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고 느린 가게라고 해서 슬로우 푸드로 건강한 음식을 파는 음식점 얘기일 줄 알았다.그런데 나무늘보 아가씨가 차린 식당이었다.숲 속에 만들어진 음식점.동물이 건물이 만들어지는 동안 궁금해하며 기다렸다.그리고 첫날 !동물들이 줄을 서서 주문하는데...너~~무 느려서 기다리다 그냥 가버렸다.만들다만 음식들.제대로 완성하지 못해서 버려지는 재료.나무늘보 아가씨는 다른 방법을 생각했다.아침에 만들어서 점심에 팔자 !나름 괜찮은 방법 같았으나...식어버린 음식이 맛이 없다고,오래되어서 상한 것 같다고,손님들이 다시 돌아갔다.이번에도 고민하며 방법을 생각하는데...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연구하며 방법을 찾는 나무늘보.다른 사람의 시선도 생각하지만 자신의 특징을 알고 그에 맞게 방법을 찾는 모습.아이들에게 자꾸 비교하며 채근했는데...아이들의 성격이나 특징을 자꾸 내방식으로 바꾸려고 했는데나무늘보 아가씨를 보고나니 반성이 된다.성질 급한 멧돼지 엄마. 아이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맛보여주려고 서두르는 모습이 내 자신을 닮았다.자신의 성격을 이해하고 그나름 방법을 찾아 행복하게 음식을 만드는 나무늘보 아가씨.행복은 이렇게 자신이 만들어가는 것이란 걸 알게 해준다.느려도 괜찮아.하고 싶은 걸 찾아서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하면 충분한거야. #도서협찬 #시공주니어 #책이랑놀자 #선택 #fun2book #choice
죽음이나 자살. 영혼에 관심이 많았기에 여러책을 읽어었다. 사후 세계를 경험한 의사들이 엮은 책을 읽고난 후,영혼을 더 믿고 있다.그리고 죽으면 모든게 끝난다는게 아쉬운 마음이 컸다.15초 !이 책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시간.영화를 보듯 읽었다. 자세한 묘사로 인해 저절로 그려지는 이미지. 죽음을 받아드리는 방식. 갑작스런 죽음은 아쉬움을 남게 한다.4개의 이야기는 죽은 후 영이 몸을 떠나는 시간이 15초 정도 걸린다고 하고 있다. 우리에겐 짧은 시간이지만 영혼이 되어가는 동안에 지난 삶이 주마등처럼 보여진다는 것을 알려준다.총을 맞고 죽음을 맞는 주인공.누가 ? 왜 ? 가장 궁금해진 것을 해결하면서 범인을 알리고 싶어하는 행동.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며 은폐하려는 범인의 심리와 행동을 보여준다. 그런데...잘못되었다 !반전에 한동한 멍해진 머리 !와~~~~진짜 대단한 작가다. 뭐 이렇게 결과를 만들수가 있지 ?첫 이야기부터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두번째 이야기.시청자를 참여시키는 추리 드라마. 갑자기 죽게 된 여주인공. 이야기 속 이야기. 그걸 바라보는 나. 나 또한 시청자가 되어 추리하며 읽게 된다.그런데 이번 반전은 충격 !뭐지 ?시간을 되돌릴 수 없나 ?세번째 이야기불면증. 1년전 날 입양한 엄마와 단둘이 살아가는 데, 반복되는 꿈.그런데 이번 이야기는 오싹.엄마를 만나 얘기 나누는 그 시간은 ...?승용차에 탄 우리에게 돌진하는 화물차.거참 !그저 감탄만 나온다.네번째 이야기.머리가 잘려도 죽지 않은 아이들.하나의 몸에 두 개의 머리 !서로 살아가라고 머리를 몸에 붙여주려는 우정.특이체질이라 15초 안에 이어붙이면 목숨을 잃지 않는다그런데...이런 설정이 가능한거야 ?불에 탄 머리 잘린 몸은 누구의 것 ?짜릿하게오싹하게푹 빠져들었다.진짜 기발한 발상.신선한 아이디어 !인정 !그저 대단하다는 생각만 들었다.
대발이가 좋아하는 벚꽃대발이가 좋아하는 보드리.아직은 표현이 서툴러 말을 잘 못하지만자신의 감정을 보드리에게 표현하려고 노력해요.보드리 주변을 맴도는 친구들을 보며 질투? 도 하지만,대발이는 기다리기로 했지요.지난번 보드리가 한 말을 떠올리며.벚나무 아래에서 보드리를 바라보았어요.새침한 보드리.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은 보드리.아이들마다 자기의 성격이 있기에 채근하기보다 기다려주는 법을 알아야하는데...성격 급한 엄마와 느린 아이의 만남은 서로 오해하며 살 수 있지요.벚꽃을 온 몸에 달고 온 보드리.벚꽃을 조금씩 떨어뜨리며 대발이에게 다가오는데...캐릭터가 귀여워서 아이들이 좋아하곘다.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대발이와 보드리의 다음 이야가 궁금해진다.
낮은 담장에 기대어 환하게 피는 꽃.높은 나무를 타고 오르면 환하게 피는 꽃.뜨거운 여름이면 더 환하게 웃어주는 능소화.친정엄마가 좋아하시는 꽃이랑 덩달아 좋아했다.제목에 끌려 쳐다보게 되었고...400년 전에 부친 편지에 눈이 갔다.무덤 속에서 나온 편지...부인의 애절한 마음이 담긴 편지를 읽으며 눈물이 떨어졌다. 찐사랑 💕 조건과 외모를 따지며 편하게 살고 싶어하는 현대인에게는 느낄 수 없는 마음.그 마음이 400년이 넘어서까지 전해진다.사실을 토대로 이야기를 만드신 걸까 ?아니면 역사의 한 부분으로 봐야할까 ?액자식 구성의 이야기.그래서 더 사실로 받아드려진다.흔적을 찾아서 엮은 글이라 믿고싶다.읽으면서 울컥하는 내 마음.애틋한 사랑이 느껴지는 부부의 이야기...절설한 사랑을 표현하는 아내의 편지.........뒤장의 '하늘을 거스리는 꽃' 부분을 읽으며 눈물이 났다.혼자 살아가는 생.어쩌면 나도 같은 결심을 했을거라는 동질감을 느끼게 한다.
쏨 아카데미의 아이들.우리 미래의 이야기.진짜가 될 수도 있고...판타지 이야기로 넘어갈 수 있는 ... 지금의 지구 온난화와 환경 오염이 해결되지 않는다면...마고의 이야기와 같은 일이 생길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냥 이야기로 넘기기엔 우리에게 생각할거리를 많이 주는 이야기라서...아이들이 재미있게 읽고 환경과 차별. 협력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이제 시작하는 1편을 읽었는데...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진다.구지구의 종말기...지구의 온도가 치솟아 대륙이 절반 넘게 가라앉던 무렵,구지구인들은 물로 가득 찬 지구 환경에 맞춰 새로운 생물을 만들었다. 육지와 수중에서 이중 호흡이 가능하고물과 육지를 오가기 쉽게 개구리와 새의 유전적 특징을 배합해 만든 신지구인 비크족.연구 결과를 보기 전에 달의 반대편으로 이주하여 살다온 아르테미움 공화국의 아르테미안. 비크인을 실험체로 여기며 신지구에서 물러나게 하려는 안티 비크.구지구인으로 살아남아 폐허된 마을에서 숨어사는 윔족 평화를 위해 쏨 아카데미에서 모두 평등하게 교육을 받기로 하고 모였는데...사건이 하나씩 발생한다.입학식에서 유리돔에 써진 글씨.수상한 동아리에 들게 된 아리와 마고.복도 벽의 붉은 낙서.다친 루크 선생님이 숨기고 있는 진실은 ?폐허의 사람들을 도와주러 가는 일행그리고 안티 비크의 잔인한 소행. 고아로 발견되어 아리 공주와 함께 자란 마고.그러나 왕족에게만 있는 마력을 지니고 있고 힘차고 아름다운 날개를 가지고 있기에 자유롭게 다니기를 꿈꾸는 마고.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가 무겁게 느껴져요.우연히 만났다가 쏨 아카데미에서 다시 만나게 된 레토. 아르테미안인으로 평화와 평등을 실천하는 모습이 더 멋져보여요.같은 룸을 쓰게 된 윔족 하나와 아르테미안인 에오스.레토가 만든 동아리에 들어가 유적지에 사는 사람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하게 된다. P75저 사람들. 이런저런 이유로 사람들 관심에서 멀어진 이들이야. 신분이 낮은 데다 경제적으로 소외되기도 했고, 나는 그들을 도와줄 방법을 찾고 싶어. 아주 조금의 지원만 있어도 저들은 훨씬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거야.ㅡ 관심이 멀어진 사람들. 소외된 사람들. 지금도 우리곁에 있는데... 우린 자신의 행복만 쫓으면서 살고 있어 모른척하면서 살아간다. 그러나 진심으로 관심 갖고끈기있게 후원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은 달라지고 있다. 세상을 밖을 수는 없지만 한 사람의 삶은 바꿀 수 있다는 그 말에 후원을 하게 된다. 이곳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주려는 주인공들의 맘이 너무 예쁘게 보인다 P91진실을 정확히 알고 가자는 거다. 각국의 견해와 사정에 따라 역사관이 다른 건 어쩔 수 없다 해도 객관적 사실은 사실이니까.ㅡ 동아시아의 역사. 중국의 억지와 일본의 우격다짐. 여러나라의 역사 학자가 모여서 역사책을 만든다면 객관적인 역사가 밝혀질까? 그럼 그것을 인정하고 공통 아시아사로 우리가 배우며 함께 나아갈 수 있을까? 지나간 역사를 되돌리지는 못하지만... 어거지로 우기는 역사왜곡은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환상과 예쁨이 가득한 동화 속에 들어왔는데...사실은 지구 온난화와 인간의 이기적 실험을 반성하게 되는 이야기로 해석을 하게 된다.오해와 갈등을 풀기 위해 평화롭게 쏨 아카데미에 들어왔지만, 이곳에서의 일은 스스로 해결해야하는 것.어린이들의 성장동화로 보면 될까 ? 환상의 모험 이야기로 봐야할까 ?다양한 방법으로 읽게 되는 이야기.어른도 함께 읽고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좋겠다.#협찬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책이랑놀자 #선택 #마고의날개1공식서평단 #fun2book #cho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