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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 프레임 가이드
김종식.박민재.양경란 지음 / 지식플랫폼 / 2019년 7월
평점 :
우리는 산업생태계가 급변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4차산업혁명이라는 말이 사회 각 분야의 리더가 변화하는 시대와 그 현장에서 빈번히 언급하고 있으며, 이제는 거의 일상에까지 스며들어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4차산업혁명이 무엇인지, 그 이해하는 정도는 각계 각층 리더의 하나의 덕목이 되기에 이르렀다. 어느 정도 대중에게 알려진 4차산업혁명에 관한 책으로는 수십년간 세계경제포럼 회장으로 독일인 경제계 인사인 클라우스 슈밥의 <클라우스 슈밥의 제 4차 산업혁명>(기존 1~3차 산업혁명과 달리 4차는 선형적 속도가 아닌 기하급수적인 속도로 전개 중)이 있다.
먼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정확한 의미부터 짚고 넘어가야 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기업의 체질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전사적인 노력을 의미한다. 기업이 크든 작든 우리는 거대한 산업발전의 흐름을 보건대 그 물결을 거스를 수 없으며 그 파고를 넘어야지만 기업의 생존을 장담할 수 있음을 부인하기는 어렵다. 이 거대 흐름은 쉽게 말하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과정으로 혁신적 디지털 기반의 기술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하기 위한 전략도 필요하다.
본 서평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은 그러한 전략과 더 나아가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의 프레임 가이드'(핵심)를 제시하는 책이다.
이 책의 장점으로는 예상 독자 타겟 설정과 풍부한 사례 제시다. 본 목차에 들어가기에 앞서 기업의 규모는 중요하지 않지만, 경영자의 입장에서(최고경영진, 임직원), 또 예비창업자를 주요 예상 독자로 타겟설정 하였다. 다음으로 세계 주요 기업들의 혁신(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혁신에 성공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 간의 비교도 유익하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요성은 당장 내 일자리를 지키느냐, 그리고 기업이 현재의 규모와 가치를 유지할 수 있는가 하는 기업의 사활과 존망이 걸린 문제이기에 더 그렇다. 책에 소개된 여러 혁신기업의 비즈니스 성공 사례를 계속 읽다 보면 시사점과 교훈을 얻을 수 있고, 과감하게 말하면 인류의 역사도 기술과 혁신의 트랜스포메이션의 반복과정이었음을 느낄 수 있다. 본 책에도 세계 패권을 장악했던 강국의 역사를 통한 트랜스포메이션을 다루고 있으며, 한반도 조선의 트랜스포메이션도 언급한다.
아직은 전문적인 나만의 비즈니스나 크게 책임져야 할 사업이나 경영적인 부분은 없지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읽으며 다시금 4차 산업혁명과 그 전환적 이행에서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시대적 변화와 과제를 알고 갈 수 있어서 좋았고 본 저서를 제공한 저자 분, 출판사에 감사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