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전일 37세의 사건부 2
아마기 세이마루 지음, 사토 후미야 그림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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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권이 나왔네요! 일본은 벌써 6권 나왔던데, 한국도 더 빨리 나오면 좋겠어요. 3권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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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의 완벽한 고백 브라운앤프렌즈 스토리북 1
이정석 지음 / arte(아르테)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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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프렌즈의 인기 캐릭터인 '브라운'이 등장하는 책이 출간된다고 했을 때는 마냥 요즘 유행처럼 출간되는 인기 캐릭터를 차용한 에세이겠거니 생각했는데 출간되고 보니 의외로(?) 소설이라서 놀라고 말았다. 브라운뿐만 아니라 라인타운에 사는 여러 친구들이 등장하는 소설 <브라운의 완벽한 고백>은 과연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하는 걸까?

 

 

 


라인타운에는 라인프렌즈의 여러 캐릭터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살고 있다. 엉뚱한 '샐리', 분위기 메이커 '코니', SNS 스타 '초코', 재치 넘치는 '문'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살고 있고 그 중심에 책의 주인공 '브라운'이 있다. 브라운은 무심한 듯 보이지만 사실은 친구들의 사소한 변화에도 관심을 가지고 어려운 부탁도 거절하지 못하는 다정하고 사려 깊은 친구이다. 어느 날은 편의점에서 관리자로 일을 하고, 어느 날은 번개가 무서워서 이불 속에 파묻히지만 그의 눈과 귀는 언제나 친구들이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는지 보고 듣기 위해 열려 있다. 나와 다른 듯 닮은 브라운의 이야기를 보며 브라운의 진심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미안하지만 그게 미안했던 적은 한 번도 없어."

 

 

처음 책을 펼치고 채 몇 장 넘기지 않았을 때 '응? 라인프렌즈 캐릭터에 이렇게 세세한 설정이 있었어!? 원래 있던 건가 아님 소설을 위해 만든 건가?'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사실 라인프렌즈 자체를 그렇게 잘 알지 못했기 때문에 '초코'가 브라운의 동생이라는 것도 몰랐고 브라운이 '코니'를 좋아하는 것도 몰랐다. 마냥 이모티콘이나 굿즈 속의 캐릭터로만 알고 있었던 존재에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는 것이 흥미진진했다.

 

 

 

 

 

 "무기력함에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방 밖으론 단 한 발짝도 나오지 못할 것 같을 때,

 방탈출 게임이라고 생각해보면 어떨까.

 일단 나와 보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테니까."

 

 

그리고 책을 읽다 보면 이 얇고 가벼워 보이는 책에 담긴 이야기가 마냥 가볍지 않다는 것에 다시 한 번 놀라게 된다. 물론 이 책은 글이 적고 그림이 많은 데다 단어 선택이 부드럽고 서정적이라서 아이들이 동화책처럼 보기에도 참 좋은 책이다. 그렇지만 조금 더 깊이 생각하고 깊이 음미하며 읽다보면 생각보다 깊이 공감하고 고개를 끄덕이는 나 자신을 보게 된다. 글만 주욱 읽어나가면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면 다 읽을 수 있는 분량이지만 등장인물들이 하는 말, 내뱉지 못하는 생각,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진심까지 곱씹다보면 한참을 몰입해서 볼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코니, 잠이 오지 않는다면 그저 충전을 해본다고 생각하면 어떨까?

 24시간 잠들지 않는 편의점도 잠깐은 충전을 하니까."

 

 

책 속 브라운의 모습을 놀라울 정도로 나와 많이 닮아있다. 그런데 다시 한 번 생각해보니 아마 브라운의 모습은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누구에게라도 낯설지 않은 모습일 것 같다. 상대방이 의미 없이 한 말과 행동에 끊임없이 고민하게 되고,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하고 싶지만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아 혹은 아직은 준비가 부족한 것 같아 망설이게 되고, 상대방의 부탁을 거절하고 싶어도 차마 그러기 어려워 또 고민하게 되는 나 혹은 누구나의 모습이 브라운으로 형상화가 된 것 같다. 그래서 브라운에 공감하게 되고, 조금은 위로받게 된다. 또 한편으로는 브라운을 통해 대리만족도 하게 된다.

 

 

 

 


결코 많지 않은 분량에 무려 아홉 편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브라운의 완벽한 고백>. 보통 단편집은 단편 중 하나의 제목을 책의 제목으로 차용하게 마련인데 이 책은 아이러니하게도 '브라운의 완벽한 고백'은 내용으로 담고 있지 않다.(오히려 관련 단편의 제목은 '준비되지 않은 고백'으로 정반대의 느낌마저 준다) 그렇지만 책을 다 읽고 나면 어쩐지 이런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책의 제목이 "브라운의 완벽한 고백"이라는 것에 공감하게 된다. 서툴면 서툰 모습으로, 그렇지만 항상 진실되게 다가가는 브라운의 모습 자체가 완벽한 고백이지 않을까? 생각과는 다른 장르의 생각과는 다른 내용의 책이었지만 그래서 더 사랑스러웠던 책 <브라운의 완벽한 고백>. 앞으로 이어질 이 시리즈의 다른 주인공을 또 만나기를 기대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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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성술 살인사건
시마다 소지 지음, 한희선 옮김 / 검은숲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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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성술 살인사건>을 처음 읽었을 때의 충격이 아직도 생생해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러한 기발한 발상을 개연성 있게 이어나가는 필력까지, 명실상부 시마다 소지의 대표작품이라고 할 수 있죠. 이번에 개정판이 출간되어서 너무 좋아요. 오랜만에 다시 읽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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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개의 회의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86
이케이도 준 지음, 심정명 옮김 / 비채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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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와 나오키> 시리즈로 국내에 알려진 작가 '이케이도 준'의 신작 <일곱 개의 회의>는 일본에서는 소설 자체도 베스트셀러인데다 영화로까지 만들어져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고 하는 인기작품이다. 국내에서는 아무래도 <한자와 나오키>가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비교 대상이 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은데 <일곱 개의 회의>는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 책이었다.

 

중소기업이자 '소닉'의 자회사인 '도쿄겐덴'에서 만년 계장인'핫카쿠'가 자신의 상사이자 영업1부의 에이스인 '사카도'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고발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누구나 이 일은 간단히 무마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예상 외로 사카도는 대기 발령 조치를 당하게 된다. 대수롭지 않게 시작했던 이 사건의 이면에는 과연 어떤 비밀이 숨어있을까?

 

<일곱 개의 회의>는 단일 주인공을 내세웠던 <한자와 나오키> 시리즈와는 다르게 여덟 개의 이야기가 옴니버스 식으로 이어진다. 각 이야기마다 화자도 다르고 각각의 주인공이 향하고자 하는 방향 역시 저마다 다르다. 그런데 각자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회사에 모인 사람들끼리의 상호작용이 없을 수 없는 것처럼 메인 사건에 화자가 관계가 있건 없건에 구애받지 않고 앞서 기술한 메인 사건은 그 모습을 조금씩 드러내게 된다. 그리고 재미있는 것은 동일한 사건을 놓고 바라보는 사람, 말하는 사람에 따라 조금씩 다른 형태를 띠고 있다는 것이다. 이 사건에 대해 아예 모르고 있는 사람도 있고 조금씩 알아가는 사람도 있고, 원래부터 알고 있었으며 이를 은폐하려고 하는 사람 등 다양한 입장의 사람들이 화자가 되면서 깊은 물 밑에 있던 사건은 차츰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된다.

 

이케이도 준의 소설답게 이번 <일곱 개의 회의> 역시 직장인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만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상당히 인상깊었던 것은 메인이 되는 사건이 기업의 존폐를 가를 정도의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각각 단편에서 화자들이 느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지금 당면한 '나의 일' 뿐이라는 것이다. 크거나 혹은 소소한 문제라도 당장 다른일, 다른 문제보다는 내 일이 우선이고, 내 일이 중요하고, 내 고민이 먼저인 사람들을 보며 나의 크고 작은 고민도 함께 생각할 수 있고, 한편으로는 거대한 기업을 흔들리게 하는 그 시발점이 되는 '나사' 한 개를 보며 -그것도 회사의 존폐를 가르는 것이 고작 나사 하나라는 아이러니함까지 더해져서- 회사에서 여태도 발생했고, 앞으로도 발생할 부조리함, 눈 앞의 실적에 급급해서 미래의 위협에 눈 감는 불합리함까지 엿볼 수 있다. 개개인의 이야기가 마치 셀로판지처럼 펼쳐지는데 그 셀로판지를 하나로 겹쳐보면 검은색의 추악한 진실이 드러나는 듯한 느낌이다.

 

이야기를 읽다 보면 한 가지 의문이 생기는데 이야기는 모두 여덟 개인데 왜 제목은 <일곱 개의 회의>일까,, 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작가의 명확한 생각이 따로 있을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여덟 개의 이야기 중 다소 이질적으로 보이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바로 세 번째 이야기인 '결혼 퇴사'인데 이 이야기는 굳이 없어도 스토리의 전개에는 영향이 없을 법한 '사족'같은 내용인데 단편 한 편으로 보면 가장 재미있고 인상 깊었던 -그리고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사족같은 이야기가 마지막까지 소소하게나마 메인 사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면 정말로 흥미진진하다. 마치 소소한 바람이 누군가의 추악한 가면을 날려버린 느낌이랄까?

 

거짓말을 하나 감추기 위해서는 또다른 거짓말을 일곱 개를 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이렇게 거듭되다 보면 결국 드러나지 않는 거짓말은 없다. 시간이 흐르면 결국 견고한 봉인도 풀리게 마련이고, 시간이 오래 지날 수록 결국 더 심하게 썪은 모습을 드러낼 수밖에 없다. 단순히 표면에 드러난 부분만을 감추기에 급급하고 꼬리만 자르는 임기응변식의 대처가 거듭되면 어떤 비극적인 결말까지 발생할 수 있는지를 너무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회사에서는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던, 그야말로 '나사 한 개'와도 같았던 존재가 일으킨 날개짓이 결국 토네이도가 되는 과정은 기업이라는 거대한 세상 속에서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을 하기 쉬운 나의 모습까지 되돌아보게 했다.

 

아주 가볍게 읽히도록 구성되었지만 그 이면은 기업을 둘러싼 추악하고 무거운 사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소설 <일곱 개의 회의>. 이런 이야기를 이렇게 재미있게 읽히도록 쓰는 이케이도 준이라는 작가의 능력에 새삼 감탄했다. <한자와 나오키>도 엔터테인먼트적인 소설로는 손색이 없었지만 다소 판타지스러운 느낌이 있었다면 <일곱 개의 회의>는 엔터테인먼트적인 부분에 사회파 미스터리로서의 매력도 충분히 더해진 정말 매력적인 소설이었다. 앞으로 출간이 예정되어 있는 작가의 책을 손꼽아 기다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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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영어생활 : 1교시 일상생활 영어회화 즐거운 영어생활
제이 정 지음, 산돌티움 그림 / 길벗이지톡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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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 출판사 '길벗이지톡'에서 영어책 증정 이벤트를 했었는데 '이 책이 당첨된다면 내년에는 영어공부를 하겠습니다!'라고 당연히 안될 줄 알고 파워당당하게 적었더니 읭? 당첨이 되고 말았,,(?) 기쁨 반, 영어공부에 대한 부담 반으로 <즐거운 영어생활> 책을 받았는데 차례만 보고 웃음이 빵! 터졌다. 아니, 영어책 차례가 이렇다고!? 이런 말은 영어로 어떻게 하지? 라는 궁금증으로 보기 시작해 어느덧 중반까지 온 시점에서 새롭게 동기부여를 하고자 리뷰를 써보려고 한다. 참고로 아직 중반밖에 못온 이유는 하루에 한 과씩, 꼭꼭 씹어가며 외우고 있기 때문이다.

 

 

 


책 제목이 <즐거운 영어생활>인데 일러스트를 보면 익숙한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바른생활 내지는 옛날 교과서 느낌의 일러스트로 유명한 그림체가 책의 매력을 더해준다.(사실 저 일러스트 좋아해서 노트도 사고 그랬음ㅎ)

 

 

 


나를 빵! 터지게 했던 목차ㅋ 아니 대체 이게 영어책 목차가 맞는 건지 의문일 정도이다. 급식체(?) 느낌이 물씬 풍기지만 실제로 실생활에 자주 쓰일 법한 문장들이 보인다. 참고로 나는 책장을 휘리릭 넘기다 챕터 4에서 '줌바' 이야기가 나오는 걸 보고 얼른 4과 공부하고 싶어서 안달이었다.(우리 언니가 줌바 해서 얘기해주려고,,,ㅎ)

 

 

 


(뜬금없이 10과를 소환한 이유는 일러스트가 공감이라서(?)) 암튼 구성을 보면 일단 첫 페이지에 우리 말로 대화가 있다. 대화만 봐도 뭔가 친구랑 가볍게 이야기 하는 듯한 느낌이 있다. 참고로 이렇게 한글 대화만 있는 부분도 MP3를 들을 수 있다.(지만 난 안 들음ㅋ)

 

 

 


두 번째 페이지에서는 메인 문장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전체 문장을 만날 수 있다. 보통 4~5문장 정도로 이루어져 있는데 실제로 10과의 문장들을 보면 모를 법한 단어가 하나도 없다. 아래 간단히 구문 설명도 있지만 나는 그냥 슥~ 보고 넘긴다.(나의 공부법은 추후에 적기로 한다.)

 

 

 


세 번째 페이지에는 한글과 함께 영어 문장이 병기되어 있다. 이 부분에서는 MP3가 한글 1회 + 영어 3회 순서로 반복되는데 영어 1회 때에는 느린 속도로 들을 수 있고 2~3회는 실제 속도로 들을 수 있다. 의외로 이렇게 들으면 발음도 더 정확히 알 수 있고 억양도 좀 더 비슷하게 따라할 수 있어서 진짜 좋았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페이지에서는 서로 역할을 바꿔가며 롤플레이를 할 수 있다. 번갈아가며 한글을 보고 외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각 페이지에 있는 QR코드를 찍어서 확인해도 되지만 나는 길벗 홈페이지에서 한꺼번에 듣는 것이 편해서 이렇게 듣고 있다.

여기에서 ​나의 공부 방법을 적어보자면,,

사전 학습. 1과부터 어제 공부한 과까지 허공을 보고 주~욱 말한다.

1. 2페이지의 영어 문장 MP3를 1회 (내지는 2회) 듣는다.

2. 3페이지의 MP3를 1회 듣는다.

3. 2페이지로 돌아와서 소리 내어 2~3회 읽는다.

4. 1페이지의 한글을 보며 3회 정도 영어 문장을 소리 내어 말해본다.(이 때 모르면 2페이지를 확인한다.)

5. 4페이지의 MP3를 들으며 롤플레이를 1회 한다.

6. 허공을 보고 오늘의 문장 4개를 말한다.

여기까지 하면 6번 단계에서 조금 버벅거리기는 해도 전부 기억해서 말할 수 있는데, 1~6까지 소요 시간은 딱 7~10분 정도로 정말 얼마 안 걸린다.

이후 1과부터 오늘 공부한 과까지 허공을 보고 주~욱 말하면 학습 종료! (10과 말하는데 대략 2분 30초 정도 걸린다.)

이렇게 현재 절반 정도 한 시점에서 하루 공부 시간은 복습 시간을 전부 포함해도 15분 정도이다. <즐거운 영어생활> 한 권이 총 30과로 이루어져 있으니 아마도 마지막 과까지 학습하면 하루 공부시간은 20분 정도 되지 않을까? 현재 시점에서 1~10과 정도는 그냥 생각하지 않아도 입 밖으로 나오는 수준이 되었다.

 

 

 


여기서부터는 덤 부분인데 매 5과가 끝날 때마다 본문에는 없는 다양한 표현들을 추가로 알려주고 있다. 위에 적힌 내용은 너무 공감되면서도 재미있는 표현이라 찍어보았다.

 

 

 


그리고 마지막 부록이 바로 암기카드! 잘라서 사용할 수 있는데 앞면에는 일러스트와 함께 주요 문장이 한글로 적혀 있고 뒷면에는 해당 문장이 영어로 적혀 있다.

 

 

 


적혀 있는 문장만을 확인할 수도 있지만 나처럼 죽~ 암기하고 있다면 이 문장만 보고도 해당 학습의 대화를 떠올릴 수 있어 확인용으로도 훌륭한 역할을 해준다.

 

영어책 한 권을 외워보자는 책이 인기를 끌면서 이렇게 대화 형식으로 된 책을 암기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졌는데, 실제로 책 한 권을 외우는 일이 정말 보통 인내심으로는 불가능한 것을 나 역시 체험했다. 암기 자체도 쉽지 않지만, 잘 외우다가도 하루 이틀 빼먹으면 다시 시작하고 앞부분을 다시 외우는 것이 너무 어려워서 그냥 전체를 포기해버리기 십상이다.(내가 그랬다.ㅠ) 그런데 <즐거운 영어생활>은 문장이 간단하면서도 재미있고, 실생활에서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표현들이라서 학습에 부담이 없고 암기 역시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가능해서 어렵지 않게 학습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리고 책 한 권이 30과 정도로 많지 않기 때문에 책 한 권을 떼는 것에 많은 기간이 소요되지 않고 (한 달 정도?) 무엇보다 내 스스로가 연휴 동안 학습을 쉬었는데도 '남은 문장들이 궁금하다며' 다시 학습을 시작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할 수 있었다.

 

저자분께서 10년 동안 영어강사로 지내며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문장들을 듣고 '와, 이런 표현은 누구라도 궁금해하겠는데!' 하며 쓰셨다는 책, 그래서인지 내가 궁금한 문장들도 적잖이 담겨 있는 책, 꾸준히 학습해서 완독하는 날까지 달려봐야겠다. (다음에 2권 리뷰를 쓰는 걸로 학습 인증하기로ㅎ 참고로 <즐거운 영어생활> 시리즈는 현재 3권까지 출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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