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엔스 (양장 특별판) 인류 3부작 시리즈
유발 하라리 지음, 조현욱 옮김, 이태수 감수 / 김영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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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의 강렬함. 소장 가치를 높여준다 ^^

10년만에 다시 읽은 사피엔스.

세계사를 지구의 시각으로 본 느낌 !

인간은 문명 발달을 이루었다고 자화자찬하는데...

지구 환경과 생태계는 파괴되고 있다.
다르게 바라보는 시각.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꼭 읽어야 할 책 !

사람들이 정착하면서 부수적으로 생기는 것들.
삶에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편리함과 즐거움을 준다.

쾌락을 알고 나면 더 찾게되는 본능.

그래서 우린 문화 생활을 즐기며 또 다른 자극을 위해
모험을 떠나기도 한다.

첫 서문을 읽고 충격 받았다.
읽으면서 어색함도 못 느꼈고,
이상하다는 생각도 안들었는데...

인공지능이 쓴 글이라니...🙄🙄🙄

당사자인 유발 하라리는 자신의 스타일로 쓴 글이 아닌것을 알고 일자리를 뺏기지 않을거라 말을 했지만...

글쓰기를 못하는 학생들에겐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으로 자리 잡을 것 같다.

인간의 능력은 어디까지 일까 ?

인간의 역사를 세 가지 혁명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는데

인지혁명 ㅡ 똑똑해지는 시기

농업혁명 ㅡ 자연을 길들여 우리가 원하는 일을 하게
만든 시기

과학혁명 ㅡ 우리가 위험할 정도의 힘을 갖게 된 시기

이렇게 차례로 겪으며 우리만의 문화를 만들었다.

경제적, 물질적 풍요로움이 지금의 편리함을 만든 것이다

그러나 사피엔스에서는 다르게 말하고 있다.

'멸종의 물결'이라고...

수렵채집인의 확산과 함께 벌어졌던 멸종의 제1 물결.

농부들의 확산과 함께 벌어졌던 멸종의 제2 물결.

산업활동이 일으키고 있는 멸종의 제3 물결.

육지의 오염과 바다의 오염.

이젠 우주 오염까지...

살아남은 생명체가 갈수록 줄어들어 생태계에 혼란이 오고 있다. 그것을 해결해야 지구와 함께 살 수 있을텐데...

농업혁명이후 사유재산이 생기며 계급이 만들어졌다.
보이지 않는 선 ! 위계 질서 !
이것이 모두 상상의 산물이다.

P213
사회적 차별이 형성되는 데는 타고난 능력의 차이도 한몫
하지만, 능력과 성격의 다양성우 보통 상상의 질서의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자기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주변환경에 영향을 받지만,
주도적으로 이끌어서 행동 양식을 바꾸고 인맥을 잘 유지한다면 ... 상상의 산물인 윗 단계로 올라갈 수 있다.

위계질서를 그대로 유지하려는 침략자.
자신의 세계를 지키려는 토착민.

제국주의로 인해 백인우월주의가 심해지고,
소수 부족을 무시하며 지배했던 시대.

제국은 수많은 작은 문화를 융합해 몇 개의 큰 문화로
만드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그리고 제국의 문화를 퍼뜨려 관리하려 했다.
스스로 편하기 위해서,
정통성을 얻기 위해서

P413
과학자와 정복자는 둘 다 무지를 인정하는 데서 출발했다
"저 밖에 무엇이 있는지 나는 모른다." 이들은 둘 다 밖으로 나가서 새로운 발견을 해야겠다는 강박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얻은 새로운 지식이 자신을 세계의 주인으로 만들어 주기를 둘 다 희망했다.

호기심 !

인류가 계속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

내가 책을 계속 찾아 읽는 이유.

모르기때문에...
너무 알고 싶어서...

P576
지난 40억 년이 자연선택의 기간이었다면, 이제 지적인 설계가 지배하는 우주적인 새 시대가 열리려고 하고 있다
자연선택을 지적설계로 대체하는 일이 진행 중일 수 있다
그 방법은 생명공학. 사이보그 공학. 비유기물 공학이다

새로운 것을 연구해서 불편함을 해소하고,
병균이 발생했을때도 몸숨걸고 실험하여 백신을 만든다
신체에 문제가 생겼을때 대체할 수 있는 부품을 만들기도 하는 시대. 우리는 준사이보그와 함께 살고 있다.

세계의 역사 흐름을 훝어보며
미래 사회를 바라보는 힘을 알려주는 책.

유발 하라리에게 빠져들 수밖에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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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싫어 대신 뭐라고 말하지? - 어린이 감정 공부 그림책
송현지 지음, 순두부 그림 / 이야기공간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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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표현 !

어른들도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어색하다.

감정의 다양한 표현이 있으나

자신의 감정이 어떠한지 정확히 표현하기는 어려워한다

하루를 시작하면서 감정은 수시로 바뀌고

사람들을 만나며 감정을 표현해야하는데...

좋아. 싫어 대신 할 수 있는 말 !



생활 모습 속에서 표현되는 단어.

승규는 엄마와 함께 다양한 감정을 표현한다.

자고 일어나서 '좋아' 대신 "상쾌해"
죽 먹기 싫을 땐 "죽 색깔이 불쾌해요"
맘에 안 드는 옷 입었을 때.
"입고 싶은 옷을 못 입어서 속상해요"
학교 도착해서 실내화를 신으려 보니 실내화가 없잖아
"아, 이게 웬일이야. 황당해."
점심 시간 소시지 반찬. "정말 놀라워!"


하루 일과를 보내는 내내

승규의 감정표현은 다양했다.

내가 하루에 감정 표현을 얼마나 하는지...
비교해 볼 수 있었다.

조금 인색하게 살고 있다는 생각에
긍정의 표현을 하루에 5번씩 해볼려 한다.



뒷장에 나온 단어 카드.

복사해서 단어 카드로 만들어
아이와 문장 만들기를 해도 좋구,
내 감정이 어떤지 방문에 붙여 놓아도 좋을 듯하다.



《어린이 감정 공부 활동 노트》는
얼굴 표정과 내 마음대로 단어 만들기 등
재미있는 활동이 있어 요기나게 쓰일 수 있다.

야무진 활동 노트.

독후감 쓰기까지 있어서
아이들과 책 읽기를 더 즐겁게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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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이유 - 자연과의 우정, 희망 그리고 깨달음의 여정
제인 구달 지음, 박순영 옮김 / 김영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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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펜지의 연구로 알려진 동물박사.

그들과 20여년을 생활하며 침팬지가 그냥 동물이 아닌 지능과 감정을 가지고 있고 그들의 언어로 조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밝힌 인물로 알고 있었다.

이번 책은 그녀의 삶을 온전히 들여다볼 수 있었다.
그리고
지치고 절망에 빠진 우리에게 희망을 심어주신다.

행동하라고...
실천하라고...
아직 안 늦었다고...

자연과의 우정, 희망
그리고
깨달음의 여정.

어릴적 어머님의 가르침을 익히고 그대로 따랐기에
생명에 대한 애정과 지식에 열정을 가질 수 있었다.
어머니의 가르침 !
규율을 중요하다 확신하고, 왜 어떤 것은 허용되지 않는지 늘 설명해주며, 공정하고 한결같고자 했다.

그러기에 침팬지뿐아니라 다른 생명.
지구의 모든 생명도 함께 하기를 바라며 환경에 대해 관심갖게 되었고, 목표한 것을 이루려 노력하며 하루하루를 소중하고 의미있게 살아가고 있다.

간단하게 알고 있던 나의 얕은 정보.

한 사람의 삶을 이해하기엔 뜻이 너무 크다는걸
새삼 알게 되었다.

성경에 깊은 관심을 갖고 생활 속에 실천하며 살았으나 자신만의 원칙과 규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삶.

내 자신보다 남을 위해...
지구의 환경을 위해 더 애쓰고 있는 그녀의 노력.

지금보다 나은 지구를 생각하는 실천.

불행. 고통. 비탄의 날.
그것을 견디며 책을 통해 정글을 접하고 그곳에 가고자 목표를 세운 어린 시절.

그 꿈을 이루고 침펜지와 사는 삶은 행복이었다.

이 책은 곰베이에서 침펜지와 함께 했던
그 시절의 모습과 생각이 자세하게 설명되어있다.

자신의 느낀 감정을 고스란히 표현했다.

그리고,

그 후에 달라진 삶을 통해...

자연 사랑을 더 강조하였다.

전쟁을 극협하고...
문화적 종분화를 세계 평화의 장벽으로 판단.
인간의 이기적인 탐욕은 평화를 무너뜨리고,
파괴된 지구를 보며 희망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고민.

...
...

그래도 희망을 보며 끝을 맺었다.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파괴. 전쟁과 폭력 시대에
그녀가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이유 네 가지.
인간의 두뇌
자연의 회복력
세계 젊은이들의 에너지와 열정
그리고 불굴의 인간 정신 !

긍정의 힘을 믿는다.

나 또한 불굴의 인간 정신과
자연 회복력의 놀라움을 믿는다.

#도서협찬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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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숨 특서 청소년문학 31
오미경 지음 / 특별한서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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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 이야기.

한 사람의 삶엔 역사가 담겨있다.

일제강점기때 이야기들은 유난히 독립운가의 책이 많다.

그러나 시련을 겪은 것은 우리 모두였다.

눈에 띄는 독립운동가...

자기 자리에서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 싸운 민중도 있다.



그 중에 해녀 '영등'

제주도 사투리가 나와있어 그 시대를 사는 느낌이 들었다
자세한 묘사로 인해 머리속에서 생생하게 그려지는 생활
바다로 들어가는 어린 해녀들.
큰 바다에서 물질하는 상군 해녀.
어린 해녀들에겐 상군 해녀가 꿈.


제주도에 갔을 때 물질하는 해녀를 본적 있다.

자신의 위히를 알리는 부표 하나. 그리고 바구니.

자연의 일부를 채취하는 것도

바다의 허락을 받는 경건한 일.

잠시 넋놓고 바라보았었다.


그리고 읽게 된 푸른 숨.

간단하게 물질한다는 표현으로 부족하다.

삶을 맡기고 들어가는 바다.

해녀들은 어멍이라 부르며

바다에 의지하고 그 뜻을 따르고 있었다.

아무것도 없이 내려가는 바닷속.

그 바다가 그녀들에게 양식을 준다.

귀한 사람에겐 더 특별한 선물로...

그러나 시대가 바뀌어 일제강점기가 왔다.

돌봐야하는 동생들도 있는데...

야학에 다니며 강오규 선생님을 알게 되었구...

권리. 의무. 자유를 알게 되읬다.

속았기에 친구를 바다로 보냈던 지난 날.

더 이상 잃고 싶지 않아 시위를 하였다.

그리고 총성 !

우정을 맹세했던 친구들이 함께 갇혔다.

구치소에 갇혀 고문을 받으며

그리워지는 바다. 물질.

삶을 위해 소신껏 행동하고 있다.

구치소에서 함께한 동료들...

그리고 책임지려는 강오규 선생님


아버지가 가신 길을 인정하고 홀로 동생을 키우는 영등.

바다에서 숨을 거둘뻔했는데, 다시 물질을 위해 물숨을 하러 바다로 들어가는 영등.

말도 안되는 요구에 대항하며 자신의 의사를 표명하며 시위하고 싸우는 영든.

한 사람의 삶이 너무 고달파서 불쌍했는데...
일본의 강압이나 고문에도 끄덕없이 불태우는 의지 !


그냥 가슴이 먹먹하다.

그냥 소설이라 하기엔 너무나 사실스럽다.

우리 해녀의 이야기.

진솔하게 쓰여진 글은 나를 울린다.

#도서협찬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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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너머의 별 - 나태주 시인의 인생에서 다시없을 사랑 시 365편
나태주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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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찾기하듯

책을 보게 된다.

표지부터 예사롭지 않아...

제목을 보기 위해 더 살펴보았다.

나태주 선생님의 주옥같은 시.

평범한 것을 보물로 만드시는 기술.

사소한 것을 소중하게 만드시는 능력.

대충 보지 않게 하신다.

유난히 작아보이는 것을

더 사랑하시는 분.

시를 읽으며

주변을 다시 돌아보게 된다.

P7
벌빛도 좋지만 더 좋은 건 별이다. 그대 부디 별을 가슴에 안아라. 그리고는 별이 가짜가 아니라 진짜가 되기를 바라며 그대의 길을 가라. 그러노라면 그대의 인생도 가짜가 아니라 진짜가 되는 날이 있을 것이다.

큰 의미를 담은 말씀 !

지나온 시간 도착해서 빛나는 별.
내가 보는 저 별은 현재이지만,
과거에서 보여진 빛.
허상이라 말할 수 없지만...
속는 기분

우리 삶도 보여지는 모습으로 기억되며
허상을 진실로 보고 있는것은 아니진...
내 삶이 진짜가 되기위해
내가 노력해야한다.

서로에게 의미가 되어주는 관계.

스치듯이 지나가도
내가 의미를 부여하면
특별해지는

부모와 자식
선생과 제자
친구
동료

그리고

부부

비밀을 만들듯
추억을 만들고

그 자리에서 지키고 있어
든든하게 받쳐주는 관계

미지의 세계에서 삶을 완성하는 우리.

따뜻하고

사랑이 전해지는 시.

참 !

좋다 !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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