시한 점이다.

 

<7번 읽기 공부 실천법>의 내용 중 백미는 제목 그대로 ‘실천’을 따르는 구체적 방법을 기술한 데 있다. 책의 초반부는 전작에서 얘기한 ‘7번 읽기 공부법’의 맥을 짚고 있다. 그리고 중반부에 해당하는 분량(1/3)을 문·이과로 나눠놓은 상이한 학습대상에 따른 독법에다 제시하고 있다. 후반부는 공부 외적요소(환경)와 전략적 공부기술(테크닉)을 제시한다.

 

<7번 읽기 공부 실천법>에 대한 인상은 전작에서 느꼈던‘7번 읽기 공부법'의 낯선 만남과 책을 읽은 바, 야마구치 마유씨의 놀라운 성과, 그 지난한 과정에서 겪은 마인드정립 등을 이끌어 낸 독법이 과연 무엇인가 하는 것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데 충분했었다는 것이고, 그리고 또 한번 동기부여, 마인드컨트롤에 있어 귀중한 조언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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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전쟁
김진명 지음 / 새움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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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자신만의 문제의식과 주제의식으로 자기 류의 소설을 지향하고 있는 작가 김진명. 그의 최근 작품 <글자전쟁>을 읽고.

 

  나는 작품을 꾸준히 내는 작가라 김진명, 그의 소설을 읽을 즈음엔 설렌다. 다가온 작품에 대한 선물으로서의 감정에서다. 그의 작품이 내적으로 갖는 의미는 문학이 주는 교훈과는 별개로 당대 현실의 문제에 대한 끊임없는 작가 자신과의 대화에서다. 그리고 찾아낸 문제제기의 치열함이다. 김진명의 저작을 읽으면 팩트와 허구가 철저히 밀착돼 대중적 흡인력이 강해 읽고나서 긴 여운이 남는 것이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글자전쟁>. 제목이 김진명 작가 특유의 시대정신신비적 소재 채택을 웅변해 주고 있는 것 같다. 그렇기에 김진명 작가의 소설을 애호하는 독자라면 크게 망설임없이 이 책을 집어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편, <글자전쟁>의 화제인 ‘한자’라는 소재는 작품을 기다리는 독자로써 나의 호기심도 자극했다. 설렘과 호기심을 모두 안고 작품을 읽어나갔다. 작품의 큰 줄기는 글자(한자)를 만든 주체에 대한 작가 특유의 고증과 철저한 문제제기였다.

 

  그가 제기한 문제는 그 외의 여타 소설과 비견하기가 힘들 것 같고, 그의 이러한 필력과 비할만한 작품도 얼마나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가운데 소설읽기를 마치고 종내 나의 감상을 축약해 본다.

 

 

  “‘한자’라는 이 글자를 놓고 문자를 만들어 낸 민족이 어디인가라는...”


  평소 김진명 작가의 소설에 매료되는 것으로는 역시나 이번 <글자전쟁>에서도 그가 고고학적으로 100% 증명할 수 없는 문제에 대해 대담하게 문제제기를 했다는 것이다.
  소재를 작가의 연륜으로 작품 안에 녹여낸 김진명 작가의 해박한 지식에 처음 놀라게 되고, 또다시 당면한 시대의 문제를 겨누는 그의 시사적 눈에 놀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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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차이나 - KBS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KBS <슈퍼차이나> 제작팀 지음 / 가나출판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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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인 7~8월 사이에 미국의 금리인상 및 중국경기상황에 따른 국내경제환경에 대한 단상에 빠지곤 했다. 이 G2(미국,중국)의 각 금리, 재정정책이 주는 압박 속에서 특히 중국, <슈퍼차이나>를 통해 중국의 현재를 바로 알고, 감히 중국의 미래도 그려보는 시간을 갖게 되어서 효익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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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금리시대 노후투자법 - 월급처럼 꼬박꼬박 돈이 들어오는
박연수 지음 / 페가수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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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으며 우리나라 장년층들의 노후준비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된다. 소득을 한창 벌 적에 미리 노후에 대한 준비를 하지 않으면 그 여파는 상당하다. 우리나라는 OECD 노인빈곤률, 노인자살률이 세계 최고수준인데, 노후준비 또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기 때문이다.

  <1% 금리시대 노후투자법>에서는 노후투자에 대한 일관된 제안을 하고 있다. 공무원, 군인, 교사 등 특수직연금을 제외한 국민연금은 일단 소득대체율이 20%로 특수직연금의 70%에 비해 턱없이 적다. 그래서 필자는 이 두 연금간의 간극을 극적으로 좁히는 방법을 일관하여 강조한다.

 

첫째, 은행, 보험사, 펀드의 상품을 선택하던 관성에서 벗어나라 - 초저금리 시대인 이상 저금리 추세는 장기화될 것이기에 예전처럼 고금리로 인한 자산증식은 불가능하다
둘째, 사채(채권)과 자산유동화증권 등을 고려해 보라. 은행, 보험사, 펀드보다 수익률이 좋은(위험도는 더 높지만) 채권, 유가증권 등을 발품, 조사해 상품들 중 잘 선별해 보라고 권유한다.
셋째, 소형 임대 오피스텔에 투자하라고 한다. 수익률이 좋은 곳으로 수도권 외곽의 몇몇 지역을 열거하고 있다.

  이러한 노후투자법의 전제는 초저금리시대가 장기화 될 것이라는 것, 또 독신가구의 증가(급증)로 소형 임대 주택(오피스텔, 원룸 등), 이것을 넓게 말하면 임대 스튜디오 주택의 수요가 급증한다는(선진국 수준인 40%에 비해 28%로인 우리나라 독신가구 규모를 감안) 것이다.

 

  <1% 금리시대 노후투자법>은 머릿 속에서 구상할 수 있는 노후투자 방안을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막연했던 노후투자의 한 갈래의 길을 알려줬다는 점에서 책의 효익이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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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부동산 투자를 지배하는 100가지 법칙 -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부동산 법칙 100!
박상언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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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부동산을, 부동산 투자에 대한 책을 읽어보기는 처음이다. 요즘같이 초유에 최저금리가 1.5%인 시대에는 자산관리에 있어서 기존에 있는 방식을 답습하는 식으로는 급변하는 재테크의 시장에서는 살아남을 수가 없는 것 같다. 이렇게 기준금리가 작년 2%대에서 올해 1%대로 내려옴에 따라 자산시장에서 은행예금, 채권을 줄이고 부동산, 주식, 펀드(주식형)를 늘리는 자산구성으로 흐름이 바뀌고 있는 듯하다.

  다른 부동산관련 재테크 책들은 잘 모르겠으나 <대한민국 부동산 투자를 지배하는 100가지 법칙>에서 느낀 것은 부동산이 호황인지, 불황이던지를 떠나 입지조건이 충족한다면 그 자산의 수익률이 일정 선에서 안정적일 수 있다고 하면서 이런 부동산에 대한 기초가 탄탄해 지면 이러한 부동산 대상 중 경제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본다는 것이다. 이 느낀 바는 책에서 자세히 기술되고 있다. 경제적 선택에 필요한 지식을 부동산 물건별로 차별화할 필요가 있기에 그 세부 내용을 구분해 구체화하고 있는 것이다.

  책구성을 보면 앞서 말했듯 물건별(아파트, 빌라, 토지, 단독주택, 공동주택 등)로 모든 경우의 수를 제시해 부동산을 큰 틀에서 살펴볼 수 있게 하며, 다양한 투자활동(경·공매, 임대사업)과 세금에 대해서도 정보를 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부동산에 대한 관심의 폭을 넓혀보라는 저자의 조언과 그런 행동에 대한 실천을 강조하며 제안하는 도움말이 기억에 남는다. 그 중 특히 인적 네트워크 형성, 임장활동에 대한 조언은 명심해야할 부동산 룰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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