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현 선생님의 세번째 책.하루 하나 씩 읽으며 깨닫기를 원하시고 쓰신 책.그래서 성급하게 읽을 수 없다.#심연 읽으며 자아 성찰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수련 읽으며 하나씩 비우는 법을 알게 되었다.이젠 잠념에서 벗어나 유혹하는 말을 뿌리치고 본연의 나를 찾아가는 단계. 묵언과 기다림을 통해 깊이 있는 나를 찾아가는 길.한 단계 오르기 위해 비움을 행해야한다.배철현 선생님의 가르침을 따라 오늘부터 파이팅 !자연은 삼라만상의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순응하기에 자유롭다.산은 동물에게 자유롭게 자리를 내어주고 햇빛과 물로 자라나며 인간에게도 등산을 허락하여 육체와 정신의 건강을 허락한다.산 꼭대기에서 흐르는 물이 유유자적 지나오며 강으로 이어지고 바다에 모여 생명을 잉태하는 자연스러움. 그리고 흐르는 시간.아무것도 거스르지 않고 그렇게 자연은 지나온다.인간이 가진 삶의 시간. 길어야 100년. 우리가 추구하며 원하는 삶은 무엇일까?깊은 묵상을 통해 가야할 마음의 이정표를 가진 이는 평온하게 '의도'하는 바를 말과 행동으로 자연스럽게 드러낸다.오늘 해야할 일을 묵묵히 수행하는 것.이 것은 정적의 심오한 묵언의 시간을 보낸 뒤 나오는 행동.내 삶의 자연스러움이 나올때 내 삶이 편안해진다.아직도 욕심이 많은 나는 시간도, 책도 자꾸 계산하며 읽고 있다.자연스럽게 읽기. 쉬어가며 읽기. 내 시간에 얽매이지 않아야하는데 아직도 멀었다.아는 것과 행하는 것은 천지 차이.깨달음을 실천하기가 힘들기에 오늘도 연습한다.내 삶은 연습의 연속.완성되기까지 얼마만의 시간이 더 필요한 것인지...🤔다행이 이정표가 되어주시는 분들을 만날 수 있어 좋다.이제 고요함을 배우는 시간.하나씩 내려놓고 묵상하며 시간을 보내야한다.
어릴적 기억을 떠올리며 써 내려간 글. 편안하게 읽어지며 그 동네가 그려진다. 내가 사는 곳도 외대앞과 가까운 곳. 그가 지나갔을 골목을 찾아보기도 했다. 그 추억을 함께 느끼고 싶었다. 유난히 골목이 많은 동대문 이문동. 휘경동. 큰 빌딩이 들어서며 그 골목이 사라지고 있다. 그 골목을 담긴 위해 영화를 찍는다는 그의 말에 행복했다. 이렇게 자기만을 위해 남기는 방법도 있구나... 골목의 따뜻함, 정겨움 이제는 사라질 재개발구역. 그 동네의 모습은 영화 속 한 장면에 남아있다. 감독의 파워가 느껴진다. 그의 따뜻함이 전해진다. 정말 나와 가까운 곳에 있었다. 같은 장소에 있더라도 나이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받아들이며 즐기는 법도 달라진다. 내가 싫었던 곳이 지금은 좋아질 수도 있는 나이. 내 자신의 변화로 주변을 다르게 본다. 오늘 걸어가는 이 길이 새롭게 느껴진다. 그리고 조금은 정답게 걷고 싶다. 혼자가 아닌 다른이와 걸으며 추억으로 남기고 싶다.
20년전 살해사건의 범인이 잘못 되었다.갑자기 나타나 결론만 말하는 스테파니...경찰은 끝난 사건이라 보고 수사를 안 하려하는데...사건을 파헤치던 스테파니가 실종.그리고 시체로 발견 되었다.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쓰인 글.그 때와 비슷하게 겹쳐지는 연극제.그리고 20년전 못 올렸던 연극을 드디어 올릴수 있게 되었는데...이 연극을 보면 살인범이 밝혀진다고...[다크 나이트] 연극의 배역들을 그곳 주민이 참가하는 특이한 방식.조마조마한 마음.과거의 살인자가 다시 움직이고 있다.다시 수사를 맡은 제스와 데렉 형사.스테파니의 행적을 쫓으며 의문점만 생기고...P710"사람을 한 번 죽이고 나면 두 번도 죽일 수 있어요. 두 번 죽이고 나니까 모든 인간을 다 죽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살인에 대한 양심의 가책이나 두려움이 모두 사라져버렸죠."사람이 무섭다.그에 못지 않게 살인을 하고 자책의 편지를 쓴 글이 책이 되어버려 베스트셀러가 된 아이러니한 일까지.글에 대한 위험을 알려 주려한 작가의 의도일까?추리하는 재미가 솔솔 ~~예상치 못한 전개.가슴 졸이며 읽었어요 ♡
10대의 마음을 여는 부모의 대화법.아이를 키우면서 대화가 통하지 않아 답답했었다.딸과 아들의 차이도 있었고,내가 모른는 그들만의 언어 세계도 있었다.그리고 본인이 듣고 싶은 말과 내가 위로 해주는 말이 달라서로에게 상처를 준적도 있다.아이들을 키운다.이 말도 틀렸다.아이들은 자란다. 단지 옆에서 지켜보며 도움의 손길을 주고그들이 필요한 것이 있을때 건네주는것이다함께 하는 가족. 가장 근본이 되는 작은 단위의 사회.그러나 안정을 취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유일한 공간.그 세계가 무너지지 않게 부모님이 함께 해야한다.너무 많은 걱정의 조언은 잔소리가 되기에 멈추어야하고,공통된 관심사로 함께 웃어주면 친구처럼 된다.그리고 내 아이를 믿어 주고, 인정하며 아이의 착한 행동에 감사하고 칭찬을 건네야한다. 결과가 좋지 않았어도 아이의 긍정적인 의도를 알아주어 감싸주고 내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재미. 연결 다리를 만들어 즐길 수 있다면 행복한 가정이 되는 것이다.늦었다는건 없다.알고 나면 바로 실천할 수 있는 힘.우리에게 필요한건 서로를 위해 약간의 변화를 시도하는 용기이다.시작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내 아이와 대화를 시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