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 2 - 이름 없는 아이 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 2
최은옥 지음, 파키나미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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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 2번째 이야기.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운동장에 무지개가 크게 뜨면
문이 열리는 아이들만의 학교.
처음 다녀온 아이들이 또 가고 싶어 두근.
안 가본 친구들은 가고 싶어 설레임.
믿고 따라야 보이는 100층 학교.
100층 학교에 다녀온 이후 학생들의 학교에 다니는 재미를 더 느끼게 되었어요.

점심 시간이 끝나갈 무렵 무지개가 운동장에 크게 떴어요.
학생들은 신나게 내려갔어요.
이번에 28층부터 탐험 !
28층 카레이싱 교실
29층 내 맘대로 볶고 자르는 교실
30층 수영장 교실
농구장,
개미탐험.
무중력.
저절로 영어로 말하는 교실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며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배우고 있었는데...
검은 구름이 모이면서 꽁꽁 얼어버른 교실들,
아이들은 한 교실에 모여 원인 분석에 들어갔다.
그러다...
한 아이가 얼음에 갇혔다는걸 알고
그 아이들 구출하러가는데...
같은 반 아이인데...
이름이 생각 나지 않아요.
다른 아이들을 찾아가서 사진을 보여주는데...
갇힌 아이를 구출해야 검은 구름이 사라지는데...


다양한 상상력의 학급을 보면.
이론 공부보다 체험 위주의 놀이로 배우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맘이 보인다. 우리 나라 교육 현실.
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는 아이들이 원하는 교육.
서로에게 관심을 갖고 이름을 불러줄때
정이 쌓이고 우정이 만들어지는 것을 알려주는 책.

초등학교 3학년이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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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 할머니 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89
김바다 지음, 이형진 그림 / 봄봄출판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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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구니에 목화를 따고 있는 할머니.
우리 나라의 추위를 잊게 해준 목화.
집마다 있는 이불.
그 속에 어떤 솜이 들어있을까요?
가장 포근하고 따뜻한 솜은 목화로 만든 이불이에요.
식물의 성장으로 더 따뜻하게 태양을 품은 목화.
읽다보면 할머니의 사랑이 생각나고...
엄마가 생각나는 그림동화.

목화로 이불을 만드는 과정을 상세히 보여주는 그림.
요즘처럼 인스턴트가 많은 세상.
정성 가득한 이불이 더 포근하게 느껴져요


한 알씩 목화씨를 심으며 귀하게 보살피며 키우는 할머니.
한여름의 햇살 먹고 더 포근하게~
가을이 되어 목화를 따고,
원단을 사와서 이불호청을 만드는 할머니.
목화솜을 넣어서 완성 !
사진의 손주가 포근함을 느끼고 벌써 웃고 있는것 같아요.
할머니의 따스함에 소문 듣고 찾아온 동물들.
할머니는 그들에게 맞는 이불을 만들어 주시네요.
이번 겨울.
더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이야기.
목화 할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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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먼나라 이웃나라 21~22 : 러시아 1~2 세트 - 전2권 - 시즌 2 지역.주제편 먼나라 이웃나라
이원복 글.그림, 그림떼 그림진행 / 김영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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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때 처음 읽게 된 먼나라 이웃나라.
세계 역사 여행을 떠나는 방식으로 즐겁게 역사를 알려주고 있다.
너무 어렵게 느껴졌던 단어들의 설명과 우리나라의 역사와 비교하듯 설명 되어 있어 재미있게 읽었다.
지금은 내가 읽고 남편이 읽고 아이들도 함께 보는 가족 책이 되었다.
초등학교 5학년이상이면 충분히 읽을 수 있는 내용.
만화로 되어 있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실제 사진과 도표들을 사용한 설명은 이해하기도 좋고 내가 직접 그 나라를 다니는것 같아서 더 재미있게 읽게 된다.

이번에 나온 러시아편
세계에서 가장 큰 땅을 가진 나라이고 다양한 궁전의 모습은 종교의 자유와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왕조가 바뀔때마다 달라지는 궁전. 성들을 보며...
지금 러시아가 관광으로 많은 돈을 벌 수 있는것도 조상 덕분임을 알게 된다.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러시아를 둘러보고 싶다.
먼나라 이웃나라를 챙겨가서 비교하며 둘러보고 싶다. 사진으로만 보는 역사보다 실제로 보며 같은 느낌을 알고 싶다.

21권은 전근대 편으로 최초 슬라브 국가에서 혁명 전야까지 설영하고 있다. 유라시아라고 불리는 큰 땅을 가진 나라. 우랄산맥을 경계여 두고 유럽쪽에 77%의 인구가 살고 있어 유럽에 더 가깝게 느끼지만 땅의 크기는 73% 가 아시아에 있다.
250년 가까이 몽골제국의 지배를 받았기에 아시아적 요소가 강한 민족. 정체성의 혼란도 있었지만 표트르 대제의 개혁에 의해 동유럽 국가의 하나가 되었다.
988년 동방정교를 받아들이면서 동로마제국의 정통성을 이어받아 절대권력을 가질 수 있었다.
타타르 족이 시조가 되어 튀르크계 혼혈 민족. 슬라브족. 유목 민족이 어울려 다양한 민족에 의해 이어진 러시아의 역사.
찬찬히 읽을 수록 더 재미있다.

22권은 근현대 편으로 공산혁명에서 푸틴까지. 강한 러시아를 보여준다. 자본주의. 사회주의. 공산주의 등 혼돈의 시대를 거쳐 소련이 붕괴되며 러시아로 자리잡았다.
이념의 대립. 냉전 시대.
첩보 작전이 넘쳐나는 시대를 살면서 소련은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치며 남북의 분단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다.
1991년 12월 26일 소련은 붕괴되고 러시아 연방공화국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지금의 모스크바 번화가의 고층 빌딩들. 공산주의를 버리고 자본주의를 채택한 러시아의 빛과 그림자를 모두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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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만드는 소녀 - 제4회 NO. 1 마시멜로 픽션 수상작 마시멜로 픽션
이윤주 지음, 이지은 그림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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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멜로 픽션 수상작.
이젠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
우리 삶 속에 외계인이 진짜 있을까?
대단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을 볼때 그들이 외계인이 아닌가 싶었는데...
지구인 속에 숨어 있는 외계인은 핸드폰을 통해 정신을 혼란스럽게 하고 인간의 이기심과 질투로 다른 친구를 괴롭히고, 끝내는 죄책감으로 스스로를 괴롭히다 자살로 이어지게 하는 인간의 심리까지 이용했다.
어린이들이 읽어도 이해하기 쉽고, 과학적 상상도 가능한 스토리로 다른 행성에 대한 관심도 갖게 한다.
술술 재미있게 읽는 이야기로 새로운 세상이 열린것 같다.


평범한 소녀, 로나가 진행하는 '금요일의 불시착' 방송을 통해 외계인에 대한 호기심을 풀며 즐겁게 방송하였다.
그런데 어느날, 폐쇄된 7구역.
호기심에 취재하러갔다가 사고를 당하게 되었다.
실려간 병원에서 들린 또 하나의 목소리. 라솔라.

ㅡ이프 종족인 그들은 비눗방울처럼 투명하고 둥근 집들이 공중에 둥둥 떠나녔다.텔레파시로 즐겁게 얘기를 하는 종족. 그들은 육체는 없으나 영적인 존재로 평화롭게 살다가 '마스커'에 의해 행성을 빼앗겨 지구로 오게 되어 인간과 함께 살고 있다.

마스커에 의해 조정당하는 사람들.
나쁜 일을 할때마다 머리 위에 늘어오는 홀로그램 구슬.
구슬이 25개가 되면 소멸 되어진다.

...
예측할 수 없는 사건 전개,
가장 친한 휘의 배신? 그리고 친구들을 구하기 위한 노력.
끌려간 엄마를 구하기 위해 떠나는 로나...

P125
지구인은 선과 악의 마음을 함께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지구인들은 선한 마음으로 살아가려고 한다. 악한 마음을 품으면 다른 사람이 상처를 받거나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바꾸서 말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상처 받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죄책감 때문이다. 죄책감은 스스로가 부끄러워지면서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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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하자니 일이 커지고 안 하자니 속이 터지고 - 좋은 관계를 위한 표현의 기술
김지윤 지음 / 김영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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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관계를 위한 표현 기술.
정말
살면서 속이 터지는 일이 어디 한,두번일까?
매순간 사람을 만날때 긴장하며
실수는 없는지, 바르게 말하고 있는지, 올바른 행동을 하는지...
노심초사로 살아가고 있는 현실.
코로나19 때문에 사람들을 덜 만나게 된 것을 기뻐하고 있는 내 자신. 가족을 만날때도 옷차림부터 신경쓰는 성격이기에 더 힘들었다.
왜 나만 그럴까? 했는데...
공감 200%
책을 읽으며 다른 사람도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한다는 점이 안심되었다.

오늘도 긴장하며 하루를 시작하고 또 상처를 받게되는 상황.
소통을 할 줄 몰라서...
이성 소통은 가능하나 감정소통에서 힘들어하는 내 모습을 알았다.
전달려과 표현력이 없으면 오해를 불러오는데...
배우고 노력하고 자신을 연구해서 상대에게 나아가는 표현 방식을 배우는 시간.
뿌린 대로 거둔다는 말처럼...
관계부터 조금씩 나아진다면...
내 삶이 조금 더 행복해지리라 여겨진다.

다르다를 알고 있다.
나와 다른 성격의 사람들 속에서 균형을 잡고 살아가는 법.
인정하고 받아들이기는 왜 이리 힘든지...
가슴 깊이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포용력!
내가 못 하는 한가지 ㅡㅡ
그러나 반드시 받아들여야 내 맘이 편해지고 정신 건강에 좋다는 건 알 수 있다.

술술 읽어지는 글.
내 삶도 술술 흘러갔으면 좋겠다.

현실에 도움이 되는 설명들~~~
P80
대답이 부정적이라 해도 어떤 질문이든지 2초만 시간을 두고 대답하면 대화의 흐름은 부드러워진다.생각해보면 '진격의 대화'를 하는 사람들은 대답을 상당히 빠르고 단호하게 하는 경향이 있다. 2초의 기술을 기억한다면, 다정하다누 평가받을 날이 멀지 않았다.


P107
우리는 그저 주어진 일만 확실하게 하면 된다. 모든 일을 내가 다 책임질 수는 없다. 과한 책임감은 당신이 시간과 계절과 자기 자신과 우정을 누릴 수 있는 행복의 기회를 허망하게 빼앗아간다.


P175
공감이란 사실 습관에서 시작되는 능력이 아닐까 싶다. 끝까지 들어주는 습관, 추임새를 넣어주는 습관, 되물어주는 습관이 공감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인간은 성장하는 존재니까 말이다.

*절대 포기해선 안 되는 일.
누군가를 깊이 있게 사랑하고, 유지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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