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적 : 나를 변화시키는 조용한 기적 배철현 인문에세이
배철현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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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현 선생님의 세번째 책.
하루 하나 씩 읽으며 깨닫기를 원하시고 쓰신 책.
그래서 성급하게 읽을 수 없다.
#심연 읽으며 자아 성찰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수련 읽으며 하나씩 비우는 법을 알게 되었다.
이젠 잠념에서 벗어나 유혹하는 말을 뿌리치고
본연의 나를 찾아가는 단계.
묵언과 기다림을 통해 깊이 있는 나를 찾아가는 길.
한 단계 오르기 위해 비움을 행해야한다.
배철현 선생님의 가르침을 따라 오늘부터 파이팅 !

자연은 삼라만상의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순응하기에 자유롭다.
산은 동물에게 자유롭게 자리를 내어주고 햇빛과 물로 자라나며 인간에게도 등산을 허락하여 육체와 정신의 건강을 허락한다.

산 꼭대기에서 흐르는 물이 유유자적 지나오며 강으로 이어지고
바다에 모여 생명을 잉태하는 자연스러움. 그리고 흐르는 시간.
아무것도 거스르지 않고 그렇게 자연은 지나온다.

인간이 가진 삶의 시간. 길어야 100년.
우리가 추구하며 원하는 삶은 무엇일까?
깊은 묵상을 통해 가야할 마음의 이정표를 가진 이는 평온하게 '의도'하는 바를 말과 행동으로 자연스럽게 드러낸다.

오늘 해야할 일을 묵묵히 수행하는 것.
이 것은 정적의 심오한 묵언의 시간을 보낸 뒤 나오는 행동.
내 삶의 자연스러움이 나올때 내 삶이 편안해진다.

아직도 욕심이 많은 나는 시간도, 책도 자꾸 계산하며 읽고 있다.
자연스럽게 읽기. 쉬어가며 읽기. 내 시간에 얽매이지 않아야하는데 아직도 멀었다.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은 천지 차이.

깨달음을 실천하기가 힘들기에 오늘도 연습한다.
내 삶은 연습의 연속.
완성되기까지 얼마만의 시간이 더 필요한 것인지...🤔

다행이 이정표가 되어주시는 분들을 만날 수 있어 좋다.
이제 고요함을 배우는 시간.
하나씩 내려놓고 묵상하며 시간을 보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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