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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먼나라 이웃나라 21~22 : 러시아 1~2 세트 - 전2권 - 시즌 2 지역.주제편 ㅣ 먼나라 이웃나라
이원복 글.그림, 그림떼 그림진행 / 김영사 / 202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학교때 처음 읽게 된 먼나라 이웃나라.
세계 역사 여행을 떠나는 방식으로 즐겁게 역사를 알려주고 있다.
너무 어렵게 느껴졌던 단어들의 설명과 우리나라의 역사와 비교하듯 설명 되어 있어 재미있게 읽었다.
지금은 내가 읽고 남편이 읽고 아이들도 함께 보는 가족 책이 되었다.
초등학교 5학년이상이면 충분히 읽을 수 있는 내용.
만화로 되어 있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실제 사진과 도표들을 사용한 설명은 이해하기도 좋고 내가 직접 그 나라를 다니는것 같아서 더 재미있게 읽게 된다.
이번에 나온 러시아편
세계에서 가장 큰 땅을 가진 나라이고 다양한 궁전의 모습은 종교의 자유와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왕조가 바뀔때마다 달라지는 궁전. 성들을 보며...
지금 러시아가 관광으로 많은 돈을 벌 수 있는것도 조상 덕분임을 알게 된다.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러시아를 둘러보고 싶다.
먼나라 이웃나라를 챙겨가서 비교하며 둘러보고 싶다. 사진으로만 보는 역사보다 실제로 보며 같은 느낌을 알고 싶다.
21권은 전근대 편으로 최초 슬라브 국가에서 혁명 전야까지 설영하고 있다. 유라시아라고 불리는 큰 땅을 가진 나라. 우랄산맥을 경계여 두고 유럽쪽에 77%의 인구가 살고 있어 유럽에 더 가깝게 느끼지만 땅의 크기는 73% 가 아시아에 있다.
250년 가까이 몽골제국의 지배를 받았기에 아시아적 요소가 강한 민족. 정체성의 혼란도 있었지만 표트르 대제의 개혁에 의해 동유럽 국가의 하나가 되었다.
988년 동방정교를 받아들이면서 동로마제국의 정통성을 이어받아 절대권력을 가질 수 있었다.
타타르 족이 시조가 되어 튀르크계 혼혈 민족. 슬라브족. 유목 민족이 어울려 다양한 민족에 의해 이어진 러시아의 역사.
찬찬히 읽을 수록 더 재미있다.
22권은 근현대 편으로 공산혁명에서 푸틴까지. 강한 러시아를 보여준다. 자본주의. 사회주의. 공산주의 등 혼돈의 시대를 거쳐 소련이 붕괴되며 러시아로 자리잡았다.
이념의 대립. 냉전 시대.
첩보 작전이 넘쳐나는 시대를 살면서 소련은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치며 남북의 분단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다.
1991년 12월 26일 소련은 붕괴되고 러시아 연방공화국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지금의 모스크바 번화가의 고층 빌딩들. 공산주의를 버리고 자본주의를 채택한 러시아의 빛과 그림자를 모두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