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나 자살. 영혼에 관심이 많았기에 여러책을 읽어었다. 사후 세계를 경험한 의사들이 엮은 책을 읽고난 후,영혼을 더 믿고 있다.그리고 죽으면 모든게 끝난다는게 아쉬운 마음이 컸다.15초 !이 책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시간.영화를 보듯 읽었다. 자세한 묘사로 인해 저절로 그려지는 이미지. 죽음을 받아드리는 방식. 갑작스런 죽음은 아쉬움을 남게 한다.4개의 이야기는 죽은 후 영이 몸을 떠나는 시간이 15초 정도 걸린다고 하고 있다. 우리에겐 짧은 시간이지만 영혼이 되어가는 동안에 지난 삶이 주마등처럼 보여진다는 것을 알려준다.총을 맞고 죽음을 맞는 주인공.누가 ? 왜 ? 가장 궁금해진 것을 해결하면서 범인을 알리고 싶어하는 행동.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며 은폐하려는 범인의 심리와 행동을 보여준다. 그런데...잘못되었다 !반전에 한동한 멍해진 머리 !와~~~~진짜 대단한 작가다. 뭐 이렇게 결과를 만들수가 있지 ?첫 이야기부터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두번째 이야기.시청자를 참여시키는 추리 드라마. 갑자기 죽게 된 여주인공. 이야기 속 이야기. 그걸 바라보는 나. 나 또한 시청자가 되어 추리하며 읽게 된다.그런데 이번 반전은 충격 !뭐지 ?시간을 되돌릴 수 없나 ?세번째 이야기불면증. 1년전 날 입양한 엄마와 단둘이 살아가는 데, 반복되는 꿈.그런데 이번 이야기는 오싹.엄마를 만나 얘기 나누는 그 시간은 ...?승용차에 탄 우리에게 돌진하는 화물차.거참 !그저 감탄만 나온다.네번째 이야기.머리가 잘려도 죽지 않은 아이들.하나의 몸에 두 개의 머리 !서로 살아가라고 머리를 몸에 붙여주려는 우정.특이체질이라 15초 안에 이어붙이면 목숨을 잃지 않는다그런데...이런 설정이 가능한거야 ?불에 탄 머리 잘린 몸은 누구의 것 ?짜릿하게오싹하게푹 빠져들었다.진짜 기발한 발상.신선한 아이디어 !인정 !그저 대단하다는 생각만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